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의 달력을 보며 365일 환경 사랑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최근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환경메시지를 담은 2007년 기업달력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운동가 국민대 윤호섭 교수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 달력은 ‘지구’, ‘숲’, ‘생태’ 등을 주제로 생태파괴에 대한 위험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녹색 메시지들이 월별 테마형식으로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달력은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콩기름으로 인쇄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되었다.
이 달력을 제작한 윤 교수는 “환경보호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일상 생활에서 개인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2005년에 ‘한국의 야생초’, 2006년에는 ‘잊혀져 가는 세상의 참’을 주제로 기업 달력을 제작하는 등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천중앙병원 해밀자원봉사단이 지난 11일 송내동 성은교회 부설 문화학교에서 50여 명의 무의탁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은 유종원 진료부원장(48)을 비롯해 재활의학과장, 치과장 및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에 참가한 의료진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무의탁어르신들 같은 경우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고 그냥 참기 일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외롭고 아픈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했던 의료인으로서의 첫 마음을 잊지 않고자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5월 출범한 해밀자원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최근 건국대학교병원에 국내외 의료계 관계자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7일에는 중국텐진중의약대학, 9일에는 베트남 중소병원장단, 10일에는 베트남 보건부 국장 및 안지앙 병원장 일행이 병원을 방문하여 병원의 최신설비와 기술을 견학했다. 또한 올해에만 지금까지 일본 후생전문대학, 몽골 항올구 방문단, 중국 301육군병원, 북경 수도의과대학중의원병원 등도 견학을 하고 갔다. 국외의 이 같은 방문은 새로운 설립을 앞둔 아시아 국가의 병원들이 건국대병원의 시설과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건국대병원을 찾은 이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외래 진료과 내의 검사과정, 간호사와 환자복 디자인, 짧은 원내 거리 등 사용자 편의의 인프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울산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남대병원 등도 건국대병원을 찾았다. 또한 일산병원, 강북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육군수도병원, 국방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건국대병원을 찾는 등 올 한해 건국대병원을 찾은 주요 의
2006-11-13 21:54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과장 정동진 교수)는 제15회 당뇨주간(13~19일)을 맞아 오는 15일 무료 혈당 및 당화혈색소 측정 행사를 비롯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소외 계층에 대한 당뇨병 관리를 주제로 열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에서의 당뇨병 관리(조동혁 교수) *노인에서의 올바른 혈당측정 및 인슐린 주사(황진화 간호사)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1-13 18:59
구한말 고종황제의 시의(주치의)를 지낸 독일의사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유품이 13일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에 기증됐다.
분쉬 박사의 손녀 프라이스씨는 “할머니가 17번이나 이사를 하면서도 훈장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소중히 다루셨다”며 “동은의학박물관의 분쉬 박사 전시코너에 함께 전시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이 주관하고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에서 주최하는 제4회 폐의 날 행사가 오는 17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개최된다. 학회 관계자는 13일 “이번 행사는 ‘잃어버린 숨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며 건강정보 획득 통로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회 차원에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COPD 공개 건강강좌가 진행되며, 무료 폐 기능 검사 및 상담을 통해 폐 건강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COPD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COPD는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에 속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도 45세 이상 남성의 17.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되며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1-13 11:46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10일 전남 장성군을 방문해 군민회관에서 장애인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 관계자는 13일 “한해 농사를 끝내고 있는 농촌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나온 환자들은 대부분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으로, 오랜 세월 뙤약볕 아래서 일을 한 탓에 요통, 관절염, 근육통에 두통 등을 호소한 환자들이 많았으며 소화불량 환자도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은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 등이 참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인 및 농사일로 등과 허리가 굽은 할머니 할아버지 200여명에게 진찰과 진료상담, 투약, 물리치료 등을 실시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중앙대용산병원 민병국 병원장이 최근 용산소방소에서 열린 ‘제44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현옥 진료협력센터 팀장은 용산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민 병원장과 박 팀장은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온 ‘응급구급함 설치 운동’과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 지금까지 관내 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소방방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2006년도 시신기증인 합동 추도모임’을 11월10일 금요일 오후 5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06년 시신기증인 합동 추도모임은 지난 1년동안 자신의 몸을 기증한 16분의 숭고한 뜻을 합동으로 추도하는 의식으로 시신 기증인 유가족, 임인경 학장, 해부학교실 교수, 의과대학 의학부 2,3학년, 교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매년 11월에 개최되고 있는 시신기증인 합동 추도모임은 올해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분향(각 유가족의 대표, 학장, 주임교수, 학생 대표) *묵념 *경과보고(해부학교실 주임교수 정민석) *추도사(의과대학장 임인경) *감사의 말씀(학생 대표) *유가족 대표의 말씀(외과학교실 정용식 교수)*감사장 전달(각 유가족의 대표, 학장)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임인경 의과대학장은 추도사에서 “시신기증인들의 명복을 빌며, 시신기증이라는 훌륭한 일을 행하신 분들의 뜻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학을 공부하는 의과대학생들은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의 숭고한…
