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분화 방법이 세계화 된다.2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는 연세의대 김동욱 교수팀이 개발한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방법이 국제 줄기세포 포럼에서 표준화 프로토콜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는 일명 배아줄기세포 및 역분화 줄기세포의 신경세포인데 난치병 치료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성체 줄기세포와 달리 특정 체세포로 분화시키는 능력이 있다.이것이 표준화 프로토콜의 채택 됨에 따라 앞으로 수십개의 전세계 배아줄기세포 및 역분화 줄기세포를 모아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있어 하나의 표준화 프로토콜로 사용되며 각종 세포주들의 비교 분석에 이용된다.또한 이러한 결과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 팀에 의해 수십개 이상의 분화 프로토콜이 개발되었지만 그중 한국에서 만든 신경세포 분화 프로토콜이 제일 우수하다는 것을 국제 공인기구에서 대표적 학자들이 인정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김 교수팀이 이번에 연구 발표한 것은 신경세포의 분화에 관련된 세포신호기전을 연구하여 저분자 물질을 사용하여 모든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신경세포로 유도할 수 있는 분화법
최근 들어 병·의원 홍보 방법 중 일환으로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내세운 일명 ‘리얼스토리’등 보다 공격적인 유형의 마케팅이 등장, 각광을 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환자들의 시술 전·후 사진을 공개하거나, 인터뷰 등을 통한 병원 홍보는 지금껏 널리 애용되고 있는 아이템 이지만 홈페이지에 개인 블러그와 일기 등을 연상시키는 듯한 스토리식 광고가 등장한 것은 근래들어 생겨난 현상이다.이는 무엇보다 환자들이 자신들의 실제 사진을 공개해 시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등을 곁들이고 있어 시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서울에 있는 B성형외과는 최근 병원의 메인 홈페이지를 환자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한 동영상으로 장식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이 활동적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B성형외과 관계자는 “환자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볼 것이 없으면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나가기 마련”이라면서 “활동적인 동영상을 첨가하고, 리얼스토리를 덧붙이니 단순한 설명에만 그칠 때의 시술홍보 보다 더욱 그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병원의 상담환자만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곳도 등장했다. 기존 병원의 콜센터가 간호사들에 의해 관리되었다면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권해영)는 지난 14일부터 18일 까지 필리핀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4명, 간호사 5명, 자원봉사 2명, 행정지원 2명 등 총 13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했다.봉사단은 의료봉사 이외에도 도의사회는 전 회원들을 상대로 수집하고 기증 받은 헌옷(20박스), 돋보기(150개) 등과 약품, 반창고, 모기장, 분유, 학용품, 축구공, 배구공, 티셔츠, 모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전달하여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경남의사회는 이미 지난 2003년 의료봉사단을 조직하여 그동안 개인적으로나 지자체의 요청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왔던 의료봉사 창구를 일원화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펼쳐왔다.
강남구의사회 이관우 회장은 최근 강남구약사회관에서 열린 강남구약사회 이웃돕기 자선다과회’에 참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경희대의료원 신경외과 이봉암 교수가 지난 9월 6일 송파문화원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제6대 송파문화원장에 선출됐다. 이봉암 교수는 안면경련 수술분야의 권위자로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소아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과종합병원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은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한국인에게서 실명 위험이 높은 4대 안질환의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질환 인식 확대를 위한 ‘2010 대국민 백세동안 캠페인’을 오는 29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2010 대국민 백세동안 캠페인’은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J뉴트라 아이시안과 공동으로, 29일부터 4주간 한국인 4대 안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서울역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강좌에는 녹내장 치료 권위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인 홍영재 누네안과병원 병원장과 국내 망막수술의 최고 권위자인 권오웅 원장, 망막센터 유용성 원장이 직접 강연자로오는 29일에는 녹내장과 백내장, 내달 4일에는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 그리고 12일에는 녹내장과 백내장, 18일은 황반변성과 당뇨망막증으로 총 4회 실시하며 시간은 오후 2시이다. 누네안과병원은 캠페인 기간 동안, 건강강좌 참석자 전원에게 안질환 건강 책자인 ’백세동안 건강백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건강강좌 예약은 080-000-7800을 통해 받으며, 예약 없이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누네안과병원 홍영재 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 간암전문클리닉(팀장 한광협)에서 오는 22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과 함께 간염치료(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에서부터 간질환과 간이식(이식외과 허규하 교수)까지 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가 겪는 사회적인 문제도 짚어보며, 일상생활에서 간질환과 합병증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또한 이 날 1시부터 2시까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염검사와 간기능검사를 진행하며 전문의와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비만환자에 대한 저주파 및 침술 등의 비급여 치료 후 기타 급여청구가 가능한 진료로 한 것으로 위장, 요양급여를 청구하고, 내원일수 등을 허위 조작한 한의사에게 업무정지 및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제 12 행정부 (판사 장상균)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고 P모씨가 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한의사면허 자격정지 6개월 및 업무정지 50일에 대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청구를 기각했다.내원일수 허위 조작 및 비급여 대상의 급여청구 등의 사실이 명백하다는 것이 재판부 판결의 요지이다.재판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원고 한의원에 대한 2005년 7월부터 2007년 12월 까지의 총 30개월 진료분에 대한 요양급여 및 의료급여의 현지조사에서 원고가 수신자가 실제로 내원하지 않은 일자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것처럼 꾸며 1,700만원의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법률에 의거해 한의사면허 자격정지 6개월에 처했다.또한 비급여 대상인 비만치료를 위한 침술 및 저주파 치료 등을 실시한 후 진료비를 비급여로 징수한 다음 기타 침술 등으로 진료한 것으로 해 1,6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부담하도록 한 것의 책임을 물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일(수)을 ‘초경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최근 여학생들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 세대의 평균 초경연령이 14.41세인 점을 비교했을 때 초경 연령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학생들이 월경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시기는 월경을 시작한 평균 연령보다 늦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밝혀져,초경 전 월경에 대한 교육이 적어도 초등학교 3~4학년부터는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초경의 날’ 제정 을 계기로 그 동안 여성들의 은밀한 이야기로만 여겨지던 초경 및 성장기 생리현상을 공론화할 계획이다.