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방 전문대학에 간호과 신설 및 증원을 허가한 것과 관련,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14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간호협회는 “더 이상 3년제 간호과의 증원이나 신설은 없다고 합의한 정부가 2006학년도 대학 입학정원 조정을 통해 지방 전문대학에 간호과를 무분별하게 신설 및 증원해줌으로써 3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들이 지금까지 가져온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의 꿈을 일순간에 앗아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협은 특히, “일반 대학교육과 달리, 간호교육은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학문인데 교육부가 간호사 양성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실습기관조차 없는 지방 전문대학에 간호과를 신설 및 증원해줌으로써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협은“복지부와 교육부는 평균에 크게 미달하는 간호사 국시 합격률과 낮은 취업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전문대학 간호과 졸업생들의 현실은 무시한 채 단순 지표로 나타난 전체 간호사들의 높은 취업률만 보고 로비에 나선 지방 전문대학에 선뜻 간호과를 신설 및 증원시켜준 숨은 의도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힐 것”을
병원의 브랜드경쟁력이 지난해에 비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중 1위를 고수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브랜드 경쟁력(NBCI) 2005년도 하반기 조사결과 삼성의료원이 67점으로 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서울대병원(66점), 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63점) 순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경쟁력 조사는 서비스분야 7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병원 중 1위를 차지한 삼성의료원은 40위, 서울대병원은 48위, 아산병원·연세의료원은 66위로 중하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지난 2004년도 조사에서는 삼성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이 72점으로 공동 1위(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 아산병원은 71점(전체 14위), 연세의료원은 67점(전체 32위)을 기록했다. 한국생산성본부 백인기 선임연구원은 “병원 브랜드 경쟁력 점수가 하락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며 “데이터 외에 다른 변화요인이 있는지 연구한 후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조사에서 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최근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의료광고의 규제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협이 부작용을 감안, 일정부분에 대해서는 제한을 둬야 한다는 건의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특히 이 건의서에는 공중파를 통해 건강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해당병원을 자막을 통해 방송함으로써 간접광고하는 행위 등은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광고 규제 완화방안에 대해 “의학적으로 합당한 내용은 대폭 허용하되 허위 과대광고 또는 비윤리적인 내용의 광고는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병협은 광고규제를 전면 풀어줄 경우 국민건강을 담보로 무분별한 상업적 행위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고시장확대로 자금력이 있는 초대형병원으로 환자 집중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즉, 의료기술이나 고가, 최첨단 의료장비 홍보에 대한 과열경쟁 등으로 국민입장에서 현재보다 치료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병협은 의료광고 전면허용은 *소비자의 다양한 정보획득 *사업자간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및 가격 제공이라는
식약청은 최근 일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용 환자가 자살한 것과 관련, “국내에서 유사한 부작용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지난 2000년 6월 국내에서 신약으로 허가됐으며 지금까지 17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지만 ‘환각’ 등 정신질환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다는 것이다. 식약청은 최근 일본에서 환각으로 의심되는 사망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외국 허가 현황 및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자료 수집과 검토 작업을 벌이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국내 허가사항의 부작용 주의 항목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스위스 로슈사가 생산하는 ‘타미플루’는 AI 치료제 뿐만 아니라 일반 인플루엔자 등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84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4
경기도의사회가 2004년도 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내년 의사회장 선거에 선거권을 갖도록 선거권자 제한을 대폭 완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도의사회장 선거권자의 기준을 2004년도 회비 납입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단, 2004년 이후 경기도의사회에 신규 가입한 회원에 대해서는 입회비 납입자에 한해 투표권을 주기로 했다. 의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선거권 제한에 관한 완화조치로, 의협에서 실시하는 5년 회기 적용시 유권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의협에서는 5년을 회기로 정하고 있지만 이를 기준으로 회원들에게 선거권을 주면 유권자가 남아나지 않는다”며 “회원현황 추산 결과 2004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판단 하에 선거권자 기준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현재 회원으로 등록된 인원은 총 10685명으로, 이번에 마련된 방침을 적용하면 현재 11월 기준으로 5515명에게 투표권이 돌아가게 된다. 의사회는 경기도 내 6권역과
