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관리의 전문성 강화가 시급히 요청되는 가운데 정부 출연에 의한 특수법인 형태의 '국립혈액관리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립혈액관리원의 설립 여부는 기존 조직과 정부의 역할 및 기능과의 조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함께 외국의 사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수석전문위원실)는 지난 1월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현행 혈액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전반적인 보완대책'을 골자로 하는 '혈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 제출한 것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복지위는 정부가 작년 9월 발표한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 혈액사업에 대한 국가의 평가·감시기능 신설이 중요하다고 판단, 우선적으로 혈액안전을 상시적으로 감시·평가하는 전문 부서를 질병관리본부 내에 출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법인형태인 (가칭)국립혈액평가원으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한바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국립혈액관리원이 만일 신설되면 정부출연에 의해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혈액관리에 대한 중간 관리·감독 기능을 수행할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검토보고서에 의하면
2005-04-18 06:55현재 국내 PACS 시장은 한 업체의 독점양상을 띠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상태에서 향후 시장의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PACS 운영상의 문제점 검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PACS학회(회장 임재훈·성균관의대)는 12일 12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제17차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최근 64채널 CT 등의 도입으로 CT검사 한 개당 기존에 30∼100장 내외이던 영상자료가 약 300∼수천장까지 늘어나 PACS 운영에 있어 '저장'의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재훈 회장은 "PACS의 저장 공간이 비대화돼 메인 PACS 외에 미니 PACS를 따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1mm 이하의 얇은 영상을 다시 두꺼운 절편으로 재구성해 제공하는 것도 이제 학회의 새로운 몫이 됐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이에 맞춰 *3차원 입체영상 재구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PACS에 접목해 대용량 자료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3차원 입체영상을 보기좋게 제작하여 편리하게 배
2005-04-18 06:55부산대학교병원(원장 박순규)과 부산서부보호관찰소(소장 김성진)는 15일 해운대구 반송2동 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송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협력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순규부산대병원장, 부산서부보호관찰소 김성진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및 해운대청 관계자와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지는 협약서를 서로 교환하였다. 이번 협약은 이는 이 지역에서 매주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대병원 아미봉사단에서 부산서부보호관찰소측에 제안한 것이 성사된 것으로, 협력봉사를 통해 두단체는 의료봉사와 함께 사회봉사명령 인력을 활용한 주택수리, 장판교체, 도배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게 된다. 봉사단은 이날 오후 이 지역 중증 장애인의 자택을 방문, 장판과 벽지를 새로 교체하는 등 그 첫 번째 봉사일정을 시작했으며 금년말까지 18세대 이상에게 협력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진 소장은 “앞으로 성과분석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봉사명
2005-04-18 06:54보훈공단의 보험약 입찰과정에서 대형품목에 대한 구매가 수준을 둘러싸고 해당 제약회사간 합일점을 찾지못해 입찰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8일 입찰업계에 의하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2그룹(Sodium bicarbonate 650g외 28종), 13그룹(Barium sulfate 1.4g외 31종) 입찰만 실시하고 단독품목에 대한 입찰공고는 유보했다. 보훈공단은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지만 유찰이 거듭되고 이들 제품들이 단독품목이라는 점에서 약가인하를 우려한 제약회사들의 가격고수 의지가 강열해 대화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원점에서 맴돌아 수의계약이나 입찰방식 변경 등의 절차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훈공단측은 제약회사들의 입장을 감안, 그룹에서 단독으로 분리하여 지정한 의약품의 예가를 30%대에서 10%대까지 내려줬다는 입장인데 반해 제약회사들은 10%선도 여전히 높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입장차가 쉽게 좁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훈공단의 유찰사태는 구매가격을 올리려는 제약사의 의지와 작년에 비해서는 예가를 현실화 시켰다는 보훈공단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2005-04-18 06:54CJ뉴트라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팻다운의 임상시험을 한 결과 몸 속에 축적된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CJ뉴트라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팻다운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실험은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20~50대 여성 57명을 대상으로, 8주간 주3회 운동과 함께 매일 팻다운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을 섭취한 섭취군 28명, 팻다운을 섭취하지 않고 주 3회 운동만 한 대조군 29명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8주후 체지방량의 변화추이를 비교한 결과, 팻다운 비음용군의 체지방량은 총 0.1kg 감소하여 큰 변화가 없었던 것에 비해, 운동과 함께 팻다운을 음용한 섭취군에서는 체지방량이 총 1.4kg 감소된 결과를 확인됐다. CJ뉴트라측은 “팻다운 음용과 운동을 통해 추가로 연소된 체지방량 1.3kg은 약 9,400kcal 정도의 열량에 해당되며, 하루로 환산하면 이는 매일 약 21분의 추가 운동 효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8
