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은 최근 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한약사 약국에 의약품 공급을 거절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에 대해 당연한 처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약사법에 따라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개설자는 의약품을 판매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조항에는 면허범위라는 단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몇 년전 약사법 개정도 시도했던 것이 아니냐”며 “의약품의 조제조항인 약사법 제23조에서는 그 주어가 약사 및 한약사지만, 의약품의 판매조항인 약사법 제44조 및 제50조에서는 그 주어가 약국개설자인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약국개설자인 한약사가 의약품을 취득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또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제1항제1호 다목에 따라 의약품공급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약국개설자에게 공급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 의약품 공급을 하도록 국가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공급자가 마찬가지로 국가로부터 허가받은 요양기관인 한약사개설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일 것”이
2025-08-12 12:55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완료하며 무균 제조공정 분야 선도적 위상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식약처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받았으며 단 한 건의 지적(보완)사항 없이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의 최신 규정인 cGMP(current 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밀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화된 규정인 ‘유럽 GMP Annex1’을 개정했고, 식약처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에도 ‘오염관리전략(Contamination Control Strategy, CCS)’이 포함됐다. 한미
2025-08-12 11:44충남대학교병원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이경노,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공공의료기관 임상시뮬레이션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공의료기관 및 국립거점병원 기관에 근무하는 시뮬레이션 임상교육자를 대상으로 8월 8일 ~ 8월 9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12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시나리오 바탕 환자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실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다양한 의료 행위와 관련된 임상시뮬레이션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끌어 나갈 교육전문가 인력 개발 및 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전문가의 역량을 도출하고 환자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행할 임상 교육 전문가를 배출할 목적으로 시행됐다.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고성능 시뮬레이터와 최신 장비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외부 의료인과 공공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실제와 같이 몰입도가 높은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습 경험의 기회를 꾸준히
2025-08-12 10:57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동아쏘시오그룹의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전문 기업인 앱티스(대표 한태동)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페이로드를 결합해 암세포를 억제, 사멸시키는 약물이다. 공동 개발 추진과 관련해 회사 측은 종양 이질성과 항암제 내성 문제 등 기존의 단일 페이로드 ADC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이디언스가 보유한 차세대 PARP 저해 표적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앱티스의 위치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AbClick)’ 등을 활용해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ADC를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두 회사는 후보물질의 도출과 전임상 연구를 위한 PoC(Proof of Concept, 실증)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향후 확보되는 연구 데이터와 결과물 등을 토대로 다양한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식
2025-08-12 10:48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세대를 잇는 따뜻함과 밝은 기운으로 신뢰를 주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함께하는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프리베나13’ 광고에 이어 이찬원과 두 번째로 함께한 이번 광고 캠페인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엄마 아빠”와 “요즘 어른들”에게 프리베나20을 알리고, 프리베나13 대비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진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이번 프리베나20 광고에서는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혈청형이 추가돼 국내 승인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폐렴구균 혈청형 범위(2024/10/31 기준)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성인편에서는 50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는 점을(2024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권고사항), 소아편에서는 폐렴구균 백신이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10월부터 포함되는 점을 설명하며 신규 백신 접종 필요성을 알렸다. 폐렴은 2023년 기준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했으며, 호흡계통 질환 중에서는 사망 원인 1위인 질환이다. 폐렴구균은 세균성…
2025-08-12 10:31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임상희, 이하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11일, 전라남도청(정약용실)에서 전라남도 보건복지국(국장 정광선, 이하 보건복지국)과 보건의료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국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다양한 복지정책 기획, 생활지원, 지역보훈, 사회서비스지원 업무 등 전라남도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본부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 지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사회 건강증진 ▲의료격차 해소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공동연구수행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임상희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여 전라남도의 의료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국과 함께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0:25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2024년 국내 기증 각막이식 건수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올해 7월 공개한 '2024년도 장기등 기증 및 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기증 안구를 이용한 각막이식은 총 153건, 이 중 여의도성모병원이 19.6%에 해당하는 30건(뇌사 26건, 사후 4건)을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4년 2월부터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속에도 여의도성모 안과병원(병원장 황호식) 의료진은 직접 진해, 원주 등 먼 지역으로 찾아가 기증자 안구를 적출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이식을 시행했다. 또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전통적인 전층각막이식 외에도 앞층판부분층각막이식(DALK) 4건, 데세메막박리내피세포이식술(DSaEK) 11건, 내피세포이식술(DMEK) 11건, 각막윤부줄기세포 이식 2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안구 전체를 적출하지 않고 각막만 적출하는 방법, ▲이동 중 장시간 각막을 4도씨로 유지하는 방법, ▲국내 기증각막으로 디섹(DSEK) 등 부분층각막용 각막 처리 방법 등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황호식 교수(여의도성모 안과병원장)는 "각막이식은 단순한 의술
