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재활의학과는 20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중증 장애아들과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 뇌성마비 어린이와 보호자, 의료진 및 물리치료사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나들이를 나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욱 교수(재활의학과 과장)는 “늘 치료하던 병원 테두리를 벗어나 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4-23 10:10
2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이끈 제25대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
장시간의 총회가 끝난 직후 만난 유 의장은 지친 기색 없이 인터뷰를 이어 나갔다.
유 의장은 “장시간 회의를 해도 체력이 지칠 줄 모른다(웃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평무사(公平無私)를 원칙으로 이번 회의를 이끌었다”고 강조하며, 대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했음을 밝혔다.
실제 이번 총회에서는 예년의 총회 보다 많은 대의원이 발언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대의원 한 분 한 분에게 권리가 있다”고 밝힌 유 의장은 “당연히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동익 의협회장이 유 의장에게 욕설을 퍼붓고, 물러날 것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유 의장은 “모든 것이 그렇지만 본인에게 불리하면 ‘편파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지난 22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제59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격론 끝에 마무리됐다.
감사보고에 대한 이의제기, 장동익 회장 욕설 파문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정총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장동익 회장이 감사보고 중 예산 집행에 관한 회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본회의가 정회되자 장동익 회장이 자신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는다고 대의원장에게 욕설 항의를 벌여, 빈축을 샀다.
정회 후 다시 본회의가 속개되자 대의원들에게 사과를 하는 장동익 회장.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는 각 언론사의 취재진들 모습.
이번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는 타 분과위원회와 달리 열띤 논쟁이 벌어져 예상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마무리 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학승 회장이 대전협 회비 납부 방식 변경 안건을 상정하며 설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안건은 부결됐다.
제1토의안건심의분과심위원회는 각 시도의사회 및 직역에서 올라온 30개 안건에 대해 논의한 후, 정치세력화 강화 등 25개 안건을 채택했다.
“지역 조직폭력배 간부가 진료 도중 가운을 입은 사람은 모두 폭행하라는 명령을 아랫사람들에게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전공의들이 가운을 벗고진료한 적이있지요.”일견 이러한 일은 매우 극단적이고, 드물게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발표한 ‘응급실 내 전공의 폭력실태’에 따르면 무려 전공의 10명 중 7명이 응급실에서 직접적인 폭언 및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경험자 중 71%는 1달에 1~2회 폭력에 노출됐으며, 23%는 1주일에 1~2회 경험했으며, 거의 매일 또는 하루에도 수 차례 경험한다는 전공의도 있었다.전공의에게 폭언 및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주로 보호자(72.8%)였으며, 환자가 직접 폭력을 가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이와 관련 한 전공의는 “나는 물론이고 다른 전공의들도 폭력에 시달리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며 “응급실을 돌면서 폭력을 경험 안 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은 매우 소극적이다. 한 전공의는 “응급실에서 폭력이 발생해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또한 청원경찰 또는 경비원은 대부분 용역이고, 폭력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몸싸움에서 폭행으
2007-04-23 05:4022일 열린 의협 정총결과 대공협 부의안건은 통과된 반면 대전협 안건은 폐기돼 대조를 이뤘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63시티에서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전국 시도의사회 및 각 직역의 부의안건을 논의했다. 이번 정총에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의사협회비 직납에 관한 건’을 부의했다. 이 건은 공보의가 의협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회원의 권리인 투표권을 가지고자 지역의사회비를 면제하고 의협회비를 중앙에 직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공협은 안건 상정 이유로 공보의가 출신이나 수련, 주소지와 연관 없는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고, 공보의 근무가 끝난 후의 근무지역과 현재 근무지역이 연관성이 적다는 점을 제시했다. 특히 의협회장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지려고 할 때, 지역의사회비까지 따로 납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대공협은 지역의사회비를 면제하고, 의협회비는 직접 중앙인 의협에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는 채택하기로 의결하고, 대의원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2007-04-23 05:30의료정보와 IT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가 간호사 직무 온라인 교육사업에 진출한다. 비트컴퓨터는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이디스넷(대표 배완식)과 23일 ‘온라인 교육 공동 사업 제휴식’을 체결하고 상호 강점인 교육 컨텐츠와 마케팅 능력을 연계한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진출, 의료 전문가를 위한 교육 과정 개발 및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문 컨텐츠 제작 및 서비스 능력과 영업 기반을 결합해 우선 '간호사를 위한 직무 교육 사이트'를 상반기내에 구축하고 국내 의료기관을 통해 간호사 직무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트컴퓨터의 손재권 본부장은 “전문화된 교육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사 개인의 자기계발은 물론 전문성을 고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히, 이 프로그램은 노동부의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라 병원의 입장에서는 큰 비용 부담없이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스넷의 강지원 이사는 “온라인 교육시장은 올해 1조 7000억원 규모로 특히 기업교육 및 직무교육은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전환되는 비
