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으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몸에다 주입하면 자칫 사망까지 이르는 이른바 ‘산소치료’가 불법으로 마구 시술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과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서울의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최근 만성적 피로에 좋다고 현혹하여 산소 치료를 권유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가 ‘만성적으로 피로하다’는 말을 꺼내면 담당 간호사가 산소치료를 권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산소치료를 하고 있는 병원은 10개소가 넘고 있다고 한다. 산소 치료는 상처를 소독하는 데 쓰이는 외용약인 과산화수소를 묽게 희석 시켜 정맥에 주사하는 시술로서 아직까지 임상허가가 나지않은 불법시술로 목숨까지 빼앗아 갈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산소치료’ 시술 병원들은 주입된 과산화수소에서 발생한 산소가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파괴하며, 감기부터 에이즈까지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환자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부 병원들은 10회 정도는 계속 주사를 맞아야 제대로 효과
2005-09-07 05:00품목허가를 받아 보험등재까지 해놓고도 생산하지 않은 의약품은 4226 품목으로 이 가운데 퇴장방지 의약품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험등재 의약품의 관리개선이 요청되고 있다. 심평원에 따르면 보험 등재된 의약품 중 생산 중단된 의약품은 4226 품목으로 최근 1년6개월간 의료기관으로부터 청구실적이 없는 보험등재 의약품은 1370여품목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퇴장방지의약품을 제외한 미생산 의약품을 보험등재 의약품에서 제외시키려 해도 식약청이 허가를 취소하지 않으면 4천여 의약품의 보험코드가 그대로 남아있어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청구 실적이 없는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회사에 1년에 한번씩 생산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 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식약청과 전산으로 연계가 되지 않아 2만여 품목이 넘는 보험등재 의약품을 대상으로 허가사항 변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전산연계를 통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은 생산 중단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생산여부를 확인하고, 생산
2005-09-07 04:57한국다이이찌제약(대표이사 모리사키 겐지)이 본사와 산쿄간 합병으로 국내 제약시장에서도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제약은 日다이이찌와 제일약품이 70대 30의 지분으로 공동 투자한 일본계 합작기업으로 지난해 회사명을 한국제일제약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그동안 한국다이찌제약은 크라비트정·주사(퀴놀론항균제), 노엘캅셀(위궤양제), 트라사민주사·캅셀(지혈제)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여 연간 16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왔다. 오는 9월 28일 일본에서 산쿄사와 다이이찌사가 정식 합병, 지주회사인 ‘다이이찌산쿄’사로 출범할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새로운 합병사인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다이이찌-산쿄의 합병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동맥경화억제제인 ‘CS-505’, 항혈소판제 ‘CS-747’, 혈전증치료제 ‘DU-176b’ 등 산쿄가 개발한 주목되는 차세대 신약들이 대기해 있어 3~4년내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김대중 영업이사는 “다이이찌산쿄는 합병후 일본내 제약시장에서 2위로 등극하게 되며, 국내에서
2005-09-07 04:54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욕창, 화상, 창상 등 모든 상처 치료에 사용할수 있는 ‘드레싱제’를 개발했다. ㈜메디제네스(대표 이진)는 상처 치료효과가 뛰어난 드레싱제 ‘힐라덱스’를 개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내 합작법인인 ㈜켐브리지메드를 통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제네스는 연세대 성형외과 유원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 등 의-과학자들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02년 글로벌 투자기관인 프리드리 파이낸스(Friedli Corporate Finance)와 공동으로 미국에 ㈜켐브리지메드를 설립했다. 프리드리는 세계 유수의 바이오·제약회사 등 165여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데 국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메디제넥스가 처음이다. 켐브리지메드사에는 프리드리가 5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메디제넥스는 상처 치료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판권은 켐브리지메드가, 아시아와 다른 대륙에 대한 판권은 메디제네스가 각각 소유키로 했다. 현재 FDA에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는 ‘힐라덱스’는 인체에서
2005-09-07 04:54[속보] 파업 9일째인 6일에도 쥴릭파마 노사 대표가 교섭에 나섰으나 여전히 타결점을 찾지 못한채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쥴릭파마 노사협상은 6일 오전 11시 재개되어 오후 3시반 까지 진행 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6시에 재개했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에서 스토클링 사장이, 노조에서 최광명 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노조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임금 등 13가지 사항을 요구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 인상분 등 노조측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견해차가 여전함을 드러내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다. 이날 교섭의 핵심은 임금 부분에서 노조측의 올해 10.5% 인상 요구에 대해 사측이 내년 6% 인상과 성과급 최대 2% 지급을 조건으로 제시해 이견차를 드러냈다. 한편 쥴릭파마의 파업은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스토클링 사장도 현재 쥴릭파마 인도네시아 사장으로 내정되어 있어 조속히 매듭짓고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직을 신임 사장에게 물려주고 이임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어 난감한 실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