2006-11-13 10:34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들이 의료를 비롯해 상담·수사·법률 등의 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경기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10일 금요일 오후 3시 아주대병원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12번째로 아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내에 설치 운영되는 ‘경기 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는 약 25평 규모로 *사무실 *영상진료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 녹화실 *모니터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앞으로 여성경찰관·상담사·간호사 등 1일 2명씩 상주하면서 24시간 연중무휴로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ㆍ성매매 피해여성 등에게 의료·상담·법률지원과 수사에 필요한 진술녹화 및 증거채취 등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전국에 설립되고 있는 One-Stop 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에게 맞춤형 통합지원을 해줄 수 있는 가장 선진화된 시스템으로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따뜻한 안식처이자 지역에서 꼭 필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늦은 감이 있지만 여성, 학생들
2006-11-13 09:55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서울시민건강주간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공동으로 16~1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건강한 삶 의사와 함께’라는 주제로 서울시민건강주간행사(2006 건강도시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도시엑스포는 잘못 알려진 의료상식들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되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지식을 알리고 전파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대한소아과학회 등 전문학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아산병원, ㈜이오에이지,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등 15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번에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과 당뇨, 통증, 요실금, 눈 건강, 아토피 피부염, 구강관리 등에 대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상담 및 간단한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준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1일 2강좌로 뇌암 및 암의 통증, 생체나이 좋게 하는 건강 장수비결, 당뇨병, 항암 치료의 바른 이해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이 있을 계획이다. …
2006-11-13 09:42첫 공식 전문간호사 자격 시험에 합격한 양현정 간호사(한림대학교 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는 무엇보다 ‘전문간호사’ 자격을 통해 의사와 환자간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올해로 입사 10년째로 신경외과 전문간호사로서 신경외과 전공의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임상 숙련자로 환자의 직˙간접 간호 및 입원기간 중이나 재입원 시 환자 및 가족과의 관계유지와 의사 간호사의 중간자적 역할도 수행해 왔다. 그는 이러한 역할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적지 않았다고. 때문에 “전문간호사라는 법적인 자격을 인정 받는 것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자신의 정체성확립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 간호가 이번에 응시한 분야는 ‘중환자 전문간호사’ 분야다. 현재 입법화된 전문간호사 응시 기준에 따라 중환자 전문간호과정을 이수하며 시험 준비를 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중환자 전문간호사의 경우 처음 시행되는 시험이니만큼 문제의 유형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저와 동료들을 가장 힘들게 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전문간호과정을 함께 이수했던 동료들과 문제의 유형을 예상하는 한
2006-11-13 08:00최근 개원가의 경영침체와 과목간 양극화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자신의 전공과목을 포기하고 있는 의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지난 2003년 3597곳, 2004년 3613곳, 2005년 3819곳, 2006년 1월 4117곳으로, 올해 8월에는 4222곳에 달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에 진료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이 많았다. 이들 전문의의 전문과목은 가정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순이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9월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는 강남구에 위치한 의원 중 성형외과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은 모두 250여 곳이며 일반의가 병행 진료를 하는 곳은 150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조사에서는 개업시 외과 간판으로 진료하는 외과전문의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까지 나온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경영난 극복을 위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는 소위 비급여 진료를 하기 위해 진료과목을 전환하거나 자신의 전문과
2006-11-13 05:50건강보험 수가는 소비자 물가지수나 SGR에 연동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지난 10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워크숍에서 ‘건강보험재정 현황과 중기운영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최근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약 2.5% 수준임을 고려할 때 진료수가 역시 같은 수준 내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재정운영소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수준에서 2.5% 수준의 인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가가 적정화 된 이후의 상황을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현재의 진료수가가 낮게 책정돼 있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는 만큼 일단 수가를 적정화 시킨 뒤 그 다음부터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일부 언론에서 말한 것처럼 현재 진료수가를 2.5% 범위 내에서 조정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이날 “아울러 진료수가 외에 약가, 치료재료비도 계약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액예산제의 도입도 제안했다. &
