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이 대전과 충남지역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신장실을 야간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을지대학병원은 현재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인공신장실을 직장인 및 학생 환자들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연장, 야간투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신장실에는 3명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실 전담의를 비롯해 모두 10여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야간 투석시에도 주치의가 상주, 안전한 투석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장내과 김현정 교수는 “야간 인공신장실 운영으로 낮 시간에 투석을 받기 힘들었던 직장인이나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투석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와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5…
2005-09-25 03:40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건강기능식품 규모는 모두 5816건에 4억3230만2천달러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제약과 의약품, 식품과 관련된 통계를 담은 ‘2005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모두 5816건의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에 들어왔으며, 영양보충제가 전체의 40%인 2406건으로 가장 많인 수입됐다. EPA 및 DHA 함유제품이 467건 그 뒤를 이었으며, 알로에제품이 383건, 클로렐라제품 377건 순으로 국내에 수입됐다. 수입금액은 영양보충제가 1억8389만7천달러, EPA 및 DHA 함유제품이 8761만1천달러로 수입건수와 동일한 순위를 이뤘다. 이어 수입건수는 하위권인 효소함유제품과 베로카로틴함유제품이 각각 4407만6천달러, 2886만2천달러가 수입금액으로 지출되어 그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으로 2529건의 제품의 국내로 유통되었으며, 이어 일본 904건, 캐나다 633건, 중국 360건 규모였다. 수입국별 금액은 미국이 3억6783만4천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2925만5천달
2005-09-25 03:30CJ 뉴트라는 식후혈당조절 관리 제품 ‘컨트롤’이 지난 8월 29일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의 제품 평가에서 효능과 안정성 면에서 우수한 점수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과장된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평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를 설치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품질평가에 의욕을 보여왔던 대표적인 기관으로, 이번 평가는 효능∙안정성자료∙원료기준∙규격∙유통∙생산설비 및 위생 관리 등 총 80여 개 항목에 대해 서류 심사와 제조시설 실사가 이루어졌다. 평가작업에는 센터장인 정세영 경희대 약대 교수를 비롯해 대학교수 4명, 개국약사 3명, 소비자 단체 추천 1명도 동참해 이루어졌다. CJ 뉴트라 관계자는 “’컨트롤’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정청(KFDA)으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혈당조정 기능을 인정 받는 등 출시때부터 그 효과를 입증 받은 제품”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컨트롤’은 식사와 함께 섭취시 당의 흡수를 억제 해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
2005-09-24 16:00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험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25일 제3회 전국바이오실험경연대회가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 공동주최로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서 열리게 된다. 바이오실험경연대회는 2002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미래 바이오산업의 과학영재들을 키우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BIO오송 Festival’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대회참가는 유치원부문부터 대학생부문까지 총 6개 부문에 걸쳐 팀당 학생 2명에 지도교사 1명씩 각 한조를 이루어 대회에 참여하게 되며, 현재까지 6개 전 부문에 걸쳐 343팀이 접수했다. 이중 고난이도의 실험문제가 출제될 대학생부문에서는 대상팀에 ‘바이오박사’라는 칭호와 함께 세계의 유명 바이오클러스터를 견학할 수 있는 3백만원 상당의 여행권이 제공되어 가장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오실험경연대회는 지난해까지 도내 대회였으나 올해 3회 대회부터 대학부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전국대회로 확대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4
2005-09-24 16:00국내에서 가장 크고 내용이 알찬 연수회로 알려진 ‘두경부외과 합동연수회’가 최근 성황리에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은 최근 ‘후두암’을 주제로 국내 후두암 수술전문가 17명이 연자 및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두경부외과 합동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동연수회는 올해 4번째로 가톨릭의대, 연세의대, 한림의대의 순서로 매년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으며, 국내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분야에서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부회장(차기회장)인 김민식 교수(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4
