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활습관병학회(이사장 이상화)가 12일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백세 건강시대에 꼭 챙겨야 할 중장년 몸과 마음 관리’ 세션을 통해 ‘갱년기부터 필요한 근감소와 낙상 예방: 영양, 운동, 생활 환경 개선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한 오범조 교수가 근감소증 조기 발견과 적극적 관리를 통해 낙상 예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건강수명과 기능적 독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그중에서도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는 갱년기는 근육량과 근력의 급격한 감소가 시작되는 결정적 전환점이며,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을 넘어 균형 감각 저하와 낙상으로 이어지며, 이는 골절 및 삶의 질 저하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 관리, 운동 요법, 그리고 생활 환경 개선이 필수적인데, 영양 관리 측면에서는 근육 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백질의 총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시점과 질이 중요하다. 특히 류신(Leucine)을 포함한 필수 아미노산의 분산 섭취(하루 필요한 단백질량을 세 끼에 균등하게 나눠 먹는 식사법)와 비타민 D 보충이 근육 대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준다.
2026-04-13 05:45
대한내분비학회가 주최한 제14회 서울 국제 내분비 학술대회(SICEM 2026)가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SICEM 2026은 전 세계 33여 개국에서 내분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총 925편의 논문 초록이 접수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SICEM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학술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메이저 학술대회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이번 대회는 ‘Together toward tomorrow: Innovation in endocrinology’를 주제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내분비학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정밀의료의 임상 적용부터 고령화 시대의 핵심 과제인 대사 질환 관리까지,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내분비학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 강연이 큰 주목을 받았다. ▲윌리엄 영(미국 메이요 클리닉) ▲이안 리드(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줄린 지에라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소피…
2026-04-13 05:38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됐지만, 생애말기 환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통합돌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서는 ‘살던 곳에서 살아가기’를 넘어 ‘살던 곳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까지 보장하는 연속적 돌봄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서영석 국회의원과 함께 2026년 4월 10일(금)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호스피스와 통합돌봄의 동행: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생애말기 돌봄 연속성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실행 전략’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3월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을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생애말기 환자 돌봄의 공백을 점검하고, 호스피스·재택의료·복지서비스 간 연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통합돌봄이 진정 완성되려면 통합돌봄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생애말기 돌봄 문제를 공론화하고, ‘살던 곳에서 살아가기’뿐 아니라 ‘살던 곳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까지의 보장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존엄을 지키는 연속
2026-04-10 18:11
HLB이노베이션이 차세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에 2800만달러(약 414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회사는 10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고 베리스모가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연구개발 및 임상개발 비용 목적으로 2800만달러를 투자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를 통해 HLB이노베이션은 올해 베리스모 신주 528만 3018주를 추가 확보하게 되며 베리스모 지분 98.93%를 보유하게 된다. 또 베리스모는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CAR-T 임상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독자 개발한 CAR-T 플랫폼 'KIR-CAR'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임상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특히 고형암 CAR-T 'SynKIR-110'의 임상1상 중간 데이터가 오는 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3대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학회 내 최고 권위로 꼽히는 임상시험 플래너리(CTPL) 세션의 구두 발표로 선정돼 임상
2026-04-10 18:10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는 4월 9일(목)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손 관절염 보호를 위한 10대 생활 수칙’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수칙은 손 관절염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근거 기반의 생활 지침이다. 손 관절염은 크게 노화와 과사용으로 인한 ‘골관절염’과 면역 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나뉜다. 특히 손 골관절염은 무릎보다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국내 5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55~67%)에서 관찰될 만큼 흔하다. 학회는 국내 중장년층 중 약 1000만명 이상이 손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중 약 300만명이 실제 통증과 기능 저하로 고통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환자의 90% 이상이 손 관절 침범을 경험하며, 이는 식사, 세면, 글쓰기 등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한다. 손 관절 질환은 반복적인 사용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관절 부담을 줄이는 ‘생활 속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손 관절은 식사, 세면, 글쓰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부위
