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MC와 가수 등 연예인들의 탈세가 사회적 이슈된 가운데, 전문직들의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체납이 매년 늘고 있다.특히 연예인과 스포츠선수의 체납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건보공단 및 연금공단의 징수율이 낮아 징수에 대한 확고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문직 건강보험료 체납 총 849건에 27억원이 넘었으며, 연예인․스포츠인이 10명 중 7명을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양 기관의 징수율은 겨우 절반을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2008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의 건강보험료 체납건수는 849건으로 체납액은 총 27억원이 넘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2008년 166건에서 2009년 206건, 2010년 235건, 2011년 6월 242건에 이르고 있다.체납액은 2008년 5억 1천 7백만원, 2009년 7억 1천 2백만원, 2010년 7억 9천만원, 2011년 6월 6억 8천 9백만원에 달한다.직업유형별로는 연예인의 체납건수가 294건으로 전체 대비 35%를 차지했고, 스포츠선수가 2
병원계가 내년에 경증질환 차등 및 영상장비 수가 인하로 최대 7천억에 가까운 수입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가협상에서 물가인상율 수준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병원계에 따르면 경증질환 외래본인부담금 차등제 시행과 MRI‧CT‧PET 등 영상장비 수가인하 및 선택진료제도 자격강화, 의료기관인증제 시행 등 내년부터 추가 비용 부담으로 인해 병원수입이 최대 7천억원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이에 위기감을 느낀 병원협회는 이번 수가협상에서 물가인상율에 가까운 수가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성상철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30일 건보공단 이사장 직무대리와 공급자 단체장 상견례 자리에서 “적정 부담, 적정 수가, 적정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제까지 병원계는 저수가 정책으로 인해 내년에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될지 걱정”이라고 밝혔다.성 회장은 이어, “건보재정을 키워 급여를 확대할 필요가 이다”며 “현재 수가협상 체계는 계약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병원협회는 최근 몇 년간 인건비와 물가가 가각 80%, 37% 인상된 반면, 병원수가는 18%밖에 오르지 않아 병원경영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벼랑끝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위원장 조인성, 최지원) 14개 회원단체는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시 여성부랑인 생활복지시설 ‘서울특별시립 영보자애원’을 찾아 500여명의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과 노력봉사를 실시하고 후원품을 전달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사공협 활동에서는 각 직능별 의료인들이 다함께 진료에 참여해 생활인들에게 꼭 필요한 과를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시행, 호응을 얻었다. 생활인들이 모두 여성인 점을 감안해 산부인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방 등의 과목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산부인과의 경우 진료대상 환자 50여명에 대해 자궁경부암검사 및 초음파 진료를 실시했으며, 피부과에서는 옴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과 질환을 치료했다. 그밖에도 치과 스케일링, 재활, 한방치료 등 생활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진료활동을 펼쳤다. 한편 노력봉사팀에서는 14개 단체 30여명의 직원들이 시설의 청소와 식자재 창고 정리, 식사보조 등에 나서 일손이 부족한 자애원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 활동에는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과 14개 회원단체의 단체장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애원에서 필요로 한 전동침대 3
독일과 함께 세계의학을 선도했던 오스트리아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 및 정재계 사절단을 보내왔다.존야 베젤리 비엔나주정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스 아우바우어 오스트리아 경제가족청소년부 산하 경제서비스 이사, 얀 올리버 후버 제약산업협회 사무국장 등 오스트리아 외교사절단 18명은 2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보의연) 에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시스템, 의료기술평가, 의료기술 R&D 정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오스트리아 정부는 자국의 보건의료계 전문가 및 정재계 인사들로 사절단을 구성하여 특정 국가를 방문, 해당 국가의 보건의료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ealthcare Mission'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일본을 둘러봤고, 올해에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미하엘 오터 주한 오스트리아 무역대표부 상무참사관은 “대한민국은 뛰어난 기술과 의료진을 갖추고 세계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으며 보건의료 부문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의료전문가들과 오스트리아 의료보건 전문가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30일 2011년 제3차 소득축소탈루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소득축소탈루 혐의가 인정되는 9개 사업장에 대하여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송부하여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사업장이 직원들의 건강보험료 산정을 위해 신고한 소득이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과 차이가 나는 경우 ▲해당 업종․직종별 평균 소득보다 낮은 경우 ▲임금대장 그 밖에 소득관련 서류나 장부 등의 내용과 다른 경우 등에 대해 소득 축소나 탈루 여부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소득축소탈루심사위원회를 두고 있다.