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보건복지부 지정)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올바른 적용과 법정서식 작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현황 및 활성화 방안’, ▲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백경희 교수의 ‘연명의료결정법과 임상의료현장의 실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참석기관별 발표를 통해 제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공용윤리위원회 차원의 사례 발표와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업무 진행을 위한 방침들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의 유일한 공용윤리위원회 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위탁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갖춘 것으로 간주돼 연명의료 중단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공용윤리위원회는 위탁기관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한 교육, 상담, 심의, 통계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제도 안에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문희 공용윤리위원장(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간담회는 각 위탁협약기관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활발한 협조와
2022-11-02 13:40
앞으로 전공의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0월 29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의료 금융 스타트업 모우다와 전공의의 금융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 젊은 의사의 금융 지식 향상을 위한 컨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 전공의의 금융 생애주기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의견 수렴 ▲ 모우다 금융상품 이용 시 대전협 회원 우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1차 업무 협약 이후 전공의의 금융 서비스 니즈와 이용 현황을 확인한 양측은 더욱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추가로 이번 업무 협약을 결정했으며, 협력 업무의 채널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공동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했다. 대전협은 지난 6월부터 모우다 뿐 아니라 메디스태프, 닥터프레소 등 의료 관련 스타트업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우다 관계자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뿐 아니라 젊은 금융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열려있고 아이디어가 많은 젊은 의사들과 발맞춰 가며, 전공의에게 최적화된 핀셋 의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 서비스를 지속
2022-11-02 13:35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전주 대비 늘어난 3만3332명으로 집계됐으며,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상향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4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238명, 일평균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131명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59.1%, 70대가 22.7%, 60대가 13.6%로, 50대 이하 4.6%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로 집계됐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률은 10-19세(87.1명), 80세이상(77.9명), 70-79세(69.3명)의 학령기 및 70세이상의 고령층에서 높았으며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5만9703명으로 전주(4만4607명) 대비 증가했으나 비중은 25.6%로 전주(25.9%) 대비 소폭 감소했다. 10월 4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만287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4명이 확인돼, 주간 신규 확진자는 총 23만3322명으로 일평균 3만3332명이 발생했으며, 전주 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Rt)
2022-11-02 13:30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최준환)는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어통역센터와 제주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청각장애인 응급의료매뉴얼 개발 및 장애인 건강권 교육 지원 사업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물론 향후 지역 장애인, 특히 농인의 보건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최준환 센터장은 “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 사업을 하면서 청각장애인의 낮은 보건의료접근성의 주요 원인이 소통의 부재임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통역사 전문 양성과정 개발이나 의료기관 내 수어통역사 배치 등과 관련한 법 개정을 위한 노력에도 협력할 필요성을 느낀다” 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어통역센터 민태희 센터장은 “현재 청각장애인을 위한 응급의료매뉴얼 개발처럼 새로운 시도들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고, 관련 법 개정을 위한 활동에도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제주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이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2-11-02 13:23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이하 건선학회)는 지난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환자 및 그 가족과 건선학회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건선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세계 건선의 날’ 테마인 ‘United, Now Act’를 주제로, 건선 질환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함과, 건선과 함께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불안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비롯 동반질환의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선학회 홍보이사인 박은주(한림의대 피부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관련 강연과 건선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기공모전 당선작 발표와 시상식이 이뤄졌으며, 세계건선의 날 앰버서더에 대한 소개와 임명식 등의 세부일정으로 진행됐다. ‘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연자로 나선 방철환(가톨릭의대 피부과, 건선학회 총무간사) 교수는 건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해 소개하고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건선은 자가염증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아니라는 점, ▲면역반응의 과도화가 원인이므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과도