2005-04-18 06:45흡입약 사용이 권장되고 있는 천식치료에 개원의들은 경구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16일 지난해 전국의 의료기관과 보건기관 약 3만5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84∼90% 정도가 천식치료에 경구약을 단독으로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구 부신피질호르문제와 동시에 흡입용 천식치료제를 원외처방 받은 수진자는 3개월(작년 6∼8월)을 기준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이 68.2%이나 의원은 8.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평원은 4분기 병·의원의 흡입약 처방비율은 각각 53.4%, 38.1%인 반면, 경구·주사약의 처방비율은 각각 68.3%, 82.3%로 전신용제 처방비율이 월등히 높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을 우려해 중증 천식 환자에게 필요시 흡입약과 병용 사용토록 권장된다”면서 “의원들은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비해 병용 사용비율이 낮은 등 천식치료방법에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천식치료에…
2005-04-18 06:42“돈 필요하신 의사 선생님, 최저금리로 드립니다” 하나은행이 의사대상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한도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17일 의사들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신용도에 따라 기존 대출금리보다 1.1%까지 인하해 최저 5.21%의 대출금리를 1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대출한도도 최고 50%까지 확대한다. 개업의가 새로 대출을 받는 경우 1.1%까지 금리가 우대돼 최저 연 5.21%(3개월변동금리 기준)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카드사용액에 따라 0.2%, *의료비 이체 0.1% *영업점장전결 0.6% *타행대출 상환시 0.2% 금리가 각각 감면된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 3등급 이상의 개업 비전문의인 경우 종전 2억원에서 50%증가한 3억원으로 확대되고 신용등급 1등급인 개업 전문의(신용1등급이상)의 경우는 기존 3억원에서 10%가 늘어난 3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월급의사의 경우는 대출금리가 0.9%까지 우대돼 최저 연 5.41%(3개월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한도는 무보증인 경우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연대보증시는 최고 1억4000만원으로 확대된다.…
2005-04-18 06:42의사협회는 한의계와의 갈등발생 여부와는 상관없이 의료일원화를 추진할 방침임을 거듭 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 이사는 16일 ‘한국의료일원화의 쟁점과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료일원화의 문제는 갈등의 소지가 있어도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의료일원화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권용진 이사에 따르면 의협은 *의료계와 한의계가 모두 참여하는 정부차원의 기구 구성, *한의학 안정성 확보 위한 지속적인 조사연구, *한약재 표준화 위한 정책대안 마련, *의료일원화의 필요성 대국민 홍보 등을 의료일원화의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권용진 이사는 “이미 정부차원의 기구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못 얻었다”면서 “이는 국가 발전과 직결된 문제이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이사는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쓰려면 제대로 배워서 쓰면 되며, 그래서 의료일원화를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다만, 의협이 주장하는 의료일원화는 의학과 한의학의 단순한 합치가 아닐 뿐”이라고 밝혔다. &nb
2005-04-18 06:41우리나라 과학자 8명이 18일 발행된 세계적인 과학저널 ‘Nature'의 자매지 3곳에 일제히 이름을 올려 한국 과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연세대 이명수 교수ㆍ오남근 박사 연구팀, 서울대 김재환ㆍ조은정ㆍ김성태ㆍ윤홍 덕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창원 교수와 한양대 배상철 교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의 공동 논문 3편은 네이처 머티리얼 사이언스, 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지, 네이처 제네틱스에 각각 실렸다. 국내 과학자들의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저널에 이처럼 한꺼번에 많이 실린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한국의 과학기술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강창원 KAIST 교수와 한양대 배상철 교수는 일본 과학자들의 ‘류머티즘 환자에서 나타나는 FcRL3유전자 변이’에 관한 공동연구에 참여, 논문저자 목록에 올랐으나 주저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8
2005-04-18 06:34한국애보트와 일성신약이 후원한 2005년도 대한 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려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에 대한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의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여명의 비만 관련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런천 심포지움에서 강 교수는 비만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합병증을 소개하며 강의에서 내장지방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대사증후군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또한 강 교수는 미국의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이 정의한 대사증후군의 기준을 소개하면서, 허리둘레가 증가함에 따라 고지혈증 및 고혈압의 발병율이 높아진다고 말하였다. 강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 환자를 위한 약물 치료는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고 비약물요법이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와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이고 비약물요법이 효과가 없으면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 실시된다고 말하였다. 특히 체중 10kg 감량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혈압은 각각 수축기에 10mmHg, 이완기
