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 연수원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소양교육’을 개최했다. 4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변화와 혁신의식 제고, 주인의식 고취,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팀워크 향상 등을 통해 조직활성화 및 고객만족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최병훈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간부들만 교육한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계획을 세웠다”며 밝히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현실인식과 변화의 시대에 맞는 혁신의식으로 우리 관리원을 한단계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2006-08-31 15:37의협 감사가 31일 종결된 가운데, 감사단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협회 집행부의 공금유용(카드깡)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오진암 회동과 관련된 사안 중 비용처리 부분이 의협 집행부의 주장과는 달리 일정부분 협회의 업무추진비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 그동안 논란이 됐던 오진암 모임 후 2차 비용을 포함한 결제비용 850만원은 오진암 비용 400여 만원에 별도의 협회업무 추진상 모임 비용 450여만원이 오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완섭 의협 수석감사는 2차 감사 진행 중 불거진 의협 집행부 공금유용(카드깡)에 대해 “왜 카드깡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잘라 말하고 “의장단과 정오쯤 간담회를 끝으로 이번 감사는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감사에서는 오진암 회동이 사실인 것, 비용은 김성오 총무이사가 사비로 계산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이후 업무추진비에서 받아서 처리한 개연성이 많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성오 이사는 오진암에서 당일 오후 10시 넘어서 다른 모임에 갔으며 이 곳에서 450만원을 법인카드 2장으로 결제
2006-08-31 15:25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오는 9월 4일(월)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의료정보 활용, 그 절충점을 찾아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국민건강정보센터 설립 움직임을 계기로 개인정보보호와 의료정보활용이라는 상충된 사안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진료정보공유에 대한 문제점을 누차 지적하고 정보공유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e-Health 의 일환으로 국민건강정보센터(가칭)을 수립해 진료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통합 전자건강기록시스템(EHR)사업에 대하여 진료정보공유와 보호에 대하여 대안을 모색하여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8-31 15:03
멕스엔지니어링(대표 황해령, 이하 맥스)가 미국 Great Plains Technologies사에 자사의 치과용 레이저기기인 ‘Spectra DENT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932만불(한화 약 185억원)이며, 기간은 2010년까지다.
Great Plains Technologies사는 미국에 위치한 치과용 레이저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맥스가 공급한 제품을 미국 전역에 독점 판매하게 된다.
황해령 맥스 사장은 “미국의 다른 업체에서도 제품공급 요청이 있었지만 경험과 영업력, 미국의사들에 대한 서비스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해 Great Plains Technologies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시장 진출 계기로 향후 캐나다와 남미지역 진출도 곧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스는 미국의사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연말에는 현지 사무소를 개설, 내년부터 치과용뿐만 아니라 피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유방암 환우회 모임인 ‘비너스회’의 비너스 쉼터 개소식이 최근 종로구 동숭동 대한법률복지상담원 5층 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소식은 성상철 병원장, 노동영 유방센터 소장 및 비너스회 관계자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비너스회 관계자는 “병원과 인접한 동숭동에 둥지를 튼 쉼터는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지방 및 해외 환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전하고 “세탁기와 사물함의 편의시설을 갖춘 28평형 규모로 1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미 개소 전부터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쉼터는 서울대병원과 비너스회 회원들의 기부로 설립됐으며 또한 모든 운영은 비너스회 자원 봉사팀에 의해 이뤄지게 된다.
비너스회는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자들의 모임으로 2000년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 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환자들이 건강한 투병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내일(9월1일)부터 이학승 집행부 체제로 전면 개편된다.
제10기 대전협 회장으로 확정된 이학승 당선자는 현재 이사진 선임을 모두 마치고, 9기 집행부와의 인수인계 작업도 순조롭게 마무리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집행부의 정책기조 유지를 내건 이 당선자는 앞으로 1년간 ‘대한전공의노동조합’ 조합원 모집과 ‘젊은의사복지공제회’의 기능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취임기자회견에서 “전공의노조와 젊은의사공제회를 통해 전공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10기 집행부는 현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퇴진운동을 이어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 당선자는 “전공의를 희생시키고, 의사를 사분오열 되게 한 것에 대해 장동익 회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퇴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분
임산부의 산전진료를 위해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전국 보건소의 야간 및 주말진료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혀 공보의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은 일선 개원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주전 내부협의를 통해 ‘직장인 임산부의 산전진찰 및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 보건소는 9월 1일부터 주1회 야간진료 및 월1회 토요일 오전진료를 실시한다’는 출산장려정책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보건소는 자체협의를 통해 매주 한차례 오후 9시까지, 매월 한차례 오전 9~12시 오전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보건소 진료시간 조정 계획과 통보가 불과 1~2주 사이에 이뤄지면서,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들은 “갑작스럽게 통보가 내려와 매우 당황스럽다”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보의들은 “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보건소가 대부분이고, 도심과는 달리 농촌의 경우 임산부 자체가 매우 드물다”고 지적하며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따라서 “산부인과 전문의과 시설
2006-08-31 13:16
이대목동병원(원장 서현숙)은 지난 29일 강서구 원적외선 찜질방 강서녹주에서 제4회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응급의료센터 지은주 간호사의 ‘가정에서의 응급처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평소 찜질방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250여명이 모여 강의를 경청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양천구 간호사회(회장 이정화)에서 함께 주관해 진행됐으며 혈당, 혈압 무료검사가 함께 진행됐다.
