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추적이 한 무면허 한의사 할아버지를 둘러싼 논란과 유사의료행위를 놓고 제도권과 비제도권이 첨예한 대립을 하는 국내 의료계 현실을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6일 방송된 ‘현대판 화타 논란, 장병두 할아버지의 진실은?’을 통해 뉴스추적은 유사의료행위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이날 방송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올해 92살의 장병두 할아버지를 다뤘다.하지만 장병두 할아버지의 약을 먹고 병을 고쳤다는 수백 명의 환자들은 한결같이 장 할아버지를 하늘이 내려준 ‘신의’라고 믿고 있었다.이에 대해 전북의사회장인 양형식 원장은 “다른 환자한테도 같은 치료를 하면 같은 결과가 얻어져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결과는 없다”면서 의구심을 나타냈다.또 전세일 차병원 대체의학센터 원장은 “자신의 기술 때문에 병이 나았다고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증거들이 과학적으로나 객관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못박았다.그는 “환자의 증상이 좋아졌을 수는 있지만 자신의 치료 때문에 좋아졌다고 할 증거가 없을 때는 자신의 치료 성과를 주장해선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행 법은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내도 면허가
고대안산병원 안과(과장 백세현)가 안산 및 인천 등 경기서부지역 최초로 임상전기생리학적 검사장비의 가장 최신 모델인 ‘다초점망막기능지형도 검사’ 장비(RETIport-scan)를 도입했다. 병원은 17일 “이 장비의 도입을 계기로 다 초점 망막기능지형도 검사뿐 아니라 시유발전위도검사, 도형망막전위도 검사 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이로 인해 “기존의 정밀안저검사, CT, MRI 로도 확인할 수 없었던 망막부터 뇌까지 시각경로의 병변을 평가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RETIport-scan 도입을 계기로 모든 망막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와 백내장 수술이 예정된 환자, 녹내장으로 시야가 축소된 환자,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상실 환자 및 유전선 망막 이영양증, 급성 대상잠재성 외망막병증, 암과 관련된 망막증, 시신경염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세현 과장은 “시력측정이 불가능했던 소아의 시력평가 및 기존의 검사로 신경기능을 평가할 수 없었던 경우, 중독성 및 영양성안질환의 진단 및 관리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수 많은 망막질환 진단 및 치료 반응
경기도 화성이 올 1분기에 가장 많은 인구 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망 개원입지로 부각되고 있다.지난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1분기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도 등의 경계를 넘어 주거지를 옮긴 사람은 총 206만7000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9000명, 지난 분기보다는 11만4000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특히 경기도 화성시는 1분기에 동탄 신도시 입주의 영향으로 1만3344명이 순수하게 늘어나 최대 유입률을 기록했다.화성에 이어 용인, 서울 송파구 등이 동백지구 아파트와 잠실 4단지 재건축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높은 인구 유입률을 보이며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이처럼 경기도 화성, 용인 등의 인구가 눈에 띄게 늘자 이 곳들이 유망 개원입지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의사들은 입지를 선정할 때 경쟁의원 및 지역 내 소득계층은 어떻게 되는지, 도로에 인접해 있는지, 주차장 시설은 좋은지, 냉·온방 설비 상태는 좋은지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은 바로 해당지역의 인구다. 특히 실제 거주인구와 그들의 연령대를 비롯해 아파트 평수까지 고려해야 한다.개원정보114 이성욱 대표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의 의협 회장 선거 출마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직 사퇴에 관여하지 않기로 해 주목 받고 있다.권오주 의협 선거관리위원장은 “어제 저녁 위원회 회의를 한 결과 현 의협 정관에 이에 이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는 만큼 선관위는 이 문제에 대해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앞서 경 회장은 15일 열린 동대문구의사회 전체이사회에 참석해 선거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서울시의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 회장이 출마쪽으로 마음을 굳히면서 후보자 공식등록일인 28일 이전에 서울시의사회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의협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굳이 현직인 서울시의사회장을 사퇴할 이유는 없어졌다.물론 현재 의료계 정서는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되면 당연히 현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쪽에 무게가 더 실려있다.때문에 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경 회장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이처럼 경 회장의 사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서울시의사회장 보궐 선거 역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한편 일부에서는 “서울시의사회의 현안이 산적해 있고,
전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은종필 교수팀이 ‘척추후종인대 골화증’을 혈장에서 진단하기 위한 생지표(Bio-markers)를 규명해 주목 받고 있다. 은 교수팀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척추후종인대 골화증의 진단에 있어 바이오 마커를 찾기 위한 혈장단백질의 정량 비교분석’ 논문이 세계적 척추전문 SCI 학술지인 ‘Spine’ 4월 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척추후종인대 골화증’은 척추의 후면에서 자라나 커짐으로써 척수신경을 압박해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일으킴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50대 이상 성인의 10%가 이 질병으로 고생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혈장에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밝혀지지 않아 환자들을 조기에 치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은 교수팀은 척추후종인대 골화증의 혈장 진단을 위한 생지표를 규명하기 위해 정상인과 환자의 혈장으로 각각 2단계 전기영동(콜로이드 용액 속에 전극을 넣어 전압을 가할 때, 콜로이드 입자가 한쪽 극으로 이동하는 현상)해 단백질을 얻은 뒤, 질량분석법(mass spectometry)으로 단백질을 정량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연구 결과 환자에서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안영근 교수)가 주최하는 2007년 ‘음악이 있는 광주 심전도 심포지엄’이 19일 오후 1시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은 ▲심전도 율동 분석연습 ▲심전도 형태 분석연습, ▲심전도 청백전 ▲음악감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 16일 임상강의실에서 2006년도 SCI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교수들의 연구진작을 위해 10년 전부터 SCI 논문상을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은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지난 한해 동안 발표한 SCI 논문의 피인용지수(IF;Impact Factor) 합계가 가장 높은 교수에게 시상하는 IF상과 최다 저작상, 45세이하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젊은 연구자 상이다. 논문피인용지수(IF)는 논문이 다른 연구자의 논문에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논문의 질적 수준을 보여준다. 올해의 IF상 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중심병원 세포치료연구사업단의 핵심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내과 김효수 교수(IF;74.343)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진단방사선과 이정민 교수(IF;49.894)가 우수상을,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IF;44.684), 신경과 노재규 교수(I.F;39.576) 및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I.F 37.539)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많은 SCI 논문을 발표한 교수에게 시상하는 최다저작상은 신경정신과 류인균 교수(14편)가, 이어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11편)가
이화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이순남)은 지난 15일 의학관 B동 8층에 이화의학시뮬레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순남 의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대학원과 의료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테이프 컷팅과 경과보고 및 센터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문을 연 의학시뮬레이션 센터는 OSCE방과 모니터룸(두개의 외래형태의 진찰실과 시청각 기재가 완비된 스튜디오), 성인과 소아로 나뉜 모형인체를 두고 실습할 수 있는 종합시뮬레이션 방, 내시경 수술 및 시술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실습수술장 등을 갖추고 있다.대학원은 센터가 학생들의 임상실기교육, 의료원의 전공의, 간호사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의료인 및 관련 종사자의 임상실기 교육 등을 하기 위한 종합교육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준 메드트로닉 코리아 아세안 총괄대표이사 빙부상. 빈소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 (051-607-2990) 발인은 20일.
