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응고제의 효능을 비교한 PREVAIL(Prevention of VTE after Acute Ischemic Stroke with Low-Molecular-Weight Heparin Enoxaparin) 국제 임상 시험 결과,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하고 흔한 합병증인 VTE(venous thromboembolism; 정맥 혈전색전증) 예방에 있어서 저분자량 헤파린의 일종인 에녹사파린(enoxaparin)이 기존의 치료제보다 유의한 수준으로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 발견된 중요한 결과는 허혈성 뇌졸중 증상 발현 후 이틀이내에만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들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실제 임상의들이 허혈성 뇌졸중 진단 후 VTE 예방 요법을 시작하는 시점에 대한 범위가 길어졌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이번 다국가 임상 시험에 한국 주 연구자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가 말했다. 혈관이 막히면서 유발되는 허혈성 뇌졸중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전체 사례 중 약 85 퍼센트에 해당).…
2007-03-21 04:52전문수탁연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가 21일 이태원 캐피탈호텔에서 비전 선포식 및 재단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한다. 이번에 취임한 이경률 이사장은 2007년 발전목표를 '경영혁신을 통한 고객만족경영과 글로벌경영 체제 강화'로 정하고, 2015년에는 세계 10대 수탁연구기관으로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취임식에서는 내부 승진인사도 함께 이뤄지는데 진료원장 이안나 전문의, 행정원장 박우현 전무이사, 고객지원사업총괄 이병호 상무이사 등의 발령이 있을 전망이다. 1983년에 개원한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병원 및 연구소의 임상시험 및 검체검사 등을 위탁 받아 진행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전문 수탁연구 기관이다. 전국 30여 개의 고객지원센터를 보유했으며 국내 임상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몽골에 단독 검사기관 MOBIO를 설립해 세계적인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3-21 04:50간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파마킹이 우리제약과의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 기술 관련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은 파마킹은 춘천 소재 우리제약 본사에 집행관을 통해 기술 특허 침해로 생산되고 있는 유디비캅셀에 대한 생산 및 판매행위 금지에 대한 결정문을 3월 5일자로 통보했다. 집행결정문에 따라 우리제약은 집행일로부터 유디비캅셀에 대해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게 됐다. 이번 소송은 간질환치료제 DDB와 UDCA 복합제 제조에 관한 조성물 특허 분쟁으로 파마킹에서 지난 97년 8월 25일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 발명특허 제121011로 등록 돼있는 기술을 사전 동의 없이 우리제약에서 동일한 기술로 특허 등록해 2004년부터 유디비캅셀을 생산 판매하면서 발단됐다. 이에 파마킹은 특허권리 보호 및 자사의 주력 제품 펜넬에 대한 시장 방어를 위해 2004년도에 소송을 제기해 이번에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im)
2007-03-21 04:50UCC 형식의 의사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여 화제를 모았던 리피토 Promise Ring의 2차 캠페인이 응모자 2000명을 넘어서며 지난 3월 초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 캠페인은 ALPS(Atorvastatin Landmark ProgramS)가 입증한 리피토의 특장점을 통해서 환자에게 하고 싶은 ‘약속’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Promise Ring 캠페인’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의사들이 리피토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주고 싶은 약속으로 ‘사랑’이 1위로 언급됐다. 사랑에 이어 건강, 행복, 희망 등이 다음 순위를 이었다. 이외에 증손자의 결혼식, 뇌졸중 예방, 관상동맥질환예방, 설레임, 상쾌한 노후, 함께 할 것, 다시 웃음, 생명연장 등 제품의 효능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과 연계된 따뜻하고 참신한 약속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압도적인 수의 의사가 환자에게 약속한 ‘사랑’은 리피토의 차후 Campaign의 주제로 채택됐으며, 이는 참가자에 의해 직접 캠페인의 방향이 정해진 것이기에 주목을 끌고 있다. 화이자 리피토 마케팅 팀 박혜선 부장은 “제품의 특장점을 일방적으로 광고하는 방향이
2007-03-21 04:40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한 20대 임신부의 사망원인을 두고 유가족과 병원측 사이에 오진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시흥 A병원과 진모씨(32)에 따르면 진씨의 아내 윤모씨(28·임신 33주)는 지난달 24일 급성 간부전으로 안산 B병원에서 사망했다. 윤씨는 B병원에 입원할 당시 급성 간부전 판정을 받았고 간수치는 정상인의 15배, 간부전으로 인해 혈액응고능력은 정상인의 20%에 머무르는 등 간부전이 발전, 간성뇌증 증세를 보이는 심각한 상태였다. B병원측은 남편 진씨에게 수차례 위험성을 경고한 뒤 치료를 위해 출산예정일을 한달여 앞당겨 제왕절개수술을 했고, 윤씨는 출산 9일만에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윤씨는 B병원 입원 전 일주일 동안 2차례 A병원을 찾았지만 그 때마다 감기 판정을 받았고 간 질환 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알려진 T약 처방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엉뚱한 처방을 받고 간에 나쁜 T약때문에 아내가 사망했을 수 있다며 A병원의 오진을 주장하고 있다.진씨는 “T약 자체만으로도 간 질환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가 있다는데 아내가 3일간 7알이나 복용했다”며 “두번이나 찾아올 동안 피검사만 한번 했더라도 이렇게까지 됐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대
2007-03-21 04:35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김창엽 원장은 지난 19일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인천 계양구)을 시작으로 요양기관을 비롯한 제약회사, 의료기상사 등 심평원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취임 당시부터 고객만족경영을 경영전략의 주요 목표로 삼고 지속적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온 김창엽 원장의 실천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의협․치협․한의협 3개단체는 의료법 개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용 포스터 2종을 제작했다.
