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부산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4,000례를 넘어선 지 불과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지역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9월 12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이번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로봇수술 전문가와 다수의 의료진이 참석해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나누었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향후 로봇수술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3년 부·울·경 최초로 ‘다빈치 Si’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수술 분야를 확대해왔다. 이어 2020년 ‘다빈치 Xi’, 2023년 최신 4세대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하며 당시 부·울·경에서 세 기종(X, Xi, SP)을 모두 운영하는 유일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도 이러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특성과 수술 부위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2019년 1,000례 달성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000례를 넘어 올해 5,000례에 도달하면서 완성됐다. 진료과별 누적 현황은 ▲비뇨의학과 2,2
2025-10-01 08:48저출생 시대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적절한 산후 돌봄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민간산후조리원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이마저도 접근성이 낮아,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와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466개소 중 민간산후조리원이 445개소(95.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공공산후조리원은 단 21개소(4.5%)에 불과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50개소(32.2%)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16개소(24.9%)로 단 두 곳에 전체 산후조리원의 57.1%가 집중돼 있었다. 반면, 세종은 6개소(1.3%), 광주, 울산, 제주 각각 7개소(1.5%), 충북은 8개소(1.7%)에 불과해 지역별 편차가 컸다.공공산후조리원이 지자체 사무에 맡겨져 있는 만큼 같은 지방이더라도, 상황은 제각각이었다. 강원, 전남의 경우 5곳의 공공산후조리원이 있지만,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세종, 충북, 전북의 경우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부재했다. 이를 기초지자체 기준으로 분석하면…
2025-10-01 08:46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비알피인사이트(BRP Insight)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약사들이 2025년 1월~8월까지 누적 1천회 이상 품절 신고한 의약품은 총 72개 품목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도매 플랫폼인 바로팜에 등록된 의약품 도매업체에서 주문이 불가해 품귀 현상이 심각한 72개 의약품에 대해 심평원·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최근 6개월내에 심평원에 신고된 수급불안 품목은 단 7개(10%), 식약처에 제약사가 공급부족을 신고한 품목은 단 2개에 불과했다. 김윤 의원은 “현장에서는 약사들이 끊임없이 품절을 호소하는데, 정부 자료에는 ‘보고 없음’으로만 기록된다”며, “정부의 신고 의존 행정과 현장의 체감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윤의원실이 심평원 자료를 토대로 수급불안 의약품의 요양기관 공급량과 요양기관 사용량 정보를 분석한 결과 수급대비 사용량이 많게는 365배까지 이르는 의약품도 있을정도로 의료 현장에서 품귀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로 일선 약국 및 병원 현장에서는 3개월치 정도의 재고를 확보하려고 하기 때문에 수급대비 사용량이 1 이상이면 심
2025-10-01 08:42각종 후유증, 합병증을 야기하는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미흡하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65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을 약속했지만, 끝내 지켜지지 않았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수는 2020년 72만 4022명에서 지난해 76만 2709명으로 5.3% 증가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45만 5712명에 달한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6년간 총 355만 943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여성이 213만 1308명(59.9%), 남성이 142만 8128명(40.1%)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52만 7861명(42.9%)으로 주요 환자층을 구성했지만, 0~19세도 9만 5564명(2.7%)에 달해 전 연령층이 대상포진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로 예방접종 가격의 편차가 크다. 2025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항목 중 스카이조스터주는 최소 7만 4700원, 최대 30만원에 달했으며, 조스타박스주도 최소 7만 5000원, 최대 40만원, 싱그릭스주
2025-10-01 08:35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0월 1일(수)부터 11월 10일(월)까지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동시에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행위 목록 고시’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이하 규칙안)은 ’24년 9월 제정된 ‘간호법’에 따라 법제화된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과 내용 등을 정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간호사가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으로 정한다. 또한, 간호사로 하여금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게 하려는 의료기관은 의료법 제58조의 의료기관 인증을 받도록 규정하되 2029년 12월까지 유예기간을 둔다. (규칙안 제3조, 부칙 제1조) 진료지원업무의 범위는 ①환자 평가 및 기록·처방 지원, ②시술 및 처치지원, ③수술지원 및 체외순환의 3개 항목으로 구분하고, 세부행위 목록은 규칙과 함께 행정예고되는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행위 목록 고시’를 통해 43개 행위로 규정한다. (규칙안 제4조) 다음으로,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담간호사는 총 3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갖추고 보건복지부장관이
2025-10-01 08:10정부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마약류 민생 유통 차단을 위한 하반기 마약류 범정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늘어나고, 2·30대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는 등 마약류 범죄의 민생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13일(수) 마약류 대책 협의회를 개최해 상반기 특별단속에 이어, 하반기에도 범정부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논의·확정했다. 하반기 특별단속은 △국내 현장 유통 차단 △온·오프라인 유통경로 근절 △밀반입 차단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❶ 국내 현장 유통(투약) 차단 우선, 추석 명절 및 핼러윈 등 시기에 맞춰 투약 또는 일선 유통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단속에 나선다. 경찰·지자체·법무부는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가 일대에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주말·심야시간대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과정에서 업소 내부 마약류 범죄 정황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유통조직 수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해경·법무부는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과 연계해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간이검사·신원확인·불법체류자 긴급보호 등을 통해 현
2025-10-01 06:25이번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역의료를 비롯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등 의료계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가지난 9월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증인 11명과 참고인37명이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 국감은 오는 10월 14일 시작된다. 증인명단을 보면, 의료기관 관련 문제로는 열린의료재단 불법 사무장병원 수사 건과 관련해 열린의료재단임철환 이사가 증인으로 올랐다. 유방암 판정으로 가슴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아니었던사건과 관련해서는 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립부곡병원 수행 임상연구의 절차적 타당성 및 임상연구비 명목 급여 보전 의혹 질의를 위해 국립부곡병원 이태경원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해당 건과 관련해 같은 병원 의료부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의료산업과 관련해서는 수급조절 및 저빈도 한약재 공급, 의약품 정보공급시범사업과 관련해 씨케이 김동락 대표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에 따른 리베이트 행정처분 기업의재인증과 관련해 종근당 이주원 이사가 증인으로 신청됐다. 유전체 데
