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체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의 ‘2006년 건강보험환자의 본인부담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비급여 포함)은 64.3%로 당초 목표인 68%를 달성치 못했으나 2005년 61.8% 비해 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전문요양기관은 4.3%p, 종합병원 4.2%p, 병원 1.2%p, 의원 4.7%p 증가한 반면 치과병원과 치과의원 각각 12.1%p, 2.1%p 감소했다.종합전문요양기관은 전년(2005년)에 비해 4.3%p 증가한 57.2%로 종합병원과 병원에 비해 낮으나 2004년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가장 커(13.4%p) 중증환자에 대한 보장성이 크게 개선됐다.종합병원과 병원은 2005년에 비해 각각 4.2%p, 1.2%p 증가한 59.5%, 56.6%를 나타냈고 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9.1%로 전년에 비해 4.7%p 높아졌으며 이는 식대 보험급여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약국은 71.5%로 전년에 비해 증가율(0.7%p)은 낮으나 전체 요양기관 중 가장 높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보였다.하지만 치과병원은 35.7%→23.6%, 치과의원은 47.5%→
[파일첨부]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된 외국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유인·알선행위가 허용된다.23일 정부는 국무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되는 외국병원에 대한 규제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을 통과 시켰다.특별법은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되는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절차, 의료법 등 다른 법률에 대한 특례적용을 정해 외국의료기관의 원활한 유치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외국환자 유치와 선진 외국의료기술 도입등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주요내용은 의사·치과의사·약사 외에 외국의 간호사·의료기사 면허소지자가 종사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허용했고 외국의료기관이 의약품등을 직접 수입하는 때에는 수입허가 기준 등을 완화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하지만 외국의료기관이 수입한 의약품등은 외국의료기관 및 외국인 전용약국을 이용하는 환자에 한해 사용토록 했다.또한 의료기관 명칭사용, 의료기관 평가, 원격의료 등 현행 의료법상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한편, 이번 특별법을 통해 의료법·약사법 등 국내 법률에 의한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유명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이 구체화되며 우수한 의료기
2008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종료됐지만 복수지원 불가로 인해 실제 경쟁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문기관 PMS에 따르면 대학별 경쟁률이 중간 집계됐던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MEET 응시자 총 3634명 중 767명의 수험생이 접수해 약 20%의 접수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특히 수도권 대학인 가천의대, 건국대, 경희대, 이화여대, 포천중문의대의 경우 1 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지원율을 나타내 복수지원이 되지 않아 접수 마감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수험생들의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의전원 최종경쟁률은 제주대가 28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7.5 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강원대가 42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6.9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어 ▲충북대 5.31:1 ▲경상대 4.94:1 ▲전북대 3.74:1▲가천의과학대 3.2:1 ▲건국대 3:1 ▲경북대 2.63:1 ▲경희대 2.37:1 ▲부산대 2.34:1 ▲포천중문의대 2.29:1 ▲이화여대 2.24:1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치의학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의 노정실 박사팀이 아시아 유방암 환자의 타목시펜 처방시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해 화제다.노박사팀은 타목시펜을 복용한 202명의 유방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 타목시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소인 CYP2D6의 유전자 다형성이 항암효과와 관계가 있음을 밝혀 임상종양학회지 2007년 9월1일자에 게재됐다.노박사에 따르면 타목시펜은 유방암에 처방되는 대표적인 호르몬 치료제로 특히 수술 후에 유방암의 재발을 줄이는 목적의 보조약으로 과거 30여 년 동안 사용돼 왔으나 백인에 비해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점이 유방암 연구자들 사이에 논란이 돼 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에서 타목시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소인 CYP2D6의 유전형 중 CYP2D6*10/*10형이 40%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CYP2D6 유전형 중 CYP2D6*10/*10형을 가진 환자군의 경우 타목시펜 활성물질의 농도가 낮고 타목시펜의 항암효과가 적어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행되는 기간이 평균 5개월(다른 유전형 평균: 22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짧았다고 밝혔다.노박사는 “유방암 수술 후에 60% 이상의 환자에서 타목시펜을
[국정감사]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뼈와 피부 등 인체조직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은(통합민주신당)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인체조직의 수입량이 지난해 1290만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에만 833만 달러나 수입돼 전체의 96%를 차지하고 있다”며 수입의존도의 심각성을 경고했다.장의원은 “국내 기증·생산된 인체조직은 전체 인체조직의 4.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인체조직 기증이 장기기증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기증을 하더라고 조직 적출과 보관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병원도 적어 인체조직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특히 “수입 인체조직중 57개 항목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고 있으나 국내 인체조직은 건강보험 적용을 하나도 받고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수입인체조직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장의원은 또한 “국내 조직은행에서 최근 3년간 안전성 미확보로 인해 폐기된 인체조직은 전체 7649개중 1964개로 25%가 폐기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체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이에 “국내 인체조직의 부족과 건강보험 미적용·사회적 인식부족·외국 인체조직의 대량수입과 국내의 여과장치
[국정감사]임산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3D·4D 등 입체초음파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통합민주신당)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태아에 대한 입체초음파 사용이 기형아 유발의 위험성이 있다며 보건당국의 철저하 관리와 더불어 임산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장의원은 "FDA에서는 지난 2004년 질병검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입체초음파 검사는 신체조직 내 진동 및 체온상승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체액·조직 내 진공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태아 입체 동영상과 같은 비진단용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초음파에 노출된 태아에 관한 연구들을 보면 성장지체·난독증·언어발달지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의원은 특히 “국내에서 판매·사용된 초음파 기기가 지난 2004년 1만11540대, 2005년 1만4721대로 현재 4만대에 가까운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하지만 기념용 사진·동영상을 위한 입체초음파의 사용에 안전기준이나 인증된 사용방법이 없고 초음파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모르는
[국정감사]일반의약품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피부연고에 강한 성분의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어 오·남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외용제(연고·크림·로션 등)는 좋은 효과만큼이나 다양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스테로이드 외용제는 국소적 부작용외에 온몸에 흡수돼 전신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의약품으로 사람의 호르몬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의 기능을 억제, 내부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켜 모세혈관 확장·피부주름 등 각종 피부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것.지난 2005년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연고 부작용 환자 1257명을 조사한 결과 49.3%인 620명이 스테로이드 연고에 의한 부작용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또한 1999년 연구에는 병의원을 방문한 환자에서 약물 부작용이 10.4%로 나타났고 이중 스테로이드 외용제에 의한 경우가 47.9%로 나타났다.장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오라메디연고(동국제약)는 152만개(51억원)가 팔려나가 7단계의 역가 중 4등급에 해당하는 ‘트
노바스크정5mg의 상한금액이 기존 523원에서 418원으로 3월1일부터 인하된다.또한 약제목록중 82품목이 신설되고 22품목이 변경됐으며 181품목이 삭제됐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했다.가격이 인하된 품목은 노바스크 외에도 ▲리프레쉬티어즈점안액(한국엘러간) 320원→256원 ▲코자플러스프로정(한국엠에스디) 805원→644원 ▲가스모틴정5mg(종근당) 192원→153원 ▲비라진캅셀(한국유나이티드제약) 326원→324원 ▲영진세프메타졸주1g(영진약품공업) 4669원→2549원 ▲섹심캅셀(한국유나이트제약) 510원→279원으로 각각 인하됐다.또한 전신마취제 아이프란액, 해열·진통·소염제 타로에토돌락서방정400mg 등 총 181 품목이 급여적용되며 아스토신당의정, 명인황산미크로노마이신주60mg 등 181품목이 급여대상에서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