2007-04-23 05:25연세의료원(원장 지훈상) 교직원들만큼 ‘외국어 능력이 나의 힘’임을 현장에서 직접 절감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을 것 같다. 바로 연세의료원의 비전인 ‘Global Severance’에 걸 맞는 외국어 실력이 갈수록 더 많이,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은 ‘글로벌 세브란스’라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대외의료협력본부를 설립, 해외 유수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오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존스홉킨스병원과의 암 협진을 비롯해 NYP 병원과의 합작(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등 국제적인 의료기관 및 관련 사업들이 줄줄이 성사되고 있거나 거의 확정단계에 있다. 이 같은 국제적인 사업에 걸맞게 연세의료원은 사이버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사이버연수원’을 마련, 직원들의 외국어 공부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 ‘사이버연수원’ 외국어 파트에서 지원되는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어, 한자이며 특히 영어의 경우 ‘토익’, ‘회화’, ‘미리 가보는 해
2007-04-23 05:20“외자사 영업, 마케팅 담당자 정년은 사실상 40세 생각하면 된다. 40세를 기점으로 이사가 되지 못하거나 해외 지사로 발령을 받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퇴직하게끔 분위기가 잡혀있다” 얼마 전 외자사인 N사를 퇴직한 김모씨는 외자사 영업, 마케팅 담당자의 사실상 정년을 40세로 보면 된다고 한다. 40세 정년 기준에 대해 김모씨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자사 사장들의 경우, 보통 2년의 기간을 가지고 한국지사에 파견되기 때문에 2년안에 세일즈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이 활동하는 젊은층을 선호한다”고 한다. 외자사 사장들 대부분이 기존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보다는 제품이 좋기 때문에 신규 사원이 영업, 마케팅을 해도 과거와 같은 실적으로 올릴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가 퇴사한 N사의 경우, 4년전 40대 전후 영업, 마케팅 담당자들이 대거 이직을 하거나 퇴직을 했다. 그 후 N사에 근무하고 있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40세 전후 이직이나 퇴직을 위한 마음에 준비를 한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가 다만 N사만의 일이 아니고 대부분의 외자사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2007-04-23 05:10
대한의사협회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의장 김익수, 이하 예결위)는 22일 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날 대의원들은 무려 3시간 반이 넘는 격론을 벌인 끝에 의사면허수여 사업 예산 2000만원 삭감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회의비, 의료광고사전심의사업 등을 삭감했다.
이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제안한 대전협 회비 납부 방식 변경의 건은 아직 논의할 준비가 되지 못했다며 부결시켰다.
대전협은 대한의사협회 예산에 1인 당 5만원씩의 전공의 회비를 책정하고 이 금액을 대전협에 전달해 결산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의원들은 “지역의사회 회장 의중이 더 중요하다”, “전공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통과시키도록 하자”는 등의 의견을 내며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찬반 거수결과 찬성의견과 내년에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이 각각 21건으로 동수를 이뤄 결국 부결됐다.
한편 공중보건의사…
이번 정기총회에서 개정키로 했던 감사업무규정과 중앙윤리위원회 규정이 정관과 함께 다음 회기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의협 대의원회 법정관심의분과위원회는 21일에 이어 속개된 22일 회의에서 선거관리규정을 논의하고, 감사업무규정과 중앙윤리위원회 규정은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 회기에서 다루기로 의결했다. 단, 이번 법정관위원회에서 정관개정이 정관개정 특별위 구성을 통해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정관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감사업무 규정과 윤리위 규정도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 심의키로 했다. 이번 감사업무규정은 감사 개인의 독립된 감사권한을 인정하는 조항 등 감사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윤리위원회 규정의 경우, *징계시효 3년 한정 *징계결정 사실 3일 이내 통보 등을 포함한 자구수정안을 담고 있다. 한편,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논의에서는 직선제 전환 등을 본회의에 상정키로 한 데 이어, 절차에 대한 사안은 규정 세칙으로 위임하고, 임직원인 선거권자도 선거운동이 가능토록한 조항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관심을 모아온 인터넷…
2007-04-22 16:52
제1토의안건심의분과위원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시도의사회 및 각 직역에서 올라온 30개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분과위는 오는 12월 열리는 대선과 관련 의료계가 정치세력화 강화에 나서는 안건을 채택,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김익모 대의원(부산)은 정부정책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을 우리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선공약에 의협의 주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원 및 가족, 직원이 정당에 가입해서 표로써 움직이는 것이 정치세력화의 기본적 방법”이라고 제시하며 “의협 차원에서 정치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난 대선과 같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지양하기로 했다.