2025-08-12 10:21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8월 11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후원 아래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동아시아 저출산 대응정책(Low Birth Rate Policies in East Asia)’을 주제로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ECCK의 ‘가족친화미래포럼(Family Friendly Future Forum, FFFF)’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동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저출산 및 인구 구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과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가족친화미래포럼’은 한국의 저출생∙고령화라는 인구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가족 친화적 정책 등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행사는 가족친화미래포럼(FFFF) 공동의장인 한국머크 헬스케어의 크리스토프 하만 (Christoph Hamann)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하만 공동의장은 이번 논의가 민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임을 전했다. 이어진 영상 축사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현상을
2025-08-12 10:18경동사(KDS, 대표: 권오준)가 서울과 수원에 분산돼 있던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해 경기도 화성 동탄에 대규모 물류 거점 ‘KDS 메트로허브(KDS MetroHub)’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물류센터 오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 공급 효율성 제고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규 센터는 총면적 약 1500평(4958㎡) 규모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설비와 효율적인 동선 관리로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에 부합하는 물류 품질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 물류센터 운영으로 경동사가 보유한 의약품 품목(SKU) 수는 기존 대비 약 1.5~2배까지 확대됐으며, 배송 차량 수도 10% 이상 증가했다. 향후 주문 수요에 따라 배송 역량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로부터 공급받은 의약품을 약국에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KDS 메트로허브’는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친환경 냉매 및 패키징 적용 등 에너지 효율과 환경 영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 체계 전환도 추진 중이다. 경동사 권오준 대표는 “KDS 메트로허브는 수도권 내 배
2025-08-12 10:15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과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생명과학 교육 프로그램 ‘그로우 업, 바이오업(Grow up, Bio up)’ 시즌 5(이하 그로우 업, 바이오 업)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그로우 업, 바이오 업’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아동·청소년 및 가족 등 총 3369명이 참여했다. 매년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꾸준한 관심과 신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도 높은 교육적 몰입도와 현장 반응으로 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과학 수업 ‘내 몸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전문 실험 장비와 생물학적 시료를 직접 다뤄보며 생명과학을 실습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양 뇌, 돼지 심장과 허파 등 동물의 장기를 해부하며 인체를 탐구하는 Body 시리즈를 비롯해, 세포 및 염색체를 관찰하는 Cell 시리즈, DNA 전기영동, 제한효소 실험, PCR 수행 등 분자생물학 중심의 DNA 시리즈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실험들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론으로만 배워 어렵게 느껴졌던 개념이 실험 도구를 사용해 직접…
2025-08-12 10:13테라젠바이오는 6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ARPA-H프로젝트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플랫폼 구축(PAVE)’과제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4.5년의 기간동안 최대 191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테라젠바이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NeoVax-K 컨소시엄’은 mR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인 애스톤사이언스를 비롯해 테라젠바이오, 아이엠비디엑스, 진에딧,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테라젠바이오는 이번 과제에서 ▲DeepOmicsFFPETM ▲DeepOmicsNeoTM ▲Double Barcode Neoepitope ScanTM 등 그동안 신항원 백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해 췌장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신항원 후보를 예측·검증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존 방식 대비 50% 미만이었던 예측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또한 테라젠바이오는 최적화된 mRNA 구조를 적용해 항암백신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소규모 mRNA GMP 생산 설비를 구축해 국내 바이오기업의 백신·치료제 개발 인프라를 지
2025-08-12 10:10자녀의 소아근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퍼비전 코리아가 소아근시 인식 캠페인 비전서클에 참여한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부모의 65.5%가 질환 이름만 들어봤다거나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는 소아근시가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닌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특히 소아근시에 대한 정보 부족은 실제 관리 소홀로 직결되고 있다. 현재 자녀의 소아근시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학부모가 36.4%에 이르렀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안 보인다고 하지 않아서 괜찮은 줄 알았다”, “근시가 한 번 생기면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전서클 캠페인에서 학부모 교육을 담당한 이을안과 한상윤 원장은 “소아근시는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질환으로, 조기 개입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만 7~10세는 근시 관리의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를 놓치면 고도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은 아이가 새로운 관리법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치료를 시작하기 적절한 시기”라며 “마이사이트 원데이와 같은 일회용 소프트
2025-08-12 10:08국립암센터는 지난 7월 7일부터 ‘방사선 치료를 위한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SGRT)’을 5개 선형가속기 치료실 전체에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무표식 실시간 표면유도기법(SGRT)’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2024년 1월 29일 고시 개정을 통해 신의료기술로 공식 지정된 최첨단 방사선 치료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의 인체 표면을 치료실 천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센서 카메라로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고, 이를 치료계획에서 설정한 표면 윤곽과 일치하는지 실시간 비교하여 환자의 자세와 위치를 정밀하게 재현한다.또한,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환자가 계획한 치료 자세에서 벗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방사선 조사를 중지할 수 있어 환자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그동안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치료 부위에 헤나 또는 타투 방식으로 표식를 해야 했기 때문에, 치료 기간 동안 표식이 지워지지 않도록 샤워를 피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랐다. 그러나, SGRT는 무표식(Non-invasive) 방식으로 표식없이도…
