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가 3월12일자로 담도내시경 시술건수 1만례를 돌파했다. 소화기센터는 1988년1월 담도내시경 시술을 처음 시작한 이래 7년만인 1995년 500례를 돌파, 올해 1만례 달성을 이뤄 매년 평균 700건 이상을 시술한 셈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진단 및 단순 목적 이외의 담도내시경 수술건수는 영남대병원의 경우 2006년도 한 해 동안 416례였다. 특히 2006년 기준 담도내시경 수술건수 중 소화기센터는 1위~4위까지 서울지역 종합병원이 모두 차지한 가운데 지방에서 유일하게 5위에 랭크된 바 있다.병원측 관계자는 “지방에서 거의 한 명의 전문의사가 이 정도 시술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태년 교수(센터장)는 이 분야의 전국적인 명의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 명성엔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라고 부르는 담도내시경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다음 담관(담도)과 췌관의 출구인 십이지장유두를 통해 가느다란 튜브를 넣어 조영제를 주입하고, 담관이나 췌관의 형태를 조사하는 방법. 이 시술법은 담석 제거나 담관 협착에 의한 황달 치료 등 여러 가지 담·췌관계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왔던 동절기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근무를 2월말을 기준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전세계적으로 AI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일부 지역에서 인체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 방지 동절기 관리기간(2007.11~2008.2)’을 정하고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 활동을 수행했다.특히 AI 인체감염 방지 및 대유행 대비를 위해 최첨단의 전략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왔으며 의료자원 확보, 비상방역 대기근무 등 집중적인 인체감염 차단 조치를 수행해 환자 발생 없이 상황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최근 세계 각지에서 AI가 발생이 늘고 있는 상황으로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다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강도 높은 대응준비와 관리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되는 복지용구의 우수제품 지정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우수제품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3월21일까지 복지부 지정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간병·장기요양 비용을 경감하고자 도입되는 제도.복지용구란 휠체어, 전동침대, 지팡이 등 거동 불편한 노인들의 자립적 생활을 돕는 용구로 대상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품질기준을 충족한 우수제품에 대해서만 보험급여가 적용될 계획이다.복지부 지정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우수제품 인정을 받은 복지용구 제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급여결정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보험급여가 적용 가능하다.또한 향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복지용구 사업소를 운영하고자 하는 의료기기·실버용품·고령친화용품 사업소는 우수제품 인정 및 보험급여결정이 완료된 복지용구 제품만이 보험급여가 적용됨을 유의해야 한다.노인장기요양보험의 급여가 인정되는 복지용구는 연 한도액 내(90만원~100만원 수준)에서 대상자가 판매 및 대여가격의 15%를 부담하면 구매 할 수 있다.문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02
김성이 초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3일 취임식을 갖고 “조직융합을 통한 소신 있고 능동적인 복지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그는 “3개 부처가 합해진 복지부는 명실상부한 중심부처로 자리매김 했다”며 “오랜 기간 서로 다른 조직문화에서 일해와 융합이 힘들겠지만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최우선적으로 조직 융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어 “소신 있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 뒷받침 하겠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현장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모든 사안을 국민의 필요와 욕구에 기초해 판단하고 결정하자”고 강조했다.특히, 세가지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첫째, 따뜻한 손길을 제공하는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 만들고 둘째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능동적 복지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마지막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과 민간의 자발적 자원봉사를 확대하는 보건복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장관은 “새정부는 ‘국민성공시대’를 이끌어갈 국민적 소망을 갖고 있다. 보건복지분야에 있어서도 국민성공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자. 국민의 고통을 인식해 해결하고 보건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후 곧바로 복지부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취임식을 가졌다.초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된 김장관은 “보건복지분야에 있어서도 국민성공시대가 적극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20일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전공의를 위한 논산행 무료 입영버스를 운행한다. 공보의 입영버스 사업은 전공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대전협은 지난 2006년 첫 실시이후 공중보건의 입영자 및 가족의 반응이 좋아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사업 규모를 약 50%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형규 대전협 회장은 “이번 사업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국민의 보건 진료를 위해 힘쓸 전공의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며 “올해는 서울·경기지역에서만 실시되지만 향후 무료 입영버스 운행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고 더 많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공중보건의 무료 입영버스 출발지역은 서울 강남 성모병원 후문 내 주차장이며 출발시간은 20일 오전9시이다. 본인 외에 가족이나 친구 등 1인을 동반할 수 있고, 신청은 대전협 홈페이지(www.youngmd.org) 팝업창이나 전화로 가능하며(02-796-6127, 6128)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3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간병사 100명을 대상으로 CS 교육을 실시했다. 병원 CS 아카데미의 내부 CS 강사인 정혜란 간호사가 이날 교육을 담당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간병인의 자세와 역할을 비롯한 기본 간호교육, 친절한 고객응대를 위한 CS 교육, 임상에서의 웃음 교육 순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등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입원 중인 환자나 보호자들이 간병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각종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체계적인 CS 교육과 관리를 함으로써 간병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영남대병원은 우수한 간병인 업체 2군데를 모집, 약정을 체결해 돌봄을 요청하는 입원고객들에게 간병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는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생물정보센터·중국 상하이 생물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3월18일~21일까지 제주대 서귀포 연수원에서 ‘제7차 한·중·일 생명정보학 교육강좌 및 제1차 한·중·일 생명정보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지난 2001년 개최된 ‘제4차 한-일 과학기술포럼’의 후속조치로 개최되는 이번 교육강좌는 한·중·일 생명정보학의 공동 연구협력과 신진 연구자들의 교류를 위해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시스템생물학 및 생물정보학 등의 연구에 종사하는 연구자 및 석·박사과정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생명정보학 개론, 마이크로어레이 데이터 분석, 생명정보학 관련 툴, 오믹스, 진화유전체학, 단백체 분석 등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과정에는 ▲국내에서는 생명연 박종화 박사, 김남신 박사, 숭실대 김상수 교수가 참가하고 ▲일본은 국립유전학연구소 생물정보센터 타카시 고조보리 박사, 요시오 타테노 박사, 나류야 사이토 박사, 오사카대 다론 앰 스탠들리 교수 ▲중국은 상하이 생물정보센터 레이 류 박사, 루씨에 박사, 푸단대 양쫑 교수 참가한다.
