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소와 전북대 신장재생연구실은 지난 17일 병원 GSK홀에서 ‘혈관생물학과 재생의학’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혈관생성과 재생을 주로 연구해오고 있는 미국 로렌 필드 교수(인디애나의대)와 일본 나오키 모지즈키 교수(국립순환기연구소), 중국 유룡해 교수(난징대) 등 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지견을 함께 나눴다.
또, 국내에서는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김원 교수, 한명관 교수, 전남대의대 김경근 교수 등 혈관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특히 로렌필드 교수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근육 재생 연구와, 김원 교수의 콤프엔지원(혈관생성물질)을 요관폐쇄 및 당뇨병성 신병증 동물모형에 사용해 병변을 호전 시킴을 밝혀낸 연구성과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황평한 임상연구소장은 “혈관 생성과 재생의학에 대해 많은 연구활동을 펴고 있는 세계적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고 유익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원장 정희연)은 지난 16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간 만들기’ 무료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홍수 교수, 박정훈 교수 등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연자로 나서 ‘간염이 얼마나 위험한지’, ‘간 질환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B, C형 바이러스성 간염 검사 및 간 기능 검사 등 다양한 간 관련 무료검사도 제공됐다.
병원 관계자는 “검사는 강의 전 혈액을 통해 이뤄졌으며, 강의 후 검사결과지를 나눠주고, 개별 상담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리온의 ‘더블후레쉬(밀크민트, 자몽민트)’에 대해 우수품질인증(GH, Goods of Health) 마크를 부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블후레쉬(밀크민트, 자몽민트)는 45% 자일리톨 함유와 더불어 일반 사탕류 제품의 자당(수크로오스)으로 인한 충치 유발을 예방할 수 있는 최초의 듀얼타입 무설탕 캔디이다.
진흥원은 적합성 검토, 공장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품질인증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이 제품에 GH 마크를 부여했다.
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최근 GH 마크의 법적근거 확보를 계기로 향후 소비자들에게 우수품질인증이라는 보다 객관적인 구매 기준을 제시하게 됐으며, 인증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GH 마크는 공장심사 및 품질평가를 거쳐 우수품질인증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국가인증 사업이다.
공장심사는 시설·설비, 일반 위생
[도표첨부] 병의원에 지급돼야 할 의료급여비용 중 미지급액이 10월 현재 3913억400만원으로 조사돼 지난달보다 무려 826억71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미지급액은 지난 4월 871억원에 머물렀으나 5월 985억원, 6월 1680억원, 7월 2394억3000만원, 8월 3714억3300만원 등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3086억원을 기록해 의료급여비 체불이 다소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낳았지만 이 달 들어 다시 3913억원을 기록하면서 재원마련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발표한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10월)’ 자료를 보면 총 지급대상액은 3조5021억1800만원이며 이중 3조1064억9600만원이 지급됐다. 진료비 지급현황을 각 시도별로 살펴보면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경기로 나타났으며 미지급액은 615억9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이 573억800만원, 부산 333억6000만원, 전남 303억9400만원, 충남 264억9600만원, 전북 262억72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건강검진결과 질환의심률이 평균 이상이거나 암 의심률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796개 검진기관에 대해 11월말까지 판정사유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단에서는 정확한 판정사유를 조사해 추가검사 유도 등 부적정 판정 기관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수검자들이 암검진결과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검진의사 소견을 기록하게 하는 등 검진결과통보서 작성에 착오가 없도록 지도·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 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과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일부 검진기관들이 암 이외의 질환을 암 의심으로 판정해 불필요한 검사를 유발함으로써 국민의료비를 상승시키고 있다”며 지적한 바 있다. 공단은 “암의심 판정률이 높은 일부 검진기관에 대한 유선조사 결과 암 이외의 위염이나 식도염 등 다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의심 ( )개월 후 재검대상으로 판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 암검진 결과통보는 정상, 의심( )개월 후 재검, 암치료대상, 기타질환( ) 치료대상으로 돼있다”고 설명했다. &nb
대한적십자사가 혈액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등록헌혈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대한적십자사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가 등록헌혈자 회원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오히려 헌혈실적은 해마다 감소하고 수혈용 혈액 일일 재고량도 기준치에 훨씬 미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애자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04년 혈액수급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등록헌혈제도를 도입했으며 등록헌혈자 수는 2004년 15만여명에서 2006년 25만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등록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하는 비율 또한 올해 8월 기준 전체 헌혈자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등록헌혈회원 1인의 헌혈참여율을 보면 2003년 1인이 한해 평균 3.8회, 2004년 및 2005년 3.6회, 2006년 2.8회로 1인 헌혈횟수는 도리어 감소했다. 현 의원은 “이는 회원가입만 하고 헌혈을 하지 않는 회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등록헌혈자들의 성별을 분석해보면 남성이 74%, 여성이 26%이었으며 연령대로 보면 20~29세가 70%로 가장
[도표첨부] 요양기관별 9월 급여비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든 요양기관들의 청구실적이 호전돼 지난달의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의원의 경우 이 달에는 2.25% 청구액이 증가했으며 종합병원은 전달에 비해 무려 11.99%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발표한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월계) 자료를 보면 9월 급여비 청구실적은 1조9011억8700만원으로 지난달 1조7901억8200만원보다 6.20% 상승했다. 이 같은 급여비 청구실적 상승세에 따라 모든 요양기관들의 청구실적도 덩달아 호전됐다. 종합병원은 6206억8100만원을 청구해 지난달에 비해 11.99% 증가했으며 병원은 1758억6000만원을 기록해 2.65% 증가했다. 한편 의원의 경우 4562억9300만원을 청구, 2.25%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치과병원은 29억8800만원을 청구해 지난달보다 무려 19.69%나 증가했다. 치과의원은 685억5800만원으로 20.2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보건기관은 93억6400만원을 청구해 4.87%의 증가를 보였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4일 북한산에서 교직원 단합을 위한 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산행에는 서현숙 병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교직원과 가족들이 참석해 서로 친교를 쌓고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현숙 병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함께 산을 오르듯이 단합된 마음으로 서로를 돌아볼 줄 아는 그런 우리가 되자”면서 산행에 나선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산행에 참가한 한 직원은 “부서와 상관없이 짝 지워진 조별로 산을 오르면서 서로간의 불신을 없애고 직장 내에서는 쌓기 어려웠던 친목과 동료애를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산행이었다”고 뿌듯해 했다.
