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피부양자로 분류돼 보험료 납부를 하지 않았던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중 일정소득이 있는 경우 내년부터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또 법인에서 상근하지 않는 비상임 이사나 임원도 직장건강보험 적용을 받게됐으며. 재외국민 및 외국인 중 직장가입자 적용사업장에 근무하는 자는 건강보험이 당연 적용토록 하는 한편, 약국의 처방전 보존기간이 종전 5년간에서 3년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이달 31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시행령안에 따르면 법 적용상 논란이 되어 온 법인의 비상임 이사 등의 직장보험 적용여부와 관련 이들에게도 직장건강보험 가입을 허용토록 했다. 또 국내에 체류중인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의 경우 직장가입자 적용사업장에 근무하는 자와 공무원·교직원으로 임용·채용된 자는 건강보험의 당연적용 대상이 되도록 했다. 이로써 국내체류 외국인 및 재외국민에 대한 건강권 및 의료접근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복지부는 시행규칙 일부
2005-10-12 20:00국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해 정신장애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와 한국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및 주변광장에서 ‘2005 정신건강축제’를 개최했다. ‘마음의 행복, 웃음이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가족, 정신보건분야 관계자, 자원봉사자, 청소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일장대회, 작은운동회(단체줄넘기, 팔씨름, 제기차기 등), 공동예술작업 등 정신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비롯하여 정신장애인의 작품 전시회 등이 열렸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조남권 정신보건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그동안 정부는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에 복귀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힌 뒤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사회별 전달체계모형 등을 개발하고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정신장애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
2005-10-12 17:00암 등 중증질환자와 희귀질환자에 처방·투여되는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또 수입도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암환자 등에 처방·투여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심평원내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평원장이 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1일 고시했다. 개정령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중증질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정해 공고”토록 했다. 또 약사법령에 의해 허가·신고된 사항 외에 심평원장의 공고에 따라 해당 약제를 처방 투여하는 경우 요양급여를 인정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45인 이내로 구성된 중증질환심의위원회를 심평원내에 설치토록 했다. 이로써 중증질환심사위원회가 중증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등을 심의하게 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기준 등의 마련이 가능해 졌으며, 해당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인정으로 환자의…
2005-10-12 05:5717대 국회 2005년 국정감사가 상임위별 소관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11일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2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분야 국감에서는 안기부 불법도청, 8·31 부동산 대책, 북핵 6자 회담 등 사회적 빅 이슈에 가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오염혈액 수혈문제, 병원과 제약사간의 리베이트 등이 집중 조명된 정도에 그쳤다. 우선 혈액관리문제와 관련 고경화 의원과 전재희 의원 등이 국감 준비과정에서 추적한 HIV 바이러스 및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혈액의 수혈과 시중 유통 사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에이즈 감염혈액 수혈과 관련된 대책을 마련 차원에서 법정전염병 병력자의 헌혈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연말까지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일 기존 ‘혈액관리본부’를 총재 소속의 '혈액관리원'으로 개편해 혈액관리원장의 책임아래 혈액사업을 운영토록 하는 내용의 ‘대한적십자사조직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의약분업 재평가 문제와 관련 국회내…
2005-10-12 05:56심평원의 신의료기술행위(IMS)에 대한 법정기간(150일)내 처리율이 지난해 2.7%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 11일 심평원이 제출한 '법정기간내 의료행위 처리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의료기술행위 평가를 위한 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요양급여의 범위) 및 제10조(신의료기술등이 결정신청)에서는 '의료기관 등은 신의료기술과 신약 등의 요양급여를 30일 이내에 복지부장관에게 신청하고, 장관은 150일 이내에 요양급여대상 여부를 결정해 고시해야 한다'고 돼 있으나 유독 의료행위만 법정기간내 처리율이 낮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료행위의 경우 2001년 31.1%, 2003년 13.5%, 2004년 2.7%로 법정기간 급여결정 처리율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으며, 약제의 경우는 2001년 36.4%에서 04년 98.5%로 기간내 처리율이 높고, 치료재료도 2001년 26.1%에서 04년 70.4%로 처리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의료기술에 대한 법정처리율이 저조한 이유는 행위전문평가위…