병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평소 지역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시설을 직접 찾아가 평소 올바른 건강정보도 전하고 자기 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개설됐으며 이번이 네 번째 강좌”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강의내용이 평소 가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응급처치법으로 구성돼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주제를 달리해 매월 정기적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지난 28일 진흥원을 방문한 태국 식약청 공무원연수단 일행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양국간의 보건산업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수카냐 지아라폰(Sukanya Jiarapong) 태국 식약청 의약품질관리과장은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국내 의약산업의 정책 및 제도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추후 진흥원과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후에 마련된 태국 식약청 의약품질관리과장의 ‘태국 의약품 인허가 제도에 대한 설명회’에는 인허가 등록절차와 안전성․유효성 관련규정, 임상관리 제도 등 태국 의약품 수출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제약업체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진흥원은 앞으로 태국이외에도 보건산업 해외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특정 타깃국가에 대한 시장 및 인허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우리 제약업체의 해외진출 및 인허가 획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식약청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태국 식약청 공무원 연수단 일행은 연수프로그램의 종료와 함께 오는 9월 초에 출국
2006-08-31 11:27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31일 오전 8시 14층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이지(대표 김철영)와 생체나이측정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BIO-AGE) 대한노화방지연합회와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연구개발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종합검진시 별도로 생체나이(신체나이, 생화학나이, 호르몬나이) 인자만을 뽑아 개인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고, 노화방지 치료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어 병원의 수익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병협 관계자는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이 병협 수익사업 모델로 선정되면서 국내 병원에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소장 배철영)는 한국인 1만명의 임상데이터(노화측정 생체표지자 객관화)를 이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의미하는 ‘BIO-AGE’를 개발, 3년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국내 병의원에 보급해오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
2006-08-31 09:35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31일 오전 8시 14층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이지(대표 김철영)와 생체나이측정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생체나이측정 프로그램(BIO-AGE) 대한노화방지연합회와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연구개발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병원에서 시행하는 종합검진시 별도로 생체나이(신체나이, 생화학나이, 호르몬나이) 인자만을 뽑아 개인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병원에서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고, 노화방지 치료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어 병원의 수익사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협이 최근 정부에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처사로 또다른 ‘바다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공적 토론을 거쳐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의료일원화를 위한 법 정부차원의 기구를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31일 성명을 통해 “참여 정부의 출범 시 공약사항으로 포함된 국립 한의과대학 논의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진행 중에 있다”며 정부에 대해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정당성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를 도출할 수 있는 공명정대한 공적토론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서 위원회는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대해 “참여 정부 출범 후 과학계의 시스템 정립에는 많은 힘을 기울이는 반면 의학에는 이해 할 수 없는 비과학적이고 민족주의적인 감성적 사고가 정책에 연관돼 있다”고 지적하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정당성에 대하여 합리적인 근거를 도출할 수 있는 공명정대한 공적토론의 장을 마련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목표가 실제와 부합하는지에 대한 공정한 기초 조사위원회 구성 *의료계와 함께 과학계,
2006-08-31 05:52식약청이 입안예고한 의약품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과 관련, 불용재고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낱알모음 포장 및 병 포장 등 두 가지 형태를 모두 규정해야 한다고 규제개혁위원회에 건의했다. 의협은 “탄알모음 포장의 경우 병 포장보다 의약품 제조비용이 상승될 것이기 때문에 소량포장시 낱알모음 포장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병 포장을 예외 형태로 정형화시키기보다 두 가지 형태를 모두 규정하고, 선택은 의료계·약계·제약계가 협의해 국민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선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약품의 제조업자·수입업자는 대한약사회장 또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등이 요청하는 경우에는 당해 의약품을 제4조에서 정한 공급량 이상으로 늘리는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제6조 제1항)’,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원활한 소량포장 단위 의약품 공급을 위해 의약품의 제조업자·수입업장 및 관련단체에 소량포장단위 공급을 늘리도록 권고·지도할 수 있다(제6조 제2항)’는 규정에 대해 “의약품 소모량을 반드시 늘리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등 편향적 성격만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협조요청단체’에 처방권 및 입원환자 조제권을 갖고 있는 의료기관이 배
2006-08-31 05:52지난 2월 9일 항생제 처방률을 공개한 이후 항생제 처방률이 지난해보다 1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원의 경우 지난해 64.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1.7%를 기록, 12.5%가 하락해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배포한 ‘항생제 처방률 공개 전후의 기관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추이 계 2월 3월 4월 공개 전 2004년 62.3% 61.7% 62.5% 62.7% 2005년 63.8% 62.8% 63.6% 64.5% 공개 후 2006년 51.4% 49.9% 49.4% 54.1% 이 자료에 따르면 항생제 처방률 공개 전인 2004년에는 62.3%, 2005년에는 63.8%를 기록해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으나 공개 후인 2006년 2, 3, 4월 진료분을 분석한 결과 51.4%를 기록해 12.4%가 감소했다. 요양기관별로 살펴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은 46.0%에서 37.7%로 8.3%가 감소했으며 종합병원은 50.4%에서 42.5%로 7.9%
2006-08-31 05:52
[사례분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0일 ‘권리구제 제도 및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 대외교육에서 요양급여비용 이의신청 사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요양급여비용 이의신청이란 심사평가처분에 대한 권리구제절차로서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 등에 관한 심평원의 처분에 불복해 법령에서 정한 서식에 의거, 처분의 취소나 변경을 신청하는 것을 말한다.
