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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맞잡은 손은 어색하지만…”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을 방문한 환자가 입원 중인 400만원 상당 현금이 들어 있는 환자의 지갑을 찾아줘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 해 8월말 교통사고로 영남대병원에서 3개월 동안 입원한 뒤현재 외래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고 있는 김 강호씨(48세)와 처남 김 재석씨(48세).  
 
김 강호씨는 20일 외래 진료 차 병원을 방문, 1층 로비에서 김 재석씨를 만나고 있는 상황에서 김 부흥씨(47세)가 흘린 지갑을 바로 줍게 됐다.
 
당시 김 부흥씨의 지갑에는 각종 신분증, 카드, 통장 등과 함께 현금(수표 포함) 약 4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지갑 주인의 치하에 김 강호씨는 “저도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라 같은 환자라는 동변상련의 심정”이라며 쑥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