2006-11-13 05:45일차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원가에서 환자 성격유형에 따른 의료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있다. 계명의대 김대현 교수(가정의학과)는 최근 개최된 가정의학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성격유형에 따른 의료커뮤니케이션’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환자의 대화를 이해했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든지, 혹은 전문용어를 남용하거나, 비언어적인 대화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특정 성격유형의 환자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 언어화시켜 주고 문제점을 명료화하는 것이 성격유형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가 분류한 다양한 성격 유형들(강박적, 의존적, 히스테리적, 자학적, 경계적, 자기애적)의 환자와 그에 맞는 적절한 면담기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강박적인(Obcessive-Compulsive) 성격 유형의 환자 강박적인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보다 더 질병에 맞서는 동맹관계에서 동등한 동반자로 대해야 한다. 상세하고 정확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것이 좋은 대처방법이며, 이러한 정보는…
2006-11-13 05:40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의약 5개 단체는 정부가 지난 10월 24일 입법예고한 ‘건강정보보호 및 관리·운영에 관한 법률’과 관련, “건강 및 진료정보를 상업화하고 무분별한 남용을 조장한다”며 법률 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의약 5개 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법률안은 표면적으로는 건강정보의 보호를 내걸고 있으나, 실제로는, 보호돼야 할 개인의 건강 및 진료 정보의 무분별한 누출을 합법화하고 있다”며 “이는 개인정보의 정부통제 강화와 상업적 오남용을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는 ‘양두구육’ 법률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는 산업적 오남용을 유발하고, 정부가 개인 정보를 직접 다루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 것”이라며 “이를 위한 또 하나의 보건복지부 산하기구 설립이란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다. 이어 “진정으로 환자의 정보인권을 수호하고 실무자의 현실적 애로사항을 기준하려면 정당한 국민합의 절차를 거친 새 건강정보보호법 제정이 추진돼야 한다”며 “복지부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심각한 개인 건강정보 유출사고를 빚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
2006-11-13 05:35부산지역 2개 고교에서 결핵에 걸린 학생 23명이 잇따라 발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부산 B고교가 지난 9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산시가 지난 6일 이 학교 1학년 학생 272명과 교사 10명을 대상으로 X선 검사 등을 실시해 학생 9명이 결핵에 걸린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전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7일 이 학교 2∼3학년 학생 580여명에게도 결핵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학교 측은 결핵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학생들에 대해 등교를 중지시키는 한편 병원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또 부산 I고교에서도 올 하반기에만 결핵환자 5명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이처럼 많은 결핵 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나 컴퓨터 게임 등으로 체력이 저하돼 면역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집단 발병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
2006-11-13 05:33영남대의료원 지부교섭을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오늘(13일) 영남대의료원 로비농성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로비농성 103일차이자 곽순복 영남대의료원지부장 단식 7일째인 11월 13일(월)부터 영남대의료원 사태가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지도부 농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영남대의료원은 40여건에 이르는 합의사항 불이행, 노사간 약속파기, 교섭거부와 해태, 정당한 노조활동과 단체행동에 대한 ‘불법’ 매도, 10차례 구사대를 동원해 농성장 침탈, 영남대의료원지부 간부 10명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5명에 대한 고소고발 남발 등 극심한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파행으로 치닫는 노사 교섭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로 풀어갈 것을 병원측에 촉구하는 한편, 사측의 합의사항 불이행 및 불법부당 노동해위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노동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14일 대구지방노동청장의 직접 중재아래 진행될 노사대표간 면담이 대화와 교섭국면
2006-11-13 05:32추계학술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요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 비급여 학회들이 철저한 정보 보안에 나섰다. 지난 5일 추계학술대회를 치렀던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경환)는 등록 시 본인 이름은 물론 주민등록증을 대조하는 한편, 등록증이 없는 사람들이 함부로 학술대회장을 드나들지 못하도록 관계자들이 문 앞에 서서 지키고 있는 등 철저한 단속을 실시했다. 비디오 및 사진 촬영 등은 전혀 허용이 되지 않고 있으며, 회원들에게도 자제 요청을 하는 등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피개협 관계자는 “꼭 필요하다면 저자한테 직접 부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특히 환자 초상권 등도 걸려 있는 예민한 부분이라 법적 문제를 일으킬 소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뿐 만 아니라 회원 홈페이지 운영에 있어서도 이 같은 단속은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회원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등 회원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이중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지만, 레이저 기기 등 관련 업자들이 회원 아이디를 도용해 홈페이지에 접근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
2006-11-13 05:30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분원을 설치해 외국인 환자들을 진료한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바이오기술을 이용한 연구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도 분원 인근에 세울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청라지구에 서울대병원 분원이 설치되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병원측도 현재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하지만 특구 진출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이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과 서울대는 조만간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토지 공급 계약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달부터 방영주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1-13 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