2025-10-01 06:00모더나코리아는 9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코로나19의 최신 현황과 mRNA 기술을 활용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소개하며 고위험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연자로 나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국내 코로나19 및 롱코비드 현황과 대응 과제’를 주제로 코로나19 유행 현황과 이에 대응하는 예방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교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는 중증질환 뿐 아니라 피로, 인지 기능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장기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매년 신규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더나 최고 의학책임자(Chief Medical Affairs Officer) 프란체스카 세디아 박사는 ‘코로나19를 넘어선 모더나의 mRNA혁신’을 주제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모더나의 mRNA 기반 호흡기 백신 전략과 향후 감염병 대응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세디아 박사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도즈 이상 접종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일관되게 확인됐
2025-09-30 19:59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9월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 전북 순창군, 경북 상주시와 지역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내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청주시 오송읍 소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을 위해 추진됐으며, 9월 30일에는 식약처 청사에서 제천, 순창, 상주의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과일, 고추장 등 특산물을 직원과 오송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했다. 이어 오유경 처장은 해오름집에서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식약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아이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매년 지역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9:34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9월 30일(화) K-바이오·백신 5호, 6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각각 씨케이디창업투자·메디톡스벤처투자(5호 공동운영)와 키움인베스트먼트·디에스투자파트너스(6호 공동운영)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K-바이오·백신 5호, 6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2025년 12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5호는 500억원, 6호는 600억원 등 총 1100억원을 결성할 예정이다. 각 펀드 최소 결성액의 70%(350억원)가 조성되면 우선 결성 절차를 통해 조기 투자도 개시할 수 있다. 이번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기업 10%로, 총 8년(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 동안 운영한다. 더불어 올해 3월에 운용사를 선정한 K-바이오·백신 3호 펀드(주관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는 정부 400억원과 민간 400억원 출자를 통해 8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3호…
2025-09-30 19:19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대한민국이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보건실무그룹(Health Working Group, HWG)의 의장경제에 선출됐다고 9월 30일(화) 밝혔다. 올해 두 차례의 APEC 보건실무그룹 회의(3월, 8월)와 장관급 회의(9월)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공동성명문 합의를 이끌어낸 성과를 바탕으로 회원경제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의장경제로 선출됐다. APEC 보건실무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21개 회원경제의 보건 분야 협의체로,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 역내 공중 보건 위기 대응 등 주요 보건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의장경제 수임은 의료 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의 효과성, 전국민 건강보험 등 우수한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 2년간 APEC 내 보건 협력 논의를 대한민국이 주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대한민국은 의장경제로서 저출생·고령화 등 APEC 지역 내 공동의 과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및 통합돌봄 강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편적
2025-09-30 18:20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2025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서울 코엑스에서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 및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이하 투자포럼)은 신약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이하 투자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투자협의체 소속 공동운영 참여기관인 아주대학교기술지주㈜,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이노큐브가 우수기술 및 플랫폼 보유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기업 발굴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포럼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등 기업 및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에게 유망기술 또는 플랫폼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여 우수 기술 발굴, 투자, M&A 등 상생협력 및 정보교류의 기회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노드큐어, 뉴로비비㈜,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리셉텍㈜, ㈜비욘드디엑스, ㈜빌드진, ㈜셀바스찬, ㈜셀위버스, ㈜아이메디커스, ㈜앱파
2025-09-30 18:18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위원장 강태경)은 지난 25일 제34기 수료식을 열고 4개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참여로 61명이 수료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날 오후 의협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김택우 의협 회장,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 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한미애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박상호 전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 백일서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 김강현(25기), 정준교(26기), 김해은(27기), 한동우(32기) 자치회장 등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을 맡아 진행한 운영위원회에서는 강태경 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문석균 간사(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를 비롯해 위원으로는 권소영(강남리즈산부인과), 김정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해은(도봉구의사회장), 백일서(백신경외과의원), 서대원(대한임상순환기학회 부회장), 송정수(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 오동호(중랑구의사회 회장), 이재만(의협 정책이사), 자문위원으로는 한동우(연세정형외과의원)가 참여해 주경야독한 61명의 수료생
