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실전형 대규모 재난 대비 훈련을 펼쳤다. 경희의료원은 10월 24일 의료원 본관 및 주변에서 ‘2024년 안전한국 및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희의료원의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사고 대응을 주제로 의료원 앞 전기차 화재사고를 가정해 시작됐으며, 압사와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해 실제와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인명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진압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임무·역할 수행 ▲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 훈련 ▲재난 상황 언론 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정신요양시설 이용자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연합행사가 진행됐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천상의정원 수생식물학습원에서 ‘2024년 충청북도 정신요양시설 연합행사’가 개최됐다고 10월 24일 밝혔다. 본 행사는 상록원 기타동호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 및 수목원 입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수목원 탐방 간 자연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충북도내 4개소의 정신요양시설이 참석해 정신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소속감 형성 기여와 신체 건강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하버드의대와 손잡고 미래의료기술개발과 선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지난 10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Bioengineering and Nanomedicine 연구센터(센터장 Hak Soo Choi)와 혁신형 미래의료 기술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하버드의대 연구진과 함께 선도적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대학·병원 간 의료기술 연구 및 우수 연구인력 양성·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병원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및 혁신형 디지털의료 연구에 한층 더 힘을 얻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전문가 및 협력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세미나와 학술 정보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공동 연구를 이어가며, 혁신적인 미래의료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코에 방어면역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이비인후과 나민석·김창훈 교수 연구팀이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코 조직에 기억 T세포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4일에 밝혔다. 연구팀은 감염 경험이 없는 백신 접종자가 코 조직에 기억 T 세포를 갖고 있는지와 존재하는 기억 T 세포 특징을 밝혀내고자 코로나19 미접촉자, 백신접종자, 돌파감염자(백신 접종 후 감염자)의 코 조직과 혈액을 채취하고 MHC-I 다량체 형광염색법을 이용한 유세포분석(flow cytometry)과 단일세포 RNA 시퀀싱 등을 사용해 코로나19 기억 T 세포를 검출하고 특성과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생성하는 코 조직 기억 T 세포의 특성을 밝혀낼 수 있었는데, 우선 감염된 적이 없는 백신접종자의 코 조직에서도 코로나19 기억 T세포를 검출할 수 있었다. 이어 해당 세포들은 돌파감염 후 생기는 기억 T세포와 유사하게 코 조직에 상주하며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감마 등을 분비하며 항바이러스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억 T 세포가 코에서 존재하는 기간도 1년을 넘겼다. 나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심뇌혈관 질환이 높아진다는 연관성이 규명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심장내과 조덕규·노지웅·배성아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만 30세 이상 64세 미만 경제활동 인구 4만7745명의 소득과 교육 수준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의 유병률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낮은 교육 수준 및 소득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득과 교육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은 높은 소득과 교육 수준을 가진 집단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이 일관되게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12년간의 연구 기간 중 변함없이 지속됐다. 구체적으로 연구기간 내 전체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유병률은 고령화, 도시화, 비만율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이는 ▲건강검진 참여율 증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율 향상 ▲흡연율 감소 등의 긍정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오는 11월 12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세계적인 스웨덴 교육기관인 웁살라대학교와 ‘정밀의료와 혁신적 치료: 글로벌 도전과 첨단 솔루션’을 주제로 ‘제13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항생제 내성 문제와 암 등 최근 의학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을 정밀의료와 혁신적인 치료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포치료제, 테라노스틱스[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의 합성어],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최신 치료법에 대한 연구현황과 전망이 소개된다. 심포지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교수들이 발표하는 12개의 강연과 토론이 이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웁살라항생제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의학생화학․미생물학과 댄 안데르손(Dan Andersson)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항생제 내성 문제와 이에 맞서는 첨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먼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내과 김용균 교수가 ‘글로벌 항생제 내성에 맞선 정밀 항생제 치료의 길: 한림-웁살라 국제협력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권역외상센터 10주년 기념식 등을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0월 24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인천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김성중 중응응급의료센터장, 조항주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권역외상센터, 소방본부 등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외상외과 유병철 교수가 인천권역외상센터의 10년간 진료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레미 수(Jeremy Hsu) 호주 웨스트미드병원 외상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외상센터 의료진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등이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외상환자 이송에 힘써 준 119 구급대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정남 외상외과 교수(전 인천권역외상센터장)와 이경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감수치료와 한방치료 병행 시 18%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이병철 교수가 최근 획기적인 한방 비만 치료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감량 연구 사례를 입증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병철 교수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 240명을 단독치료군(맞춤 탕약 복용, 85명)과 병용치료군(맞춤 탕약 복용 및 감수치료 병행, 155명)으로 나눠 치료 기간별 체중감량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감량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했으며, 장기적인 체중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전체 참가자의 60.4%는 5% 이상의 체중을 감량했고, 21.3%는 10% 이상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6.3%는 15% 이상의 체중감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10개월간 평균 17%의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감수치료를 병행한 그룹에서 체중감량 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철 교수는 “이는 현재 사용되는 어떠한 비만치료제보다 뛰어난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한방 비만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성과”라며 “병용치료군에서 사용한 감수 치료는 체
