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수용·이송 결정은 진료행위의 연장으로 범죄행위가 아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5월 대구 17세 외상환자의 사망사건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경찰에서 해당 전공의를 피의자로 임의수사를 개시한 것에 대해 22일 유감을 표명했다. 먼저 응급의학의사회는 수용거부에 대한 ‘정당한사유’는 불가항력적인 상황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이에 대한 판단은 현장의 의료진들의 몫이지 경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매일 수백 명의 환자들이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옮겨 다녀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수용거부에 대해 문제가 생길 때마다 경찰 조사와 처벌을 받는다면 우리 응급의학 전문의들은 모두가 잠재적 범죄자가 될 것이며, 오래지 않아 대부분의 응급실은 문을 닫게 될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응급의학의사회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환자전원시스템 구축과 상급병원의 중증환자 최종치료 인프라 확충 및 과밀화 해결은 외면한 채, 모든 잘못을 개인과 응급의학과로 돌리는 현 상황을 개탄했다. 그러면서 응급의료 위기상황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책임전가 식의 수사를 즉시 중단할 것과 응급의료진
2023-06-22 09:14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항암제의 안전하고 정확한 조제를 위해 항암제 조제로봇인 아포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항암제는 철저한 무균환경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돼야 하는 고위험의약품이다. 조제하는 약사가 항암제 조제 과정에서 공기 중 약물 성분에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항암제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데 항암제 조제로봇을 활용하면 항암제 노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아포테카케모는 이탈리아 로치오니 사의 항암제 조제로봇으로서 의사가 처방한 주사 항암제에 대해 약사가 용량 및 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진행을 확정하면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아포테카케모의 로봇 팔이 약품의 외형을 360도 스캔해 정확한 약품이 투입됐는지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소수점 단위까지 측정해 정확한 조제를 한다. 조제 후에는 담당 약사가 최종 확인 후 라벨을 부착해 투여까지 안전하게 이뤄진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로 청결한 조제를 한다. 국립암센터는 기존 기종에 비해 로봇 팔의 기능이 개선된 최신 버전의 로봇을 도입해 조제 오류를…
2023-06-22 09:08
한국병원약사회와 한국임상약학회가 상호 교육·연구 협력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한국임상약학회와 지난 1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1A룸에서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27대 집행부 회장단과 민명숙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이, 임상약학회에서는 윤정현 회장(부산대 약대 교수)과 김현아 사무총장(숙명여대 약대 교수)을 비롯한 임원진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업무협약에 따라 병원약사회와 임상약학회는 양 기관 간 교육, 연구 및 학술교류와 필요에 따른 교류협력 사업, 기타 협력에 필요한 제반 사항과 관련해 협력하게 된다.
2023-06-22 08:54
HLB컨소시엄이 유전병 치료 소재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하며, 암 진단사업 강화에 나선다. HLB헬스케어사업부,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를 통해 이미 진단키트 하드웨어 생산 능력을 갖춘 HLB그룹은 이번 인수로 유전체 분석기술 소프트웨어까지 갖추게 돼,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방위적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파나진은 21일 공시를 통해 HLB를 주축으로 HLB바이오스텝, HLB테라퓨틱스, HLB이노베이션, H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HLB컨소시엄에 3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별도로 노마드4호 조합 등이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266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HLB가 해당 CB에 대해 30%의 콜옵션 권리를 갖고 있어, 향후 행사 완료 시 HLB그룹은 최대 22.94%에 이르는 파나진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암 진단 분야는 생체 변화와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 등을 알려주는 핵심 지표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유전자 분석기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환자마다 유전적 상황이나 암의 변이상태가 다른 만큼, 환자마다 다르게 발현하는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해 최적의 항암
2023-06-22 08:40
적정 의사 수에 대한 토론은 의료 전반의 문제를 돌아보게 했다. 정해진 2시간을 넘어 150분 가량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회 신현영,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2차 의료현안 연속토론회인 ‘의사 수요와 공급’ 토론회가 6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렸다. 부제로는 ‘의료시스템 효율성·인구규모·건강상태와 연관한 체계적 접근 필요’가 붙어 근거 중심의 논의를 하고자 했다. 신현영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주제는 지금 시기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별·과목별 의사 불균형 심화로 의사 수를 증원해야 한다는 논의가 상당히 많지만, 얼마나 어디까지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 연구들 사이의 근거를 비교하고, 정책 실행에 앞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의사 수 논쟁의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우봉식 원장은 “지방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사 수를 늘리면 도움이 될까 싶었지만, 연구할수록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함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봉식 원장은 기존 의사 수 증가를 주장한 논문
2023-06-22 07:06