일반 국민들이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홍보용 포스터는 19일 시도의사회에 전달됐으며, 시도의사회를 통해 일선 의료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포스터는 국민건강이 실패한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건강보험료 폭등, 약제비 상승을 거쳐 의료법 개악이 되는 순간 종말한다는 내용을 시계로 표현한 것과, 블록으로 쌓여있는 국민건강 의료체계를 복지부의 의료법 졸속 개정이 무너뜨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 2개 버전으로 제작됐다.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우봉식 홍보위원장은 “일반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오가며 의료법 개정안의 부당성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하고 “의료법 개악을 널리 알려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홍보전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의협, 치협, 한의협 등 의료 3개 단체가 유시민 장관을 형사고발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윤한룡 비대위원장은 21일 오전 9시 유시민 장관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3개 단체 대표들은 “현재 불법의료가 범람하고 있는데도 복지부가 단속과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3-20 17:39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을 방문한 환자가 입원 중인 400만원 상당 현금이 들어 있는 환자의 지갑을 찾아줘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 해 8월말 교통사고로 영남대병원에서 3개월 동안 입원한 뒤현재 외래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고 있는 김 강호씨(48세)와 처남 김 재석씨(48세). 김 강호씨는 20일 외래 진료 차 병원을 방문, 1층 로비에서 김 재석씨를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김 부흥씨(47세)가 흘린 지갑을 바로 줍게 됐다.당시 김 부흥씨의 지갑에는 각종 신분증, 카드, 통장 등과 함께 현금(수표 포함) 약 4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지갑 주인의 치하에 김 강호씨는 “저도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라 같은 환자라는 동변상련의 심정”이라며 쑥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3-20 17:27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19일 정책기획단장에 문창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유임시키고, 부단장에 조원익 前 대약부회장, 김예자 前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장, 김경옥 前 경기도지부장, 구본호 대구지부장을 임명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정책기획단 간사는 김병진 대외협력이사가 맡아 정책기획단 업무를 주관하고, 약사정책에 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인사들로 10명 이내의 전문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과 관련해 원희목 회장은 직선제 2기 집행부 정책기획단의 주요 업무는 금년 12월 실시되는 제17대 대통령선거와 2008년 4월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약사회 차원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사회의 대정치권 정책 홍보 및 반영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2009년 대학 신입생 선발에 차질이 없도록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 준비와 약대 표준교육과정 연구 등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조원익 부단장을 팀장으로 전담팀을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정책위원회를 신설해 약사정책 수립과 대회원 정책…
2007-03-20 15:16유가증권시장의 화학식품제조업체 ㈜고제(대표이사 채만희, 002540)는 8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81억원의 납입이 무사히 이루어졌으며 유상증자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나뉘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증자대금으로 50년의 제조 노하우와 고제의 브랜드 인지도를 되살려 인삼, 홍삼관련 제품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한 천안공장에 항 우울, 항 스트레스 기능성 특허 소재인 SCP-20 생산설비를 구축, 본격적인 원료 및 완제품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고제 채만희 대표는 "50년 브랜드의 인삼, 홍삼관련 사업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생명공학사업분야의 기능성 소재와 함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회사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n
2007-03-20 14:3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는 3월 20일(화) 오전 11시 30분 한동대학교에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인력, 학술정보 교류, 연구시설의 공동 이용 등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와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3-20 14:17복지부가 오는 23일까지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 긴급지원상담원을 모집한다. 긴급지원상담반은 긴급지원 상담 및 아동·노인학대, 자살, 응급의료 등 긴급한 조치를 요하는 상담을 진행하는 곳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학력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 만 40세 이하의 긴급지원상담원으로서의 조건을 갖춘 자가 지원대상이다. 접수는 이메일(keunju09@mohe.go.kr)로만 가능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 30일 개별 통지(이메일 또는 전화)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3-20 13:54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 김용하 교수(성형외과)와 조혜진 간호사는 오는 25일(일)부터 31일(토)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라오스에서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 모임은 ‘글로벌 케어(Global Care)’라는 NGO의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국 8개 대학병원(영남대,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연세대, 성균관대, 아주대, 순천향대)의 성형외과 교수들이 모여 언청이(구순구개열) 환자 위주의 선천성 안면기형을 수술해 주는 일을 한다. 해당 의료봉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으며, 올 해의 경우 성형외과 교수 12명, 마취과 교수 2명, 간호사 10명, 치과 전문의, 사회 복지사, 글로벌 케어 직원, 소아과 전문의 등 총 32명으로 봉사팀이 구성됐다. 