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국가필수의약품인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네오나트륨주(2mEq/ml)’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1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세트산나트륨은 대사성 산증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핵심 전해질 성분으로, 특히 신생아와 소아 진료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이 성분은 ESPGHAN(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등 국제 정맥영양(Parenteral Nutrition, PN) 가이드라인에서도 신생아 PN에 권장되는 표준 나트륨 공급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아세트산나트륨은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품이 없어, 그동안 전량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공급 불안정과 약가 변동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으며, 특히 미숙아 치료 현장에서는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를 미숙아 및 중증 소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국팜비오는 네오나트륨주를 2026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아세트산나트륨은 신생아·
2025-12-10 09:42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9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김재봉홀에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과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 데이터활용지원사업단 정집민 단장, 국립암센터 최동우 데이터활용팀장, 아이티아이즈 류재준 부사장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데이터 활용 절차 안내와 연구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이뤄졌으며, 안전한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는 민감한 의료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분석할 수 있는 보안 전용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이 병원의 임상·진료 데이터, 공공 보건의료 빅데이터,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K-CURE) 등을 활용해 ▲AI 모델 개발 ▲임상 연구 ▲정책·통계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인프라 설계부터 보안 체계 구축,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마련까지 기반 조성을 주도해왔으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지원, 교육, 품질관리 등 센터 운영 전반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이
2025-12-10 09:36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수술 전 투여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철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분석에서 조기 우월성 기준을 충족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다. 이에 따라 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약한 환자…
2025-12-10 09:10
의대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의료 공백·교육 붕괴·필수의료 위기 등 의료체계 전반에 심각한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근본적인 정책방향 전환 및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와 긴밀하게 협의해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설계하는 것이 신뢰회복을 위한 첫 단계라는 판단에서다. ◆의대증원 사태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해를 넘겨 2025년 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정부의 태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고 보십니까? 의료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물리적 ‘골든타임’은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난 2024년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발표는 2020년 의정 합의를 통해 어렵게 쌓아 올린 신뢰를 근본부터 무너뜨린 결정적 사건이었습니다. 그 이후 의료계는 정부의 정책 추진 방식 전반에 대해 깊은 불신을 갖게 됐고, 갈등은 악화일로를 걸어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의대생·전공의들이 교육 및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는 등 의료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꿸 수 있었던 이유로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가 검체
2025-12-10 06:00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은 12월 9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제약산업발전청(Pharmaceutical Industry Development Agency, 이하 PIDA)과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의수협의 류형선 회장과 PIDA의 압둘라 아지조프(Abdulla Azizov)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향후 협력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제약·화장품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의수협과 KOTRA 공동주관으로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2025 한-CSI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에서 제기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바이오·제약 협력 네트워크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약 3700만명의 중앙아시아 중심국으로, 노동가능 인구(16~60세)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2025-12-10 05:36
국경없는의사회는 신규 보고서 ‘위기 속에 잊혀진 사람들’을 현지시각 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남수단 활동 지역의 정규 의료 데이터와 환자 및 보호자, 의료보건 종사자 등의 증언, 남수단의 흔들리는 의료보건 체계와 인도적 위기의 실상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정부군과 반군 세력, 비정부 무장단체들 간 폭력이 급증하며 2018년 평화협정 체결 이후 최악의 상황이 전개됐다. 폭력 증가, 모든 분쟁 당사자들의 의료시설 공격 등으로 인해 의료 및 구호 활동이 더욱 어려워졌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발생한 새로운 폭력 사태로 인해 32만명 이상이 피난민이 됐으며 2000여명이 사망했다. 말라칼에서 올해 4월부터 11월 사이 국경없는의사회 팀이 치료한 외상환자는 여성과 아동을 포함해 141명이었으며, 다수는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올해 들어 국제 인도주의 관련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각 분쟁 당사자들의 의료시설 공격이 급증했다. 국경없는의사회만 해도 중앙에콰토리아, 종글레이, 어퍼나일 지역에서 시설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을 여덟 차례나 겪었으며, 이로 인해 울랑과 올드판각에 위치한 두 병원은 폐쇄됐다. 이달 3일에는 종글레이 주 피에리에서 국
2025-12-10 05:27
정부는 12월 9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 부위원장(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주재로 제9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이하 바이오헬스혁신위)를 개최했다. 범정부-민간 합동 거버넌스인 바이오헬스혁신위는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2023년 12월 22일에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가 1기 위원회(임기 2년)의 마지막 회의이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23년 말부터 지금까지 분기별 1회씩 총 9차례 회의를 개최해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바이오헬스 성과 창출을 위한 R&D 기술개발 전략, 초격차 확보를 위한 부처별 바이오헬스 핵심 인재(의사과학자 등) 양성 방안 등 중점안건과 美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수출 대응 방안과 같은 시의적절한 현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매 회의마다 상시안건으로 ‘바이오헬스 규제장벽 철폐 및 법령정비’를 논의하면서 민·관 합동 규제혁신 체계를 확립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 산하에 구성된 5개 분야 민간·현장 전문가 자문단은 총 16회에 걸쳐 안건을 전문적으로 검토해 위원회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지원했다.
