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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GIST 내시경적 절제술 “안전-우수”

아주의대 김진홍 교수, 절제성공률 ‘89.7%’

상부위장관 GIST에 내시경적 절제술이 외과적 수술만큼 유용하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의대 김진홍 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열린 ‘제2차 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연구회∙대한위암학회 합동학술대회’에서 ‘GIST의 내과적 치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아주대병원에서 1994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시행한 156예의 식도 및 위의 방추형 세포종양 내시경적 절제술을 분석했다.
 
총 156예 중 남자는 80예, 여자는 76예였으며, 평균연령은 47.9세(23~77세)였다.
 
종양의 위치는 식도와 위가 각각 87예, 69예였으며, 병리조직학적 진단으로는 평활근종 120예, GIST 32예, 신경초종 3예였다.
 
절제방법 및 방법에 따른 종양의 크기는 올가미 용종절제술이 88예, 9.6±5.4mm였으며, 절개 핵적출술은 68예, 22.1±13.6mm였다.
  
절제성공률은 평균 79.4%(140/156)였으며, 올가미 용종절제술은 97.7%, 절개 핵적출술은 79.4%를 기록했다.
 
내시경적 절제술의 합병증으로는 수혈이 필요한 심각한 출혈 2예과 분출성 출혈 2예 각 2예, 천공이 6예 나타났다.
 
김진홍 교수는 “상부위장관 GIST에서 내시경적 핵적출술이 적응증을 잘 선별한다면 조직학적 진단 및 근치적 치료를 위해 비교적 안전하고 우수한 치료법으로 확인됐다”면서 “내시경적 치료가 수술을 대신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