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으로부터 유럽연합(EU) 내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는 지난 22일자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이번 판매 승인으로 가다실은 유럽연합 소속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을 포함한 25개 국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가다실은 이미 지난 6월 미국 FDA 승인을 포함해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브라질 및 아프리카 2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가다실은 EU 25개국을 포함해 총 33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가다실은 9~26세 사이의 여성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pillomavirus, HPV) 16,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전암(CIN2/3 및 상피내 선암종), 외음부 전암(VIN 2/3) 및 질 전암(VaIN 2/3)에 대한 예방 및 HPV 6, 11, 16,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생식기 사마귀 및 저등급 자궁경부 병변(CIN 1)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2006-09-25 05:30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가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미용성형의 대표적인 비전문과로 매도된 데 이어 여의사와 남자의사 간의 마찰로 또 한 번 진통을 겪고 있다.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일부 남성 개원의들에 따르면 산부인과 여의사들이 병원 간판에 ‘여의사’라는 표시로 여자 환자들을 노골적으로 유인한다는 것. 실제로 모 포털 사이트에 산부인과를 검색할 경우, 스폰서 링크가 돼 있는 거의 모든 산부인과 병원에 ‘여의사가 진료한다’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한 임원은 “실제로 ‘여의사’가 부각될 경우 효과가 있다”며 “회원 게시판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오가긴 한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안 그래도 공중파 방송에서 미용성형 시술 관련 내용이 보도되면서 산부인과가 쑥대밭이 됐는데, 이 같은 내부 마찰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뜩이나 환자도 없는데 같은 동료끼리 불미스런 얘기를 거론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이는 결국 의료제도 자체의 문제”라고 성토했다. 즉 사회전반적인 저출산 현상을 비롯해 타과에 비해 낮은 수가, 제한된 진료
2006-09-25 05:30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뇌에서 신경전달이 일어나는 장소인 ‘시냅스’의 수상돌기 소극 구조와 생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규명했다. 과학기술부는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장성호 교수팀이 ‘스핀90(SPIN90/WISH)’ 단백질이 시냅스에서 수상돌기 소극의 형성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팀은 후시냅스에 위치한 ‘스핀90’이 시냅스 후세포구조인 수상돌기 소극의 형성을 조절하며, 학습과 기억과정에 따라 그 기능이 조절되어 새로운 시냅스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시냅스에서 신호를 받는 신경세포의 구조인 수상돌기 소극(dendritic spine)은 학습과 기억과정으로 수와 크기가 증가하며 이로 인한 새로운 시냅스의 형성이 신경계 가소성의 기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정신발달장애아들의 뇌신경세포에서는 수상돌기 소극의 수가 정상아들에 비해서 감소되어 있으며 그 형태 또한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원인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성호 교수는 “수상돌기 소극의 형성 및 변이과정은 인간의 뇌의 학습과 기억과정에 중요한 기작”이며…
2006-09-25 05:25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하나의 기도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밀접한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해 함께 치료해야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어느 한 질병만 치료할 경우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불러오거나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일원화된 치료법으로 관리해야 한다.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이사장 이상일)는 지난 21일 국내 대표적 만성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치료현황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06 메타포럼’을 개최하고, 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의 관리·치료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공동제언을 도출했다. 국내 천식환자, 전체인구 7% 차지…사망환자 연간 5000여명 세계적으로 천식 환자의 수는 약 3억 명(7.2%)에 이르며, 이 중 해마다 300만 명이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알레르기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심평원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실수진자를 기준으로, 천식의 경우 전체인구의 약 7.0%(331만 3432명), 알레르기비염은 약 20.7%(977만 9636명)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2006-09-25 05:21부작용으로 인해 같이 복용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가 복용해서는 되지 않는 약이 지난 한 해만 총 4만5076건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2005년 병용·연령금기 의약품 사용실태 분석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 복지부는 지난 2004년 1월 병용금기 162항목, 특정 연령대 금기 10항목을, 2005년 3월 병용금기 42항목, 특정 연령대 금기 14항목을 고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2004년 이와 같은 고시사항을 위반한 경우는 병용금기 5372건, 연령금기 2739건이었고, 2005년의 경우는 병용금기 1만1956건, 연령금기 2만5009건 등 한 해 동안 총 4만507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사항별로 살펴보면, 2004년 고시의 경우 병용금기 사항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은 아시트레틴(acitretin)과 메토트렉사트(methotrexate)로 지난해 1140건이 처방됐으며, 이를 같이 병용할 경우 간독성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nb
2006-09-25 05:21독일 머크(대표 베른트 레크만)사의 베타1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베타차단제인 Concor(성분명 bisoprolol)로 수술전후·처방시, 심장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구분하기 위한 수술전 부하 심초음파검사(echocardiographic cardiac stress-testing)를 생략해도 안전하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DECREASE II(Dutch Echocardiographic Cardiac Risk Evaluation Applying Stress Echo)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DECREASE II 연구에 따르면, 단순히 심장 위험인자를 1~2가지 파악하는 방식으로 식별된 수술전 환자에서 부하검사를 통해 선정된 환자와 비소프로롤의 효과가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으며, 세계심장학회/유럽심장학회(World Congress of Cardiology/Congress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됐다. 본 연구의 총괄책임자를 맡은 네덜란
2006-09-25 05:20
영원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2006 정기 고연전’의 대표적 피임약 머시론이 응원하고 나섰다.