공단은 2005년부터 올해 9월까지 허위경비 과다 계상 등으로 소득축소탈루가 있다고 인정되는 278건을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으며, 세무조사 결과 국세청은 세금 176억원을 추징했고, 공단은 건강보험료 누락분 8억원을 추징한 바 있다.공단은 앞으로도 소득축소탈루율이 높은 직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해 성실신고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1년도 '고객 맞춤형 급여기준 정보' 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마취통증 및 재활 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 6월 '산부인과 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 제작에 이어 세 번째로 '이비인후과 분야 급여기준 및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이번 사례집은 이비인후과 분야 관련 수가, 급여기준, 공개심의사례, 주요청구유형 등을 모아 정리한 것으로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국 해당 병․의원에 배포할 계획이다.또한, 한자리에서 급여기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주 묻는 진료항목 정보'코너에 지난 3월 ‘악안면교정술, 한방물리요법’, 6월 ‘양성자치료, 정위적방사선수술(사이버나이프 이용 등), 세기변조방사선치료’ 정보제공에 이어 ‘통증자가조절법(PCA), 치면열구전색술’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함께 수가, 급여기준, 비용, 본인부담금 등을 제공하게 된다.한편, 심평원은 올해 말까지 '진료분야별 급여기준 및 사례집' 등 총 4개 분야를 제작․배포하고, '자주 묻는 진료항목 정보'는 총 10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연말에는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급여기준 정보제공 수요도 조사’를 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30일 오전 5층 회의실에서 중국 석가장시 제3병원(병원장 왕윈 王元)과 의료서비스 및 의학연구 교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식은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중국 석가장시 제3의원 관계자 및 석가장시 주요 인사, 그리고 천안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중국 석가장시는 지난 1997년 8월 26일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상호교환 방문과 각종 경제·문화·사회 교류를 통해 양도시간 우호증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또한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추진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와 진료지원 인력의 교육, 학술 정보 교류와 공동연구 수행 등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지원 함으로써 자국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의학교육, 연구 분야 및 기타 분야의 학문적 이해와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관절염하면 떠오르는 그림이 있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던 어르신이 무릎을 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다. 일반인들에게 있어 관절염하면 ‘무릎, 어르신, 통증’이 떠오른다. 하지만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곧 무릎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퇴행성관절염과 무관하게 무릎 통증만으로도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이 논문을 통해 드러났다. 삶의 질 저하 폭 역시 퇴행성관절염보다 무릎통증이 2배 가까이 컸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는 ‘무릎통증과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관련한 3편의 논문을 통해 ‘무릎통증, 무릎퇴행성관절염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이 논문들은 BMC 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letal Disorder)지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김현아 교수는 논문에서 50세 이상의 춘천지역 주민 50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방사선검사를 통해 확인된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유병율은 37.3%(188명)였다. 하지만 이 중 통증이 동반된 경우는 24.2%(122명)에 그쳤다. 또 관절염 유무와 무관하게 무릎통증이 있는
드디어 10월 의약계의 1년 농사를 짓는 수가협상의 계절이 다가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행과 의약계 공급자단체장들이 30일 가든호텔에서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번 상견례 자리에서 공급자단체장들은 의약계 현안에 대한 강한 불만과 그동안 공단의 수가협상 태도에 대한 강도 높은 지적을 제기했다.먼저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포문을 열었다.경만호 회장은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매년 떨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수가협상 당시 회계투명화와 약제비 절감 노력이라는 부대조건은 선언적 의미”라고 지적했다.이것은 최근 공단측에서 의사협회가 회계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이었다.경 회장은 이어, “공단은 매년 전체 4000억원에서 3600억원 가지고 각 유형별 공급자단체끼리 싸움을 시켜 협상장을 이전투구 형태로 만들고 있다”며 “차라리 유형별 수가협상을 폐지하고 다시 전체로 시작하자”고 공단측을 쏘아붙였다.또, “회계투명화를 계속 공단측에서 주장하는데 회계가 투명할 수 밖에 없으며, 요즘은 1500원도 카드로 결제하는 세상”이라며 “비급여도 모두 카드로 결제하는 상황에서 투명화가 안될 것이 없다”고 공단의 회계 투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한문덕 기획이사)과 6개 공급자단체장들이 30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수가협상에 앞서 상견례를 가졌다.상견례에 참석한 단체장과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가협상은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단과 공급자단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11항목(14사례)에 대하여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30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 뇌정위적방사선수술 심의사례 ▲ 경막봉합 시 혈관봉합용 Clip의 요양급여여부 ▲ 간이식 후 간부전에 시행한 혈장교환술의 타당성 ▲ 광범위정맥류발거술 심의사례 ▲ 동종피부 심의사례 ▲ 처101다 치관확장술-근단변위판막술 및 치조골삭제술 심사방법 ▲ 악안면교정수술, 하악골신장술의 요양급여대상여부 ▲ 역견관절치환술 적응증 등 11항목 14사례이다.