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고위험 입원환자의 즉각 대처를 위해 ‘신속대응팀’을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속대응팀(RRT, Rapid Response Team)은 입원 중인 고위험 환자를 미리 파악하고, 조기에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취해 입원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치료결과 개선을 위한 환자안전 담당 부서다. 이는 환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요구 증가와 함께 일반병동의 경우 중환자실과는 달리 지속적인 감시가 부족하고 복잡한 보고체계 등으로 급성악화환자에 대한 신속대응의 한계를 보완하는 조직이다. 현재 국내·외 여러 병원에서도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사망률 감소 및 치료결과 개선을 위해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입원 환자들이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 전에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하고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며 “신속대응팀 운영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 입원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철자를 조합한 마스크니(Maskn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일회용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염으로 피부과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돼 입이나 몸에서 나오는 습기, 열이 마스크 내에 갇히게 된다. 마스크 내 이러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손상하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마스크로 인한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제1저자 강석영 전공의)은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피부염 환자들의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료받은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 환자 27명과 기타 원인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 및 첩포검사(패치 태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들의 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확산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해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481명(해외유입 1만 97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95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7313건(확진자 21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948건(확진자 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281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7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7명으로 총 16만 347명(88.84%)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80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0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9명(치명률 1.1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대전 73명, 인천 70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세종·경북 각각 13명, 울산 9명,
60세 이상 고령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과 비교해 이식 후, 이식 신장의 수명은 차이가 없고 이식 후 환자 생존율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뇌사기증자의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던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덕기 교수팀은 고령의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과 비교해 이식 후, 이식 신장의 수명은 차이가 없고 이식 후 환자 생존율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식분야 국제학술지 ‘Transplant International (IF 3.782)’ 최신호에 게재됐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60세 이상의 고령 말기신부전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석을 받는 고령의 환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말기신부전 환자가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장이식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공여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신장이식을 받기는 쉽지 않다. 가족 중 적합한 기증자가 없으면 뇌사기증자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으나 등록 후 이식까지 평균 대기 기간이 약 7년 정도가 소요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다빈치Xi(da Vinci Xi) 로봇수술 시행 2년 3개월 만에 1000례 업적을 달성하며 수도권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 병원의 입지를 재확인 했다. 2019년 4월 개원 당시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한 은평성모병원은 로봇수술 적용 분야를 꾸준히 넓혀가며 2019년 9월 100례, 2020년 8월 500례 달성에 이어 지난 7월 5일 1000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렸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직후부터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해 활발한 로봇수술을 시행했으며 의료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난관 복원 수술, 위암 및 식도암 수술, 갑상선암 구강내시경 수술, 담낭 단일공 수술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수술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환별로는 산부인과 수술이 724건, 비뇨의학과 169건, 외과 82건, 이비인후과가 25건이었으며 연도별로는 2019년 260건, 2020년 440건, 2021년(7월 5일까지) 300건의 분포를 보였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복강, 두경부, 흉부에 내시경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통로를 만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계 전반에 오프라인 교육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는 협력기관 및 의료진들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급성기 치료가 종료된 환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회송을 하고 있는데, 이들 의료기관의 교육 요구도를 충족시키고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는 간호교육팀과 공동으로 지난 14일 중환자 간호 온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호흡기 이해 및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고, 오는 21일에는 ‘신부전 진단 및 치료(신대체요법 중심)’을 주제로 교육이 시행된다. 8월에도 동일 내용으로 11, 18일에 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총 87개 기관 1700여명이 접수를 한 상태이다. 지난 4월, 암교육팀에서 진행한 ‘중심정맥관관리 온라인 교육’에는 협력기관 의료진 700여명이 참석, 협력기관 의료진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 수렴된 협력병원의 요구도를 바탕으로 이번 중환자 간호 온라인 교육도 기획하게 됐다. 코로나 이전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했던 인원수에 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전국적으
여름철 더 심해지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평균 치료기간, 완치율, 재발률, 완치 예측인자, 재발 위험요인을 규명한 연구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음식 또는 약제 등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있는 급성 두드러기와 원인을 알 수 없이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가 있다. 두드러기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에 계속 시달리다 보니 삶의 질 수준이 ‘수술을 앞둔 심혈관질환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괴로운 질환이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17년까지 21년간 약 2000명의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는 아주대병원에 ‘두드러기’로 등록된 9256명의 환자 중 만성 두드러기 선별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별했다. 