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박충기)은 지난 21일 소아병동에 입원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축하’ 행사를 가졌다.
동물, 꽃 모양 등의 다양한 풍선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장한 12층 강당 무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그림형제 원작의 막대인형극 ‘빨간모자’가 공연됐고, 참석한 어린이들을 위한 떡과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됐다.
매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는 소아과 오재원 교수와 구리시 목관5중주단은 1부 공연에서 산타모자를 쓰고 등장해 어린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연주단이 ‘징글벨’,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자 참석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도 함께 박수치며 따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부 공연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인형극단 ‘러브라이프(LoveLife)’에서 ‘빨간모자’를 공연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기훈련을 받은 7명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직접 인형을 조작하고 연기하며 작품을 선보였으며, 공연이 끝난…
정부의 새로운 간호관리료 차등제가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적극적인 간호인력활용을 기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이번 제도는 올해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대한병원협회측이 제도 시행에 따른 중소병원들의 경영부담 등을 이유로 시행 연기를 요청, 내년 4월로 미뤄진 것이다. 간협은 새로운 간호등급가산제가 시행될 경우, 1600명 정도의 간호사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번 새 간호관리료 차등제에서는 현행 `기본 입원료 대비 입원료 가산 방식'을 `직전 등급 대비 입원료 가산 방식'으로 바꿨을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3등급과 병원 5등급 입원료 가산율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또 간호사당 병상 수 6.0 이상인 기관은 입원료의 5%를 감액하는 7등급을 신설해 간호사 추가 고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을 보상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간호사 확충을 유도해 간호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의 가산제도는 간호사 추가고용비용보다 입원료 가산비용이 적어 적자가 나게끔 돼 있어 5등급 이상으로…
2006-12-24 05:50상부위장관 GIST에 내시경적 절제술이 외과적 수술만큼 유용하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의대 김진홍 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열린 ‘제2차 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연구회∙대한위암학회 합동학술대회’에서 ‘GIST의 내과적 치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아주대병원에서 1994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시행한 156예의 식도 및 위의 방추형 세포종양 내시경적 절제술을 분석했다. 총 156예 중 남자는 80예, 여자는 76예였으며, 평균연령은 47.9세(23~77세)였다. 종양의 위치는 식도와 위가 각각 87예, 69예였으며, 병리조직학적 진단으로는 평활근종 120예, GIST 32예, 신경초종 3예였다. 절제방법 및 방법에 따른 종양의 크기는 올가미 용종절제술이 88예, 9.6±5.4mm였으며, 절개 핵적출술은 68예, 22.1±13.6mm였다. 절제성공률은 평균 79.4%(140/156)였으며, 올가미 용종절제술은 97.7%, 절개 핵적출술은 79.4%를 기록했다. 내시경적 절제술의 합병증으로는 수혈이 필요한 심각한 출혈…
2006-12-24 05:40볼리비아의 의료기기 시장은 공공분야 규모가 크고 중요한 시장으로서 진출을 위해서는 유능한 현지 수입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종경 리마 무역관은 최근 “볼리비아의 경우 정부구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정부입찰 등에 참가하는 현지 유능한 수입상을 발굴해 공공분야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한반도의 약 5배에 달하는 커다란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으나 인구는 900만명 정도에 달하는 중남미 최대의 빈국으로 의료기기의 경우 국내 제조업체가 거의 없어 거의 모든 제품이 수입되고 있으며 가장 큰 수입대상국은 인근국인 브라질이다. 그러나 브라질로부터의 수입은 공식 수입품 보다 국경을 통해 밀수되는 양이 더 많은 실정이다. 김종경 무역관은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 볼리비아 수출실적은 공식적으로는 800만 달러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하고 “그러나 현지 상공회의소, 수입상, 교민들에 따르면 실질적으로는 적어도 1억 달러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김 무역관은 “그렇다면 볼리비아의 총 수입액이 18억 달러인 점을 감안, 한국산 제
