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사업소들이 교통사고 입원환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입원환자의 외박, 외출 등 중점관리와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에서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의사협회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차량등록사업소가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 외박에 대한 중점관리와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점검실시 안내장을 일선 의료기관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의료기관들은 차량등록사업소의 주업무와 동떨어진 업무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의 신규, 말소등록업무를 주로 관장하는 곳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의 적용을 받는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상태까지 차량등록사업소가 점검하는 것은 자칫 불명확한 위임관계와 부족한 전문성으로 인해 의료기관과 불필요한 마찰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의사협회 관계자는 "국통해양부에 차량등록사업소가 자배법 제14조에 따른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 외박에 대한 점검업무의 권한주체가 될 수 있는지 질의와 제도 개선 방안을 보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다수의 점검 주체로 인한 의료기관 진료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관련 점
복지부가 경희대의료원 리베이트 관련 폭행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서울중앙지검 리베이트 전담반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교수들이 의국비 명목으로 조성된 리베이트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진상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차원에서 ‘순환기내과 발전 기금’ 용도로 적립한 5억원이 확인됐으며,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는 매년 개최하는 연수강좌인 ‘경희심초음파학회’ 운영 수익금 등으로 조성한 것으로 파악했다.하지만 적립한 5억원 중 1억5천만원에 대해서는 경희의료원측에서 정확한 자금 출처 소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복지부측은 그 외에도 진료재료 공급업체와 경희의료원 간 공급계약서가 2종으로 작성․보관된 것을 확인했으며, 1종의 계약서에는 종전 거래업체의 할인율 및 구매금액에 따른 이익금이 추가로 명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복지부측에 따르면 "구매팀 직원은 잘 못 작성돼 폐기해야 할 기존 계약서를 실수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도 "구매팀장의 결재 도장을 동일하게 사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의 1억원 의료정책연구소 연구비 업무상 배임 등 6개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날이 내달 9일로 결정됐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 3단독은 28일 오후 4시 304호 법정에서 공판을 진행했다.이번 공판에서는 경만호 회장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사실여부를 가리기 위해 지난 공판에서 주간동아 이설 기자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 기자는 이번 공판에 참석하지 않아 재판부는 증인채택을 취소했다.그 결과 지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송우철 전 의사협회 총무이사의 증언만 채택되게 됐다.재판부는 이설 기자에 대한 증인 신문을 취소하면서 변론도 종결했다.제갈 창 판사는 변론을 종결하면서 "이설 기자에 대한 증인 참석 요청서를 법원이 지난 25일 발송했으며, 오늘 아침에 송달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증인이 참석하지 못할 수 있어 증인 채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제갈 판사는 이어, "이번 공판으로 변론을 종결한다"며 "내달 9일 선고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경만호 회장에 대한 검찰의 6개 혐의 기소에 대해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검찰은 경만호 회장을 △의학회장 기사 및 유류대 지원 △참여이사 거마비 지급 △상근임원 휴일 수당
공단과 병원협회를 제외한 5개 공급자단체가 201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가진 가운데 공급자단체들이 수가 결정구조 변화를 요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무대리 한문덕)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한약사회(회장 김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 등 5개 단체장들은 28일 오전 9시 201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체결식 자리에서 경만호 의사협회장은 "임기 3년만에 처음 계약서에 사인하는 것은 보람이 크다"며 "지난 수가협상 때보다 상호신뢰에 입각해 계약협상에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경 회장은 이어, "의사회원 모두가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무사히 수가협상이 끝나 다행"이라며 "정부와 공단에서 지불제도 개편 논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도 총액계약제와 유사하다"고 총액계약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공단의 행보를 견제했다.그는 또, "이런 현재 시스템은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총액계약제와 더 비슷해질 것"이라며 "공급자가 참여하는 별도의 조정위원회가 구성되는 수가결정구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수가결정 구조 개선을 요구했다.경 회장은 신포괄수가제와 경제지표에 미치지 못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영권 원무부장 모친 故 김영순 여사가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빈 소 :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 인 :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9시장 지 : 분당메모리얼파크