2022-11-02 13:03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10월 27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최진섭)·㈜이온셀(대표 김형수)·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연구소장 이재준)와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하고 항암 전문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공동 R&D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난치성 질환 분야의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의 항암 항체치료제 보유기술, ㈜이온셀의 항압 면역치료제 보유기술,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의 암 중개연구 전임상 플랫폼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으로, 향후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 및 이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등을 이용해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완전인간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항암 항체치료제 기술을 발판 삼아 다양한 난치성·만성질환 영역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개발을 확대해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
2022-11-02 12:51
허혈성 뇌졸중 환자 대다수가 동반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할 때, 초기 치료부터 스타틴 단일제가 아닌 ‘로수젯’과 같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을 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뇌졸중학회에서 소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 14차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Congress, WSC) 2022에서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로수젯을 투여해 진행한 ‘ROSETTA-Stroke’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고 00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연구 총책임자인 일산백병원 홍근식 교수가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구연으로 발표했다. 발표된 임상 연구 명칭인 ROSETTA-Stroke는 ‘ROSuvastatin plus Ezetimibe Treatment for Target LDL-C goal Achievement in patients with recent ischemic Stroke’의 주요 철자를 발췌해 조합한 것으로, 고대 이집트어와 이집트 상형 문자 해독에 큰 도움을 준 로제타 스톤처럼 이번 연구가 이상지질혈증 초기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의미
2022-11-02 12:29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5주(10월 24일~10월 30일) 기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10월 5주(10월 24일~10월 30일)에 의료제품 총 18개 품목을 허가했다. (2022년 누적: 총 1483개 품목) 참고로 지난주에 피부 편평세포암 치료 희귀의약품인 ‘리브타요주(세미플리맙)’(㈜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2022년 10월 25일)와 신장결석 수술 시 요관 내시경 등 수술 도구의 정밀 제어에 사용하는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로엔서지컬, ’2022년 10월 25일)를 허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례적으로 매주 제공하겠으며, 의료제품별 상세한 허가사항은 전자민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 의약외품)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 의약품등 제품정보 > 의약품등 제품정보 검색▸(의료기기)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emed.mfds.go.kr) > 정보마당 > 제품정보방> 업체/제품정보 식약처는 “앞으로도 허가와 관련된 국민 관심이 높은 정보를 적극 발굴해 공개·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022-11-02 11:30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잇는 고려대의료원의 4차 병원이 될 ‘미래병원’은 그간 지역 내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복수의 지자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의료원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를 표방하는 미래병원에 대한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의료기관’이 목표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 규제, 파급효과 등이 면밀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의료원은 지자체별 여건과 상황에 따라 입지 조건과 규모, 연계시설 등의 정책적 지원과 속도가 상이함을 고려해 지자체와 동시 협의를 개시해 컨소시엄 구성 및 세부 사업실행계획 등 구체화 된 모델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 모두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의료원과 지자체가 최대한 창의적으로 접근해 세부 구상을 만들
2022-11-02 11:28
엑소좀 전문 연구개발기업 브랜소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토피 피부염 엑소좀 치료제로 미국 임상에 진입한다. 브렉소젠㈜(대표 김수)는 자체 보유한 엑소좀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 ‘BRE-AD01‘이 최근 미국 FDA의 임상1상 시험신청 리뷰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현지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브렉소젠의 이번 미국 임상 진입은 국내 아토피 피부염 엑소좀 치료제로는 주요 국가에서 처음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첫 관문을 연 것을 의미한다. 대상 물질인 ‘BRE-AD01’은 브렉소젠의 고유 엑소좀 플랫폼(BG-Platform) 기술로 개발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엑소좀 생산에 특화된 줄기세포주(BxC)에 줄기세포 면역억제 활성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된 엑소좀을 원료로 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양한 전임상시험 결과 경쟁약물인 듀피젠트와 JAK억제제, 스테로이드와 대비해 우월한 효과와 기전을 확인했다고 한다. 또 기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JAK 억제제들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 보고되고 있는 반면, BRE-AD01은 부작용이 없는 것이