2005-09-24 16:00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22일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일환으로 ‘눈물질환’ 강좌를 열었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강좌에서 김성주 교수는 ‘눈물흘림증’에 대해, 전루민 교수는 ‘안구건조증’에 관해 원인과 증상, 치료 및 관리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전루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안건조증이란 항상 일정하게 분비되어 눈에 윤활작용을 하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눈이 불편해지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원인 및 증상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합병증 설명과 함께 치료는 동반된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이를 먼저 치료하고, 인공눈물의 사용, 누점폐쇄술, 환경적 요인의 조절, 영양제 등이 동원되다고 전했다. 김성주 교수는 ‘눈물흘림증과 눈물길 수술’을 주제로 원인과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교수는 “눈물길 수술의 성공률은 90%를 웃돈다”며 “눈물흘림은 평생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적절한 검사와 수술을 통해 수술을 받아 삶의 질의 높이기 바란다
2005-09-24 11:50최근 첫 개심수술을 시행했던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지역 심장수술 전문센터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심혈관센터 흉부외과 김용환 교수팀과 마취통증의학과 정현주 교수팀은 최근 승모판 치환술 및 삼첨판 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김용환 교수는 수술 후 “내과, 심폐기 및 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의료진 간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 좋은 수술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성모병원은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및 부정맥, 대동맥질환과 같은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상태”라며 “앞으로 의정부시는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심장수술 전문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 개심수술을 받았던 박모씨는 10여일간의 입원기간을 끝내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4
2005-09-24 11:30[국감] 범의약계가 투명사회 협약식을 통해 리베이트 척결을 선언한 직후 불거져 나온 ‘리베이트 파문’이 때마침 열린 복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일파만파로 증폭 되면서 정부와 의약계를 압박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리베이트’ 파문은 최근 SBS에서 보도하면서 파생되기 시작, 이어 국정감사장에서 정형근의원(한나라당)에 의해 제대혈 관련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 되면서 증폭됐고, 이어 박재완의원(한나라당)이 순천 성가롤로병원의 리베이트 장부를 공개 함으로써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의 동광제약에 대한 공적자금 수사과정에서 병원에 리베이트가 건네진 사실이 포착되어 동시 다발로 리베이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현행 실거래가상환제의 보험약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의원들은 국감 현장에서 이문제가 불거지면서 복지부에 대해 리베이트 근절책 제시를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김근태 장관과 송재성 차관이 답변을 통해 리베이트 근절책 마련을 공약 하는 등 척결의지는 강하나 실천방안에서 대책 마련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가 고심하고 있다. 김선미…
2005-09-24 11:00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간호부는 최근 ‘간호부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유니폼이 업무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기능성과 더불어 미적 감각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되었으며, 간호부 뿐만 아니라 원내 타 부서 직원, 환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진행됐다. 풍선과 꽃으로 장식된 무대 위에 간호사가 한명 한명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하자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내는 축제의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모델로 활약한 간호사들은 3교대라는 근무 특성상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중에도 틈틈이 연습을 하다 보니 어색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다른 부서의 간호사들과 호흡을 맞추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쇼 공연장 밖에서는 한 유니폼 제작업체의 도움으로 조선시대 의녀가 입었던 옷부터 현재 각 병원에서 입고 있는 간호사 유니폼까지 시대에 따른 간호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44개의 작은 유니폼 모형을 전시하여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4…
2005-09-24 11:00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원내·외 간호계 인사 및 간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제4회 간호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현장에서 간호의 전문화를 위해 수행 된 임상간호연구 결과를 함께 나누고 이를 간호실무 현장에서도 폭넓게 적용하여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향 흡입법이 심혈관조형술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51병동과 ‘만성정신 분열병 입원환자의 외모관리 프로그램이 환자의 독립적 외모 관리 수행능력과 자아 존중감․대인관계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72병동에 임상간호 연구 중 학술상이 수여됐다. 성실상은 ‘혈액투석환자의 바늘 삽입시 기도 중재가 통증과 불안경감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인공신장실과 ‘수은혈압계와 자동혈압계를 이용한 혈압측정값의 비교 연구’를 발표한 6층 중환자에 돌아갔다. 이밖에 ‘복강경 수술환자의 신체적 불편감과 간호 요구’를 발표한 31병동, ‘고압증기 멸균물품의 유효기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중앙공급실 등에 포상과 함께 격려금이 전달됐다. 이날 총평