2023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이 주최한 학술상 시상 현황이 약 10건 확인됐다. 특히 올해 4월에는 5건의 시상식이 개최되면서 따뜻한 봄날과 함께 수상을 하게 된 의료인들이 많았다. 올해 첫 시상식은 김우주 고려의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으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큰 의료인으로 이번 수상으로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받게 됐다.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는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코로나 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달 26일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개최한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수상자로는 ‘대한감염학회’가 선정됐다. 대한감염학회는 ‘Report on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Outbreak in the Republic of Korea fro
2023-06-22 05:43
‘약사법’과 ‘국민건강보험법’, ‘자살예방법’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소관 보건복지부 소관 3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약사법’은 불법개설 약국의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실시하고, 위법사실이 확정된 경우에는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여 의약품 판매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의 경우 의료법인 명의 또는 약사 면허를 대여한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지급 보류 및 환수 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보험료 분할납부 승인을 받는 등 체납보험료 납부 의지가 있는 경우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신용등급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자살예방법’의 경우에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대책에 청년을 명시해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국가기관·공공기관·초중고교 등에 자살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여 청년층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자살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2023-06-22 05:42
우리나라 현행 법체계상 화학제품 관리 체계가 분산돼 있어우리나라에서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식품·의약품·생활화학제품 사용으로 인한 중독 사고에 대응·대처하려면범부처 통합기관을 통해 중독 감시 및 정보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이동영 연구위원이 ‘이슈와 논점(Issues and Perspectives)’를 통해 이 같은 지적을 제기했다. ◆독성물질 중독감시의 필요성 먼저 이 연구원은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 31만7000명 중 ‘유독성 물질에 의한 불의의 중독 및 노출’이 240명에 달하며, 식품·의약품·생활화학제품 사용으로 인한 중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도 다양한 화학제품이 유통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에서 화학물질 노출에 따른 건강피해를 사전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공중보건 감시체계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공중보건 감시 체계의 한 종류인 ‘독성물질 중독감시(toxicovigilance)’을 소개했다. ‘독성물질 중독감시’는 일상생활에서 식품을 섭취하거나 의약품·화장품·생활화학제품 등을
2023-06-22 05:30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연평도에서 해병대 군인 및 군인가족을 위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 방위에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 해병대 군인들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연평도는 인근 수역에서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이 발발했고, 특히 2010년 11월 23일 해병대 연평부대가 참전한 연평도 포격전이 발발했던 곳으로 ‘호국보훈의 달 맞이 진료 봉사’의 의미가 컸다. 치협은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와 지난 2013년 3월부터 매달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 시설, 소외된 이웃 등을 찾아가 월 1회씩 현재까지 총 113회 캠페인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봉사도 롯데웰푸드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홍수연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와 치과위생사 5명, 치협 사무처 지원인력 4명, 롯데웰푸드에서 김태우 CSR마케팅 팀장 등이 참석해 해병대 연평부대 안에
2023-06-22 05:26
AI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이 드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크릴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2023'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AI 플랫폼 기술을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드론 기술과 AI 기술 등을 활용한 무인기술, 미래 운송수단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크릴은 구조물 분야 결함을 분석하는 AI 모델과 드론을 위한 AI 플랫폼을 시연해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구조물 분야 결함을 분석하는 AI 모델은 구조물에 대한 자국 전문 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 및 유지관리를 위한 협력기술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회적 기반시설은 물론 일반 구조물에 대한 장기적인 수명과 유지관리에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진단 및 보수작업을 AI가 수행함으로써 전문성에 따른 작업 편차가 크지 않고 전문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2023-06-22 05:17