2005-09-07 04:52복지부는 172개인 의약품 병용금기 항목을 내년중 2백개로 확대하여 안전한 의약품의 사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의약품과 치료재료에 대한 사후관리와 약가재평가를 실시, 적정한 가격대로 조정해 나갈 방침이아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비용절감이 효과적인 의약품에 대해서는 급여의 경제성 평가기법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 약제비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좌진과의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업무 설명회를 통해 *재정의 안정적 운용 *보장성 강화 *형평성 있는 보험료 부과 *진료비 지불제도의 합리적 개선 *올바른 청구관행 정착 등에 정책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향후 추진될 정책방향과 관련 9월 정기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개정을 통해 현재 시행령에 규정하고 있는 약제 치료재료 비용 결정방식을 상위법인 국민건강보험법에 명문화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현재 약제-치료재료에 대한
2005-09-07 04:50기존 복강내시경과 고주파를 이용한 자궁 근종제거 수술법보다 간편하고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초음파와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법이 등장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는 지난해 11월부터 83명의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에게 초음파와 고주파를 이용해 수술한 결과 배에 흉터가 남지 않고 환자들이 회복기간도 필요없어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6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질로 골반경을 넣어 초음파로 자궁 근종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고주파 발생침을 배에 꽂아 고주파 전류로 근종만 열로 태워 제거하는 방법이다. 때문에 수술 후 배에 침자국 정도만 남고, 국소마취를 해 30분만에 귀가할 수 있는 간편한 수술법으로 환자들의 회복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개발된 복강 내시경과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법은 전신마취를 하고 복강경을 삽입하기 때문에 배에 약간의 흉터가 남고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회복을 위해 2~3일 정도 입원이 필요했었다. 중앙대 이상훈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자궁근종 용해술은 자궁을 보존함은 물론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해 임신계획이 있거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
2005-09-07 04:40치매나 중풍 등에 걸린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험 제도가 당초 계획보다 1년정도 늦추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과 45~64세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수발, 간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건강보험 가입자가 별도로 월 평균 2250원의 요양보험료를 내야 한다. 참여정부는 노인요양보험제를 임기내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고, 복지부는 2007년 7월부터 이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최근 복지부는 전문가·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평가위원회 2차 회의에서 “요양보험제도의 시행 시기를 당초 2007년 7월에서 2008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연기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5월 당정 협의때 “2007년 시행을 목표로 하되 여건이 미흡할 경우 시행 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연기론을 처음 언급했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 입장이 1년 정도 연기하는 방향으로 정해짐에 따라 도입 시기는 요양시설 확충기간 등을 고려할 때 2008년 7월이나 10월이 될…
2005-09-07 04:30유유(대표 유승필)가 9월부터 대표 브랜드의 하나인 비타민C ‘유판씨’ TV CF의 방영에 나서 비타민C 정·산제 시장에 리딩 브랜드로 도약을 모색한다. 동사의 새 CF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의 20대 여성이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자신의 얘기를 솔직, 깜찍하게 털어 놓는다. “오렌지 진짜 좋아~ 너도 한 번 사귀어봐!” 이와 함께 MBC드라마 귀여운 여인에 출연, 상큼한 이미지로 주목 받고 있는 신인 탤런트 오수아를 모델로 기용하여 비타민C 시장의 메인 타겟인 20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만의 사랑방정식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이해에서 출발, 소비자 인사이트를 제대로 파고 들었다는 평이다. 유유측은 ‘이번 유판씨 광고는 오렌지맛 비타민C라는 유판씨만의 특장점을 극대화하고 오렌지가 레몬보다 맛도 좋고 더욱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 시킴으로써 기미,주근깨,피로회복을 포지셔닝 하고 비타민C 제품을 고르는데 있어 새로운 판단 기준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7…
2005-09-07 04:20척추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치료의 실효성을 기대할 수 없는 수술이 남용되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의 경우 연간 척추수술 건수가 1만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3명당 1명이 수술을 받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측은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을 전전하다 치료가 안돼 찾아온 중증 환자들이 많아 수술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대학병원의 수술율이 5% 정도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3년 10월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간판(디스크)제거술의 경우 미국에서 9년간 75% 증가 했으나 우리나라는 3년만에 7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술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 인구의 3∼4%가 디스크 수술을 받은 반면 스칸디나비아 국가는 1% 안팎에 머물고 있어 이는 의사 숫자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한국의 수술 남용은 미국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6만5천여건의 척추수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들병