다이어트․운동․생활위생․주말여행 등 생활 속의 건강한 이야기를 매일 1편씩 전하고 있는 ‘심평원 블로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운영하는 ‘심평원 블로그’가 올해에만 벌써 300만 명이 넘는 방문자가 방문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평원 블로그'의 올해 누적방문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는 “올해들어 299일 만에 306만명이 다녀갔다. 이는 기업․기관 블로그를 통틀어 최고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인기의 비결은 딴 세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직접 겪고 살아가는 생활 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블로그’에 가보면, ‘샴푸 린스 펑펑 쓰다 탈모된 사연’, ‘주말에 가볼만한 가까운 여행지’, ‘운동 안하고 살 빼는 방법’ 등 볼만한 기사가 넘친다.‘심평원 블로그’는 개인이 아닌 기관 블로거로서는 랭킹 1위(국내 최대 메타블로그인 Daum View 기준)를 유지하고 있고, Daum과 Yahoo 등 포털 노출 등을 통해 올해에만 1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철수연구소 블로그’가 2007년 7월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이 27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경외과학회는 연대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초대 과장으로 기록되고 있는 문태준 의협 명예회장과, 학회 창립 시점부터 신경외과 학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임광세 전 대한신경외과 이사장의 빛나는 업적을 기려 공로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신경외과학회는 1950년경 한국 동란시 창립된 이래 오늘날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신경외과부문의 선구자로서 선진국에서 최신지식과 기술을 연수하는 기회를 가졌고, 귀국 후 우리나라 신경외과학을 발전시키고 뿌리내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무대리 한문덕)과 공급자인 의약 5단체가 201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한약사회(회장 김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 대한간호사협회(회장 신경림) 등 의약 5단체장들은 28일 오전 9시 국민건강보험공단 6층 회의실에서 한문덕 공단 이사장직무대리와함께 수가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제주도 개원의의 정당한 진료를 공단직원이 부당청구로 바꿔 환수 과정에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공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직무대리 한문덕)는 문제가 된 제주도 서귀포시 개원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만성질환 관리료 2만 8천여 건, 4000만원 상당을 부당청구했다며, 이는 녹취록에서 해당 원장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전의총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당한 진료행위를 착오청구로 뒤바꿔 환수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공단측에 따르면 요양기관에 대한 조사권이 없는 공단의 현지확인은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협조를 전제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조사중 요양기관이 협조를 거부할 경우 공단은 조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요양기관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공단측은 "해당 원장은 공단직원이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여부조사 및 환수범위 결정에 있어 공단이 확인한 대로 환수처분을 인정할 경우 복지부의 행정처분을 우려했다"며 "확인 및 서명을 거부하고 계속 환수대상금액의 축소를 요청해 환수대상 기간을 2009년 말에서 2010년까지 9
건보공단 직원의 개원의 상대로 요양급여비 환수를 위한 회유와 협박이 동원 됐다는 충격적인 대화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단측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진실규명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최근 제주도 소재 A의원 원장이 자신의 의원을 방문한 건강보험공단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녹취한 파일을 전국의사총연합에 제보해왔다.이 녹취 파일은 만성질환관리료 착오청구 사실확인서에 사인할 것을 종용하는 공단 직원과 2005년 의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 내용에 의거해 만성질환관리료를 청구해왔으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항변하는 개인의원의 원장의 대화가 주 내용이다.이 과정에서 공단 직원은 원장에게 "만약 (사인을) 거부하면 조사를 연장해서 문제를 만들 것이다"라면서 사인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사를 계속 진행해서 잘못한 부분을 찾아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처음에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분을 환수하겠다고 했지만 사인을 유도하기 위해 다시 2009년 8월, 2009년 10월, 결국은 2009년 12월로 환수 시작일자를 늦춰주겠다며 회유책을 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 1년치만 환수할 테니 잘못 청구를 한 것을 시인