2026-04-10 17:59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러시아 비뇨의학과 종양학 의사 로만(LEONENKOV, ROMAN)이 본원 비뇨의학과에서 로봇수술 분야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나팔코바 국립암센터는 2017년 공동 연구와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18년에는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이 현지를 방문해 공동 수술 시연을 진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환자 케이스 기반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연수는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나팔코바 국립암센터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종양 전문 의료기관으로, 하루 약 1,000명 규모의 외래 진료와 매월 수천 명의 입원 치료를 수행하는 대규모 암센터로 알려져 있다. 로만은 연수 기간 비뇨의학과 정재승 교수와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의 지도 아래, 다양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케이스를 수술 참관 중심으로 접하며 수술 진행 과정과 수술실 운영, 팀 협업 방식 등을 살펴봤다. 특히 나팔코바 국립암센터가 지난해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이후 임상 경험을 축적 중인 상황에서, 이번 연수는
2026-04-10 12:56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9일 경기도 최초로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 4.1’과 방사선수술 시스템 ‘이그잭트랙 다이내믹’을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암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정밀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트루빔 4.1은 미국 베리언(Varian)사가 개발한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기로, 고속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와 정밀 선량조절(IMRT, VMAT)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암치료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안전성과 치료 효율을 크게 높인 치료기다. 여기에 독일 브레인랩(Brainlab)사의 ‘이그잭트랙 다이내믹’ 시스템을 결합해 치료 정밀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치료계획 소프트웨어로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정밀 분석해 종양 부위에만 고에너지 방사선을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최소화하고 종양 타깃 효과는 극대화해 한층 고도화된 개인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또 4D 열화상과 3D 표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치료 중 환자의 호흡과 미세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함으로써 오차
2026-04-10 11:40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1차 신규과제에 대거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고려대 의대는 총 78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349여억 원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선도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핵심연구와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는 신진연구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이 균형 있게 선정되며 고려대 의대가 연구 선도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핵심연구 분야에서는 종양, 신경과학, 대사질환을 비롯해 정밀의학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총 40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 과제에는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뇌졸중 환자 유전체·뇌영상 통합 분석’, ‘희귀암 정밀의료 데이터 통합 연구’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아우르는 중개연구가 활성화되며, 의생명과학 분야 전반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신진연구 분야에서도 총 33개 과제가 선정되며 젊은 연구자 중심의 창의적 연구 기반이 강화됐다. 신진연구 과제들은 암 생물학, 면역·대사질환, 신경과학, 정밀의료 등
2026-04-10 11:36
오는 15일(현지시각) 아프리카 수단 내전 3주년을 앞둔 가운데,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수단 내 자행되는 폭력과 만연한 면책 등 인도적 위기에 대해 규탄했다. 수단군(SAF)과 신속지원군(RSF) 및 양측 동맹 세력 간의 충돌은 보건의료 및 식량 안보와 같은 필수 서비스 붕괴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총상 등을 포함한 물리적 폭력으로 인한 환자 7700명 이상을 치료하고 25만 건 이상의 응급 진료를 제공했다. 전쟁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성폭력 관련 진료는 4200건 이상에 달했다. 같은 기간 5세 미만 급성 영양실조 아동 1만 5000명 이상이 입원 치료를 시작하는 등 전쟁으로 인한 지속적인 폭력이 직접적인 사상자를 넘어 주민들의 건강에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 기간 내내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질병 감시 체계가 붕괴되면서 감염병이 확산하고 전염병 유행 조기 발견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국제연합(UN) 등 국제사회의 대응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며, 재원 삭감까지 겹치며 열악한 보건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수단 전역에서 치명적이지만 예방 가능한 질병이
2026-04-10 11:36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임상 현장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료 문제를 기초과학 및 공학 기술과 융합해 해결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MD-Ph.D.)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국가 핵심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원준 교수는 향후 3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난치성 위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의료 전략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해부학적 소견에 의존하던 기존의 획일적인 위암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별 종양 특성에 기반한 ‘정밀의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진행성 위암 환자의 치료 방향은 주로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수술 범위나 림프절 곽청술 수준, 수술 후 항암치료 여부까지 이 기준에 크게 의존한다. 그러나 임상에서 표준 진단 도구로 활용되는 검퓨터단층촬영(CT)과 내시경초음파(EUS)는 림프절의 크기나 형태 변화를 관찰하는 간접적 평가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방식은 염증성 비대와 실제 전이성 비대