김병천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의료계가 한 후보를 편향적으로 지지해 현재 당한다는 인식이 있다”며, 올해 대선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법 39조2항 개정을 통해 강제지정제가 올해 반드시 폐지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정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제59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22일 열린 가운데 오전 본회에 이어 열린 제2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강력히 제기됐다.
제2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상정된 10개 안건 가운데 제1안건인 ‘강제지정제 폐지 및 직능별 단체계약제 도입’과 관련, 올해 의원입법을 통해 건강보험법 39조2항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정회의 강력한 측면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 같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이 요구됐다.
한 분과위원회 회원에 의해 59차 정기대의원총회 감사보고서 중 ‘의정회의 정부에 대한 지출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는 부분을 인용, 입법에 대한 의정회의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의 막판에 회장이 대의원의장에게 욕설을 퍼붓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22일 63빌딩에서 진행된 본회의에서 장동익 회장이 유희탁 대의원의장에게 의장 자격을 운운하며 욕설을 하고 나선 것.
장 회장은 대의원들이 거듭해서 법인카드 사용 등의 내용으로 자신을 집중 공격하자 이에 대한 답변의 기회를 요구했으나 의장에게 묵살당하자 이 같은 돌출행동을 저지른 것이다.
특히 이날 김세헌 대의원은 “당시 청주에 있었던 장 회장이 어떻게 종로에서 290여 만원의 술값을 계산했느냐?”고 따져 묻고 “장 회장 말처럼 국회의원에게 카드를 줬다면 그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밝혀라”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이에 장 회장은 여러 차례 유 대의원의장에게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유 의장은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답변의 기회를 주지 않고 정회 했다.
그러자 장 회장이 단상으로 뛰어들며 유 의장에게 강도 높은 욕설을 퍼부었으며 이에 흥분한 다른 대의원들은 장 회장에게 회장 자격이 있
의협 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 감사 결원에 따른 감사보선을 놓고 대의원들과 의장, 회장 간 마찰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 일정이 예정보다 다소 지체됐다. 이번 감사 보선 논란은 “감사가 1인 결원일 때는 후임자를 선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정관을 놓고 감사 2인 결원인 만큼 보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유희탁 의장이 “감사 보선은 20일 전 사전공고가 이뤄져야 하지만, 공고가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이번 총회에서 선출하는 것은 정관에 맞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가열됐다. 지난 해 수시감사 전 조국현 감사의 사퇴 후, 정기감사 지난 5일 김완섭 감사가 사퇴하면서 2명의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보선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유희탁 의장은 “20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것이 정관에 명시된 내용”이라며 “사단법인 관련법에는 정관 일시정지가 불가능한 만큼 이 자리에서 감사 보선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동익 회장은 “의장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회의법상 옳지 않다”며 “의장 선출의 경우 20일 전 공고하는 것이지 감사 선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정
2007-04-22 12:03장동익 의협회장이 무분별한 법인카드 양도 및 이를 통한 공금횡령 의혹 등 집중추궁에 대해 “국회의원에게 법인카드를 빌려줬다”고 발언, 파문이 예상된다. 장동익 회장은 21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된 ‘사업계획 및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술 마신다고 해서 믿는 국회의원에게 법인카드 빌려줬다”며 “경우에 따라 술 마시는 일행이 대신 사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김세헌 대의원(경기)이 *대한의사협회 임원급여내역서 *휴무일 및 휴일근무수당 지급내역 *협회 임원 출장비 지급내역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을 담은 자료를 위원들에게 배포, 공개하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세헌 대의원은 지난 2월 13일 오후 3시경 결제된 법인카드 영수증을 제시하면서 “이날 이 시각에 장동익 회장은 충북의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천안에 있었다”며 “이는 법인카드를 다른 사람이 사용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김 대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법인카드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모 주점에서 292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명시돼 있으며, 서명란에