2005-10-12 05:55의약품 제조품목 허가에 앞서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는 국내 임상시험 병원이 1백개소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대규모 집단(1천~5천명)을 대상으로 하는 3상 또는 재평가 목적의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병원이 지난 1997년 3월 가톨릭 강남성모병원이 첫 지정을 받은 이후 8년만에 100개 기관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임상병원으로 지정된 1백호째 기관은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최근 107번째로 지정받았으나 그동안 일부 병원들이 폐업 등으로 지정이 취소되어 사실상 1백번째 임상병원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지정병원은 지난 97년 의약품 임상제도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해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등 56개소가 지정을 받았다. 지난 98년에는 삼성제일병원 등 3개소, 99년에는 한림대성심병원 등 5개소, 2000년에는 고대안산병원 등 2개소, 2001년에는 보험공단일산병원 등 5개소, 2002년에는 을지병원 등 4개소, 2003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4개소 등이 지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의약품 임상시험이 크게 증가하면서 순천향대천안병원, 건국대병원, 서울보훈병원 등 1…
2005-10-12 05:5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최근 제기된 태반 재활용 문제와 관련, 재활용 자체는 허용하고 있으나 태반 선별기준 등 모호한 현행 제반 규정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합리적인 법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영렬 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11일 ‘태반 재활용에 대한 대한산부인과 의사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태반이 감염성 폐기물이 아닌 의약품원료로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현행법에는 태반을 재활용해 의약품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감염성 폐기물인 태반을 어떤 기준에 의해 선별하여 재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고, 산모와 태반을 배출하는 의사의 동의에 대한 규정도 없어 현행 태반 재활용은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현재 모든 태반은 감염성 폐기물로 산부인과 병·의원은 적출물 처리업자에게 적출물 처리 비용을 지불하며 적법하게 태반을 배출하고 있지만 최근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소각처리용으로 배출된 태반의 상당수가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nb
2005-10-12 05:51황우석 교수가 주도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팀이 척수 손상환자에 대한 배아줄기세포 임상시험 가능성을 언급, 주목을 끌고 있다.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대 의과대학의 ‘제럴드 새튼’ 교수는 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1년 이내에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회사들이 척수 손상환자에 대한 배아줄기 세포 임상시험을 검토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튼 교수의 언급으로 현재 황 교수팀은 제약회사들과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임상시험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새튼 박사의 발언과 관련, 황 교수는 "새튼 교수는 연구팀의 총지휘자이며, 그의 생각대로 조만간 척수 손상환자에게 배아줄기세포와 관련한 임상시험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임상시험 세부 계획과 관련, "연구 성과가 인간에게 적용돼야 하며, 결과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계획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수립할 수 밖에 없다"고 업급했다. 황 교수는 "연구 성과를 범용의 수준으로 끌어 올
2005-10-12 05:50세종병원은 최근 별관강당에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보호자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병원은 흉부외과 이창하 전문의, 소아과 이재영·김수진 전문의와 상담하는 시간을 갖고 환자들의 심장병 수술 후 건강 상태를 재확인 했다. 전문의 상담 이후 순서로 진행된 세종병원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환자·보호자들은 달리기, 공굴리기,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호자로 참석한 김혜선씨는 “그동안 간병에만 신경썼는데 오늘은 건강해진 아이들과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한 번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라도 언제나 한 가족 한 식구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다”며 “이번 행사는 통해 수술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2…
2005-10-12 05:50[국감] 의약분업 취지를 무색케 하는 ‘쪽지처방’ 즉 병의원에서 공식 처방전과 별도로 메모지나 쪽지에 특정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권하는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과 공동으로 약사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쪽지처방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쪽지처방을 받은 품목으로는 일반의약품이 전체의 202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기능식품 69명(21.2%), 전문의약품 16명(4.9%), 화장품 16명(4.9%), 의료기기 7명(2.2%)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까지 쪽지하나로 처방과 조제가 이뤄지고 있음이 실제로 확인돼 이와 관련한 실태조사나 단속을 실시하지 않은 복지부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쪽지처방을 통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의 권유는 소비자에게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지 못 하도록 하고 의약분업의 취지도 무색하게 하고 있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