“22년째 동결 중인 보건교사 수당 인상하고 간호직렬 종사자임에도 지급되지 않는 의료업무 수당 개선하라!”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담임 수당과 보직교사 수당 인상을 포함한 교원 처우 개선 등이 포함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보건교사회가 보건교사 처우 개선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는 한편, 간호 직렬 종사자 중 유일하게 의료업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선을 21일 촉구했다. 먼저 보건교사회는 “2001년 보건교사 수당이 3만원으로 제정된 이후 22년간 단 한 차례의 인상은 없었다”라면서 열악한 처우에 대해 호소했다. 또한, 보건교사는 의료법에서 명시한 의료인인 간호사 면허를 보유한 채로 학교에서 의료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간호 직렬 종사자에게 지급하는 특수업무 수당인 의료업무 수당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형평성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2022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격무에 시달리는 감염병 대응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1급 감염병 발생 시 의료업무 등에 직접 종사하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제1급 감염병 대응 의료업무 수당’을 현행 ‘월 5만원→월 10만원’으로 인상한 방안이…
2023-06-22 05:09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제36사단(사단장 하헌철)과 함께 6월 21일 수요일 36사단 원주 사령부에서 6‧25 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현역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준비된 행사로서 육군 의장대, 군악대 공연과 참전용사 및 현역 장병 헌정 콘서트로 구성됐다. 행사를 기획한 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개인 일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건강권 보장을 추구하는 공단의 업무처럼 현역 장병부터 전역하신 참전용사 분들까지 촘촘히 챙기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 생애 전(全) 주기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용사는 “다른 어떤 것보다 나라에 헌신한 우리의 희생이 사람들에게서 점점 잊혀지는 것이 가장 씁쓸한 일인데 이렇게 우리를 기억해 주고 챙겨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정성이 느껴져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214개 단위봉사단 약 14,000명의 자발적인 모금과 활동으로 조직된 ‘건이강이 봉사단’
2023-06-21 17:59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불법개설기관(의료기관 및 약국) 가담자 현황을 직종별‧요양기관 종별 및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불법개설 가담자’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서 등(공소장, 판결문 포함)상에서 불법개설 기관의 명의대여, 사무장(실운영자), 공모자, 방조자 등으로 적발된 자를 말한다. ‘09~’21년 동안 적발된 불법개설기관에 가담한 전체 인원 2,564명 중 자연인은 2,255명(87.9%), 법인은 309개소(12.1%)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의료기관에 가담한 자는 2,240명(87.9%)이며, 약국에는 331명(12.9%)이 가담했다. 이 중 자연인 7명의 사무장은 의료기관과 약국에 중복 가담하기도 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자연인 가담자 2,255명 중 일반인이 1,121명(49.7%)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의사 748명(33.2%), 약사 198명(8.8%), 기타 보건의료인 178명(7.9%), 간호사 10명(0.4%) 순으로 가담했다. 전체 자연인 가담자 2,255명이 총 3,489개의 기관에 가담했는데, 이는 1인당 평균 1.5개소에 가담한 셈이다. 보통 의사와 약사는 주로 명의대여자로 가담하고, 물리치료사, 사회
2023-06-21 17:02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준수 협조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본인확인을 실시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환자를 진료하는 등 고의로 시범사업의 지침을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계도기간에도 사실관계에 따라 고의성이 입증되거나 지침을 반복 위반하는 경우 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리고 의료기관, 약국 및 앱 업체에 대해 시범사업 내용 및 계도기간에 대한 취지를 안내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협회 내부 공지, 의료기관 등에 대한 유선 설명, 시범사업 지침·공문 공유 등 시범사업 안내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해왔으며, 보다 많은 기관에서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자문단 회의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2023-06-21 17:00
의정부 권역에서도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탄생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역 최초로 가슴을 열지 않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이 대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역류되지 않도록 하는 대동맥판맥이 노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잘 열리지 않는 상태다. 신속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크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의 8.35%가 앓고 있을 만큼 노년층에서 흔하고 최근 고령화로 급증하고있는 대표적 심장병이다. TAVI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이용해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로 수면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할만큼 환자 부담이 적다. 그러나 TAVI 시술은 심뇌혈관 중재 시술에서 최고 난이도를 요하는 시술로, 보건복지부와 전문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해 전국적으로 시술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다. 의정부권역에서도 TAVI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그동안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의 TAVI 시술기관 인증에 이어 최근 지역 최로로 글로벌 인공판막 전문…
2023-06-21 16:57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대전소방본부 구급교육센터에서 전문외상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3일부터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대전소방본부가 협업해 119소방, 구급대원 등 대전 응급의료 권역 내 외상의료 종사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환자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교육내용은 ▲외상환자 응급처치장비 사용 숙달 ▲외상환자 평가방법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병원선정 및 의료지도방법 등이다.
