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폐렴과 결핵을 일으키는 세균단백질 3차원 구조가 규명돼 새로운 개념의 항생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과학연구센터 김은경 박사·하병학 박사과정은 X선을 이용해 결핵·폐렴을 발병시키는 Fabk 단백질 효소 3차원 구조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효소를 저해시킬 경우 항생·항균의 효과가 있다는 것.연구진은 이번 구조 규명으로 새로운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월부터 도입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장기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제언이 나와 주목된다. 선우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기요양정책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장기 지속적 유지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제도를 장기적으로 지속발전 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간병수발을 받아야만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장애고령자에게 중점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개인이나 가족이 아닌 사회구성원에게 공동부담하게 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선우덕팀장은 향후 수정보완이 필요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등급판정도구 및 체계의 보완 ▲보험급여의 현실적 표준화 및 비용효율적인 보험급여관리 ▲시설환경에 따른 장기요양서비스수가의 차등화 및 장기요양급서비스의 본인부담율의 현실화 등이 분석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진해야 할 기본적인 정책방향으로 “장기요양보호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의 수요를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장기요양서비스를 표준화하고 급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낭비를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기요양서비스는 보건의료서비스에 비해 시설간 또는 종사자간 격차에 따라 질의 편차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단일 수가방식으로는 양
정사준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고의 의학연구기구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로 선출됐다. 이에 5년의 임기동안 전공분야에 따라 1개 분회와 분과에 소속해 활동하게 된다. 정교수는 경희의료원 부속병원장, 2003년 소아신경학회 회장, 모자보건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 프로그램을 개발, 뇌파 판독을 보다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뇌파판독 step by step’을 번역해 출간하는 등 소아청소년과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힘썼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2004년 4월 국내의학발전의 종주단체로 자리 잡을 것을 결의하며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기구이다. 심사항목에는 국내외 전문학술지 논문 게재 실적, 학술저서 실적, 학술지 편집활동 등 순수한 학문적 업적만을 심사대상으로 한다.
여승근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국가상훈인물대전 ‘현대사의 주역들’ 인명사전에 이 시대를 이끈 명인으로 선정돼 수록됐다. 국가상훈인물대전은 사회 여러 분야의 주역이 되는 인물을 수록하는 인명사전.여교수는 2007년 한 해 동안 해외 journal에만도 10편이 게재되거나 게재 허가를 받았고 이러한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Laryngoscope의 논문심사위원과 Journal of Medical Sciences Research의 편집위원이 됐으며, Association for Research in Otolaryngology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비인후과학회의 학술위원, 대외공보위원고 논문심사위원, 이과학회의 학술위원과 간행위원, 청각학회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춘계 이비인후과학회에서는 전공의 우수논문상 지도, 추계면역학회에서는 다수논문 출판상, 경희의료원 개원36주년 기념 우수교직원상을 수여받았고, 특히 소아 중이염과 비만에 관한 연구는 해외 주요 방송매체에 주목을 끈 바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다빈치)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이에 로봇수술을 배우려는 국내 의료인들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의료인들은 멀리 미국까지 가서 공부할 필요 없이 싸고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세브란스병원 제중관(구관) 1층에 개소한 센터는 실제 복강경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와 조종용 콘솔을 각각 1대씩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생들은 숙련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으로부터 교육은 물론 직접 로봇을 운전해 모형이나 동물을 이용해 수술을 연습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시경수술로봇 다빈치를 도입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년여 동안의 700케이스가 넘는 로봇수술 실적과 수준을 다빈치를 독점생산하고 있는 미국 인투이티브사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다빈치 수술로봇은 연세대 의료원 4대를 포함해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등 총 12대가 운영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빈치를 이용한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직접 인투이티브사가 인정한 미국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이에 교육비는 물론 비싼 여비 및 체류비가 들어 팀당 적어도 5000만
