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12인 발기인회로 발족한 대한당뇨병학회는 1982년 대한의학협회 분과학회협의회에 정식 가입한 이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 유일의 당뇨병을 연구하는 의사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
당뇨병학회는 1980년대 이후 국내 당뇨병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실시해 온 전국 규모의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의사 회원을 중심으로 한 학술 활동의 폭을 넓혀 영양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운동 치료사 등 당뇨병과 관련된 모든 의료진들이 모이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환자를 비롯한 당뇨병 관련 전문가에게 열리 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 ‘당뇨버스’ 운영
특히 당뇨병학회는 환자의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뇨병 발병 위험인자 분석 및 무료 혈당 측정을 통해 방치되어 있는 잠재성 당뇨병 환자들을 검색하기 위한 ‘당뇨버스’를 도입, 운
개방병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참여 병원과 의사간 수익배분 문제, 의료사고 및 진료비 삭감 책임 문제와 함께 개업의와 병원간 종합소득세 별도 부과 문제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영호 사무총장(한림병원장)은 최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실 주관으로 열린 ‘개방병원제도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방병원 운영협의회 구성문제(정부), 전담팀 구성 등 병원의 지원체계 문제 등에 대해 유휴자원 활용동기가 큰 병원계에서 전향적 자세로 보다 많은 양보와 수용을 통해 쟁점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개방병원제도에 대해 “발전모델이 아닌 생존모델”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에서 특단의 수가지원이 있지 않는 한 개방 병·의원 모두 기대수입 축소(down-sizing)를 감수하면서 입원-외래 역할 분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의료자원의 효율화, 의료서비스 안정성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게 제도를 보완하되 1, 2차 의료기관간 경쟁관계를 협력과 공생관계로 전환시키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1차·2차 의료서비스 클러스터를 의료서비
내년 1월27일부터는 어린이용 의약품의 안전용기와 포장에 대한 의무화 규정이 약사법 개정 시행에 맞춰 전면 시행된다. 또한 올해 12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한 ‘어린이의 연령별 용법용량이 설정된 내용액제’ 규정도 식약청 내부 조율을 거쳐 시행된다. 식약청은 내년 1월27일부터는 어린이 약의 조제용을 제외한 일부 내용액제에 안전용기나 포장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약에 대한 의무화 규정 시행이 식약청 고시나 약사법 시행규칙을 통해 이뤄질 경우 일선에 착오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개정 약사법 시행에 맞춰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7월말 시행된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용기포장에 관한 규정중 *1회 복용량이 철로써 30mg 이상의 철 또는 그 염류가 함유된 내용액제 *1병중 아세트아미노펜으로서 1g 이상 함유된 내용액제 *1병중 이부프로펜으로서 1g 이상 함유된 내용액제 중 조제용을 제외한 의약품 가운데 조제용을 빼고는 이날부터 안전용기가 의무화된다. 단, 올해 11월 11일 시행된 경구용 의약품, 아스피린 등 어린이 안전용기 확대 대상품목은 예정대로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미혼모를 돕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월마트와 P&G의 후원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미혼모 돕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마트 전국 16개 매장에서 P&G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해 일정 마일리지를 미혼모 단체나 불우 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여의사회는 각 월마트 매장에서 유방암·골다공증·갱년기 등에 대한 건강강좌 및 무료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운동의 후원자로 나선 월마트와 P&G도 행사기간 중 각 월마트 매장별로 ‘아름다운가게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과 150만원 상당의 P&G 생활용품을 기증한다. 이현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헌신해 온 주부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혼모 등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2009년부터 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이 제시됨에 따라 실기시험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각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 의과대학들은 의사국시 실기시험 도입이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확정안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일부 대학들은 실기시험센터 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A의대의 경우, 의대생들의 실기평가를 위해 OSCE를 실시·운영하고 있는 임상시험센터를 의사국시 실기시험센터로 전용해 이용한다는 방침이며 2008년 3월경 신축되는 신관 암센터에 또다른 실기시험센터를 유치해 2개의 센터유치를 계획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에서는 이미 5년여전부터 임상시험센터를 설치해 문제없이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될 경우 2008년 새로 짓는 암센터에 동일한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도입되는 실기시험에 가능하면 이들 두 센터를 실기시험센터로 선정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시설이나 장비는 최고 수준으로 아직 기준안이 나오지는 않