2023-06-21 16:52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공공보건의료 진료부장 과정’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6월 15~16일 양일 간 메종글래드 제주 아메티스트홀에서 전국 공공병원 진료부장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공공보건의료 진료부장 과정’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상 현장 관리자로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공공병원 정상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이후의 필수 의료, 어떻게 강화할까? ▲디지털 헬스케어와 건강 형평성 ▲주목할 만한 의료분쟁 최신 판례 ▲ 공공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방안 논의 ▲공공의료 회복 방안 모색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필수의료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지역 완결형 의료제공 체계 확립, 수련체계 개편 및 의사양성 국가책임 강화, 필수의료 분야의 과감한 수가 개선, 실손 보험 대책 등을 언급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건강 형평성’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특히 만성질환, 근골격계질환, 정신건강관리 3대 질환에…
2023-06-21 16:35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과 송석영 대구가톨릭대병원 미래의료전략실장이 각각 ‘새병원 추진단’ 단장과 부단장을 중심으로 34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새병원 추진에 앞장선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일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한 ‘새병원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광수 의료원장 및 이창형 병원장(소화기내과 교수), 새병원 추진단 구성원을 비롯하여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명자 대구 남구보건소장, 대구 남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진료와 검사 및 수술을 위한 라파엘관, 스텔라관, 데레사관, 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루가관(의과대학), 마리아관(간호대학), 요셉관(장례식장 및 편의시설)까지 총 7개의 건물이 있다. 특히, 2014년 대구‧경북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데레사관)와 2016년 암센터‧장기이식센터 건립, 2017년 스텔라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물론 교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향상까지 이끌어내면서 상급종합병원으로써의 확실한 면모를 보임은 물론, 지역 의료의 중추적인…
2023-06-21 16:10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보건의료데이터 전송표준 적합성 테스트가 성공했다. 보건복지부는 ‘민·관 합동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단’을 통해 개발 중인 국제전송기술표준(FHIR) 기반 전송표준을 검증하기 위해 6월 7~9일 동안 진행된 커넥타손(Connectathon) 행사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 HL7의 차세대 국제전송표준체계이다. FHIR 표준방식은 데이터 교류 시 문서 전체가 아닌 리소스(Resource) 단위로 교류를 가능하게 해 전송이 빠르고 효율적이며, 급변하는 IT 환경 및 모바일·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국형 전송표준 개발은 ▲정보교류가 필요한 항목 정의 ▲FHIR 기반 핵심공통상세규격(KR Core)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 ▲커넥타손 과정을 거쳤으며, 8개 업체가 참여해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 차원에서 전송표준개발의 공식절차를 준수하여 실효성 있는 표준개발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해당 표준
2023-06-21 15:21
재활의료의 미래에 대해 짚어보는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부산대병원은 부산의료원과 지난 20일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재활의료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61개 유관기관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 180여 명이 참석했다. 재활의료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마치고 기능회복기에 접어든 환자가 최대한 집과 가까운 지역에서 집중재활치료를 받아 하루빨리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게 하자는 취지다. 심포지엄은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재활의료와 지속관리 협력사업 소개 및 지역사회 현황‘을 주제로 ▲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재활의료 계획 및 현황(장명훈 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재활의료 계획 및 현황(이지형 부산의료원 재활의학과 과장) ▲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제도 및 운영(박재흥 큰솔병원장) ▲ 지역사회 의료-복지 네트워크 자원(임종린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장)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부산형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황인경 부산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 오서영 세인요양
2023-06-21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