2005-09-07 04:10세포치료 전문기업 이노셀(www.innocell.com 대표 정현진)이 국내 처음으로 ‘항암제 저항성 검사 (EDR assay: Extreme Drug Resistance Assa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암제 저항성 검사란 환자의 종양세포를 각종 항암제와 함께 체외에서 배양한 뒤 환자의 종양세포가 어떠한 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검사로, 항암제 중 치료실패가 확실시 되는 치료제를 선별해 내는 맞춤 항암검사이다. 이노셀은 지난해 12월 미국 온코텍(Oncotech)사와 항암제 저항성 검사 국내실시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고, 분당차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항암제 저항성 검사는 99.2%의 정확도로 치료실패가 확실시 되는 항암제를 선별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노셀 관계자는 “항암제 저항성 검사를 통해 각 환자마다 저항성을 나타내어 치료실패가 확실시되는 약제를 분석하여 이를 제외한 유용성이 기대되는 약물만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존 통계적인 방식의 약제 선택이었던 항암화학요법으로 발생하던 환자의 치료기회 상실 및 치료비 증가, 불필요한 약물 부작용 등의 폐해를 최
2005-09-07 03:50최근 10년간 35세 이상 고령출산자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박종택) 산부인과 양재혁 교수는 “최근 12년간 삼성제일병원 분만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령출산이 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40세 이상의 분만도 1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삼성제일병원에서 분만한 전체 건수 중 35세 이상은 545건으로 전체 분만건수의 9.6%를 차지했던 것이 2004년에는 1258건으로 14.2%를 차지하고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678건으로 전체 분만의 1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출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건수로 보았을 때도 35세 이상 고령출산의 분만건수가 1993년 634건에서 2004년 1258건으로 13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3년 미숙아출생수가 455명에서 2004년 859명으로 89%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임신의 증가와 함께 미숙아출생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만혼의 증가,…
2005-09-07 03:40보건복지부가 ‘에이즈 감염 혈액’을 수혈하고 혈액제제를 시중에 유통시킨 데 대해 기본적인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다. 복지부는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의 국감 자료 추적조사 결과 제기된 에이즈 감염 혈액이 수혈된 사실에 대해서 “지난 7월 적십자사로부터 수혈용 혈액이 1건 출고됐으나 수혈환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구두로 보고 받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수혈 받은 환자가 대정맥 손상 및 간 파열로 인한 대량 출혈로 사망해 수혈 부작용이 아니어서 공표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2004년 12월 HIV ‘음성’ 판정을 받았던 혈액이 2005년 4월에는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새로 도입한 핵산 증폭 검사(NAT)가 잠복기 기간의 HIV를 선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이즈 감염 혈액은 잠복기여서 적십자사가 판별을 못한 것이 아니라 고경화 의원에 의해 12월 보관하고 있던 당시 혈액을 재검사한 결과, 기존 효소 면역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나타낸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지난 2월 혈액을 재검사했을
2005-09-07 03:30한의계가 서울대에 국립 한의대 설치 주장에서 한걸음 물러나 지방 국립대에 한의대 설치쪽으로 가닥을 잡고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 30일 중앙이사회에서 지방 국립대에 한의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 결과 추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내부 조율을 거쳐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의협은 서울대에 한의대 설치를 대의명분으로 걸고 추진해왔으나 서울대 측의 반대로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지방 국립대에 한의대를 설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전남대와 여수대는 지난 6월 통합을 추진하면서 여수캠퍼스에 한의대를 설립하는 안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미 교육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통합 전남대 내부에서도 한의대 설치에 반대가 심해 성사되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도 지난 7월 한의대 신설이 국립대학 통합 논의 전제가 되어선 안 된다는 내용의 반대의견서를 교육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해당 대학에 보낸바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