2025-12-09 18:47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5일 새롬교육관에서 ‘2025 고려대학교구로병원 R&D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nnovating Research Horizons: Digital, Global, and Collaborative Futures’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R&D Fair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개발(R&D)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초·임상·디지털헬스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와 글로벌 연구 생태계 발전 방향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양성일 前 보건복지부 제1차관, 최두호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민병욱 고려대 구로병원장,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장, 김학준 고려대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등이 연구혁신과 협력을 통한 국가 의료기술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축사를 전했다. 오전 세션은 기초 및 중개연구 발표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주요 연구성과가 소개되며 ▲미주신경 자극을 이용한 고령자 신경질환 치료 플랫폼 개발(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 ▲AI시대 유전체 데이터의 활
2025-12-09 18:28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9일(화)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서관(서울 종로구) 우봉홀에서 제14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119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이사장 황성오)가 개정(개정주기: 5년)한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주요 개정사항을 공개한다. 질병관리청은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실시(2006년도 자료부터 수집)해 급성심장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및 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와 심폐소생술 시행 확대를 위해 공모전 개최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24년 급성심장정지 발생 현황 2024년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 3034건(인구 10만명당 64.7명) 발생했다. 여자(35.6%)보다 남자(64.3%)에서, 그리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70세 이상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 중 의무기록조사를 완료한
2025-12-09 18:13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1월 29일(토) 전국 9저개 지역, 13개 시험장에서 제31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필기) 컴퓨터시험(CBT)을 시행하고 최종 합격자를 12월 9일(화)에 발표했다. 제31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는 총 1655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1291명이고, 합격률은 78.0%이다. 이번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의 수석합격자는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의 A씨로 290만점에 267점(92.1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2025년도 제31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응시자가 원서접수 시 입력한 연락처로 알림톡을 발송해 합격 여부를 안내했다.
2025-12-09 17:59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9일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발전협의체를 개최해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도발전협의체는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 정부, 공단이 함께 참여하며, 수가계약 제도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2018년부터 운영돼 현재 제5기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환산지수 연구는 다음 연도 수가계약을 위한 기초 자료 산출에 중점을 으나, 최근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보상 요구가 커지면서 환산지수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제도발전협의체 논의를 거쳐,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에 환산지수 기능 및 역할 재정립과 환산지수 운영체계 전반의 검토를 포함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도 환산지수 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홍석철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6년 8월까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산지수 산출의 객관적 근거 마련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수용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2025-12-09 17:47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고용산 교수가 전 세계 척추 외과 의사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북미척추학회(NASS)에서 한국형 최소침습 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북대병원은 고용산 교수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제40회 2025 북미 척추학회 연례회의(40th NASS 2025 Annual Meeting)에 공식 초청받아, 세계 각국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양방향 내시경 요추유합술(UBE-TLIF)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NASS의 카데바 워크숍(Cadaver Workshop)에서 메인 교수로 선정되어 수술법을 전수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고난도로 꼽히는 ▲감압 및 디스크 제거 ▲종판 처리 ▲확장형 케이지 삽입 등 UBE-TLIF의 전 과정을 시연하는 자리로, 조기 마감될 만큼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고용산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최소침습 수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꽃피운 양방형 내시경 수술 기술이 이제는 세계 척추 수술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5-12-09 17:01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9일(화) 오전 10시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지난 11월 14일(금)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치열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가 포함됐다. 아울러,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서 선정된 항목은 적합성평가위원회 및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관리급여 대상 에 대한 급여기준 및 가격을 최종 결정한다.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관리급여 제도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진료,
2025-12-09 13:1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등의 GMP(제조·품질관리 기준) 우선심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을 12월 9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는 지난 11월 5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의약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후속 조치로, 생명 유지나 응급·수술 등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신개발·혁신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진됐다. 특히, 최종 개정안에는 지난 행정예고 기간(10월 22일~11월 14일) 동안 제기된 산업계와 국민의견을 수용해 시·청각장애인의 올바른 의료기기 사용을 돕는 ‘점자 등이 표시된 의료기기’를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해, 사회적 약자의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주요 개정 내용은 ➊생명유지, 응급·수술 의료기기 우선심사 ➋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등 의료기기 우선심사 ➌신개발·혁신 의료기기 우선심사 ➍제조공정 위·수탁 시 제조자 중복심사 해소 등이다. 우선 생명유지에 사용하거나 응급·수술 등에 사용되는 식약처장이