2022-11-02 10:59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 (모어댄어픽처)’를 개최한다. 대중에 무료로 공개되는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맵스 이미지(MAPS IMAGES) 소속 도미닉 나흐르, 알레산드로 펜소, 존 빈크 등 8인의 보도사진 작가가 각각 남수단, 지중해, 온두라스 등 8개 지역에서 포착한 사진 3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11월 5일(토)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과 이효민 구호활동가가 스페셜 토크에 참여해 ‘증언 활동’이 갖는 의미에 대해 되짚어본다. 스페셜 토크는 오후 12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주말 오후에는 구호활동가가 직접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도 특별 공개된다. 특히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세계적인 보도사진 작가가 촬영한 대표 작품 8개에 대한 기부 옥션이 진행
2022-11-02 10:43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27일 2022년 하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화재 등 불의의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 환자·보호자·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번 훈련은 본관1동 106병동에서부터 시작했다. 평소 흔하게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등 전열 기구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 상황을 가정했다. 신고 - 초기진화 - 환자분류 - 환자대피 등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방식을 실습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의료기관 특성상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에 제한이 되는 환자가 많아 불의의 재난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 자체 소방훈련을 해마다 두 차례씩 하고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재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위급상황발생 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2 10:04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폐이식 및 폐암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백효채 교수를 영입, 굴지의 ‘폐 전문센터’로의 도약을 꿈꾼다. 지난 1일부터 명지병원에서 폐암·폐이식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 전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 백효채 교수는 폐이식, 심폐이식, 폐암, 식도암 분야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힌다. 지난 1996년 스승 이두연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폐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많은 370례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의학사에 남을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양쪽 폐이식, 성인 폐-심장 동시 이식, 백혈병 환자 폐이식, 인공심폐기 대신 에크모 사용 폐 이식, 간-폐 동시이식, 신장-폐 동시이식, 뇌사자 폐-생체 간 동시이식, 최고령 폐섬유증 환자 폐이식 등 각종 영역을 개척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폐이식의 3분의 1이 넘는 실적을 기록해왔다. 또 생소했던 국내 폐이식 분야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물 기초실험을 통해 적출한 폐의 장시간 보존액 개발에 참여했으며, 폐이식 대상자 선정 기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자 폐장 선정 시 사용하는 폐이식 수술 응급도 기준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암 사망률 1위인…
2022-11-02 09:55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자사의 초소형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1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이식형 심박동기의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는 메드트로닉의 심박동기 기술 개발 역사와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의 잠재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마이크라는 메드트로닉의 심박동기 기술의 집합체로, 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배터리와 센서, 회로를 집약하고 전극선을 없앤 이식형 심박동기이다. 카데터를 통해 심장의 우심실 안에 위치시키고, 약 12년 동안 전극선 없이 전기 신호를 내보내게 된다. 간담회는 ▲메드트로닉 심박동기의 진화 역사와 마이크라(메드트로닉 CRM(cardiac rhythm management) 마케팅 김민정 이사), ▲임상 현장에서 본 마이크라의 가치(대한부정맥학회 학술이사, 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 등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메드트로닉 김민정 이사는 “심박동기의 역사가 메드트로닉의 역사”라며, “전극선이 필요없는 심박동기는 1970년대부터 계속 연구되고 개선돼 왔으며, 메드트로닉은 컨셉으로만 존재하던 무전극선 심박동기를 2016
2022-11-02 09:27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과 함께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한지 약 1년 6개월 만에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진료과별 로봇수술 현황은 ▲비뇨의학과 136례 ▲일반외과 82례 ▲산부인과 70례 ▲흉부외과 12례 등이며, 이 가운데 중증질환 수술은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으로 전체 로봇수술의 62.3%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폐에 유착이 심한 기형종 소아 환자가 고난도 로봇수술로 종격동 양성종양 및 폐 부분절제를 통해 후유증 및 합병증 없이 회복 후 퇴원했다.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문분야별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 협력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2 09:21