한편, 공개된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한 개원의가 리베이트 수수혐의로 검찰의 6주간 구속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만호 회장이 검찰의 과잉수사를 지적하면서 쌍벌제 재검토를 촉구했다.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9일 저녁 ‘시흥 회원 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경 회장은 고인의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기까지 겪었을 크나큰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검찰의 강압수사 등 일부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정확한 실태파악을 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경 회장은 “한달 이상 계속된 구속수사는 너무 지나친 과잉수사로 고인의 인권을 크게 훼손하고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일이었다”며 “치욕스런 리베이트 쌍벌제라는 악법이 없었더라면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집행부는 의료의 입장을 철저히 묵살하고 국회를 통과한 리베이트 쌍벌제라는 악법에 다시금 분노한다”며 “소중한 회원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책임감과 죄스러움을 느낀다”고 소외를 밝혔다.경만호 회장은 “우선 국회나 정부측에 리베이트 쌍벌제에 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촉구할 것”이라며
30일 건정심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복지부가 건정심 안건으로 선택의원제를 보고사항으로 상정해 의사협회가 건정심 참석을 거부하는 등 반발해 의정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보건복지부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선택의원제 시행 제반사항과 ESD(내시경적 점막하 박리 절제술) 상대가치점수 조정 심의 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복지부가 ESD는 건정심의 심의사항으로 상정하면서 선택의원제는 보고사항으로 상정해 의사협회가 반발하고 있다.급기야 의사협회는 건정심 참석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의사협회 관계자는 “선택의원제의 경우 의료계가 그 동안 지속적으로 우려의 뜻을 표명했지만 복지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를 강행하고 있다”며 “건정심에 불참해 우리 의료계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선택의원제가 건정심의 심의 사항이 아닌 단순 보고 사항이라는 점에 의사협회측 더 격분하고 있다.관계자는 “선택의원제와 같은 의료계 전반에 걸친 중요한 사항을 단순 보고만 한다는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또, 선택의원제를 시행하게 된다면 건보재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은 뻔한데 위원들의 의견도 듣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이에 복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치과에서 미용목적의 필러 및 보톡스, IPL 시술이 이뤄지고 있어 개원가에서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유권해석을 내려 개원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서울 및 수도권 치과에서 치과 교정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필러 및 보톡스, IPL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민원이 각 지역의사회에 접수되고 있다.경기도의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치과에서 치과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목적으로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하면서 환자를 유인하고 있다”며 “의사협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경기도는 보건복지부에 치과의 필러 및 보톡스, IPL 시술이 정당한 의료행위인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가 치과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행위 및 코와 입술 등에 필러를 주사하는 행위, IPL 시술 등은 의료법 제2조 2항 2호에 규정된 치과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며 “의료법 제27조 1항에서 금지하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경기도의사회측은 이런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회원 개원가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는 치과가 있다면 지
요양병원간 수준차이가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를 29일 공개했다.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성․만성질환 위주의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요양병원 수는 2010년 말 867기관에 이르렀고 입원환자는 22만명으로 2004년에 비해 약 7배, 입원진료비는 약 17배 증가했다.적정성 평가는 550만 노인인구가 향후 요양병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질 향상 노력을 유인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병원 선택을 돕기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2008년부터 매년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2008년 평가는 진료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인력, 장비 등 치료환경 중심의 평가였지만 이번 평가는 요양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감염관리와 소방점검 등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중심으로 확대해 평가됐다. 치료환경은 △기본시설, 안전시설, 편의시설 △의료인력, 진료시 필요인력 △의료장비이며, 의료서비스는 △노인환자에게 흔한 치매,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식사하기, 세수하기 등 일상적인 동작 수행 변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욕창, 소변줄 관리 등 36개의 지표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