2005-04-18 06:33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한 16일 대한비뇨기과 춘계학술대회에서 ‘더 나은 성생활의 핵심’ 비아그라 세털라이트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더 나은 성생활의 핵심(The Heart of Great Sex)”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비아그라의 새로운 마케팅 메시지인 ‘강자의 만족, 비아그라’를 의학적 관점에서 입증하고, 한단계 개선된 성생활을 위한 치료제로 비아그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주목을 끌었다. 심포지엄은 고려의대 김제종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의대 박남철 교수가 “강자의 만족, 비아그라(The Better Erections for Better Satisfaction)”를 주제로 발표하고, 울산의대 안태영 교수가 “국내 발기부전 대규모 역학조사(The ED Epidemiology Study in Korea)” 결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남철 교수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로 강직도, 발기 지속력과 같은 기능적 요소가 자신감, 만족도 등의 감성적 요소와 깊은 상관관계에 있음을 역설하고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의 기능적 요소로 ‘강한 강직도’와 감성적 요소로 ‘높은 만족
2005-04-18 06:32‘암환자 치료비 국가 전액 지원’, ‘05년 건보재정에서 남은 1조5천억원 전액 암 치료에 투입’ 등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암환자 치료비는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보도된 내용은 전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을 뿐 아니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암환자 치료비 전액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도 없으며 현재는 이와 관련된 안건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복지부는 “2005년도 건강보험보장성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의 수지균형을 고려한 선에서, 최대 1조5000억원을 급여확대에 추가로 투입하기로 한 결정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검토 중인 급여확대 방안에는 ‘환자 부담 전혀 없이 100% 건강보험에서 지원’, ‘여유재원 모두 암 치료비에 투입’ 등의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복지부와 공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 건강보험재정에서 남은 1조5000억원 전액을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소위 5대 암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암환자
2005-04-18 06:31내과의사회가 정기총회 자리에서 대한방 전면전을 선포했다. 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의료일원화 추진과 한약부작용 계몽사업을 진행하는 등 한의계와의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결의문에서 “한방이 전통의학이라는 미명하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혹세무민을 일삼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증거도 불분명한 치료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억압과 규제 일변도의 의료정책으로 의료의 왜곡과 질적 저하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문가적 양심에 따라 사이비 의료 및 한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내과의사회는 이를 위해 *의료일원화의 지속적 추진, *한약부작용 계몽사업 추진, *불법진료와 사이비의료 근절, *건강보험 개혁 및 적정수가 보장요구, *의약분업 재평가, *대국민 신뢰감 회복 등의 사항을 결의, 총회에 참가한 회원들과 이 같은 사항을 제창했다. 이날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이 상태로 10년이 흐르면 우리나라는 의료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면서 “잡탕교육을 받은 한의
2005-04-18 06:30B형간염치료제 시장이 여러 제약회사에서 신제품 출시가 예고 되는등 금년들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제픽스(라미부딘)’와 ‘헵세라(아데포비어)’를 출시하여 시장기반을 확충 하면서 독주체제를 굳혀왔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금년부터 BMS, 로슈, 부광약품 등이 신약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고 시장참여를 눈앞에 두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이에 BMS(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가 B형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어’의 출시에 앞서 그 동안의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하면서 붐을 조성하고 있으며, 작년말 개최된 아태간학회에서 기존 제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발표하여 주목 받은데 이어 FDA자문위원회가 사용을 추천함에 따라 승인이 임박함으로써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다. ‘엔테카비어’는 경구용 뉴클레오시도 유도체로서 B형간염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상품명은 ‘바라클루드’로 한국BMS도 국내 발매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작년말 식약청에 허가신청된 부광약품의 국산신약 ‘클레부딘’은 최근 완벽한 준비를 위해 허가신청을 자진취하,…
2005-04-18 06:20전공의협의회와 병원협회가 공동으로 합의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소합의안’이 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수용 결정이 내려짐으로써 사실상 ‘소합의안’이 채택되게 되었다. 전공의협의회는 16일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공의협이 제안하고, 15일 병협이 수용키로 한 최종 소합의안인 '연속 당직금지, 휴가 10일 보장, 3년내 14일 확대안'을 만장일치로 수용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전공의협 임시총회에서는 “수련병원 평가시 합의안대로 전공의들의 휴가가 준수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 반영한다”는 단서 조항을 합의안 내용으로 포함시킬 것을 병협에 요구키로 했다. 이외에도 전공의협은 이날 임총에서 전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젊은 의사 공제회'를 설립 추지하기로 의결했다. 공제회는 수련 중인 전공의 전원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전공의 복지 증진 및 금융, 복지, 개원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18