2005-10-12 05:40우리나라 인구는 4780만명으로 세계 25위이며, 북한은 2250만명으로 4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5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세계 총인구는 64억6470만명으로 집계 됐으며, 오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가 90억75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3억1580만명이며, 다음이 인도로 11억340만명, 미국이 2억9820만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는 스와질란드와 모리셔스로 각각 1백만명과 120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인구 가운데 국민 1인당 소득이 2만불 이상인 선진국 인구는 19%인 12억1100만명이며, 나머지가 개발도상국 이하인 나라의 인구가 81%를 차지하는 분포를 보였다.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2.6명으로 선진국은 평균 1.57명, 개발도상국은 2.82명, 저개발국가는 4.86명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22명, 북한은 1.97명에 그쳐 세계 최저 출산율 그룹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인구의…
2005-10-12 05:37한국인이 설립한 미국의 제약회사 바이럴제노믹스(이하 VGX)는 11일 동일방직으로 부터 동일패브릭의 주식 25만주(32.95%)와 경영권을 인수받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VGX사의 연구 책임자이자 CEO인 조셉 김 박사는 에이즈 치료제 개발로 뉴스위크지가 해마다 뽑는 `2005년 차세대 인물(Who's Next 2005)' 15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던 인물로 알려졌다. VGX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새로운 에이즈치료제(VGX-410:제품명 픽토비어)에 대해 53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하루에 한 알만 먹는 내복약 개념의 C형간염 치료제(VGX-820)를 개발, 미국 조지타운의대에서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2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동일방직그룹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음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VGX는 동일패브릭의 경영권이 넘어오는 대로 기존 사업에 제약관련 업종을 추가한다는…
2005-10-12 05:35한국에 조류독감 발생예보가 14일 발령될 예정인 가운데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조류독감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세계에 더 큰 피해를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에 의하면 이 총장은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조류독감 대처 파트너십(IPAPI)’ 회의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의 변이를 막기 위해 총체적인 감시·조기경보 및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태국 보건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 이 총장은 “모든 나라가 조류독감 창궐에 대비해야 하며, IPAPI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리빗 미국 보건장관은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류독감 예방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태국, WHO는 조류독감의 창궐 사태를 막기 위해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일단 조류독감이 번지기 시작하면 백신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류독감 전문가인 미국 미네소타대 마이클 오스터홀름 교수는 “H5N…
2005-10-12 05:33전북대학교병원 연구팀이 패혈증, 동맥경화 등과 관련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발견해 화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두현)은 신장내과와 국가지정 ‘신장재생연구실’의 김 원 교수, 성미정 박사, 박성광 교수팀이 당뇨병환자의 신경병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약물인 ‘알파-라이포익 산(Alpha-lipoic acid)’이 패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전신염증시 혈관내피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염증 유발물질 프렉탈카인(fractalkine)의 생성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원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패혈증을 유발한 쥐에게 알파-라이포익 산을 투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렉탈카인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쥐의 생존율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파-라이포익 산을 패혈증 동물 모형에 사용해 프렉탈카인 감소효과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알파-라이포익 산은 현재도 당뇨병 환자들에게 널리 쓰이는 부작용이 확인된 약물”이라며 “패혈증, 동맥경화 등 염증과 관련된 환자에게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측면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마리를 만…
2005-10-12 05:30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지난 9월 30일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보건환경연구원(NIEHS)에서 한국의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책임자인 김승희 독성연구부장과 미국의 NTP(National Toxicology Program) 책임자 David 박사의 서명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운영의 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연구원은 MOU에 따른 독성시험 연구결과의 공유를 통해 독성물질로부터 인류의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는 NTP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게 될 뿐만 아니라 독성 연구에 소요되는 수백만 달러의 연구비, 시간, 연구 노동력을 절감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국내 독성시험 전문가의 인프라 구축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MOU 체결시 자료 공유의 일환으로 미국 NTP에 ‘청목향’의 독성시험 최종보고서 자료를 제공했고, 우리나라에서 2002년부터 수행한 독성시험 연구결과 및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두 기관간의 공동연구