우리나라 성인 6명중 1명꼴로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으나 의사에게 치료·상담을 받은 경우는 11.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의 유병율, 위험요인 등에 관한 ‘2006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2006년 한해동안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인구의 비율인 일년 유병율은 17.1%로 성인 6명중 1명이었다.이러한 일년유병율을 전국 인구로 추산하면, 2006년에 한번이라도 정신장애를 경험한 인구가 545만8394명으로 추정됐다.또한 평생동안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인구의 비율인 평생유병율은 30%로 성인 3명중 1명 수준으로 나타났고 남자 38.2%, 여자 21.7%로 남자가 여자보다 1.8배 더 많았다.주요 정신질환별 평생유병율을 보면 알코올 사용장애가 16.2%, 니코틴 사용장애가 9%, 불안장애가 6.4%, 기분장애 6.2%(주요우울장애 5.6%), 정신병적장애가 0.5%였다.알코올 사용장애의 위험요인은 ▲남자 ▲이혼·별거·사별 ▲미혼 ▲12년 이하의 교육수준 순이고, 주요우울장애 위험요인은 ▲여자 ▲이혼·별거·사별 ▲미혼 ▲학생·주부 ▲낮은 소득 순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정신의료서
명절 때나 연휴기간에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접하면서 급체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때는 특히, 병원도 휴무인 경우가 많아 갑작스레 찾아오는 급체에 대해 대처하기 어려운데, 병원을 찾기 전 일반인들도 쉽게 취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흔히 체기(滯氣)라고 하는 급체는 말 그대로 ‘기운이 막혔다’는 의미이다. 잘못된 음식이나 과식, 심리적 충격이나 부담 등이 정상적인 기운의 흐름을 방해하여 생기는데 이런 경우 흔히들 손가락 끝을 따게 된다. 그 후 증상이 호전되는 것도 막힌 기운을 소통시킨다는 의미가 크다. 손가락 끝에는 경락 흐름의 시작과 끝에 해당하는 혈위가 분포하여 경락의 기혈 흐름을 보다 잘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엄지손가락 손톱 안쪽의 혈위는 모든 맥의 집합체라 불리며 순환을 대표하는 폐경락의 주요 혈위로 이곳을 사혈(피를 내는 것)하면 기운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비단 손가락뿐만 아니라 인체 여러 혈위에 사혈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 혈위에 따라 그 목적과 방법을 달리 하므로 경우에 따라 전문가의 판단이 요구되기도 한다. 대체로 이러한 사혈의 방법은 출혈성 질환이나 빈혈 환자, 감염성 질환의
이제 2008년 달력의 첫장을 뜯어내면 민족의 대명절 설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특히 이번 연휴는 주말과 겹쳐 상당기간을 쉬게 된다. 건강한 명절이 되길 모두가 기대하지만 현실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연휴기간에는 병원도 휴무인 경우가 많아 갑작스레 찾아오는 고통은 여간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안전운전·과식금물”설 연휴기간이라고 건강에 대한 주의사항이나 권장사항이 특별하지는 않다. 가족과 만나는 즐거운 마음에 과식, 과음으로 인해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던 사람도 명절연휴기간에는 건강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센터를 방문하게 되는 흔한 질병들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그에 대한 대비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보다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지난 5년간의 설 연휴기간동안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 1,273명을 대상으로 진단명을 분석한 결과, 외상(23.6%), 급성위장관질환(16.1%), 상기도감염(10.3%), 뇌졸중(3.1%), 두드러기(2.2%), 그리고 허혈성심장질환(2.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외상환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2월22일까지 국가암관리사업 홍보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홍보 UCC 공모전 작품주제는 국가암관리사업에 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한 작품으로 국가암관리사업 전체를 포괄하는 내용이나, 암예방, 국가암조기검진, 암환자의료비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재가암환자지원, 국가암정보센터와 같은 각 분야별 사업에 대한 내용도 소재로 삼을 수 있다. 입상자 발표는 3월14일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를 통해 공지 및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시상내역은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명(상장 및 상금 각100만원), 우수상 3명(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10명(상금 각 30만원)등에게 수여된다. 작품 제출 및 신청서 작성과 소개, 응모방법 및 유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국가암정보센터 전화 1577-8899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유발 및 이해를 돕고, 국민들이 직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B형간염 예방을 위한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2008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사업대상자는 전국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 1만4000여명으로, 면역글로불린 1회 접종,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및 항원·항체 검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12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B형간염 