고령화에 따른 공적장기요양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민간보험이나 강제저축 등을 통한 재원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2일 KDI가 주최한 ‘인구고령화 협동연구 심포지엄’에서 ‘장기요양 재원조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교수는 “공적장기요양의 재원 구조로는 조세, 사회보험, 민간보험, 본인부담 등이 있다”고 소개한 뒤 “공적장기요양의 재원은 공공재원조달을 주 원천으로 하되, 개인의 책임 역시 강조하고 제도를 설계하는데 있어 건강보험보다는 본인부담의 크기가 더 높을 수도 있기에 강제저축이나 민간보험과 같은 다양한 재정원천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공공부조제도가 미비한 반면 노인장기요양 문제는 빠르게 사회문제화 되고 있어 공공부조 프로그램을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향후 노령화가 더욱 진전되면 공적부조에 기반한 제한적인 노인장기요양은 한계를 보일 것이므로 점진적으로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고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권 교수는 “가족 중심인 우리나라 특성상 지역사회 또는
병원 내 의원의 개설을 허용하되 개방병원에 대해 의원임대를 먼저 허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대외법률사무소 김선욱 변호사와 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 이선규 연구강사는 2일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주최로 열린 ‘개방병원제도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실제 의료현장에서 형성되고 있는 모형과 이에 대한 복지부 질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현 개방병원제도에 대해 “의료법상 명문으로 인정된 제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다만 의료법 제32조의 3조항 ‘시설 등의 공동이용’ 규정이 간접적으로 개방병원제도가 법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의원임대문제와 관련 “보건복지부에서 병원내 의원 임대를 허용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건축법 등 타 법령의 위반사항이 없는 경우 병원 시설을 축소하고 변경허가를 취득한 후 그 자리에 다른 의료기관을 개설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개방병원제도와 관련, “의원임대가 인정될 경우, 현재 개방병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개원의 범위는 제한요건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개방의로서 개방병원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반대로
대한병원협회는 감염성폐기물 처리시설인 멸균분쇄시설에 대해 학교정화구역 안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은 국회 교육위원회 및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건의서를 통해 “멸균분쇄시설은 차세대 환경친화적인 시설이고 학교환경위생구역 내에 있더라도 학교보건위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를 참작해 정화구역 안에서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국회 교육위원회를 비롯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병협의 이번 건의는 2004년 말까지 의료기관의 감염성폐기물 처리시설을 의료기관내에 설치·운영하도록한 한시규정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감염성폐기물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둔 것은 폐기물 처리시 외부로 수집·운반·보관 과정에서 2차 감염 우려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병협은 국회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표발의한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학교정화구역 안에서의 금지행위 및 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 중 감염성폐기물의 처리를 위해 의료기관안에 설치·운영하는 폐기
현재 의대 본과 1년생부터는 의사 국가시험에서 4학년 12월에 필기시험을 치르고 합격자에 한해 다음해 1월경 실기시험을 통해 의사면허를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전국 대학병원에는 25개의 실기시험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윤성 교수는 1일 서울아산병원 연구동 강당에서 개최된 ‘의사 실기시험 실행방안 공개토론회’에서 면허의 개념, 응시작격, 시험의 운영 시기 등을 고려해 마련된 3가지 시행방안을 제시하고, “필기시험을 조금 앞당긴 시기에 시행하고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방안(제1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의사실기시험추진위원회에서 도출한 3가지 안의 장단점을 토의한 결과 필기시험을 먼저 치르고 실기시험을 후에 시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시한 안에 따르면 2안의 경우 의사면허를 자격면허와 행위면허로 분리해 현재 필기시험으로 자격면허를 취득하고 1년간 임상수련 기간을 두고 실기시험을 거쳐 행위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또한 3안의 경우 3학년을 마치고 필기시험을 치른 후 4학년에는 학생인턴으로서 오직 진료에 관한 교육을 이수한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유데나필’이 신약 유효성분으로 DMF공고됨에 따라 현재 국내에 등록된 신약유효성분은 총 41품목으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칠수화물(항암제, 한국릴리)’과 ‘유데나필(발기부전치료제, 동아제약)’을 DMF(원료의약품신고제) 신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7월 이후 국내에 처음 신청되는 신약 유효성분은 DMF 대상으로 되는 약사법령에 따라 지난 8월 이후 하반기에 신고된 6품목을 포함, 현재까지 공고된 성분은 41품목이 됐다. 식약청은 “현재 검토중인 대웅제약 ‘테모포르핀’ 등 신약 DMF 신고서 18품목에 대해서도 조속히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실사 예정품목은 테모포르핀, 보르테조밉(한국얀센) 등 2품목이며, 실사중인 품목은 염산팔로노세트론(CJ), 실사완료된 품목으로는 '백시니아바이러스접종가토염증피부추출액'(보령제약) 등이다. 또한 현재 서류검토 중인 품목은 엔테카비어(한국BMS), 브롬페낙나트륨(건일제약), 염산아토목세틴(한국릴리), 질산에버코나졸(동아제약