2025-09-30 17:53미국이 오는 10월 1일부터 의약품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회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30일 ‘트럼프 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대응 관련 산업계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웅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 바이오팜, GC 녹십자 등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 중인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허·브랜드 의약품에 10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에 특허·브랜드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하는 기업들 또한 장기 계약 조건 변경 요청 등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 시장에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기업들도 향후 출시시기를 재검토해야 하는 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를 대표해 ▲브랜드 의약품 관세 15% 상한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무관세 적용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 기업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협회는 “대미 의약품 관세 100% 부과 강행 시 국내 제약바이오업
2025-09-30 17:51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가 진행 중인 미국 임상3상(SEER-2)의 톱라인 도출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에 따라, 피험자 모집을 유럽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기홍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최근 미국 임상의 유럽 확장에 참여할 유럽 주요 임상사이트의 책임연구자(PI)들과, 유럽 임상(SEER-3) 결과 분석과 관련한 현지 미팅을 미국 현지에서 마쳤다. 이를 통해 10월부터 환자 모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주요 임상사이트 PI들과의 대면 미팅에서는 SEER-3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원인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졌으며, SEER-2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재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 임상의들 역시 SEER-3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SEER-2 임상의 성공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HLB테라퓨틱스는 내달 18일~20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AAO)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예정하고 있다.…
2025-09-30 17:46㈜보령(대표 김정균)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사노피와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도세탁셀)’의 국내외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대 1억 7500만유로, 우리 돈 약 2878억원 규모다. 1억 6100만유로는 거래 종결일에 지급되고, 1400만 유로는 계약 상 설정된 조건을 달성할 시 지급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한국,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대로 탁소텔의 제반 사업을 포괄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이며, 보령이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통·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령은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오리지널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도세탁셀은 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된 성분으로, 탁소텔은 도세탁셀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탁소텔은 지난 1995년 미국 FDA 승인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세포독성 항암
2025-09-30 17:43정부는 9월 30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이하 바이오헬스혁신위) 제8차 회의를 부위원장(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주재로 개최했다. 2023년 12월에 출범한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지금까지 총 8차례 회의를 꾸준히 개최(분기별 1회)해 오고 있다. 산업 현장과 전문가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 작은 문제라도 정부 부처가 함께 해결 방안을 신속하게 제시하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위원회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발표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 및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혁신위 위원장인 국무총리도 지난 제7차 회의(’25.8.5)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공유, 규제 투명성 등 바이오헬스 분야 발전을 위한 주요 의제를 선정해 집중 논의해 성과를 조속히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논의사항 점검’ 안건과 관련해 이전 회의에서 논의했던 사항 및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하고,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인허가·R&D·투자 등 향후 집
2025-09-30 17:39세브란스병원이 30일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한 개소식에 윤동섭 연세대 총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비롯해 민윤기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참석했고, 외부인사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등이 자리했다. 민윤기치료센터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안전장치를 갖춘 센터 내부에는 언어, 행동치료 등을 위한 치료실과 음향과 방음 시설이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을 마련했다. 아늑한 보호자 대기 공간에는 나무작품으로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 미술작가 이규재의 작품도 전시된다.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전문화, 지속 가능 장기 발전, 수요 증대 등에 맞춰 시설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슈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천근아 교수와 같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기타 연주를 비롯해 음악 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천근아 교수와 공동으로 음악을 치료에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M
2025-09-30 14:39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 29일 ‘2025년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1년 2월 개소 후 매년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기 미래위원 20팀은 다양한 교육, 멘토링, 연구비 지원 혜택 속에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최종적으로 2번의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약 300석 규모의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 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작년 대비 더욱 확대된 부스존과 포스터 전시존에 관심을 가진 관람객들이 몰렸다. 특히 부스존은 수술실, 병실, AI랩 등 병원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컨셉으로 조성되어, 각 팀의 시제품과 시연 영상이 공간에 맞게 다채롭게 소개되는 등 생동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모든 발표 및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 송출되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2025-09-30 13:09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8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정’과 ‘아모프렐정’의 포장 디자인이 유사해 약국 내 조제실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약국 민원에 따라 해당 제약사에 포장 디자인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공식 회신을 통해 2026년 생산분부터 ‘아모프렐정’의 라벨 디자인을 서체, 색상 적용을 통해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은 “제약사는 제품 디자인의 통일성보다 유사 포장으로 인한 조제사고를 방지하고 환자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한미약품의 결정은 조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는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유사 포장 디자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약은 포장 디자인이 비슷해 조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의약품에 대해 회원약국으로부터 민원을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해당 제약사에 디자인 개선을 요청해오고 있다.
2025-09-30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