산모는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쿠폰이 들어있는 수첩을 배부 받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간염에 의한 간암 등의 만성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수직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올해로 7년째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2007년 12월까지 B형간염 산모의 94%이상이 참여해 총 8만1339명에게 예방 처치비용이 지원됐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오는 2월2일~3일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100여 명 이상 교원들이 참석하는 ‘제25회 교수연수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이광윤 교수(약리학교실)가 ‘제2주기 의과대학 인정평가 보고’, 김용운 교수(생리학교실)가 2009년도부터 신입생을 받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행사항 보고’, 이관호 교수(내과학교실)가 ‘부속병원 현황 보고 및 향후 운영방침’에 대한 발표를 한다. 아울러 인정평가 연구부문 우수교원 6명에 대한 시상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 현병환 센터장(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은 ‘우리나라 생명과학연구의 현 주소: 의사의 역할’에 대해, 심종두 대표(노무법인 창조컨설팅)는 ‘의료원 인력환경 개선방안’을 주제로 초청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둘째 날 오전에는 삼릉, 목없는 석불좌상, 마애관음보살, 선각불군, 상선암 마애대불, 바둑바위, 배리삼존불을 둘러보는 경주 서남산문화기행을 통해 교수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간호사협의회는 병원사회사업실에 사회사업후원금으로 이백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간호사협의회에서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교직원 가족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사과, 배, 고구마 등을 직거래로 판매한 수익금과 11월 개최된 미니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1999년에 발족한 간호사협의회(회장 황영혜)는 매년 자선바자회 등을 개최, 물품기증 및 성금 기탁을 통해 불우환자를 돕고 있다.
[파일첨부]Ginkgo Biloba Extract 경구제(품명: 기넥신에프정 등)를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한 치매(알츠하이머형·혈관성)에 인지기능 개선목적으로 투여한 경우만 급여가 적용되며 5월1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을 개정했다.Ginkgo Biloba Extract제제와 아세틸콜린분해억제제(아리셉트·레미닐· 엑셀론 등)나 memantine제제(에빅사 등)와 병용시 1종은 요양급여(본인일부부담)하고 병용 약제중 투약비용이 저렴한 약제의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했다.또한 복지부는 ▲donepezil 경구제(품명: 아리셉트정 등) ▲galantamine 경구제(품명: 레미닐정 등) ▲memantine 경구제(품명: 에빅사정·액 등) ▲rivastigmine경구제(품명: 엑셀론정 등) ▲malfenide acetate(품명: 설파마이론크림 등) ▲rosiglitazone maleate 경구제(품명: 아반디아정) ▲pamidronate 제제 ▲Antithrombin III, human 주사제: 품명(안티트롬빈III 주) 등 8개 항목을 변경했다.특히 Donepezil 경구제·Galantam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은 오는 2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정기총회와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학생회장이 선출돼 각 학교마다 새롭게 학생회가 세워지고, 그 새로운 인물들이 모이는 첫 자리로 서로 인사를 통해 전국 41개 의과대학이 알아가는 과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새로운 상임의장의 선출과 지난 2007년 전의련의 사업활동이 보고될 예정이다. 또한 겨울캠프에서는 전국 의과대학학생회 및 의과대학생의 친목과 상호교류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안준호 전의련 사무국장은 “올해 전의련 겨울캠프의 특성은 발제와 강연의 다채로움에 있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인수위원회의 전문위원의 강연과 주수호 의협회장을 비롯 의료계 여러 관계자의 강연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제17대 국회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희귀·난치병 지원 및 관리법안’ 제정에 대한 대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토론회를 주최한 김교흥 의원은 “근육병과 같은 희귀 난치병 질환의 경우 질병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환우의 가족들과 연계된 바로 복지의 문제”라며 “이제는 희귀·난치병 질환자에 대해 정부에서 관리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보건복지부가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체계화하고 희귀·난치병 질환자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희귀질환은 약 5000여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내에서는 1998년 유병자수가 2만명 미만인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으나 희귀질병에 대한 역학조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희귀질병의 유병율 통계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현재 없는 상태.토론회에서 ‘희귀난치성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김현주 아주대 유전질환전문센터장에 따르면 희귀질환의 대부분은(80%) 유전성 질환으로 가족 내 재발과 대물림 가능성이 있어 전문적인 유전상담이 필요한 실정이다.특히 희귀질환은 질환의 다양성과 희소성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