내년부터는 코엔자임큐텐(Coenzyme Q10)이 기능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해짐에 따라 기능식품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달 30일 전문가회의를 갖고 현재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는 코엔자임큐텐을 기능식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능식품 원료성분인정 규정에 따라 행정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재 CoQ10이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있지만 임상에서 울혈성 심부전 치료에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어 전문약으로서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또 전문가회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효능을 재평가한 후 기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경우 기간이 늦춰질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CoQ10은 생체내 존재하는 물질로 일반식품으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노화, 흡연, 의약품 사용 등으로 체내 성분이 감소할 수 있어 기능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CoQ10은 지난 해 신규 고시확대품목 대상으로 연구용역사업을 거쳤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의약품으로 분류돼
보기만 해도 위장병, 알러지, 관절염 등에 치료효과가 있는 달력이 제작돼 화제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심리치료 그림(멀티테라피)을 활용한 내년도 달력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멀티테라피는 인간의 오감을 음악과 미술, 신체활동 등의 자극으로 치료효과를 얻는 학문분야로, 이번 달력 제작에는 멀티테라피 창시자인 건국대 장성철 교수(디자인대학원 멀티테라피 학과)의 작품이 사용됐다.
특히 멀티테라피는 색채 고유의 파장과 색채 심리를 이용해 심신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높여 병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력에 실린 그림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감기에 좋은 그림’(사진)은 감기로 인한 오한이나 몸살을 머리를 시원하게 해 주는 ‘파란색’,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붉은색’, 위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막힌 기운을 편안하게 이완시켜 주는 ‘노란색’의 조화로 몸과 손발을 점차 덥게 해주고 머리 위로 올라간 더운 열
정부는 현재 61.3%인 보험급여율을 2008년에는 78%까지 확대하기 위해 내년 이후 보험료율을 매년 3-6%이상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전만복 보험정책팀장은 30일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열린 ‘제43차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기 이사회’ 건강보험정책방향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팀장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올해 1조3000억원의 재정을 투입, 내년도에는 1조원을 투입해 급여율을 68%까지 끌어올리고 2007년에는 7000억원의 재정 투입, 2008년에는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급여율을 78% 선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년도 보험료를 6-7% 인상하겠다는 것이 현재 정부의 방침이지만 담뱃값 인상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건강증진부담금 충당이 여건상 용이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 팀장은 “이에 따라 보험료율은 올해 2.38%, 2006년 3.5%이상, 2007년 6%이상, 2008년 3.5%이상 보험료율이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 중 건강기능식품 판매, 아동복지시설운영, 납골당 설치 등이 불허되는 등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 허용범위가 축소돼 병원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유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중 부대사업 부분과 관련, 의료법인의 건식판매, 아동복지시설운영, 납골당 설치 등의 신설조항은 삭제하고 *주차장 *장례식장 *노인의료시설 *의료정보화사업 *편의점 *음식점 등의 조항에 대해서는 수용해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의하기로 의결했다. 일단 병협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번 발의안으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화를 기대하고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병협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입장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협회에서는 의료기관의 수익사업이 확대되는 형태를 원한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이번 법안심사에서 건강식품 판매 등 신설할 것을 요구한 원안이 축소된 것은 만족스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서울시의사회가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권 배부 및 건강검진 할인 행위를 한 병원을 적발하고 시정·주의조치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은행고객에게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검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 병원을 적발하고, 이 같은 의료법 및 지역보건법 위반사례를 소속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하도록 각구의사회에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사회는 서초구에 위치한 A 병원은 지난달 15일 광진구 내 K은행과 협의를 통해 은행 노유동 지점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권을 배부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 방문고객에게도 건강검진을 할인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회에 따르면 의료기관 외에서의 건강검진은 보건소에 사전 신고해야 하는 사안으로 지역보건법 위반에 해당하며 할인을 통한 건강검진 역시 의료법 25조3항에 위배된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A병원에 무료건강검진 및 할인행위를 중지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 할 것을 통보하고 차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병원으로부터 시정문서를 접수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조치로 추가 예정되어 있던 건강검진 계획을 중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