2026-04-10 11:31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보건의료정책 선도 전문 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제3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의료정책최고위과정(위원장 강태경)은 2002년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2025년 제34기까지 총 150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원 대상은 ▲보건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및 직원(산하단체 포함) ▲국회 및 보건의료 관련 단체 임원 ▲정책 입안 관련자 및 고위 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기업체 임원급 이상 ▲기타 과정 취지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인사 등이다. 강태경 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최근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정책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실무 중심의 정책 역량과 통합적 시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기간은 5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며 총 18강좌로 운영된다. 출석 기준은 현장 50%, 온라인 70% 이상이며, 이를 충족할 경우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강좌당 연수교육 1평점이 부여될 예
2026-04-10 11:29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직무대행 마경화, 이하 치협)는 2026. 6. 3 지자체 선거 관련해 치협 정책제안서 6대 핵심 정책 제안을 마련했다. 치협 관계자는 “치협의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구강서비스 확대 및 구강기능회복 정책제안은 2026년 3월 27일 시행된 돌봄통합법의 주요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도 치과계 주요 정책들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및 정치권과 소통하되 국민구강보건 향상에도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자체 선거에는 65세 이상 임플란트 2개에서 4개로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정책제안도 핵심 제안으로 포함될 것이며 연령 하향 방안 등 다양한 제언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협은 정교하고 신속하게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기 위해 각 지부 등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현재 준비되고 있는 주요 6대 핵심 정책 제안 내용이다. 치협 6대 핵심 정책 제안 제안 1.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구강서비스 확대 및 구강기능회복1) 구강기능 회복지원 패키지(임플란트, 틀니 등)2) 방문치과진료 제도화 및 ‘지역통합돌봄’ 내 구강돌봄 포함3) 장기요양보험 구강서비스 확장4)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네트워
2026-04-10 11:26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은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성남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하고,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지메드텍은 AATB 인증 이력을 보유하고 FDA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인체조직 가공시설과 핵심 설비 일체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세포처리시설까지 통합 인수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인체조직 가공의 안정적 생산체계와 중장기 확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기반 치료제 및 재생 목적의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CM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생체 소재로, 피부·연조직 및 골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기존 치과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시지메드텍은 치과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임플란트 사업과 바이오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기존 척추·정형…
2026-04-10 11:22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원장 황유성)이 국내 최초로 헌혈 혈액의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코바스 말라리아(cobas Malaria)’ 검사를 도입하고, 지난 9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최초로 한마음혈액원이 채혈하는 모든 헌혈 혈액에 대해 말라리아 핵산증폭검사(NAT, 이하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면역 검사와 달리, 유전자를 직접 검사하는 PCR 방식은 아주 적은 양의 세균과 바이러스, 원충도 잡아낼 수 있는 정밀한 기술이다. 이를 모든 헌혈 혈액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면역검사를 기반으로 한 혈액 안전관리 체계에 PCR 검사를 추가해 수혈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동안 국내 헌혈 현장에서는 말라리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면역 검사가 주로 시행돼 왔다. 하지만 면역 검사는 감염 초기에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한국로슈진단의 ‘코바스 말라리아’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혈액 선별 전용 유전자 검사 시약으로 대용량 자동화 장비인…
2026-04-10 11:17
레오파마(LEO Pharma)는 전신 농포성 건선(GPP) 성인 환자의 급격한 악화(Flare) 치료제인 스페비고주(Spevigo, 성분명: 스페솔리맙)의 국내 품목허가권을 26년 3월 16일 자로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공식 이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허가권 이전은 레오파마가 경증 건선의 국소 치료부터 전신 농포성 건선(이하 GPP) 플레어까지 아우르는 ‘End-to-End’ 피부 질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국내 GPP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레오파마는 100년 넘게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념해 온 글로벌 기업으로, 만성 손습진, 건선, 아토피피부염, 피부감염, 여드름, 희귀 피부질환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환자 중심의 혁신적 치료제를 공급해 왔다. 한국지사는 아트랄자, 자미올, 프로토픽, 앤줍고 크림 등 국내 피부과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공급하며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스페비고주 허가권 이전으로 레오파마는 국내에서 경증, 중등증, 중증을 모두 커버하는 ‘End-to-End’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는 의료진에게 다양하고 넓은 치료 솔루션을, 환