LSK Global PS(대표 이영작)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지난 26일 국내 최초 임상시험 문서 작성 및 관리 솔루션 ‘Maven Docs(이하 메이븐 독스)’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메이븐 독스는 양사가 작년 10월 MOU 체결을 통해 약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임상시험 문서 작성이 엄격한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로 진행됨에도 빈번한 수정 작업으로 발생되는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개발됐다. 메이븐 독스는 임상시험계획서, 증례기록서, 임상시험설명서, 동의서 등 다양한 임상시험 문서 작성을 표준화하고, 데이터 연계를 통해 간소한 문서관리를 지원한다. 메이븐 독스의 문서 작성 기능인 컴포저(Composer)는 양식 표준화 및 데이터 연계를 바탕으로 손쉬운 문서 작성을 가능케하며, 뷰어(Viewer) 기능을 통해 문서 열람 및 다운로드 권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자기록 및 전자서명에 대한 규정인 21 CFR part 11을 준수해, 별도 프로그램 구매 없이 임상시험에 최적화된 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한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임상시
2022-11-02 09:14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20일 급성신손상 환자 치료를 위한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 적용에서 의료진이 마주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고려사항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CRRT 마스터코스(CRRT Master Cours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마스터코스는 ‘Pave the way to CRRT’를 주제로 CRRT와 관련된 최근 동향과 이론부터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적용까지 다양한 지견이 논의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다수의 국내 신장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이 웨비나에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인 ‘CRRT의 기술적 질문: 환자 선택 및 CRRT의 시작·종료 타이밍(CRRT: The technical questions: patient selection & initiation/cessation timing)’은 중앙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가 담당했다. 신 교수는 급성신손상 환자에서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 RRT) 시작과 종료 시점에 대한 표
2022-11-02 09:09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후원 및 협찬한 ‘제2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시 송파구 메트로시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약학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약사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약학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60명의 국내 약대생이 참여했으며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등 총 73편의 콘텐츠가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등 총 15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총 1700만원의 상금도 시상됐다. 대상작에는 중앙대학교 약대 김도은·김소연·맹우진·정재은 학생팀이 고령화 사회에서의 약사 전문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출품한 영상 콘텐츠 ‘고령사회에서 약사의 노력은 현재 진행 중’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 수상팀에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맡은 권경희 심사위원장(동국대 약학대학 교수)은 “이번 공모전에는 약국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감염병 시대의 약사 역할, 고령사회에 대한 고민 등이 소재로 다뤄졌다”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전문약사, 노인 복약지도의 중요성, 팀 의료와 소통이
2022-11-02 09:02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긍정적 경영실적에 따란 풍부한 유동성으로 차입금 상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일양약품 차입금 규모는 약 830억대로 10여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며, 이는 실적 확대로 풍부해진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썼기 때문이다. 특히, ‘단기차입금’ 해결에 적극적으로 진행해 전년 말과 비교해 약 173억원(6월말 기준)을 축소했으며, 부채비율 또한 전년대비 11% 낮춰 71%대를 낮췄다. 지난 해,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신약 '놀텍' 과 ‘슈펙트’ 및 ‘백신’등의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인 3713억원(연결 재무제표)을 기록했으며, 약 410억원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260억원 등을 기록해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확보했다. 올해도 신약과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및 해외사업부와 건강사업부 등 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양약품은 지속적인 자체 실적 확대로 차입금 상환 재원에 대한 부담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다. 일양약품은 금리 인상과 실물경제 악화로 금융비용 절감과 차입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균형 있는 경영성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여 나갈 것이다.
2022-11-02 08:44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에너지공학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일 호흡기 전문 기업 샐릭스와 산소호흡기용 이산화탄소 흡착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착제는 지하철 역사,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차단하기 위해 산소호흡기 내부에 들어가는 소재로,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억제해 밀폐된 장소에서의 탈출 및 구조 전까지 생존 유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인수일 교수 연구팀과 샐릭스는 다양한 이산화탄소 흡착제에 대한 강연과 구체적인 연구 수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 흡착제 소재 개발 ▲흡착제 재사용이 가능한 흡착제 교환 시스템 개발 ▲이산화탄소 흡착제가 포함된 호흡기를 활용한 탈출 시스템 개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일 교수는 “화재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완벽한 대비가 중요하다. 충분한 탈출 및 구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호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가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화재 시 안전장치 설비
2022-11-02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