의료진은 베트남과 라오스 두 팀으로 각각 나눠져 일주일간 환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3-20 13:19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3당 국회의원들이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이 많은 만큼 수렴돼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민과 의료공공적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법 개정안’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당 전체 입장이 아닌 개인의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해 논조를 같이했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의료의 공급의 주체는 민간이면서 전체 틀에서 운영하는 주체는 국가이기 때문에 서로 입장이 상충돼 접점 찾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분명히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입법예고된 만큼 국회에 제출되면 못다 들은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 법안심의 때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사의료행위 인정 조항을 예로 들며 “한 개의 조항에서도 이렇게 문제가 나타나는 것처럼 보다 정교하고 여러 의견수렴과정을 거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각
2007-03-20 13:09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19일 병원 전체 건물의 외벽간판을 교체했다. 이번 외벽 전면 간판 교체 작업은 병원 건물 앞 뒷면(남편과 북편) 두 군데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특히 LED 조명 사양으로 제작해 야간 시간이라도 병원건물의 위치를 선명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3-20 13:00
20일 정부의 의료법 전면개정안에 대한 국회의 첫 토론회에 많은 사람이 참석, 개정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오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국민과 의료공공적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법 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내부의 관심을 반영하듯 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윤호중 의원(열린우리당)·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의료연대회의와 공동주최자로 나섰다.
또한 의료연대회의 등의 시민단체와 보건의료노조, 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단체, 언론이 대거 참석, 1층과 2층으로 이뤄진 헌정기념관 자리가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토론회에 앞서 고경화 의원은 “의료법 개정과 관련 굉장히 시끄럽고 논란 많다”고 우려하고 “보건의료 문제는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공급자 주체와 보건의료의 공공성간 상충되는 정확한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 정책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의료법 전부개정을 전면 철회하되, 의료를 상품이 아닌 공공재 측면에서 사회적 관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개설시 개인 개설자 자격을 제한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방법론도 제시됐다.
임준 의료연대회의 정책부위원장(가천의대 교수)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민과 의료공공적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법 개정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석,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법 개정안은 철회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입법 취지를 살려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적인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먼저 주치의제도에 기초한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의료법 개정안에서 전문의를 일차전문의(가정의)와 단
중소병협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간호관리료 차등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대한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간호관리료 차등제 7등급을 중소병원에 대해서는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등제는 중소병원이 간호인력을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데도, 수급이 안된 만큼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소병원들은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현실임을 관계 당국은 직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소병협에 따르면 간호사 인력수급 어려움에 따라 전체 중소병원의 약 70%가 간호등급 7등급에 속하게 되어 입원료 5%를 삭감 당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는 결국 인력채용 부진에 따라 수입의 감소라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중소병협측은 우려하고 있다. 중소병협은 이 같은 우려를 전하며 “(차등제는) 정부가 유인하고자 하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예고된 정책 실패’로서 정부의 실패가 시장의 실패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해 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간호 인력을 적정하게 확보하기 위
2007-03-20 12:20공보의도 다른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실비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20일 발의됐다.20일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공무원신분에도 불구하고 실비변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등을 변상 대상에 포함시켜 합리적 근거 없는 차별을 시정하도록 하는 취지의 국가 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국가공무원법 제48조(실비변상 등)제1항은 ‘공무원은 보수를 받는 외에 국회규칙·대법원규칙·헌법재판소규칙·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직무수행에 소요되는 실비변상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공중보건의사와 징병검사전담의사, 국제협력의사, 공익수의사, 공익법무관, 재외공무원 등은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실비변상 권리를 제한 받고 있다.신 의원이 이 법안의 후단에 ‘이 경우 실비변상대상에 공중보건의사, 징병검사전담의사, 국제협력의사, 공익수의사, 공익법무관, 재외공무원을 제외하여서는 아니된다’는 법안을 첨부해 대표발의했다.또한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을 붙였다.신상진 의원은 “공중보건의사는 일반적인 계약직 공무원과는 달리 행정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오·벽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고 있
2007-03-20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