대학병원을 포함한 서울의 대형병원, 지방의 대학병원 등이 지역의료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앞다퉈 지역 병·의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지만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이름 빌려주기’식의 형식적인 계약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서울의 유명 대형병원과 각 대학병원들은 중소병원과는 양한방 협진, 상호 진료의뢰 등 협력병원 협약을, 1차 의료기관인 의원급 기관과는 상호 협진계약을 체결·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폭넓은 의료망을 구성한다는 명분하에 대형병원들은 한 병원당 100여 개에 달하는 병원과 협약을 맺는 등 협력병원 늘리기 경쟁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병원계에 따르면 올해만도 30여 개에 이르는 대형병원들이 중소병원, 의원 등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같은 진료협약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이들 협약 절차상에 병원장의 승인 항목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별다른 선별 기준이 없어 무분별한 상호협약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협진제도 운영 내규 등이 협약서에 포함되어 있지만 협약을 맺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던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이 최근 내과학회의 반대로 보류되자, 관련 진료과목 개명문제에서 시작된 분쟁이 소아과와 내과학회의 전면전 양상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소아과 개명 건을 발의할 예정이었던 정형근 의원이 이를 보류하고 진단방사선과의 개명만 추진함에 따라 내과학회의 반대를 원인으로 보고, 내과와 관계된 모든 일에 적극 반대할 것을 선포하고 나섰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은 11일 ‘소아청소년과 명칭개정에 관하여’라는 입장발표를 통해 “내과계에서는 작년에 찬성해서 결정된 것을 번복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여러 각도로 항의하고 내과와 관계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반대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아과 명칭변경 건은 지난해 3월 대한의학회 이사회에서 내과학회 선희식 이사장, 박실무 회장, 내과개원의협의회 김예원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논문, 교과서 등을 검토한 후 학회 명칭변경 및 전문과목 명칭변경개정안을 승인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내과학회측에서 이를 번복,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소개협의 입장이다. 정형근 의원측은 “의료계
최근 식품으로서의 이용가치가 높은 효모,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대상으로 식품의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개발 및 제품 상업화가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유전자재조합식품의 안전성평가심사 규정에 유전자재조합미생물의 안전성평가 및 자료제출 범위가 추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제15조에 따른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003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지침으로 설정된 바 있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의 안전성평가방법에 대한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심사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전자재조합식품 중 후대교배종의 평가대상 범위를 아종(亞種)간의 교배에서 이종(異種)간의 교배로 수정하고, 유전자재조합미생물의 안전성평가를 위한 자료제출의 범위를 신설하는 한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일부 문구를 자구 수정했다. 후대교배종의 평가대상 범위를 아종간 교배에서 이종간으로 수정한 것은 아종간 교배의 경우 대부분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위험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면 이종간 교
의료기관과 약국이 같은층에 공존하는 소위 ‘층약국’ 개설이 더욱더 엄격해 질 전망이다. 법제처는 최근 “의료기관이 전층을 사용하고 있는 빌딩에 약국이 입점해 있다면 통로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따라 개설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다른 점포가 있어도 이용자가 많지 않다면 약국 개설허가를 제한해야 한다”는 법리해석을 내놨다. 즉, 의료기관과 같은층에 약국을 개설할 경우 다른 점포가 다중이용시설이 아니면 약국개설 허가는 곤란하다는 뜻으로 이는 기존 복지부의 유권해석과 일맥상통하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층약국 논란은 의료기관만 사용하는 층에 약국과 다른 점포가 분할 입점한 경우 주로 제기됐으며, 주변 약국들은 이런 층약국이 의료기관과 같은층에 들어가기 위해 점포를 분할해 실제 영업을 하지 않는 위장점포를 낸 뒤 입점했다며 ‘위장점포’와 ‘담합의혹’ 등을 주장해왔다. 법제처의 이와 같은 해석으로 향후 의료기관과 같은층이거나 클리닉빌딩 등에 약국이 분할입점을 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4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을 개선하고 일부 규제관련 규정을 보완한 ‘건강기능식품 표시기준’을 개정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명 표시에서 기능성을 나타내는 주원료를 우선 표시토록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특성파악을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를 도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준·규격상의 명칭이 제품명 바로 위, 아래, 옆에 뚜렷이 보이도록 표시하는 경우에는 제품명에 포함하지않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제품의 특성에 따른 제품명보다 기준과 규격이 무조건 포함돼야 했던 규제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수입자들의 불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지 않는 원료용 제품은 기능성분 또는 지표성분의 단위값에 함유된 최종 함량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원료용 제품의 함량 표시를 현실화 했다. 이와 함께 주표시면 표시상항을 정보표시면에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수입제품관련 적용특례를 국내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형평성을 도모했다. 식약