2006-12-24 05:30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20일 입원 환우를 위한 ‘2006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음악회에는 *병원 홍보영상 상영 *영상의학과 직원들의 꼭지점 댄스 *온누리교회 여성중창단의 캐롤송 합창과 색소폰 연주 등이 진행됐으며, 병원 교직원과 입원환자 및 보호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민병국 병원장은 “화려한 자리는 아니지만 작은 것도 소중히 하는 용산병원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자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과정에서 한의사 시장 개방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의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무기한 투쟁을 천명하고 나섰고 일부 한의대생은 기말고사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는 한의사 시장 개방을 놓고 의사와 한의사간에 토론을 빙자한 처절한 말싸움이 진행중이다. 어찌나 처절하게 싸움이 진행 중인지 최근에는 ‘일반인이 재미있게 의사-한의사 싸움을 구경하는 법’이라는 글도 게재됐다. 최근에 진행 중인 의사와 한의사간의 싸움을 들여다보면 의사들의 주장은 “한의사가 없어지면 국민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의학을 믿지 못하는 이유로 이론을 뒷받침할 충분한 연구 데이터가 없다는 것을 들고 있다. 즉, 의학처럼 수많은 동물과 사람에게 실험을 해서 나오는 데이터는 없고 이론만 있기 때문에 철학과 다름 없다는 것.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FTA로 인해 한의사 시장이 개방되면 더 많은 한의사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다. 한의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2006-12-23 05:50내년부터 시행되는 병원의 임상질지표를 두고 의료계 및 학계가 공동대책본부를 구성해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내년 말 500병상 이상 80개 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주기 의료기관평가에 임상질지표가 새롭게 포함한다고 밝혔다. 첫 시행되는 임상질지표의 평가항목은 *폐렴(5개) *수술 감염 예방적 항생제(3개) *중환자실(6개) *퇴원시 초유 수유율(1개) 등 4개 부문 15개 분야로 구성됐다. 정부는 임상질지표 도입으로 진료의 문제점이 명확해져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수준별 비교분석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임상질지표 평가항목 등이 국내 실정을 고려하지 않아, 비용적 손실은 물론 의료기관에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가 임상질지표 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범의료계 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학회는 학술적인 접근을 통해 임상질지표 도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병협과 의협은 각 회원의 입장에서 실제적인 접근을 해 나
2006-12-23 05:40[파일첨부] 흡수성 합성사 ‘SAFIL’(비브라운코리아)과 인조뼈 ‘CANCELLOUS COARSE’(코리아본뱅크), 합성골 ‘CALLOS BONE VOID FILLER Inject’(인프라메드코리아) 등 73개 품목이 1월 1일부터 새롭게 급여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불투명·투명멸균드레싱 재료 ‘스카클리닉’(한스바이오메드)와 중재적시술시 사용되는 색전적출용 재료 ‘SPIDER RX EMBOLIC PRODUCTION DEVICE’(EV3 INC) 등 2개 목은 비급여항목에 신설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치료재료 급여, 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를 22일 개정고시 했다. 고시된 내용에는 경피적 누관확장술용 카테터 ‘CRYTAL BALLOON CATHETER’(엠아이텍)의 상한금액을 47만610원으로 직권에 따라 조정한다는 내용(총 83개 품목 직권에 따른 상한금액 변경)도 담겨져 있다. 한편 근관내첨약 ‘C,P’, ‘F.C(이상 휴온스) 등 2개 품목은 급여대상에서 제외됐다. 첨부파일: 치료재료 급여, 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
2006-12-23 05:30기능성 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등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 환자의 정식적인 요인과 관련이 깊으며 특히 불안증과 우울증은 의료기관을 방문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은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주민 17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우울점수와 불안점수가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서 정신적인 요인이 질환의 원인인지 단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군의 특성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연구팀은 경기도 광주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층화무작위표본추출법에 의해 13세 이상 2060명을 선정한 후 이 중 1746명에 대해 *기본적인 인구 통계적 특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설문 *기능성 소화불량증, *과민성 장 증후군, 기능성 변비에 대한 로마기준2를 이용한 설문, 이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과민성 장 증후군, 기능성 변비의 유병률은 각각 8.5%, 7.5%, 9.5%, 9.3%였으며, 40세 이하, 여성, 위식도 역류질환, 기
2006-12-23 05:20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508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신장한 가운데 약효군별로는 여전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고성장세가 이어졌다.