의사협회 회장 선거방식을 변경한 제61차 대의원회 의결이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대법원이 판단해 향후 의사협회는 간선제 체계로 선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은 27일 오후 2시 1호법정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이번 판결에 따르면 원심인 고등법원이 대의원회 의결 당시 243명의 2/3이상인 162명이 되지 못한다는 원고측 증거주장을 인용한 것과 대의원회 결의 당시 참석한 대의원들의 명단이 없다는 이유로 결의 무효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민법상 사단법인 총회 의결 관련 법리를 오해해 잘못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민법의 사단법인의 총회 등 결의에 대해 당사자간 의사정족수, 의결정족수의 충족 여부가 결의의 성립 여부 및 절차상 흠의 유무가 문제될 때 사단법인측에서 의사의 경과, 요령 및 결과 등을 기재한 의사록을 제출하거나 의사의 경과 등을 담은 녹음·녹화자료 또는 그 녹취서 등을 제출하면 절차요건 충족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받는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의사록 등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작성됐거나 부당하게 편집, 왜곡돼 그 증명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볼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증거능력은 없어진다. 그리고 의사
대법원이 의사협회가 회장선거 방식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하는 61차 대의원회 결의 무효 소송에서 선권모의 손을 들어줬던 2심판결을 파기하고 재심리하도록 환송했다.대의원회 의결에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내년 회장 선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등법원에서 재심리가 열리겠지만 원고측에서 의사협회가 제출한 속기록에 왜곡 및 부당한 편집이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면 고등법원 역시 대법원의 판단에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즉, 사실상 대법원이 고등법원의 위상을 생각해 상고를 인용하는 대신 원심을 파기해 환송 형태를 뜀으로써 결자해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고 풀이된다.고등법원 스스로 법리해석 착오를 시정하거나 원측이 대법원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보완할 수 있는 보충 증거를 제시하라는 것.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날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면서 내년 회장 선거를 위한 잰걸음을 시작하고 있다.대의원회 김인호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지난 4월 열린 대의원 총회 법정관회의에서도 보류됐던 개정정관 후속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지난 법정관 회의에서는 정
대법원이 선권모가 제소한 제61차 대의원결의 무효확인소송 최종심을 열고 원심파기환성 결정을 내렸다.대법원은 27일 오후 2시 선거권을 찾는 의사들의 모임이 대한의사협회를 상대로 제61차 대의원회의 의결 무효확인 소송 최종심 선고판결을 내렸다.대법원은 판결 주문을 통해 2심인 고등법원이 내린 결정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원심으로 다시 환송시켜 재심의할 것을 요구했다.대법원이 원심파기환송을 결정함으로써 고등법원이 내린 대의원회 결의 무효 결정이 원점으로 돌아가게됐다.결국 간선제가 유력해진 상황이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 20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은 국회의원 임기동안 입법발의 및 의정활동, 공약이행 등 엄격한 평가지표아래 선정되는 명예로운 상으로 4년에 한번 시상한다.특히 양승조 의원은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 에 선정된 20인 중 대전·충남권 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대전 충청권 의원의 자존심을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하는 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6월 12일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 관련 여성단체로 출범하여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유권자운동과 여성의 정치참여확대운동을 통해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여성유권자연맹은 이번 시상을 위해 약 3달 동안 공신력 있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및 의정활동, 표결참여, 지역구 공약이행 실천 등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18대 회기동안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국회의원을 최종 선정했다.여성유권자연맹이 심사한 국회의원 평가지표는 크게 중앙부문과 지방부문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중앙부문
서울대학교병원은 11월 10일, 24일 두 번에 걸쳐 오후 2시부터 본관 C강당에서 ‘과민성방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과민성방광이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소변이 자주 마려워 참지 못해 가사, 이동, 여행 등 일상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기능성 질환을 말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비뇨기과 오승준 교수가 강의하며 중노년기 연령층을 포함한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