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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관동의대 명지병원, 7080 환우위안 음악회 열려


7080을 대표하는 포크가수 3명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환우를 위한 음악회를 열고 투병과 치료에 지친 환우들과 보호자들의 심신을 위로했다.

김세환 최백호 남궁옥분 등 7080 대표가수 3명은 29일 명지병원 로비에서 환우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비는 ‘김세환 최백호 남궁옥분의 환우 위안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수 김세환의 사회로 2시간 가가이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3명의 가수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부르며 아련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환우들을 위로하는 대화를 나누며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 줬다.

70년대 부드러운 목소리와 해맑은 미소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가수 김세환은 ‘토요일 밤’ ‘길가에 앉아서’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사했으며, 7·80년대 낭만과 고독의 가수로 불린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등의 히트곡을 불러, 환우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청아한 목소리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대표 여가수 남궁옥분은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꿈을 먹는 젊은이’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환우들은 “병마와 싸우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들을 직접 찾아와 평소 즐겨 부르던 애창곡을 직접 선사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스타들의 노래와 위로의 말 한마디에 큰 위안을 얻었고 잠시나마 병마와 싸우는 고통을 잊을 수 있었던 큰 추억과 낭만의 콘서트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