심평원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76조 제3항 및 의료급여법 제30조 제3항에 의거해 처분이 있은 날부터 90일 이내에 문서로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이의신청위원회는 신청을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결정을 하며 다만 부득이한 경우 30일의 범위 안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이의신청 항목별 사례는 다음과 같다.
<인정된 사례>
*자기공명 영상진단
청구내역 및 심사
남/16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김완욱(류마티스내과, 사진 좌) 교수와 유승아 연구원(사진 중앙)은 여의도 성모병원 조철수(사진 우) 교수와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한 결과 “단백질 ‘칼시뉴린’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면역계 이상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칼시뉴린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관절세포(활막세포)에서 증가돼 있으며,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관절을 파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칼시뉴린의 증가는 세포내 칼슘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 칼슘의 비정상적인 흥분과 관련 있음을 규명한 것은 학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팀은 칼시뉴린을 억제할 경우…
올 10월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총 23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가 지역의료원으로 하여금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 등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평가가 복지부 예산으로 확보돼 있는 인센티브(11억원) 지급대상 기관 선정시 기준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의료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의 기본적인 의료욕구 충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개최된 ‘지방의료원(지역거점병원) 운영평가지침 설명회’에서는 이번 평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평가가 지향할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은 우선 현재 공공병원들이 갖추고 있는 의료안전망 기능에 대해 “의료급여 환자 비중이 지방의료원 평균 26.2%로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진료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나 급성기 질병의 서비스를 일회적으로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자원과의 연계망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원단은 이어 “저수익으로 민간이 기피하는 정신병동, 노인요양병상 등을 제공하
2006-08-31 05:45
파킨슨병 치료시 활용되는 ‘뇌심부자극술’에서 거대전극기술만으로도 좋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이경진·김영우(신경외과) 교수팀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뇌심부전기자극술’에서 고성능 MRI와 거대전극기술만을 활용함으로써 수술시간 단축 및 합병증 빈도 감소, 비용 절감, 환자 고통 감소 등의 좋은 효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뇌심부전기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은 이상운동질환의 원인이 되는 뇌부위 두개 내와 쇄골하 부위에 각각 전극선과 전기발생장치를 설치해 전기자극을 흘려보냄으로써 기능이상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뇌 신호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정확하게 표적을 설정해 전극을 삽입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수술 전 MRI 또는 CT를 활용할…
유방암 및 대장암 등에 큰 항암력을 가진 ‘천연물 항암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와 성균관대가 지난 1997년 공동발족시킨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는 유방암과 대장암 치료에 획기적인 ‘천연물 함암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봄맞이 앵초과 봄맞이(Androsace umbellata)에서 추출된 항암물질을 추출,실험을 통해 기존에 항암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Doxrubicin과 비교해 최대 1.2배의 항암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물을 이용한 임상실험결과 대장암을 이식한 경우 종양저지율이 26.5%로 나타났으며, 유방암을 이식한 경우 42.12%에 이르렀다. 성균관대 지옥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신약은 천연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화약약품에 비해 부작용에 대한 위험도가 낮다”고 설명하고 “허가 시험항목의 축소로 약 1/10 수준의 개발비용으로 동등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대장암과 자궁경부암 대상 항암제 개발의 경우 국내에서만 연 200여억의 매출이 예상되며, 세계시장에서는…
2006-08-31 05:42국내 최초로 크루존 증후군 환아에 대한 ‘두개골-안면골확장술’이 성공했다. 크루존 증후군에서 시행하는 ‘두개골 유합증에 대한 두개골 확장술’은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지만, ‘안면골 발육부전에 대한 안면골 확장술’이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윤수한 교수, 성형외과 정재호·박동하 교수 등 두개골-안면골 기형 수술팀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크루존 증후군 환아에서 ‘두개골-안면골확장술’을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루존 증후군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크루존 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유명해진 질환으로,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두개골 안면골’의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질환이다. 윤수한 교수에 따르면, 2005년 7월 크루존 증후군을 갖고 있는 5세 환아에게 두개골-안면골확장술 및 내시경수술을 시행한 후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2006년 8월 현재 외관상 거의 정상적인 안면두개의 모습을 회복했으며, 기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개골-안면골 확장술은 안면골의 발육부진으로 인해 좁아져…
2006-08-31 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