2005-10-12 05:27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12일 일반약과 전문약 등 3개 품목에 대해 제조허가를 받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위장관조절제 `말레인산트리메부틴정',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정', 겔타입의 여드름치료제 `이소마이겔' 등 3품목이다. ‘말레인산트리메부틴정’은 식도역류, 위십이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경련성 결장, 소아의 습관성 구토, 수면장애 등 증상에 효능이 있으며, ‘탈니플루메이트정’은 류머티즘, 골관절염, 좌골신경통, 무월경성 동통, 건초염, 염좌 등 증상에 각각 효과가 있다. 한국콜마측은 2개 의약품이 건조된 공기를 이용한 특수 제조공정으로 유기용매의 잔류 우려가 없고 제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소마이겔’은 비타민A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 성분과 염증성 여드름 균에 대한 항균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성분을 함유해 비염증성 및 염증성 여드름에 대한 이중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한국콜마측은 향후 제네릭 의약품인 치매치료제와 위장관조절제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
2005-10-12 05:25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영리법인 병원 설립의 허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K, 한화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기업이 병원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3파전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경희대(학교법인 고황재단)에 의하면 11일 수원 캠퍼스에 건립될 예정인 가칭 ‘수원의료원’ 사업자 선정에 SK, 한화 등 대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서희건설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그룹은 SK건설 컨소시엄, 한화그룹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최종 사업자 선정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수원의료원은 100% 민간자본으로 건립되는데 이번 사업자 선정은 몇년 전부터 병원사업 진출을 타진해 온 SK와 한화그룹이 구체적인 행보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선정결과에 의료계는 물론 재계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희대 고황재단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영리법인 병원의 허용을 앞둔 시점에서 순수 민간자본으로 병원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원의료원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
2005-10-12 05:20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 유명 바이오기업이 국내 대학의 연구성과물에 대해 상업적으로 투자한다. 목원대학교 기능성물질연구실(BioFM Lab) 송양헌 교수팀은 12일 오전 11시 본부회의실에서 캐나다 생명의약 기업인 포브스메디텍과 심혈관 치료제의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송 교수팀이 지난 2000년 기존의 치료제보다 훨씬 우수한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개발한 이후, 인체에 전혀 유해성이 없는 천연물질로 콜레스테롤 생합성과 흡수가 동시에 억제되는 이중효과의 신물질 개발을 계기로 포브스메디텍에서 공동프로젝트를 제의해 옴에 따라 성사됐다. 포브스메디텍 설립자 쿠트니 박사와 연구소장 오찬스키 박사가 직접 방한하여 체결되는 본 협약 이후 목원대 연구팀은 제조연구를 담당하고 세부적인 임상실험과 상용화 그리고 연구비 전액은 캐나다 포브스메디텍에서 맡게 된다. 포브스메디텍은 1차 프로젝트 연구비로 1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목원대 생의약화장품학부 송양헌 교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제적인 기업과 국내대학, 특히 지방대학의 연구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발전하기를 희
2005-10-12 05:14대형유통업체나 금융기관 등에 널리 사용되는 전자서명 시스템이 국내 의료기관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노흥태)은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불필요한 진료비 수납시간을 대폭 줄이고자 신용카드 결재 전자패드서명(Easy Pad Signature)시스템을 도입,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전자서명은 이미 선진 여러 나라에서는 일반화되어 대형유통, 금융기관 등에서 널리 시행 중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의료기관에서는 아직까지 도입된 적이 없다. 전자서명은 매출전표의 디지털로 고객이 영수증 3곳(환자보관용, 의료기관보관용, 카드회사제출용)에 수기로 서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자패드에 한번만 서명하면 되므로 기존보다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으며, 거래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와 함께 신용거래 정보 및 서명 데이터의 완벽한 보완이 가능하며, 이지패드로 서명할 때 단말기에 서명이 디스플레이 되므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진료비 결재수단으로서 신용카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에서 보다 쉽고 안정적인 신용카드 결재시스템을…
2005-10-12 05:1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미국 여성지 ‘워킹 머더(Working Mother)’지에서 발표한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최고의 회사’ 1위로 선정됐다. ‘워킹 마더(Working Mother)’지는 회사 지원 교육 프로그램, 휴가 및 재택근무, 유급 육아휴직 여부 등을 기준으로 TOP10 기업을 선정했으며, BMS는 올해로 5년 연속 ‘Top 10’에 올라 친 가정적인 문화를 지닌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BMS는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 및 노부모 봉양 등 가족과 관계된 일상적인 문제들의 해결을 돕기 위한 라이프웍스 원소스(LifeWorks?? One Sourc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필요에 따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동시간 근무제(Flexible time)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녀 출산후 1년동안 BMS 미드존슨 사업부에서 생산되고 있는 분유를 무료로 제공 해줄 뿐 아니라 사내 보육원(Child-care Center), 자녀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 직원들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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