업체별로는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상위 업체의 성장이 단연 돋보였다.
유한양행은 11월 한달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18.6%로 가장 높았으며, 동아제약 18.5%, 중외제약 16%, 부광약품 14.2%, 종근당 12.2%, 대웅제약 11.2%로 업체 평균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동제약(8.9%), 한미약품(6.85), 동화약품(6.4%) 등은 업체 평균 증가율 10.1%를 하회했다.
한편, 올해 누적 실적 기준 수출 실적에서는 LG생명과학이 500억원 이상으로 단연 최고의 실적을 보였으며, 그 뒤를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 동아제약, 보령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따랐다.
연말연시 임에도 임의비급여 및 연말정산 증빙자료 제출 문제와 함께 환자마저 감소해 개원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흔히 연말연시하면 하얀 눈과 크리스마스 캐럴,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데이트,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저녁 등 행복으로 충만한 사랑스러운 계절을 떠올리지만 올해 연말연시는 여느 때 보다 더 춥기만 한 것. 경기침체와 경기불황 등으로 호텔이나 음식점, 콘도 등도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어 타격이 심하며 늘 이맘 때면 사회복지시설에 손을 내밀어주던 온정의 손길도 올해는 뚝 끊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같은 썰렁한 연말연시 분위기는 개원가라고 해서 다를 바 없다. 특히 올해 의료계는 임의비급여 문제와 연말정산 증빙자료 제출 등으로 평소보다 더 우울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매년 이 때쯤 열리던 송년회와 동문의 밤 등의 행사가 많이 줄어들었다. 관악구에서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원래 이 때쯤이면 넘쳐 나는 송년회 때문에 거의 매일같이 술을 마시곤 했는데 올해는 고교동창 모임 한번 했을 뿐 뜸하다”고 전했다. &n
2006-12-23 05:00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4명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5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도 말 우리나라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환자 중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3.5%인 것으로 조사돼 지난 2001년 10.9%보다 2.6%가 증가했다. 또 이 같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난 2001년에는 1만884명이었으나 지난해는 1만3508명으로 24.1%가 증가했다. 지난 5년 사이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는 109만 명(40.4%) 증가했고 천식은 47만 명(26.0%)가 증가한 반면 아토피피부염은 소폭 감소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인체면역체계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연관성이 높은 질병으로 아토피 소인 환자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천식으로 서로 중첩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성인형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
2006-12-22 15:0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은 20일 저녁 7시부터 병원 지하 1층 피아노정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회자와 연주자 등 모든 출연진이 ‘한낮의 아름다운 휴식’을 채워주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임유진 양, 피아니스트 다니엘 정, 재즈 트리오 이은혜 퀄탯, CM색소폰 앙상블, 병원 수화동아리 다섯손가락과 수술실 김진 간호사 등이 무대에 올라,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고 프로그램 중간마다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눠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2-22 09:34
장동헌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보건의료정보 발전과 요양기관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2일 심평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아주대병원 사태와 관련 병협은 해당 교수 및 전공의의 사유서를 받고,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와 보건복지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21일 오후 2시부터 아주대병원에서 교수의 전공의 폭언 및 폭력사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사단은 전공의에게 폭력을 행사한 소아과 해당 교수 및 전공의, 수련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아주대병원측은 지난 18일(월요일) 첫 교원인사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사태해결에 나서고 있음을 밝혔다. 공동실사단은 해당 교수 및 전공의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담은 사유서를 받기로 했다. 실사단은 병협측에 제출될 이 사유서와 면담을 기준으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2-22 05:55서울에 개원중인 내과의사 P모씨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에 동참해 달라며 한 중년의 남성이 찾아왔다. 한 복지단체 소속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연말이고 하니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이는 만큼 성심껏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P원장은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내겠다고 했으나 은근히 웃돈을 요구하는 P씨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돌려보냈다. 그를 보내고 마음이 영 찜찜해 그가 소속됐다는 단체를 알아봤지만 그러한 단체는 어디에도 없었다. 몇 달전 경기도에 J원장은 성금모금 중이라며 찾아온 한 노인을 바쁘다며 돌려보낼 생각이었지만 그 노인이 진료대기실에 버티고 서있는데다 환자들의 눈이 의식돼 몇만원을 줘서 보냈다. 그러나 그 후부터 주기적으로 그 노인은 J원장을 찾아와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 J원장은 “저번 한번으로 족하니 다시는 오지말라”고 일언지하에 거절했으나 그 노인은 “의사가 이래도 되느냐”며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렸다. 연말이 되면서 이처럼 의원을 찾아와 성금모금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및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사들은