또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초경 현상을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도록 교육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는 ‘초경의 날’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초경 시작과 함께 산부인과 정기검진 권장을 위한 ‘초등학교와 주변 산부인과 자매결연’ 프로젝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최근 12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이동형)와 의료지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의료지원 협약 체결로 인해 건국대학교병원은 ROTC중앙회 회원들의 건강검진비와 장례식장 비용 일부를 감면하고, 전담직원의 진료예약 및 상담서비스 등을 통한 진료 편의를 제공한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원장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ROTC중앙회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 ROTC 중앙회 회원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 날 의료지원 협약 체결식에는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병원장, 김진태 행정부원장, 채종오 사무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대한민국ROTC중앙회 이동형 회장, 김대식 상근부회장, 건국대 ROTC 최무웅 고문, 남기수 고문, 김충호 총회장 등 ROTC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간학회(회장 최병인 ㆍ 이사장 유병철)는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의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총 33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는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등 다양한 검진 항목이 마련돼 A∙B∙C 형 간염은 물론, 간 기능과 신장기능, 당뇨병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근로자를 배려해 검진카드를 각기 다른 색상으로 구성함으로써 검진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간질환과 생활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도 제공됐는데, 이 역시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총 3개 국어로 제작해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 간의 날 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간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자 하는 대한간학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검진 행사는 외국인근로자 뿐 아니라 그 대상을 새터민까지 확대해 의미를
요양기관업무정지 및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의사가 그 기간 중 면대의사를 고용해, 진료수익을 챙겼다면 이는 법령에 어긋나는 행위므로 국고에 환수해야 한다는 판결이다.서울행정법원(판사 김홍도)는 최근 서울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A씨가 1년의 요양기관 업무 정지처분 받고, 3천 여 만원의 요양급여를 환수처분을 당한 뒤 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기관업무정지처분 등의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하고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서울 갑구에서 ‘ㄴ’의원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원고 A는 복지부 및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신이 몇 해전 ‘ㄱ’의원을 운영할 당시 일부 수진자의 내원일을 조작, 본인부담금 수납대장과 진료기록부에 기록하고, 진찰료 등 2천여만원을 부당청구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게 됐다. 해당금액의 환수처분 및 87일간의 업무정지처분, 그리고 8개월의 의사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원고는 또한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받은 현지조사에서 ‘ㄱ’의원에 대한 업무정지기간 중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ㄴ’의원의 개설자 명의와 상호를 B씨의 것으로 변경한 후 실질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요양급여를 하고, 이 비용 3천만원 및 원외처방약제비 850만원 등 총 3,82
당뇨병환자의 인슐린 펌프를 치료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회복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교수(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 소장)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 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장기간 인슐린 펌프 치료에 과찰된 제 2형 낭뇨병의 혈장 C-peptide 농도의 변동'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최 교수팀은 또 이와 함께 당화혈색소(Hemoglobin A1c)도 정상화 이 치료법을 통해 정상화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기존 인슐린 치료법의 경우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지속적으로 감소돼 당뇨병을 치료해도 고혈당이 지속된다는 일반의 개념과는 정 반대의 개념이다.논문에 따르면 최 교수와 연구팀은 217명의 인슐린펌프 치료환자를 지난 2005년부터 올 9월까지 약 5년 동안 추적 연구했다.그 결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나타내는 식후 C-peptide 농도가 인슐린펌프 치료 전에는 4.50±2.11ng/ml에서 5년 간의 치료로7.09±2.39ng/ml로 증가했다.또 장기간의 혈당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정상치는 6.4이하)가 이 인슐린펌프치료로 치료전 평균 8.43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제제에 대해 최종 판매중지 및 자발적 회수권고 조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병·의원의 비만약 처방 패턴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비만치료 약물에 있어서 가장 많이 쓰이던 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제제의 사용이 갑작스럽게 금지 됨에 따라 병·의원은 대체처방프로그램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일각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비만치료제나 지방흡수제가 각광을 받거나 약물에 의한 의존도를 벗어나 식이 및 운동처방등이 활성화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서울에서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A원장은 “이번 시부트라민 제제의 판매중단 조치에 대해 식약청이 환자들의 안전성을 우려해 내린 결정인 만큼 따라야 하겠지만 치료제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유감”이라고 밝혔다.A원장은 또한 “비만환자는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한데 시부트라민 제제가 중단됨에 따라 약제의 사용에 한계가 있어 진료에 어려움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즉, 시부트라민 제제의 대체 가능한 약물로 향정신성식욕억제제인 펜터민 계열과 올리스타트 계열의 지방흡수억제제 등이 있는데 이들 약품은 오남용 및 안전성 우려에 따라 주로 2주에서 3개월간의 단기처방으로 권장돼 온 상태
한양대학교병원 유방암 환우회 ‘핑크한양’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0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5km를 완주했다. 또한, 이날 건강 마라톤 행사에는 한양대병원 마라톤 동아리인 ‘메디러너스(medilunners)’ 회원 20여 명도 참석해 유방암 환우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 주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