2005-09-24 11:00[국감] 국정감사 기간 내 병·의원과 약국간 공동 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의약분업 위반사례에 대한 국정감사 기간 내 정부의 행정지도·단속이 진행된다. 또 정부는 국민불편을 가중시킨 의약분업 재평가를 객관성이 확보된 제 3자 기관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약분업 위반행위 중 하나로 한 건물에서 병·의원과 약국이 동일출입구를 사용하는 등의 담합행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정형근 의원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2층에서 진료받고 1층에서 약을 조제해 왔다”며 “현행법상 금지되고 있는 의약분업 위반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의원이 사례로 제시한 L약국과 L피부과의원은 같은 건물에서 1층에는 오빠가 약국을, 2층에는 여동생이 피부과를 운영하면서 공동출입구를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 같은 행위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법과 시행령에 의해 담합행위에 해당, 관련 감독기관이 철저한…
2005-09-24 05:51[국감] 의약분업 재평가 문제와 관련 국회내 연구용역 발주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이며, 보건의료단체간 갈등을 의료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통해 중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22일 안명옥 의원의 의약분업 재평가와 관련 질의에 대해 국회에서의 자체 연구용역 발주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는 것에 동의하는 한편 의료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약분업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자체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혀 분업재평가 국회차원에서 다양한 논의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췄다. 김 장관은 안 의원의 질의와 이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분업의 평가는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편 의료법에 대한 안명옥 의원의 문제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의료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논란이 돼 왔던 투약의 의료행위 포함 등이 본격적으…
2005-09-24 05:50의협이 최근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로 돌아선 것과 관련 그동안 불합리하게 강행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대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복지부에 ‘질적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라는 건의서를 통해 “정부의 건강보험재정안정화 대책으로 의료계의 손실액만 4조 1,286억원(연평균 약 1조 322억원)에 이른다”며 “건보재정이 흑자로 돌아선 만큼 경영수지 악화로 고민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을 위해서 건강보험재정안정화대책 및 불합리한 고시는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건의서에서 “건강보험재정이 2004년 기준으로 당기수지 1조 5,679억원, 누적수지 757억원의 흑자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의료계가 의약분업 등 급격한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와 이에 대한 합리적 비용 산정의 부재에 따른 재정파탄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정책을 묵묵히 감내해 왔기 때문”이라며 “건강보험제도 보장성 강화 등을 통한 건강보험의 외형적 확대뿐만 아니라 의사의 자율성 보장 등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고 싶…
2005-09-24 05:40[국감]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이틀째를 맞은 23일 국감 준비과정에서 부각된 HIV 바이러스 및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혈액의 수혈과 시중 유통 사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질의 순서상 먼저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혈액관리본부와 복지부 담당자가 이 같은 사고를 상부에 보고하는 과정이 잘못된 것인 아닌지를 집중 추궁했다. 강 의원은 서동희 대한적십자사 혈액안전국장이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혈액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서 국장이 5월 15일 혈액관리위원회 회의 직후 복지부 배종성 혈액정책과장에게 구두로 알렸으며 7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배 과장에서 정식으로 보고했지만 배 과장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5월 15일 서 국장이 배 과장에게 구두로 알렸다는 부분에 대해 배 과장은 “(서 국장을)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서 국장과 진술이 엇갈렷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담당 과장이 윗선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했다.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점이 있어 조…
2005-09-24 05:30화이자의 미래 블로버스터 신약 후보인 ‘리리카’가 보헙급여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액 환자부담이 되는 비급여 적용을 받게 됨으로써 ‘유론틴’과의 스위치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최근 화이자의 ‘리리카’를 비급여로 분류하는 내용을 포함한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의 개정내용을 서면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는 ‘리리카’(한국화이자: 75mg·150mg·300mg)가 보험급여 정책상 요양급여로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되는 약제로 분류되어 건일제약의 ‘글리아델웨이퍼’(건일제약), ‘이디티에이주’(대한뉴팜), ‘리젠웨이주사’(동국제약), ‘에이치와이다주사’(파마트로닉), ‘엘라스폴100주’(동아제약)와 같이 비급여로 분류됐다. 