이대목동병원(원장 서현숙)은 지난 13일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대 김옥길 홀에서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최재천 석좌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 10여 년 간 열대를 누비며 동물행동학에 매진한 최 교수의 이날 강의는 직원들이 병원과 의료계라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좀더 큰 범주에서 생명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의학과 진화생물학의 만남’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특강에서 최 교수는 좌중을 사로잡는 특유의 어법으로 의료계 종사자들이 한번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에 대해 어려 과학적 사례를 제시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분야를 막론하고 교직원들이 자신을 재 충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런 특강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임신·출산·육아 포털 사이트 ‘아가사랑과 함께 ‘제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작품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 결과 사연부문에서는 ‘아빠는 아직도 너희를 보면 설레인다!’(김남식), 사진부문에서 ‘세대공감’(임윤서·左사진)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작품 공모전에는 사연부문에서 201개, 사진부문에서 23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5편, 입선 20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사연부문 대상 수상작인 ‘아빠는 아직도 너희를 보면 설레인다!’는 아빠가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얻은 세 아들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 5만원이 상금이 주어진다.
인구협회는 금번 공모전 수상작들로 달력을 제작하는 등 향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3일 ‘보건의료 R&D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를 주제로 보건의료 R&D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자금을 지원
받아 연구를 수행 중인 주관연구책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정보 보호에 관한 정부정책 및 유출사례 *상대평가제도 도입 방향 *연구자 중심의 R&D 사업개선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진흥원 안용호 연구사업지원본부장을 좌장으로 ‘보건의료 R&D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를 주제로 패널토의와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이경호 원장은 “진흥원은 성과 지향적 보건의료 R&D 기획·평가·관리를 통해 연구자 중심의 R&D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 성과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보건의료 R&D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
B형 간염 보균자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을까? 또 간염백신은 딱 한번만 맞으면 간염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
만성 B형 간염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0위를 차지하며, 바이러스 보유자만도 3억 5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인구 10명 중 1명 꼴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보유자 중 75%가 아시아에 거주한다.
우리나라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간학회 관계자는 “특히 신생아 감염의 경우는 90% 이상에서 만성화되어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간암 환자의 50~70%가 B형 간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소아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돼 만성보유자가 된 환자 중 치료를 안 할 경우 많게는 1/4정도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인해 조기 사망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134.5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간암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암 사망의 17%를 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가 열린 17일 이재용 공단 이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정감사]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사람들이 공짜로 진료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체납후 진료비 기타징수금 고지건수가 총 297만6000건에 달하고 금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체납후 진료비 기타징수금이란 3개월 이상 체납한 상태에서 공단부담 진료비를 부당하게 받은 환자에게 징수하는 부당이득금이다. 현재 256만7000건의 608억원은 징수했으나 409건, 445억원은 미징수된 상태다. 박재완 의원은 “체납후 진료비 기타징수금 미납자들의 재산과 소득을 파악한 결과 재산 1억원 이상, 소득 500만원 이상인 미납자들이 총 422명이며 이들이 미납한 부당이득금만 8300만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득이 5000만원 이상인 미납자가 27명, 재산이 3억 이상인 미납자도 152명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정화원 의원(한나라당)도 체납후 진료자 중 1억 이상 재산가 1550명을 조사해보니 진료를 100번 이상 받은 사람도 151명이나 됐다”고 전했다. 정
[국정감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그에 대한 처벌은 미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열린 공단 국정감사에서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9건의 유출사례가 있었으나 모두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고 전했다. 이기우 의원이 제시한 침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불법채권추심업장에게 개인의 재산과 주민등록 자료 20건을 전달 *공익근무요원이 직원 ID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상대여성의 개인신상 정보 조회 *직원이 이복동생의 재산정보 전산조회해 발설 *친구애인의 진료기록 조회 *자신이 낙찰받은 건물의 세입자에 연락하기 위해 개인정보 조회 등이다. 하지만 불법채권추심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한 직원이 해임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견책 1건에 경고, 주의 등으로 모두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이 의원은 “특히 이런 침해사례들은 주로 피해자들의 신고를 통해 알려진 것이며 공단이 스스로 적발한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향후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 정보 및 진료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