2007-04-22 09:39의협 회장 불신임 요건 완화, 의정회 폐지 등의 내용을 담았던 정관개정이 논의 끝에 결국 폐기됐다. 대한의사협회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는 21일 의협회관 사석홀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정관개정안에 대해 폐기하기로 하고 다음 회기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정관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뒤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관개정은 특별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개정안이 마련된 뒤 내년 정기총회에 다시 성정돼 개정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중 의협회장 선거를 간선제로 전환하는 개정항목은 정기총회 본회의에 상정키로 하고, 제26조까지 논의한 뒤 정총 당일 속개되는 위원회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4-21 21:12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가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협탈퇴 및 의협 회비납부 거부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각각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귀추가 주목된다. 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오늘(21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의협 탈퇴 및 회비납부 거부’ 안건 결정을 위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설문조사 결과, ‘내과의사회의 의협탈퇴’와 ‘내과의사회 회원의 의협회비 납부 거부’에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집계상황은 오늘 정총에서 발표될 예정이지만, ‘반대’ 의견의 비중도 다소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의협 탈퇴 및 회비납부 거부’ 안건은 소아과 개명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사후조치로 마련했던 것으로, 지난 임시총회에서 ‘회비납부와 의협 탈퇴에 대한 사항은 회원 개인이 선택할 사안’이라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잠시 보류됐었다. 이번 설문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정총에서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의협 탈퇴와 의협 회비납부 거부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2007-04-21 11:0522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앞서 오늘 열리는 ‘사업 및 예결산심의위원회’(이하 예결위)는 의협 집행부에 대한 회계문제를 두고 집중적인 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예결위는 특히 의정회비 및 의협회비 횡령 등 그동안 장동익 집행부에 대한 회계부분과 관련해 제기돼 온 각종 의문점과 의혹들을 중심으로 집행부에 대해 공개적인 질의와 함께 명확한 답변 요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각 예결위원들은 감사보고서를 전달받고 검토한 상태지만, 감사보고서에서는 각 감사마다 이번 회계문제에 대한 시각 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정기감사 과정 중에는 감사단의 자료요청에 대한 제출여부를 놓고 집행부와 감사단과의 마찰이 빚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한 예결위원은 “회원들의 생각을 듣고 메모해서 회원들이 진정 궁금해 하는 것들을 대신 질문하는 차원에서 이번 위원회에 임할 것”이라며 “단, 독단적으로 임하거나 집행부에 대해 선입견, 편견을 갖고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위원회의 정식 명칭이 ‘사업계획 및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인 만
2007-04-21 11:00‘점만 잘 빼도 명의(名醫)’라는 말. 사실일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특히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를 전공하지 않은 개원의라면 더욱 이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유명한 피부과일수록 환자의 점을 빼는 것을 귀찮아하고 대충 시술하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환자는 아주 소소한 진료라도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따라서 점도 성의 있게 빼주면 의료진에 대한 신뢰 및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아산 다나산부인과 전호용 원장의 조언이다.피부관리를 할 때는 여드름도 함께 짜주도록 하자. 환자는 여드름을 안 짜주는 것을 아주 성의 없게 여긴다.전 원장은 필링의 경우 짧고 단순할수록 불만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오랜 시간 다양한 시술을 해줄 것을 권했다.즉, 시술을 마스크팩, 고주파, 초음파, 이온투입기 등으로 다양화 해야 실증이 안나고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와 함께 환자의 가족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자녀와 배우자의 직업, 성격 등도 파악하고 있으면, 단골고객을 확보하기가 용이하다.메디컬스킨케어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원한다면 원장이 모든 과정을 알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전 원장은 원장이 장비구입부터 샘플사용, 장비 데모시 모두 직접 시술해야 보다 주체적이
2007-04-21 05:50의사가 급성 충수돌기염과 그로 인한 복막염의 진단을 하지 못한 채 급성 골반염 등으로 의심하고 항생제 처치를 시행했다면 ‘주의의무 소홀’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환자 A는 04년 11월 22일 새벽에 2일 전부터 있었던 상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B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B병원 응급실(내과, 비뇨기과, 산부인과)에서는 환자로부터 2일 전부터 복부 및 하복부의 복통이 있었다는 주된 호소와 함께 신체검진, 골반 및 질 검진결과, 혈액검사 결과 등을 근거로 환자 A의 증상을 급성 골반염 질환(의증), 급성 위염(의증), 방광염(의증) 등으로 진단한 후 환자 A를 산부인과에 입원시켰다. 그 후 B병원의 산부인과 담당의사는 11월 23일경부터 12월 1일경까지 환자 A의 주관적 호소, 활력징후, 혈액검사 나타난 백혈구 및 폴리수치의 상승, 초음파 검사결과(11월 24일, 26일, 12월 1일 각 실시) 등을 근거로 환자의 증상을 급성 골반염 질환 또는 우측 난소-난관 농양(의증)으로 진단한 후 그 기간 동안 주로 항생제처치를 했다. B병원 산부인과 담당의사는 경과관찰을 계속하다가 12월 1일경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우측
2007-04-21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