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8종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월1일부터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주요 원인바이러스 8종(아데노, 파라인플루엔자, RS, 인플루엔자, 코로나, 라이노, 엔테로, 보카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발생 양상과 특이사항의 주별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급성 호흡기 감염증(ARI)은 흔히 감기로 알려져 있는 호흡기 질환을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급성 호흡기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어 의료재정 지출의 상당 부분이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원인과 발생 양상에 대한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실제로는 임상적으로 관찰되는 증상의 특징을 통해서 진단될 뿐 정확한 실험실 검사로 원인이 확인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주요 원인 병원체에 대한 발생 양상을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진단과 치료분야 뿐 아니라 질병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확보를 꾀하고 있다.2005년 12월부터 전국의 1, 2차 의료기관과 연계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 감시 사업을 착수해 확대 운영
질병관리본부는 2월1일부터 SARS·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전염병 유행의 종합적인 지휘와 통제를 담당할 ‘질병통제 전략상황실’을 개소한다.질병통제 전략상황실은 전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시·도 및 검역소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와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원격 시설을 갖추고 있다.전염병환자 추적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분석용 소프트웨어 등 위기관리를 위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 전파차단을 위해 분초를 다투는 전염병관리 업무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략상황실은 평상시에는 전염병 자료분석과 지휘를 담당하는 통제실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염병,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공중보건이 위기상황에 직면할 때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급여비용을 허위로 청구하는 요양기관에 대해 행정처분 사실을 공표하기로 한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후속 법안 처리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복지위 법안소위는 29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법안소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강기정 의원 발의)’을 가결시켰다.이 개정안에서는 서류 위·변조 등으로 허위청구해 행정처분이 확정된 경우 처분사실(처분내용·요양기관 명칭) 공표 근거를 신설했다.단, 공표제도는 해당 요양기관에 미치는 불이익이 큼에 따라 도입할 경우 사전권리구제절차 규정 등 보완장치를 마련키로 했다.강기정 의원은 법안소위에서 “실제로 부당청구까지 포함될 경우 반대 의견이 많이 제기됐으나 부당청구를 제외한 확실한 허위청구만 해당시켜 고객에게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우려의 의견도 있었다.안명옥 의원과 김충환 의원은 실수로 요양기관의 직원 등에 의해 허위청구한 경우 이를 공개하게 되면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커짐에 따라 사전확인절차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의에 참석한 최원영 복지부 본부장은 “개정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허위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이 명의변경을 통해 계속 운영하는 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가결됐다.개정안은 처분사실 통지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으로 5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토록 했다. 단, 선의의 양수인을 보호하기 위해 처분이 승계되지 않는 예외사항을 규정하기로 했다.한편, 법안소위에서는 이 개정안을 검토한 결과 행정처분 효과 승계 기한을 규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행정처분의 효과가 무한정 승계되도록 하는 것은 양수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법안소위에서는 논의 끝에 식품위생법 제61조와 먹는물관리법 제41조 등 유사 입법례에 따라 처분기간 만료된 날부터 1년동안 승계토록 규정했다.먹는물관리법 제41조(행정처분 효과의 승계)의 경우 '처분 기간이 끝난 날부터 1년간 양수인이나 합병후 존속하는 법인에 승계'라고 명시 돼있다.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31일 나눔관 식당에서 네오팜 등 생명연내 입주기업 2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하는 2008년도 바이오벤처 입주기업 신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생명연은 지난 2000년에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벤처센터로 개소, 연구원 창업 20개사와 졸업기업 21개사를 육성·배출 했으며 현재 18개사의 바이오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선정·관리실태 파악과 사회복지시설 동절기 안전관리대책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은혜마을·전곡읍사무소·전곡3리 경로당을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은 오는 2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정기총회와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학생회장이 선출돼 각 학교마다 새롭게 학생회가 세워지고, 그 새로운 인물들이 모이는 첫 자리로 서로 인사를 통해 전국 41개 의과대학이 알아가는 과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새로운 상임의장의 선출과 지난 2007년 전의련의 사업활동이 보고될 예정이다.또한 겨울캠프에서는 전국 의과대학학생회 및 의과대학생의 친목과 상호교류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안준호 전의련 사무국장은 “올해 전의련 겨울캠프의 특성은 발제와 강연의 다채로움에 있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인수위원회의 전문위원의 강연과 주수호 의협회장을 비롯 의료계 여러 관계자의 강연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사공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우리나라 환경보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공 교수는 폐금속 광산과 공업단지 등 환경오염 우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영향조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소아들에 대한 환경성 질환 감시조사 등 연구사업 뿐만 아니라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부 내 주요 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상훈 교수가 최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전임교원인 Instructor로 동시 임용됐다.