2025-12-09 11:34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한상철)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본사 및 전국 영업 지점의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사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 이하 CP)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제약이나 업무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지점을 고려해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운영돼, 전사적인 CP 문화 정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하반기 CP 교육은 영업/마케팅본부 전 임직원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사내 CP 운영 지침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CP의 핵심 가치인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교육은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소개 ▲약사법 및 공정거래 관련 제도 ▲최근 리베이트 사례 분석 ▲최신 CP 동향 ▲업무 수행 시 준수해야 할 실무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실제 사례와 업무 적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됐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영업/마케팅 직군을 포함한 전사 교육을 정례화하
2025-12-09 11:16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인 ‘GCC2005’의 국내 임상 1a상(용량 증량, NCT06699771) 중간 결과가 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에서 구두 발표됐다고 밝혔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이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현재 삼성서울병원(김원석 교수), 서울아산병원(윤덕현 교수) 및 서울대병원(고영일 교수)와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다. ASH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혈액학 전문학회로, 구두 발표가 선정된 것은 GCC2005의 개발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발표는 2025년 10월 31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최신 중간 결과를 다뤘다. 발표는 삼성서울병원 김원석 교수가 진행했다. 총 9명의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가 등록됐으며, 모든 환자가 다차(평균 3차 이상) 치료 이력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 종양 반응 평가가 가능한 8명의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62.5%로 나타났다(완전관
2025-12-09 11:1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3일 ‘2025년도 제2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 9개소에 대한 10건의 제보자와 1건의 증도용(증 대여) 제보자에게 총 7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부 종사자 등의 제보로 9개소의 거짓·부당청구와 1건의 증도용으로 적발된 금액은 총 5억 5500만원에 달하며, 이날 의결한 포상금 중 최고금액은 2100만원으로, 타 기관 소속 전공의가 진료한 후 병원 소속 의사가 진료한 것처럼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사례를 제보했다. 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거짓·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하여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고자 2005년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원, 그 외 일반 신고인의 경우에는 최고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공단 누리집 또는 The건강보험(앱)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로 신고하거나 직접 방문과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장된다.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2025-12-09 11:07
연세대학교 정양식 교수(원주의과대학 생화학교실)와 이한웅 교수(생화학과) 연구팀이 우리 몸의 갈색지방(Brown Adipose Tissue)이 체온을 조절할 때 사용하는 새로운 열 생성 경로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가장 중요한 열 생성 단백질로 알려져 있던 UCP1이 없어도 열을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대사질환의 기전을 새롭게 설명할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갈색지방은 몸속에서 열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하는 특수한 지방조직이다. 흔히 지방이라고 하면 몸에 쌓이는 백색지방을 떠올리지만, 갈색지방은 그와 달리 저장된 에너지를 ‘태워서’ 열을 만드는 난로 같은 역할을 한다. 신생아와 동면동물에서 특히 활발하며, 성인에서도 일부 남아 있어 에너지 소비와 대사 건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유지와 세포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Ei24 유전자’에 주목하여, 지방세포에서만 Ei24를 제거한 마우스(Adipocyte-specific Ei24 knockout)를 제작해 생리적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Ei24가 결손된 마우스는 갈색지방의 미토콘드리아 구조가 붕괴하고…
2025-12-09 10:59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용덕)는 지난 4일 부산에서 산부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Voluson Day 2025 – Reveal the Invisible’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 1기(14주 미만) 태아 진단 및 심초음파 검사에 특화된 최신 초음파 기술과 실기 기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의와 시연을 결합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5월 서울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지역에 최신 진단 기술과 실기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남 교수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권자영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임상 적용 사례와 실질적인 진단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김영남 교수는 팬텀과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핸즈온: 팬텀 및 실제 환자를 통한 초음파 시연(Hands-on with Experts: Ultrasound Practice with Phantom & Real Patients)’을 진행하며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초음파 활용법을 지도했다. 또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임신 1기 태아 스캔 집중…
2025-12-09 10:46
존슨앤드존슨(서지컬비전 대표 성종현)이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4개 도시에서 진행한 ‘TECNIS Family of IOLs 로드쇼’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지역 안과 전문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로드쇼에서는 각 지역의 주요 의료진이 좌장 및 연자로 나서 테크니스 플랫폼의 다초점 인공수정체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실제 수술 사례를 중심으로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실시간 설문 시스템을 활용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테크니스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사용돼 온 존슨앤드존슨의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기술로, 축적된 광학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 후 환자 시력의 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에 비해 눈부심(glare), 달무리(halo)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테크니스 플랫폼의 ‘테크니스 아이핸스(TECNIS Eyhance IOL)’는 연구 결과, 눈부심…
2025-12-09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