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월1일부터 SARS·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전염병 유행의 종합적인 지휘와 통제를 담당할 ‘질병통제 전략상황실’을 개소한다.
질병통제 전략상황실은 전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시·도 및 검역소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 등 주요 국제기구와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원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염병환자 추적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분석용 소프트웨어 등 위기관리를 위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 전파차단을 위해 분초를 다투는 전염병관리 업무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략상황실은 평상시에는 전염병 자료분석과 지휘를 담당하는 통제실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염병,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공중보건이 위기상황에 직면할 때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