의사, 간호사 등 의료기관 근무자 10명중 4명은 주사침에 찔리거나 칼에 베이는 등 자상사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는 감염된 바늘에 찔리는 경우도 있는 등 안전관리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학회 윤성원 회장은 10일 열린 ‘한국의 감염관리 심포지엄’에서 지난 2년간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총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6%는 근무도중 자상사고 노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자상사고 노출 유형으로는 ‘주사바늘에 찔림’이 72.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칼날에 베임’은 19%로 집계났다.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68%로 가장 많았으며 임상병리사(13%), 의사(9%), 방사선사(9%)순으로 나타났다. 자상사고 발생 요인으로는 채혈이 28%, 바늘분리 21%, 투약 13%, 정리 및 세척 11%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근무자들의 주사바늘에 대한 안전의식이 부족하고 사고발생 후 보고체계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nb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HACCP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식약청 김정숙 청장과 고계인 센터장(식품본부장), 홍연탁 식품공업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 협회,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HACCP 적용업소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식품업체들이 보다 쉽게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제도를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 및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HACCP도입으로 매출과 수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소기념 세미나에서는 ‘HACCP 제도의 국제 추세 및 향후 전망’(보건산업진흥원 천석조 박사), ‘제조·가공업소의 HACCP 도입사례’(동원F&B 김일상 공장장), ‘집단급식업체 HACCP 도입사례’(삼성에버랜드 장문상 과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화여대 이상석 교수는 ‘중·소규모 업체의 효율적인 HACCP 적용방안’에 대해, 식약청 이임식 사무관은 ‘HACCP 제도의 활성화 방안 및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관계전문가들이 자리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펼쳤다. 식약청 이승용
식약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8, 1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한화리조트에서 생동성시험기관 책임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생동성시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생물학적동등성시험 현황을 파악하고 생동성시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초청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초청 강연에 나서는 연자들은 생동성시험 수행을 위한 표준작업지침서 작성, 생동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수행의 실례, 생동성시험 시료 분석, 결과 해석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연에 이은 분임 토의 시간에는 피험자 관리, 생동성시험 표준작업지침서, 생체시료분석, 통계처리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동성시험의 신뢰성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12
의협 임시총회에서 집단휴진이 집행부에 위임됨에 따라 현재 그 시기와 방법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개원가에서는 이보다 의협이 집단휴진의 카드로 내세우고 있는 요구사항이 불법조제를 근절시키는 복안이 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의협이 집단휴진 시기를 일단 12월 중순으로 잠정결정한 상황에서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단은 불법조제를 막는 확실한 장치가 있다는 전제하에 집단휴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위한 의료계의 대안찾기가 주목된다.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단은 10일 오후 7시 간담회를 갖고 집단휴진과 현재 진행중인 수가협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향후 집단휴진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회장단은 집단휴진을 통해 의료계가 얻을 수 있는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집단휴진의 불법조제 근절 가능성을 타진했다. 회의에서 회장단은 의협이 집단휴진을 위임받은 상황에서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보다 확실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은 현재 집단휴진을 통해 *복지부에 불법조제 신고센터 설립 *무면허의료
마약제조 가능성 때문에 제기 됐던 ‘슈도에페드린’제제 단일제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이 확정됐다. 식약청은 1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약제조의 가능성이 제기된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13품목을 전문약으로 전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의약품 재분류에서 ‘슈도에페드린’제제 복합제의 경우 마약제조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계속 일반의약품으로 유지된다. 이날 중암약심에서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에 대해 전문약 전환을 둘러싸고 약사회 등에서 반대 의사를 표명, 논란이 일었다. 약사회측은 이자리에서 의약품 재분류 문제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약심에서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전문약 전환이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문제 보다는 불법적인 합성과정에 의한 마약(필로폰)제조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결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전문의약품으로 전환이 확정된 ‘슈도에페드린’ 단일제는 13품목으로 지난해 35억원 규모가 생산되었다. ‘에페드린’ 함유 단일제 품목은 다음과 같다. *슈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