2006-12-22 05:50최근 정부가 보건소장 자격을 비의료인으로 개정∙추진 하는 것에 대해 젊은 의사들이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의 보건소장 자격을 현행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에서 ‘보건의료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자’로 개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2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송지원)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공협은 “이미 기존의 시행령 제11조 2항에 단서 조항을 달아 전국 보건소의 50%가 의사가 아닌 보건의무직군이 임명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이유로 자격을 개정하는 것은 ‘공공의료, 보건의료 강화’라는 기본 의료취지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지난 9월 18일 제기한 보건소장에 의사를 우선으로 임명하는 현 임용조건이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대공협은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각종 업무들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이러한 전문성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외면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평등권 침해라는 이유로 전…
2006-12-22 05:41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동네병원 무료예방접종이 복지부의 관련예산 삭감 움직임으로 실시가 불투명해졌다. 관련법안을 대표발의 했던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21일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위는 ‘병의원 예방접종비 지원 사업’의 예산 458억원을 전액 삭감해도 좋다는 복지부장관의 의견에 따라 전액 삭감을 잠정 결정해 놓은 상태”라며 “만일 이렇게 된다면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입법 취지에 따라 집행을 책임져야 할 복지부의 최고 책임자인 유 장관이 본 사업의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현 의원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담뱃값이 인상되지 않아 건강증진기금의 긴축이 불가피하며, 따라서 연간 900억이 투입되는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예방접종 병의원 확대사업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장관이 이에 대한 삭감을 주장한 것은 보건복지위원회를 전면 무시하는 독단적인 태도로 용인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현 의원
2006-12-22 05:40정부의 연말정산간소화 방안중 의료비내역 제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국내 납세자의 54%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이 19~20일 납세자 1505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중 54%인 817명이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소득세법상 국민보험공단이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근로자가 의료비 내역의 제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75%(1133명)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잘 되고 있다'는 응답자가 6%(93명)에 불과해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안되고 있다'와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각각 55%(828명)와 39%(633명)였다. 아울러 의사의 과표양성화와 개인정보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71%(1066명)가 과표양성화를 꼽아 개인정보 유출이 불러일으킬 파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21일 오전 10시 대한의사협회를 방문, 장동익 회장
2006-12-22 05:35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 병원인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건립에 맞춰 특성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08년 10월 완공예정인 가톨릭대 새병원과 관련,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05년 초 의료원 산하 병원 가운데 직할 병원인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가운데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의 운영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의료원이 컨설팅 기관인 맥킨지에 의뢰해 도출한 운영 청사진에 의하면, 새병원은 반포캠퍼스 내에 5만1000평의 건축면적을 가진 1200병상규모의 현대적 인프라를 갖춘, 가톨릭대 의대를 대표하는 제1부속병원으로 건립된다. 이와 함께 기존 강남성모병원은 향후 교육, 연구 등을 통한 새병원 지원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성모병원의 경우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새병원으로 이전하는 대신, 소화기를 비롯한 당뇨병, 골관절 및 척추분야를 특성화해 주 진료권인 서울 남서부지역 의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같은 특성화와 관련, 올해 성모병원은
2006-12-22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