2025-08-12 10:05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8일, 임직원과 직원 자녀 약 100여명이 참여한 ‘제15회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해 부모와 함께 의학과 제약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애브비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주제의 과학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는 ‘인체 과학’을 주제로, 뇌의 구조를 탐구하고 뼈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인체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영유아 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해, 취학아동(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의 연령과 이해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취학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두 가지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말랑말랑 뇌 과학 탐험대’ 프로그램에서는 대뇌의 주요 부위와 역할을 탐구하고, 팝업 키트를 활용하여 뇌 구조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 구조를…
2025-08-12 10:0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지난 7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8월 11일 현판식을 개최하며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지정은 건기식협회가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축적해온 교육 실적과 규제과학 기반의 전문성, 산업 내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식약처는 규제과학(Regulatory Science)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식품 분야에 총 4개 기관을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기관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식품규제과학과(기능성평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식품원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식품·축산물 HACCP) 등이다. ‘규제과학’이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 등을 평가하고, 인허가 및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기준, 접근방법을 포괄하는 과학…
2025-08-12 09:55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Veneto)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Trentino-Alto Adige), 사르데냐(Sardegna) 지역에서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스테키마는 올 1월 출시 이후 입찰 성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 조기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도 이탈리아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움브리아(Umbria)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는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Puglia) 지역의 경우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7년 5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에서도 최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현재 이
2025-08-12 09:16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과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포함한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과▲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해 왔으며,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약류 지정을 하게 됐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해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서 마약류로 관리 변경에 따른 의약품 수입업체의 준비 과정에서 공급에 차질
2025-08-12 09:14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유주형 부장이 MIS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 최소침습수술) 방법으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9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은 심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시행되는 수술방법 중 하나로 장기적인 결과는 많이 입증되었다. 다만 수술 진행과 인공 삽입물을 삽입하기 위하여 12~15cm 이상의 절개가 필요하고 이로 인한 수술 후 통증과 재활 지연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최소침습(MIS)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이다. 이 방법은 수술시 절개를 8~10cm만 함으로써 근육과 힘줄 및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재활 회복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수술 부위의 관절내 유착이 적게 발생되어 관절 운동 회복의 정도가 크고 수술 절개가 작아 미용적 장점이 있다. 다만 수술 시야가 좁아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경험 많은 의료진이 집도해야 한다. 인공관절센터 유주형 부장은 “최소침습수술은 적게 절개하고 수술 부위의 연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관절 운동이 빨리 회복되며 재활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재활이 어렵다는 이유로 인
2025-08-12 09:12삼성서울병원이 초고속 고선량 방사선 치료 기술인 ‘플래시(FLASH)’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인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올린 뒤 환자의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 방식이다. 플래시 치료는 초당 40 그레이(이하 Gy/s) 이상의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의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이러한 양성자 플래시 치료는 암세포에 대한 양성자 빔의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치료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해서 암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러한 치료 기술은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미래 기술로 꼽히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임상 연구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센터장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플래시 기술 개발을 위해 2024년부터 일본 스미토모(Sumitomo Heavy Industries Ltd)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플래시 기술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기반 기술이 완성돼 학계에 공개됐다.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성구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신희순…
2025-08-12 09:03아주대의료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한 배설 케어 로봇 실증을 지난 6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사업 추진 계획과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스마트 돌봄 로봇 적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외상센터에 도입된 배설 케어 로봇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자가 배변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스마트 돌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며, 국내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배설 케어 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중환자실에 총 21대의 배설 케어 로봇을 도입해 간호업무 개선과 함께 환자의 위생 및 안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사업부 허윤정 교수의 기획으로 출발하였으며, 아주대학교 첨단의학연구원이 실증 설계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광명시)이 지역 필수 의료 분야의 공공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방비 매칭을 포함한 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본 사업의 실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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