인하대병원은 오는 22일 병원 3층 강당에서 골다공증 무료검진 및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폐경과 골다공증 (산부인과 이병익 교수) ▲골다공증에 필요한 식사 (영양과 안숙희 영양사) ▲골다공증 이렇게 대처하자 (내분비내과 홍성빈 교수) 등의 강좌와 함께 무료 골밀도 검사도 시행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32-890-2642)
진단 시약 개발 및 신약개발지원업체 바이오코아(대표 이경률)는 ‘Oligonucleotide DNA chip을 이용한 HLA typing 기술’로 지난달 27일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오코아가 인증 받은 기술은 인간의 HLA 유전자형을 간편한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한 것으로, 개발된 칩을 사용해 장기이식에 필요한 유전자형 검사 및 질병과의 연관성, 친자감별 등의 다양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HLA 검사는 대부분 외국회사에서 개발된 제품을 이용해 진행돼 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인 바이오코아가 HLA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진단용 DNA 칩을 개발했다는 것에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 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이 상용화 되면 기존 HLA 유전자 검사법에 비해 한층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입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에 지불하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 김종만 박사는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임상진단 시약의 국산화를 위해 바이오코아 생명공학연구소가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남대병원 예사랑 동호인회(회장 장현숙 수간호사) 작품전시회 및 불우환자 돕기 바자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병원 1동 1층 로비에서 열려 내ㆍ외부고객들의 호응속에 성료됐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2개월에 걸쳐 회원 60여명이 만든 스텐드, 명함케이스, 보석함, 티슈케이스 등 한지공예작품 110여점이 선보였다. 예사랑 동호인회는 1994년 결성때부터 매년 불우환자 돕기 바자회 등을 실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파일첨부] 앞으로 human anti-hepatitis B immunoglobulin 정주용 주사제(품명 정주용 헤파빅주)가 건강보험급여의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고시하고 의견조회를 받기로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헤파빅주를 허가사항 범위 내 필요·적절히 투여시 인정하기로 했으며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HBc Ab positive인 공여자로부터 간을 공여 받는 경우에도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는 헤파빅주의 급여기준을 삭제하고 정주용 헤파빅주를 헤파빅주 급여기준 대로 인정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odium hyaluronate 20mg 주사제(품명 히루안플러스주 등) 12품목의 경우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또한 rizatriptan benzoate(품명 맥살트멜트구강정 10mg) 등 14항목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급여에서 삭제된다.복지부 보험약제팀은 “이번 개정안에 별도의 의견이 있는 협회나 단체는 22일까지 보험약제부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아울러 22일까지 회신이 없는 경우 별도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처리된다고 덧붙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가 만 42개월 만에 전립선암 수술인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500예를 달성해 화제다. 병원은 16일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팀이 병원 개원 이래 2003년 11월 26일 첫 수술부터 2007년 5월 현재까지 만 42개월 만에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500예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는 단기간에 단일병원에서 이루어낸 유래 없는 성과라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내에 국한된 암의 수술적 치료인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수술로 인한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발기부전 및 요실금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국소 전립선암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은 미국의 경우 암에 의한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서도 남성암 6위(2.8%)에 해당하며 최근에는 식습관, 생활습관의 서구화 및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 등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그 발생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상은 교수는 “최근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조기 전립선암 발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자각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국민들에게 건강나이 측정 및 건강개선 정보를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단은 16일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http://hi.nhic.or.kr )을 통해 쉽게 건강나이를 측정하고 건강개선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건강나이 알아보기’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강나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건강나이를 측정하고 개인에 맞는 맞춤형 건강개선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공단은 “건강나이 알아보기는 기존에 제공하던 건강나이 측정 알고리즘과 동일하나, 국민영양조사 등 최근 통계자료와 연구자료 등을 반영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개인의 건강위험요인을 조절할 수 있는 40종의 맞춤형 생활습관개선자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측정을 원하는 사람은 공단의 건강정보전문사이트(http://hi.nhic.or.kr)에 직접 접속한 뒤 ‘나의 맞춤건강관리―건강나이 알아보기'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공인인증서를 입력해야 하며 사망확률과 위험요인, 건강나이와 목표연령, 생활습관 개선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