중앙대병원이 성공적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위해 중증·응급환자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들어간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대병원은 고령ㆍ복합질환 등으로 지역 병·의원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와 호흡곤란ㆍ의식장애 등 KTAS(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1~2등급의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게 된다. 또한, 음압병실 11병상을 포함한 중환자실 20여 병상을 증설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중환자실 확충을 통해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ㆍ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료협력병원들과는 환자 정보를 공유해 패스트트랙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의뢰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술 및 심뇌혈관 급성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집 근처에서 회복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 근처 병원으로 회송하는 진료협력 네트워크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중앙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와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치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대병원은 전공의 연속근
치매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장-뇌’ 축의 비밀이 풀렸다. 서울대학교는 묵인희 교수를 대표로 하는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 공동연구팀(서울대 김종일 교수, 고려대 정석 교수, 서울대 안규식 연구원, 박휘선 연구원, 고려대 최시은 연구원)이 사람 역분화줄기세포(human induced-pluripotent stem cell, hiPSC)에서 내장 감각 신경 오가노이드 (Visceral Sensory Ganglion Organoid, VSGO)를 유도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개발한 내장 감각 신경 오가노이드를 유도하는 방법을 생체 칩 내에 이식 후 사람 대장 오가노이드 (human Colon Organoid, HCO)와 연결한 장-신경 축을 세포 실험 모델에서 구현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병적 단백질인 아밀로이드/타우 단백이 VSGO로 전파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러한 전파에 기존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 유전자로 잘 알려진 APOE4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병적 단백질이 많이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LRP1 이라는 단백질이 이러한 전파를 매개하는 것을 밝혀냈다. 묵
인하대병원이 매년 10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핑크리본 캠페인 일환으로 유방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10월 24일 병원 강당에서 지역사회 유방암 예방 및 치료, 핑크리본 캠페인 동참을 위해 유방암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 환자가 많이 하는 질문(유방·갑상선외과 이수영 교수) ▲유방암 환자의 정신건강관리(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 ▲유방암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유방·갑상선외과 박신영, 임성묵 교수) 등 수강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암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진료 위주의 치료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첫 방문부터 완치까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면서 암에 대한 두려움, 치료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유방·갑상선외과센터는 2005년 지역사회 암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문을 열고, 내원 당일 초음파검사와 세포검사, 조직검사를 실시하는 원스톱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른 진단과 수술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소아 중환자실이 많이 부족하고, 소아 중환자실을 운영할 인력마저도 인력난에 빠져있어 소아 중환자실 관련 시설·인력 확충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0월 2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성균관의대 조중범 교수가 ‘소아중환자실 운영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제했다. 먼저 조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적으로 소아중환자실이 부족해 절반 이상의 소아 중환자들이 일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죽어가고 있는 바, 소아중환자실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약 1000명의 어린이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하고 있는데, 소아 중환자 중 45%만이 소아 중환자실(PICU)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55%는 일반 중환자실(ICU)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약 400명의 어린이가 소아중환자실(PICU)에서 소아에 특화된 전문적인 치료를 받다가 죽음을 맞이한다면 나머지 500~600명의 어린이들은 일반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조 교수는 “서울에서는 소아 중환자의 63.7%가 소아
국립중앙의료원이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신경계질환 분야 노인 재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7~18일 양일간 ‘물리치료사를 위한 신경계질환 마스터 과정’을 개최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신경계질환 물리치료의 다양한 접근법을 학습해 지역사회 노인 재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 및 물리치료사의 역할과 책임 ▲뇌졸중 환자를 위한 고유수용성 신경근촉진법(PNF) 임상 적용 사례 ▲[보바스 치료법] 기능적 동작에 대한 체간 조절의 역할과 기전 ▲효과적인 신경계질환 물리치료를 위한 평가도구의 이해 ▲물리치료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 관리로 구성됐다.
현재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대해 mRNA 백신 개발·양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mRNA 백신·치료제 범위가 유전자 치료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mRNA 백신의 부작용은 기존의 백신과 비교해봐도 높은 것이 아니므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넥스트 팬데믹 대비와 관련해서는 mRNA 백신·치료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제12회 국제 사이토카인 및 인터페론 학회 연례회의’와 ‘2024년 한국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가 10월 23일 코엑스에서 공동 개최됐다. 이날 대한면역학회의 초청을 받아 학술대회에 참석한 2023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드류 와이즈만 박사가 ‘mRNA 백신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소개했다. 먼저 와이즈만 박사는 “m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시퀀스(염기서열·아미노산서열)만 있으면 다른 백신과 비교해 최대 10억 도스까지 확대가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고 빠르게 대량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소아에게 감염력이 높고 폐렴·모세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
영남대의료원이 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서비스로봇의 실증을 추진한다.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21일 서비스로봇 7대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 검체 이송로봇과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은 병동과 병실약국 및 진단검사의학과를 오가며 이송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돼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해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병원 각 층의 맵핑 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발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복귀하는 방식이다. 모든 서비스로봇의 운행 정보는 V2X(Vehicle-to-everything: 차량-사물 간 통신)의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징후 등의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