연구팀은 치료 초기 3개월의 치료제(약물 처방) 점수를 기준으로 ▲낮은 약물점수 그룹(1) ▲조금 높았다가 낮아지는 그룹(2) ▲중간 단계 유지 그룹(3) ▲계속 상승하는 그룹(4)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을 위한 검사 중 ▲총 lgE 항체 수치가 높을수록 ▲연령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의 영문 저서 ‘Clinical Atlas of 3D Printing Bone Reconstruction(3D 프린팅 골 재건 임상 도해서)’이 최근 Springer사에서 출간됐다. 3D 프린팅 골 재건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필요한 뼈의 모양을 3D로 디자인하고 제작해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자가골(자기 뼈)이나 동종골(타인의 뼈)을 이식했을 때 발생하는 합병증을 방지하고,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하다는 점에서 크기와 사용부위가 제한적인 기성의 인공 골대체물을 활용하는 기존 골 재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했다. 3D 프린팅 임플란트(이식물)는 정상 관절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능 회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D 프린팅 골 재건은 해부학적 골 결손 부위를 그대로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뼈와 안정적으로 연결돼 정상조직과 잘 결합할 수 있도록 크기와 형태, 표면 구조 등을 최적화해 변형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종양의 재발, 골절과 금속파손, 임플란트의 노화와 인접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등까지도 미리 고려해 디자인해야 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동안 전국 19개 모든 군병원의 외래·입원환자 중 폐렴 등 호흡기 및 결막 감염과 골절 건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군 내 격리전략과 검역정책, 개인위생 준수 등 생활방식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대한의학회지(JKMS) 36호에 게재된 국군수도병원 감염내과학교실 윤도란 전문의 연구팀(재활의학과 김경은, 호흡기내과 이지은, 안과학교실 김미랑, 알레르기임상면역학과 김정현)의 ‘Impact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Pandemic on Medical Use of Military Hospitals in Korea(20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이 한국의 군병원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군병원 외래 방문 횟수는 2016~2019년 평균에 비해 68.9% 감소했다. 급성 상기도 감염과 감염성 결막염도 지난해 외래 내원 횟수가 다른 해의 평균치에 비해 각각 39.5%, 46.9%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외래 방문 횟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사고로 인한 뇌출혈로 치료 중이던 외국인 환자를 퇴원 2시간여 만에 구급비행기에 실어 본국으로 전원시키는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월 대학 캠퍼스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중증 외상성 뇌출혈로 여천의 한 병원을 거쳐 전남대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중국인 유학생을 응급수술 후 외상중환자실서 치료하다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화산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비록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않았지만 사고 당시보다는 호전되어 생명유지의 위험성을 넘기고 자발 호흡이 가능한 상태에서 환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전원하게 됐다. 환자는 지난 10일 퇴원 수속을 모두 마치고 오후 10시 30분 병원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했으며, 2시간여 후인 11일 0시 40분 공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하늘 구급차’ 에어 엠뷸런스(Air Ambulance)에 바로 탑승해 안전하게 귀국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 국제디자인총회 워크숍에서 강의 중 쓰러져 사지마비 된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교수를 치료 후 미국까지 이송한데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환자 긴급 이송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제적으로 우수한 응급의료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첨단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독일의 ‘몰레큘러 헬스(Molecular Health)’에서 개발한 첨단 인공지능 암 진료 결정 지원 프로그램인 ‘MH 가이드(Guide)’를 도입해 가동했다. MH 가이드는 분자 병리학자와 종양 전문의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데이터를 분석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분자 정보에서 관련 유전자 변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을 추천할 뿐 아니라 환자와 관련된 임상시험정보까지 제시한다. 즉, 의사가 최신 의학 정보와 모든 약물에 대해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 보조를 맞추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MH 가이드는 NGS 검사로 얻은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데, 건양대병원은 이미 NGS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암센터 윤대성 원장은 “암 치료 분야 정밀의료는 유전자와 임상정보, 약물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MH 가이드, NGS 시스템 등 정밀의료시스템을 완비한 만큼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AF 인베스트먼트 양관운 대표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Again65 캠페인(65캠페인)’과 관련해 6억 5000만원의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에 고려대학교 본관 4층 프레지던트챔버에서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양관운 대표는 AF 인베스트먼트를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지원과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실천해왔다. 양관운 대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바로 기부”라면서 “전 국민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려대의료원이 의미 있는 일을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침체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뜻을 전달해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달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저를 포함한 모든 고려대학교와 의료원 구성원들이 깊은 감동과 마음의 울림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팬데믹 극복을 위해 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과 보건의료 이용수준은 높지만 보건의료 인력규모(한의사 포함)는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 인력 역시 OECD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1’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분석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OECD 국가(평균 81.0년) 중 2.3년은 더 길어 상위권에 속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일본(84.4년)과는 1.1년의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 회피가능사망률(Avoidable mortality)은 인구 10만 명 당 144.0명(2018년 기준)으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회피가능사망률은 2008년 231.0명, 2013년 182.0명, 2018년 144.0명으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으며,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8년 소폭 증가했다. 2019년 우리나라의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부작용 발생 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반응이 없는 경우 오히려 백신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있는 가운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백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소아청소년과 박지영 교수와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이상반응 및 해열진통제 사용에 따른 중화항체 반응 예측(Systemic Adverse Events and Use of Antipyretics Predict the Neutralizing Antibody Positivity Early after the First Dose of ChAdOx1 Coronavirus Disease Vaccine)’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박지영·정진원 교수 연구팀은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ChAdOx1)을 1차 접종한 의료인 접종자 182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어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해열진통제의 영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조성하기 위해 입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취약 환경을 고려해 의료기관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이에 경상국립대병원은 정부 정책에 따라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입원 예정 환자에서 상주 보호자(간병인 포함)까지 확대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입원 예정 환자 및 상주 보호자 1인은 입원 72시간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입원 시 직원에게 음성 확인을 받아야만 입원이 가능하다. 또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환자 및 보호자도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윤철호 병원장은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환자, 그리고 보호자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안전한 입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니 내원객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은 안전한 입원환경 조성을 위해 입원 환자 상주 보호자는(간병인 포함) 1인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보호자는 원내 출입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보호자 출입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