2026-04-10 11:1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2026년 1분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1분기 수출액보다 11.1% 증가한 20억달러(잠정)로 전례 없는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증가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된다. 월별로 보면 1월, 2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9%, 25.4% 증가한 6.6억달러, 6.9억달러이고,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6.5억달러로 1월부터 3월까지 고른 수출액을 보였다. ’26년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가 3.4억달러(전체 수출액의 17.0%)로 가장 많았고 미국 3.3억달러(전체 수출액의 16.5%), 헝가리 3.0억달러(전체 수출액의 15.0%)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개국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6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對스위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70%(+1.4억달러)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25년 1분기 수출 4위에서 ’26년 1분기 수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4억달러(-12.6%) 감소하면서 ’26년 1분기 수출액의 1
2026-04-10 10:49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4월 7일 ‘After Evidence: 제도 전환기, 연구와 정책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2026년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근거 생산을 넘어 정책과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연구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정책은 근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 아래, 근거가 존재해도 정책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와 연구-정책 간 간극을 재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가 근거 생산을 넘어 정책 설계-실행-평가 전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정책 결정이 근거만으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짚었다. 특히 연구와 정책 사이에 존재하는 시간·언어·질문의 균열을 지적하며, 연구 결과를 정책 언어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정책 번역’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AI 시대에는 문제 설계 능력과 인사이트, 반성적 실천을 통해 연구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 담당자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며, 연구 결과 해석 단계에서도 긴밀히 소통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서 지난 17년간 수행한 510개 NECA 연구를 WHO 보건의료체계 프
2026-04-10 08:17
일부 품목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은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 양강 체제로 재편됐다. 다만 두 회사 모두 SGLT-2 억제제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면서 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분석결과, 지난 해를 마지막으로 슈글렛·스테글라트로·스테글루잔 등 소규모 SGLT-2 억제제 제품들이 국내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더 이상 원외처방액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베링거인겔하임과 아스트라제네카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던 기존 시장은 2025년 4분기 436억원에서 2026년 1분기 400억원으로 8.2% 줄어들었다. 그간 소폭이라도 규모가 확장됐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되는 모습이다. 각 제약사별로도 감소폭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제품들은 2025년 4분기 334억원에서 2026년 1분기 304억원으로 8.9%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간신히 76%대를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단일제 ‘자디앙’이 2025년 4분기 179억원에서 2026년 1분기 148억원으로 17.3% 줄어들며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복합제들 중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디앙듀오’는 2025년 4분
2026-04-10 06:00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AI 기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입원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월부터 5개 병동에 본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시범 운영해 왔으며, 4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전 병동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씽크(thynC)’는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AI 기반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통해 생체신호 이상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알람 확인 후 빠른 조치가 가능하며, 24시간 더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또한, 실시간 낙상 감지 알람 기능도 탑재돼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환자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입원 기간 중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변화 양상을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자별 위험도에 따라 이상 수치 발생 기준과 알람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환자 상태에 맞춘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의료진 업
2026-04-09 18:26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4월 9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와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수급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의료제품 안정공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및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장 등 병원협회 임원들이 참석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병원의 의료제품 수급 현황과 애로사항 및 정부와 병원협회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동전쟁으로 일부 대형병원 등에서 의료제품의 사재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반해 중소병원, 의원은 인터넷 구매사이트의 물품 품절로 주사기 등 필수제품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병원협회 차원에서 회원 병원들이 의료제품의 재고를 불필요하게 늘리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도 “일부 병원의 가수요로 인한 물량확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병원협회 차원에서 대응팀을 운영 중이다”라며 “불필요한 물량 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