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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세계 최대 육종암 학회 ‘CTOS 2026’ 서울 상륙…한국 위상 알린다

11월 18일부터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
전 세계 50여개국 1200명 전문가 집결…초록 접수 6월 22일 마감


전 세계 육종암(sarcoma)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인 ‘Connective Tissue Oncology Society(CTOS) 연례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제31회 CTOS 2026’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서울 대회는 대한민국에서는 사상 처음이며,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기라는 점에서 국내 의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TOS는 sarcoma를 전공하는 종양내과, 정형외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소아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기초 및 이행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sarcoma 다학제 학회다. 이번 서울 대회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12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최신 치료 지견과 중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의 ‘sarcoma of the year’로는 ‘횡문근육종(rhabdomyosarcoma)’이 선정됐으며, 기초 과학부터 임상 진료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가 진행된다. 구연 발표로 선정된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ESMO Rare Cancers’에 게재되는 특전이 주어져 연구자들의 참여 열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고 있는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한일규 회장(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이번 서울 대회가 가진 상징성에 대해 “대한민국 sarcoma 연구와 진료 역량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정의했다.

한 회장은 “Sarcoma는 희귀 암종인 만큼 다학제적 협력과 국제적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적 석학들이 서울에 모이는 이번 기회는 국내 연구자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sarcoma 진료와 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해 회원들의 수준 높은 연구 성과들이 이번 무대에서 활발히 공유되기를 바란다”며,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 만큼 국내 의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TOS 2026의 초록 접수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돼 오는 6월 22일(23:59 EST 기준)에 마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은 CTOS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초록을 제출하고 상세한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학회 측은 이번 서울 대회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국내 sarcoma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하는 학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