약제전문평가위원회 한 관계자는 “급여대상 적용을 요청했지만 경제성과 효능효과 적인 측면에서 비급여로 결정됐으며, 자료를 보완하면 재심의하기로 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리리카’는 일단 보험급여 대상에서 제외되어 환자들이 100%부담하게 되어 국내 유통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2005-09-24 05:23[국감] 정부가 2008년부터 실시할 ‘노인수발보장제도’에 소요되는 재정을 추계하는 과정에서 보험료의 체납률을 고려하지 않은채 계획되어 1000억원 규모의 예산부족이 우려된다고 지적, 주목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3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지부에 따르면 3급 대상자가 혜택을 받는 2010년 총 소요재정은 1조6856억원으로 이중 보험료로 충당되는 예산은 전체의 55%인 9269억원이나 이는 보험료 체납율을 전혀 고려 하지 않은 재정추계”고 밝혔다. 전 의원은 2005년 4월현재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3개월 이상 보험료를 연체한 가입자가 22.8%에 달하고 있어 노인수발보장제가 실시되면 보험료 체납률에 있어 20% 수준을 예상해야 하고, 이럴 경우 1003억원의 재원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복지부가 간병비용을 월 120만원으로 추계했는데, 이는 시간당 3333원에 불과한 것으로 2007년 최저임금 예상액인 3689원에도 못미치며,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용으로 노인수발보
2005-09-24 05:22[국감]의약분업 예외지역과 분업지역 경계에 약국 편중 현상과 임의조제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23일 국정감사에서 의약분업 예외지역내 약국 특정지역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약국들은 분업지역에서 불과 1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들도 있어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의약분업 예외지역내의 약국수는 395개소(2005년 4월 기준)이며, 이중 분업지역과의 경계선에서 반경 5㎞ 이내에 있는 약국은 116개소로 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의 3분의 1 가량이 분업지역과의 경계선 근처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특히 이러한 쏠림 현상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예외지역 약국 16개소 중 65%(14개소)가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14개소의 약국 중 9개소가 의약분업지역의 경계선에서 불과 4㎞ 떨어진 강동동에 밀집돼 있는 실정이어서 이 지역의 약물 오·남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데 문제를 제기했다 . 이기우 의원은 “강동동 일대 약국에서 감기로 처방을 받을 경우…
2005-09-24 05:21[국감] 산모의 동의도 없이 안전성이 검증도 되지 않은 태반을 무더기로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재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식약청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금년 6월까지 산모의 동의 없이 172만2215개의 태반이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재활용 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반의 경우 `폐기물관리법`상에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태반을 재활용할 경우 산모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규정도 없는 실정이다. 현재 태반을 의약품 원료로 생산하는 국내 제약회사는 H사와 D사 등 2개소로 태반을 건조한 형태로 한약재 원료로 사용되는 자하거는 2001년 이후로 H사에서 28만6196개, D사에서 52만3020개가 생산 되었다는 것이다. 태반에서 추출되는 원료인 자하거엑스는 H사가 4953리터, D사가 480리터를 각각 생산했으며, 자하거가수분해물과 융모조직미분발, 융모조직가수분해물 등 태반을 활용한 원료들이 다량 생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H사에 대해 4차례 점검을 실시해 적합하다고 판정했고, D사에…
2005-09-24 05:20지난 19일부터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국제병원연맹(IHF) 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22일 열린 총회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이 국제 병원계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임기 6년의 국제이사(운영위원)에 선출됐다. 유태전 병협회장은 IHF 운영위원회 위원 중 임기가 만료된 6명의 위원 선출에서 최다 득표로 운영위원에 선출돼 한국 병원계의 위상을 높였다. 이에 따라 유태전 회장은 2007년 예정된 서울 총회를 비롯해 한국 병원계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제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새 IHF 회장에 제라르 뱅상 유럽병원연맹 회장(IHF 부회장·프랑스)이 2007년 취임 예정인 차기 회장에는 쿠웨이트의 이브라힘 박사가 선출됐다. 세계 병원계의 최고 경영자 및 대표자 모임인 이번 제34차 국제병원연맹(IHF) 총회 및 학술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니스 아크로폴리스에서 90개국 1천800여명의 병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총회에서는 유태전 병협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 2007년 서울 총…
2005-09-24 05:1419개과 개원의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22일 심평원과 연석회의를 갖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심평원장, 심사위원장 및 여러직원들과 19개과 개원의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 및 시정안을 발표하고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내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은 “만성질환 관리료에 대해 2002년 11개로 확대돼 만성질환 관리료 신설의 본연의 취지가 없어졌다”며 “11개 질환들 중 가장 의사가 환자의 교육을 많이 해야하는 고혈압, 당뇨만 만성질환 관리 항목에서 재분류해 생활습관병 관리 항목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장동익 회장은 또 “의원들 중 영세성을 띄는 의원들이 전체 의원들의 절반을 차지하고 또 의원들 대부분 임상 병리사나 방사선사를 고용 못하고 있어 심전도 검사, 혈액체취, 골다공증 검사 시 임상 병리사나 방사선사가 하지 않고 간호조무사가 하게 된다”며 “큰 죄도 아닌 것을 너무 가혹하게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까지 하는 것은 형평성 상 너무 지나친 처사이므로 국민건강보호법에 의한 처벌정도로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2005-09-24 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