한림대학교 호흡기내과학교실은 호흡기 치료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전공의·봉직의·개원의 들을 대상으로 ‘임상 호흡기 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크게 총론·각론·부록의 세부분으로 구성,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호흡기질환들과 검사들을 중심으로 실제 진료에 필요한 사항들을 요약해 진료실과 병동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오랜 기간 임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져 관련과 의료인들에게 살아있는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 11월 초판이 발행됐고 그동안의 변화된 지식들과 최신지견을 정리해 제2판을 발행, 초판에 비해 저자들도 더 다양해졌으며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고려해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내용은 제외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문의 031-380-3715)
김광중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교수가 대한여드름학회장으로 선출됐다.김교수는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및 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의 논문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에 취임한 대한여드름학회 회장직의 임기는 2년이다.
변형규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박경철 정책이사가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은 의료계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지지했다.또한 박경철 이사의 겸직 문제를 두고 일어난 공방에 대해 변회장은 “의사이기도 하지만 사회활동 전반적으로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당의 내부에서나 국민들의 반대가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의사이기 때문에 진료만 하라는 힐난을 받았다면 오히려 답답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국민건강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더 열심히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3월8일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가 성명서를 통해 밝힌 ‘박경철 이사의 활동은 특정 정당의 이미지가 과다하게 노출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다.변회장은 “이제 정치활동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봐야할 때”라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의사들의 다양한 활동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현재의 논란이 하루 빨리 종식돼 의료 정책에 대한 논의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전협은 오는 4월9일 치러질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의사 사회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정치참여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의료정책이 후진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07-2008 홍역국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전세계 홍역퇴치를 위해 WHO에서 매년 각국의 홍역국가실험실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나라도 2007년 11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역국가실험실에 대해 실험실 운영능력·인적 구성·홍역실험실 진단수행능력·홍역실험실 네트워크 구성 등의 사항을 점검받은 바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인증으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가 탁월한 성적 (Excellent score)으로 홍역국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음이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는 2006년 8월 서태평양지역 37개국 가운데 최초로 홍역 국가실험실 인증을 받았으며, WHO가 제시한 홍역퇴치수준에 부합해 2006년 11월7일 홍역퇴치를 국내외에 선언한 바 있다.이번 인증 발표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홍역퇴치수준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향후 WHO와 공동으로 홍역 진단기술 및 감시체계 운영에 대한 국제협력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홍역퇴치선언 이후에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홍역퇴치수준의 유지를 위해 현재 2군 전염병으
보건복지콜센터 ‘129희망봉사대’는 14일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전화상담을 통한 이웃사랑에 그치지 않고 매월 1회씩 우리 주변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건복지콜센터는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조리와 식사도우미 및 실내외 청소 등을 할 예정.보건복지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우 아동·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자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희망의 전화 129’가 국민들에게 가까이 있음을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 뉴스추적은 12일 우리나라의 약값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그 원인이 다국적 제약사의 횡포라며 합리적인 약가로 조정돼야 한다고 집중보도 했다.우리나라 건강보험재정 총 32조2000억중에서 약값으로 지출된 금액은 9조5000억원.이는 다른 나라 보다 10%~15% 많은 수준으로 특히 상위 10개 품목 중 7개 품목이 다국적 제약사가 차지해 이들에게 지출되는 금액만 연간 3조원에 이른다.문제는 이러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비싼 약값을 요구하고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안팔겠다고 한다는 것. 취재진은 오는 14일 첫 약가조정위원회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에 주목했다.이에 앞서 스프라이셀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 까지 3차례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인 결과 해당 제약사는 6만2000원을 고수했고 건보공단은 5만5000원으로 약값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결과 결렬된 바 있다.제약사측은 다른 약보다 우수하고 기존 약(글리벡)은 하루 6알을 먹는 대신 스프라이셀은 2알만 먹어도 돼 가격이 높지 않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시민단체에서는 유사한 약이 최근 개발돼 이렇게 높은 가격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며 건보공단측 역시 부작용 사례를
근로자 건강관리·작업장 환경관리 등을 위해 보건관리자를 고용하는 것이 비용보다는 이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가톨릭대학교 정혜선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화학물질 취급 중규모 사업장 보건관리자 의무고용 실태 및 부담정도’ 연구 결과, 보건관리자 고용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이 1.43배 높았다고 밝혔다.특히, 보건관리자가 전임일 때 비용 대비 편익이 2.31배로 나타나 겸임일 때보다 1.55배나 더 큰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보건관리자를 자체선임하고 있는 전국 제조업 중규모 사업장의 약 9%를 표본으로 실태조사 한 것.조사대상 근로자의 93.3%, 사업주의 100.0%가 보건관리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근로자의 81.3%, 사업주의 88.8%가 보건관리자의 활동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관리자의 선임이 사업장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사업주는 한명도 없었다.이는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보건관리자의 선임을 부담으로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보건관리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한 보건관리자를 선임하고 있는 조사대상 사업장의 산업재해율(2004년 0.56, 2005년 0.40, 2006년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