2005-09-06 21:00식약청은 가을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학교급식에서의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 하고 학생들의 개인위생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6개 지방청 및 교육부와 공동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식중독 예방 이동교육을 실시하고 아울러 ‘학교에서 이것만은 꼭 지켜요!’ 홍보물을 각급 초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2005년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되는 식중독 예방 이동교육은 기존의 소집교육 방식을 탈피하여 위생 전문가가 직접 학교에 찾아가 실시하는 교육으로 대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도시 중 충주 등 10개 도시의 초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입체감 있는 교육효과를 얻기 위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식중독 예방 동영상 상영과 홍보물 및 식중독 정보를 수록한 알림장 배부, 어린이 손바닥 미생물 검사, 식중독균 관찰,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 교육으로 다양하게 구성, 진행된다. 또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홍보물에는 교실과 식당, 운동장 그리고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삽화로 표현하여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디자인했으며, 알림장에
2005-09-06 20:00최근 흡연과 관련해 각종 암을 유발하는 등 금연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담배나 흡연규제의 최종목표는 담배를 완전히 불법화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연세의대 예방학과 명예교수)은 6일 국림암센터가 주최한 ‘건강증진 및 금연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 금연운동은 선진국에 비해 약 20-25년정도 뒤지고 있다”며 “담배나 흡연규제의 최종목표는 담배를 완전히 불법화하거나, 마약법이나 약사법에 등재하여 재배, 생산 판매의 모든 과정을 식약청에서 관리 감독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일순 교수는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금연운동에 대한 사회적인 환경은 호전되는 쪽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으나 담배규제나 흡연규제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종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중간단계 목표를 수립하여 금연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간단계의 목표로는 흡연율의 최대한, 최단기간 감소시키는 것으로, 흡연율이 5% 이내로 감소
2005-09-06 20:00영동세브란스병원 사명총괄실천팀은 지난 9월3일 충북 제천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치위생사, 사무원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제천의 고명교회에서 주민들의 허리통증, 관절염, 고혈압 등을 무료로 진단 및 치료를 실시했다. 고추, 담배, 콩, 벼 등의 재배로 인해 바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마을주민은 “오른쪽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해 왔으나,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 고통을 참아왔는데,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과 통증 치료를 받은 후 한결 나아졌다”며 진료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명실천총괄팀장인 진단검사의학과 김정호 교수는 “농촌지역 주민의 경우 허리통증과 관절염, 고혈압 등에 시달리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바쁜 탓에 제때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병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서 지역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게 하는 데 봉사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 아래 분기별 1회씩 전국 농촌을 순회하며 사랑의 진…
2005-09-06 11:00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5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지난 1월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해찬 국무총리를 대신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했으며, 지난 1월 의료지원단 단장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되었던 피부과 문기찬 교수가 직접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월 19일부터 9박 10일간 의사 5명과 간호사 8명 등 총 17명이 지진해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주를 찾아 약 3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1천3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바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지원단 파견과 함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1천700만원의 성금을 대한접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2005-09-06 10:00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지난 5일 일산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 인명 구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인명구조술 교육은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이번 응급구조 교육을 위해 응급의학과 교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되는 교육팀을 구성, 응급의료에 대한 기본 이해 및 구조술에 관한 교육과 함께 기본인명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담당한 김인병 응급의료센터 소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그 현장에 있는 사람이 취하는 응급조치에 따라 환자의 위험도가 크게 좌우된다”며 “한창 활동력이 왕성한 고등학생의 경우 우발적인 응급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응급구조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역 내 119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2005-09-06 10:00서울대학교병원 노사는 오는 8일 오후 4시 시계탑 제1회의실에서 2005년 공공의료 강화 및 임금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수 2천104명 가운데 1천448명(72.4%)이 투표에 참여해 1천226명이 찬성해 84.7%의 찬성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6
2005-09-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