2006 정기 고연전은 지난 22일 잠실 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종목에서 스포츠 기량을 겨뤘는데 머시론은 개막식과 야구, 농구 경기 등에 대형 응원현수막을 걸고 전 종목의 응원도구에 지원문구를 새겨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는 입장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경구피임약의 올바른 사용법과 이해를 돕기 위한 소비자용 책자는 물론 홈페이지 주소가 새겨진 볼펜 등을 배포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오가논 차윤상 과장은 “모교의 영광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처럼 피임을 접하는데 있어서도 밝고 건전한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자리라 생각해 연고전을 후원하게 됐다”며 “머시론의 주 타깃인 20대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피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했다.&n
올 추석연휴는 유난히 길어 ‘황금연휴’로 불리고 있으나, 전공의들에게 여유로운 연휴는 ‘남 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W병원 인턴은 “올해 명절기간 내내 병원에 있어야 한다”며 “집에는 추석 이후에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라는 수도권 H대학병원 인턴은 “내달부터 응급의학과 수련기간이라 추석기간 동안 응급실에 있을 같다”고 아쉬워했다. 수도권 S대학병원 내과 1년차인 전공의는 “전공의를 반으로 나눠 휴가를 사용하기로 했다”며 “그나마 다른 병원보다 좋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나마 윗년차들은 가족과 함께 추석연휴를 보내며 제대로 된 명절을 보낼 것을 보인다. 부산의 D대학병원 정신과 3년차 전공의는 “아랫년차 전공의 2명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할 예정”이라며 “전공의 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연휴로 명시된 날 모두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밝힌 수도권의 S병원 정신과 3년차는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에 고향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응급의학과
2006-09-25 05:20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의 공정경쟁규약 시행 초 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부 외자사들의 비윤리적 행위들이 언론에 보도로 밝혀지고 있어 지난 4월 4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공정경쟁규약이 실효성이 있느냐라는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례로 과다한 행사 지원, 적십자사 직원 해외세미나 관광 지원 등이 밝혀지는 등 크고 작은 사례들이 암암리에 지원되고 있는 실정. 특히 이번 최근 추계학회 기간을 맞이해 A 사의 경우 세미나에 의사를 초대, 항공료, 숙식은 물론 골프 접대도 계획하고 있어 실제 회원사들은 공정경쟁규약 준수의지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례들이 터져 나온 시점이 지난 7월 5일 KRPIA 26개 회원사가 ‘윤리적 사업관행 워크숍’을 통해 윤리경영을 다짐한 이후에 벌어진 일들이라 업계 시선은 곱지가 않다. 게다가 KRPIA의 지난 4월 공정위 공정경쟁규약 승인은 제약협회와 별도로 공정경쟁규약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인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이들의 이러한 사례에 더욱 불만이 많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KRPIA…
2006-09-25 05:10노바티스는 현재 개발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치료제 QAB149 (성분명 인다카테롤)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새로운 임상시험결과자료를 발표,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호흡기계 신약 파이프라인의 강점을 다시 한번 알렸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ERS) 연차총회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자료에 따르면, COPD및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새로운 1일 1회 β2-효능제인 QAB149이 지속적인 24시간 기관지확장 효과 및 신속한 작용개시 속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된 제2상 임상시험에서, QAB140는 위약과 유사한 양호한 내약성 및 이상반응(AE) 발생률을 보였으며, 이상반응 발생과 QAB149 간에는 용량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안전성 관련 자료에서, QAB149는 COPD 및 천식 환자군에서 내약성이 양호했다. 노바티스 호흡기질환사업부 글로벌 총책임자 데이비드 미크는 “이번 초기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QAB149은 1일 1회 투여로 작용 발현이 신속한 새로운 기관지확장 표준치료가 될 잠
2006-09-25 05:10동화약품공업(사장 윤길준)의 부채표 활명수가 10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국내 최초의 등록상품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는 부채표 활명수는 10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최고의 브랜드이자 소화제의 대명사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의 활명수는 11가지 순수생약성분으로 제조해 과식, 소화불량, 식체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면서 4세대에 걸쳐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브랜드이다. 10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활명수가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과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활명수가 원래 궁중에서 쓰이던 약이었다? 활명수는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황제로 즉위하던 1897년 당시 궁중에서 사용되던 생약비방에 양약의 장점을 취해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신약이다. 활명수 개발자이자 동화약품 창업주의 아버지인 민병호 선생은 선전관으로써 궁중에서 사용되는 여러가지 비방을 익히 알 수 있을 만큼 한약 지식에 능통했다. 그는 이러한 궁중비방을 일반 백성이 다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양약의 장점을 취하여 혼합처방을