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존스홉킨스 대체의학센터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2006년 3월부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서 파견근무를 해 온 이상훈 교수는 그동안 존스홉킨스 내의 한의학 임상연구 및 진료여건을 갖추기 위해계속 많은 활동을 해왔다.이번 임용을 통해 연구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교육 및 진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의학의 국제화에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침구학 전공으로 순수 국내 학위소지자인 이교수의 이번 발령은 국내 최초로 한의과대학과 외국의 의과대학을 동시임용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존스홉킨스 대학은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1991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연속 전미국 종합병원 1위로 평가받아온 명문 의과대학으로 주로 중국 중의학의 영향을 받고 있는 미국 및 서구의 대체의학 연구에 한국 한의학을 알리고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교수는 “현재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한국 침술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준비가 모두 완료됐고 특히, 침술의 작용기전 연구를 위해 침술이 내분비계 및 자율신
7080을 대표하는 포크가수 3명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환우를 위한 음악회를 열고 투병과 치료에 지친 환우들과 보호자들의 심신을 위로했다.김세환 최백호 남궁옥분 등 7080 대표가수 3명은 29일 명지병원 로비에서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비는 ‘김세환 최백호 남궁옥분의 환우 위안 음악회’를 개최했다.가수 김세환의 사회로 2시간 가가이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3명의 가수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부르며 아련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환우들을 위로하는 대화를 나누며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 줬다.70년대 부드러운 목소리와 해맑은 미소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김세환은 ‘토요일 밤’ ‘길가에 앉아서’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사했으며, 7·80년대 낭만과 고독의 가수로 불린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등의 히트곡을 불러, 환우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청아한 목소리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대표 여가수 남궁옥분은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꿈을 먹는 젊은이’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공연에 참가한 환우들은 “병마와 싸우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들을
건강검진전문센터 (의)하나로의료재단은 제2대 이사장으로 이경률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경률 이사장은 1999부터 2002년까지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하나로의료재단 부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이 이사장은 현재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와 바이오코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제4회 IBA 스티브 어워즈’에서 사회공헌 및 최고경영자 상을 수상해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바 있고 지난 17일에는 질병진단시약 개발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한편, (의)하나로의료재단은 1983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개원해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하는 국내최초의 건강검진전문센터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산·학·연으로 구성된 CK(CONNECT KRIBB)기술마케팅 자문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산·학·연 관련분야 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이번 CK기술마케팅자문단(37명)은 생명연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물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지원할 뿐 만 아니라, 바이오기술마케팅에 관한 종합컨설팅 지원 및 기술마케팅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입원환자에게 도서도우미서비스와 도서기증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실시되는 서비스는 책꽂이에 책을 비치해두는 기존의 도서 제공 방식과 달리, 도서도우미가 매일 1~2회 병실을 순회하며 도서 대여를 희망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책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의료원측은 아픈 환자들을 위하는 뜻있는 개인이나 단체·기업 등에게 도서 기증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리베이트로 인한 음성적 거래로 그 실효성에 질타의 목소리가 커지로 있는 실거래가 상환제도의 보완책이 마련될 조짐이 보인다.이는 건강보험의 재정절감을 위해 약제·치료제료를 저가로 구매한 요양기관 등에게 장려비를 지급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가결됨에 따른 것이다.현재 약제·치료재료비용 지급방식 즉 실거래가 상환제도는 요양기관이 저가로 구매할 유인이 없어 상한금액으로 구입하고 리베이트를 받거나 상한금액으로 구입한 것으로 신고해 급여비용을 청구, 실제구입액과의 차액을 취하는 형국이 되풀이되고 있는 실정.실제로 복지부에서는 실사를 통해 실거래가를 찾아내는 사후관리가 한계에 도달해 이 개정안이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었다.법안소위에 참석한 최원영 복지부 본부장은 “요양기관에서 약을 싸게 구입해도 거의 전체가 건보공단에 상한금액으로 약을 구입했다고 해 건보재정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상적으로 약을 구입하고 싸게 구입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해 실거래가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이에 상한금액을 내릴 수 있다. 인센티브는 절감된 금액의 80%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개정안 통과를 호소했다.이에 법
보건복지부는 ‘2008년도 치매노인 유병률조사’ 연구용역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과제는 ‘치매노인 유병률조사’로 주요연구내용은 ▲치매의 유병률 ▲치매의 종류 ▲치매의 중증도 ▲치매환자의 실태 등이며 연구기간은 2월~10까지고 예산액은 총 4억원이다. 신청자격은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등의설립운영및육성에관한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민법·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인문사회분야의 법인연구기관이 해당된다.접수 마감은 2월13일까지며 복지부 노인정책팀에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 하면 된다. 한편, 복지부는 2월중 연구수행 단체(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문의: 031-440-96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