2005-04-18 06:10강원도 강릉 소재 모 병원에서 전공의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최근 강릉 소재 모병원에서 이 병원 내과 과장이 회식자리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주먹과 발로 수차례 구타, 술병을 던지는 등 폭행사건이 발생해 전공의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한 전공의들은 지난해 말부터 과도한 응급실 근무시간을 단축해 달라고 병원측에 요구, 병원 측으로부터 한차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폭행도 C과장이 이들의 근무태도를 문제삼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정리를 위해 의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전공의협의회도 '강원도의사회 윤리위원회'에 이 사건을 회부하고 복지부와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공의협의회 최태인 대외협력이사는 "인술을 실천해야 할 의료계에서 있을 수 없는 폭행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대전협은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만큼은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했…
2005-04-18 06:00지난 3월 박사학위 매매사건으로 곤욕을 치루었던 전주지역 개원가가 이번에는 태반의 불법유통 사건과 관련, 경찰조사와 아울러 감염성폐기물 위반 병원 처벌 등 연이은 사건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전주시는 15일 학위매매 사건 검찰브리핑 직후인 4일부터 13일까지 관내 40개 병원과 산부인과의원에 대해 감염성폐기물 관련 특별단속을 시행하여 보관기준을 위반한 산부인과의원 3개소를 적발, 위반 병의원에 100~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시가 밝힌 위반내용은 금년부터 적용되는 *감염성폐기물 보관용기 외부에 사용개시일자 등 표기사항 미기재 *성상별 미분류 및 혼합보관 *태반등 조직물류 보관전용 냉동실에 온도계 미부착 등에 대해 22일까지 의견을 제출토록 통보하고 의견이 없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금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감염성폐기물법 관련 적발과 과태료 부과는 전주시가 전국적인 첫 사례로 시청 관계자는 "경찰수사와 연관없이 자체적인 단속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 중부경찰청은 지난달 31일 40여개 병원과 산부인과의원에 대한 태반의 불법유통관련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전주시가…
2005-04-18 05:50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사회보험노조)가 현행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보완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제도의 도입 철회를 주장했다. 공단노조는 민간의료보험은 진료차별을 심화시키고 공공보험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에는 건강에서도 빈부차별을 심화시칼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의료보험은 초기에 막대한 투자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겠지만 가입할 여력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공단노조는 질병의 고통 이외에도 암·중풍과 같은 중증질환은 가계파탄을 가져오기 때문에 무상의료를 실시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과 건강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한 1조5000억원의 재원을 이러한 부분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노조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의 확충이 서민들에게 더욱 절실하므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투쟁할것을 밝혔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
2005-04-18 05:40의약품 도매업소들은 지난해 제약회사로 부터 평균 7.59%의 유통마진을 받아 전년도 7.5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했으며, 매출액 대비 순이익율은 1.51%로 전년의 1.28%에 비해 0.23P 상향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94개 도매업소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이들 업소의 수익구조를 분석하면, 작년한해 총 4조8676억원의 매출실적과 3696억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 함으로써 평균 7.59%의 조마진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도매업소들의 유통마진은 영업환경의 지표를 산출하는 중요한 데이터라는 점에서 지난해 조마진율 7.59%(94개업소)는 전년도의 7.54%(93개업소)에 비해 불과 0.05%P 상향된 수치이나 거의 미미한 증가에 그쳐 영업환경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소별 조마진율을 보면, 수입도매업소인 다림양행이 3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온누리건강 22.35%, 리드팜 20.32%로 나타나 약국체인 업소들이 상위에 랭크됐다. 다림양행은 수입약품과 자체 생산의약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체인업체들은 기능성 건강식품이나 의약외품 취급률이 대다수 도매에…
2005-04-18 05:30병원전의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119이송 과정에서의 낮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률로 자발순환회복률이 46%, 생존퇴원률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송근정 교수는 15일 순환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병원전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술 실태와 생존률’에 대한 발표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AED사용률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3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10월부터 금년 2월까지 심폐소생술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9 이송에서 응급구조사가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는 177명(60.6%)에 불과하며 심폐소생술 지속시간은 평균 28.5분이며 자발순활회복률은 46.4%였다고 전했다. 심정지 원인으로는 심장성이 176명(54.7%)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심장성 111명, 외상성이 35명으로 나타났다. 심폐소생술 결과는 *자발순환 회복 없음(164명) *자발순환 회복후 24시간 사망(61명) *가발순환 회복 24시간후 병원내 사망(32명) *가망 없는 퇴원(6명) *생존 퇴원(14명) 입원중인 경우 (7명)로 나타나 생존퇴원률은 5.1%였다.
2005-04-18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