2006-09-25 05:10내년 7월 PMS 만료를 앞두고 있는 리덕틸 시장을 두고 국내 제약사들간의 리덕틸 제네릭 준비를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리덕틸 제네릭과 관련해 염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제품 흡수율과 동등한 흡수율을 나타내는 새로운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한미약품 ‘메실산 시부트라민’, 한올제약 ‘시부트라민 합성법 특허’에 이은 결과로 특허 이전 이미 몇몇 국내 제약사와 발빠른 행보로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리덕틸의 PMS 만료 후 바로 출시를 위해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동일 성분 제품의 다른 브랜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국내 제약사의 경우, 특허 취득 없이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특허 분쟁의 소지가 있어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씨바이오에 앞서 시부트라민 관련 특허를 취득한 한올제약은 지난 7월 시부트라민 합성법 특허 취득을 공시한 바 있다. 한올제약 관계자 또한 “1차적으로 합성법에 의한 특허 취득부분이 있어 향후 특허분쟁에…
2006-09-25 05:01음악학습이 아동의 지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헤밀튼 소재 맥마스터대학의 트레이노(Laurel Traianor) 교수팀은 “부모들이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여 아동들에게 음악을 가르칠 경우 그렇지 않은 아동들 보다 기억력이 월등하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학습을 받은 아동과 학교 이외의 음악 학습을 받지 않는 아동 등 각각 두 집단으로 나눠 4개월 기간으로 총 1년간 지능 발달 변화를 검사했다. 음악 학습을 받은 아동집단에게는 여러 음악을 듣고 이를 기억하고, 반복 회상을 통해 음악의 리듬, 멜로디 및 하모니에 대해 질문하는 음악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악 학습을 받은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IQ 점수가 월등하게 개선된 사실이 관찰됐다. 피셔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젊은 아동들의 뇌 지능 검사에서 음악학습의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Brain on-line edition, Sept. 2006) 최지현 기자(j
2006-09-25 04:05불규칙한 생활 및 식사습관, 그리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의사들의 허리 둘레가 점점 두꺼워지고 있다. 최근에는 패스트푸드의 범람과 잘못된 식사습관 및 과식, 또한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 인구가 더 증가하면서 비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의사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어 아이러니컬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 강남에서 개원중인 2년차 성형외과 전문의는 “성형외과의 특성상 상담과 수술이 많다 보니 점심을 거르거나 제 때 못 먹는 경우도 많고 먹더라도 급하게 대충 때울 때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 도착하면 9시가 넘어 저녁을 먹고 술 약속도 잦아 2년 만에 15kg이나 쪄버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다이어트나 살을 빼기 위한 별 다른 운동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개원의는 “요즘 절실하게 운동부족을 느껴 자전거를 구입해 출 퇴근 시에 이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술 약속도 많아 꾸준히 운동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출퇴근 길이 자전거를 타기에는 다소 위험하기도 해 고민 중
2006-09-24 05:50SK케미칼이 최근 SK건설의 지분 18.6%를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58.03%로 확대, 1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상승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SK케미칼는 이번 SK건설 지분 추가 인수로 향후 SK건설의 기업 공개 이후 실효적인 지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제약, 건설 양측으로 한 지주회사로의 재편 등 다양한 기업 전략 전개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SK건설 지분인수에는 총 658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재원은 지난 SK㈜ 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13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 상승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최근 SK케미칼 주가가 동신제약 합병 관련 매수 청구권 행사 등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중장기적 가치 제고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또 “현재 유화, 제약, 건설 등 SK케미칼 전체로는 다소 이질적인 사업이 혼재돼 있으나 이는 여러가지로 전략적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
2006-09-24 05:43최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항생제·스테로이드제·항정신성의약품 등 3개 약품군 처방시 처방전에 약품명과 함께 이를 한글로 표기토록 하는 법안을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의료계에서는 이미 현행 제도로도 충분히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고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감시기관 및 장치가 있는 만큼 굳이 이 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이 법안에 대해 전체회의를 앞두고 ‘제품군’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이의제기에 따라 전체회의 상정이 유보됐으나, 제품군에 대한 명칭변경을 논의한 뒤 국정감사 이후 11월경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약품에 대한 알권리는 이미 약국 복약지도를 통해 보장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제정되는 것이라면 구태여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약사의 복약지도는 의약분업을 실시할 때부터 처방에 대해 실시하도록 한 것이고 또한 국가에서도 급여로 지급되고 있다”며 “현행 제도로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법으로 의사를 속박하려고만 해서는 안된다”고
2006-09-24 05:41
서울 강남에서 5년째 개원중인 성형외과 개원의 A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차를 바꾸기 위해 여러 회사의 모델을 알아봤는데 가격대나 디자인이 너무도 다양하고 특징도 제 각각이라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던 것.
인터넷을 기웃거려보고 또 여러 차례 견적도 내봤지만 그럴수록 A씨의 고민은 점점 커져 만 갔다.
남이 보면 행복한 고민일수도 있지만 앞으로 10년 정도를 내다보고 사야 하는 차이기에 A씨의 선택은 신중하기만 하다.
우리나라는 수입차들의 전쟁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입차 브랜드는 토요타 렉서스, 볼보,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다.
최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렉서스 모델 중 최고가인 'LS430(대당 1억1090만원)'는 상반기에 243대가 팔렸다. 이는 중국(807대)에 이어 3위에 해당되는 판매량이다.
볼보의 최고가 차종인 'S80'(판매가 최고 8684만원)는 지난 1분기에만 35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레바논 시장진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직접 현지를 방문해 적격업체와 상담을 추진하는 등 대면접촉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 바이어를 한국으로 유치해 공장견학과 상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편보현 베이루트 무역관은 최근 ‘레바논의 의료기기 시장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편보현 무역관에 따르면 레바논 내 보건의료관련 총지출은 19억8000만 달러로 총 GDP의 1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보건의료 지출을 분야별로 나누면, 공공병원 1.7%, 민간병원 22.8%, 민간 전문병원 41.0%, 그리고 제약분야가 25.4%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기시장의 크기에 관한 공식통계는 없는 상태다. 레바논 의료기기 수입 및 무역상 조합에 따르면, 시장의 크기는 2억 달러에서 2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레바논 관세청 웹사이트(www.customs.gov.lb)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레바논의 의료기기 수입규모는 8100만 달러에 달했다.…
2006-09-24 05:30최근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민영의료보험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보험개발원이 법 제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복지부가 추진 중인 민영의료보험법은 관리 및 감독권을 복지부로 이양하고 정액형 보험상품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민영의료보험의 법정본인부담금 보장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법정본인부담금 보장을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이 “현재 추진 중인 민영의료보험법은 문제가 많다”면서 대안을 제시하고 나선 것. 보험개발원이 제시하고 있는 대안은 * 금융감독당국이 관리·감독 *실손형 보험이 중심 *법정본인부담금 보장 *보험자와 공급자 상호 협력으로 소비자 편익 증대 및 효율적 의료비 지출 노력 등이다. 보험개발원 조용운 연구원은 “민영의료보험의 감독은 보험계리적인 관리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진 보험·금융당국이 관리해 부실회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미국, 독일
2006-09-24 05:20지난해 수가협상에서는 공단과 의약계 단체가 수가협상이 실시된 이래 최초로 상호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루면서 향후 협상에 있어서도 원만한 합의를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수가협상에서 극적타결이라는 금자탑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원가보상 차원의 본질적인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의료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여전히 의료계에서는 정부의 규제완화, 수가현실화,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정 등 불합리한 각종 고시 철폐 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지난 해 합의됐던 유형별(종별) 수가계약을 놓고 벌써부터 공단을 비롯한 가입자대표와 의약계 단체 등 공급자 대표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자대표들은 유형별 수가계약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공급자대표들은 유형별 수가계약이 어렵다는 입장. 이에 따라 공단이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수가인하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번 협상도 순조롭지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현행 건강보험체제가 정부, 가입자,…
2006-09-23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