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2일(화) 제429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 의료법 ·의료기기법·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보건복지부 소관 16개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률안에 대한 주요 내용 및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 국회는 지역의사의 선발·양성 및 지원을 통해 지역 간 의료인력의 수급 불균형 및 지역의료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해당 법률에서는 지역의사를 ‘복무형 지역의사’와 ‘계약형 지역의사’로 정의한 후, 복무형 지역의사의 선발전형과 의무복무 관련 사항 및 지원 내용, 계약형 지역의사의 계약절차 및 계약기간, 지원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법률안 제정을 계기로 의료인력이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는 코로나19 시기부터 약 5년 9개월 간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던 비대면
2025-12-02 22:29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과 진단검사의학재단(이사장 신명근, 이하 ‘재단’)은 12월 2일(화), 환자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검사실 인증 및 평가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도모하고 교육, 연구,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검사실 인증·평가, 교육, 연구 및 품질관리 등 상호 발전과 공익 증진에 필요한 제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오태윤 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여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원과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환자안전 강화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2025-12-02 18:36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조기 병용요법이 복합형 이상지질혈증(LDL-C 및 TG 동반 상승)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LDL-C 감소는 물론, 지질 프로파일 개선에 유용한 옵션임을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학연산 심포지엄과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International Meeting of Cardio Vascular Disease Prevention, IMCVP 2025) 런천 심포지엄에 참가해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REMBRANDT(렘브란트)’ 신규 임상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두 학회 모두 을지의대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로수젯 REMBRANDT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내분비질환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모인 대한내분비학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전문 분야가 협력하는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폭넓은 임상적 의미를 보여준다. 홍준화 교수는 기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스타틴 용량을 내약 가능한 수준까지 증량한 후 에제티미브를 추가하는 방식과 달리, 로수바스타틴 5mg 투여 후 로수젯…
2025-12-02 18:14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요추복강간 단락술(Lumboperitoneal Shunt, LPS)에서 2025년 연간 150례, 누적 5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중 최다 수술 실적이며, 정상압수두증 치료의 중심지로 알려진 일본 주요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단일 기관 기준으로 압도적인 수준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Adult Hydrocephalus Clinic)은 신경과 강경훈 교수의 인지 및 보행 기능 평가,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의 최소 침습 요추복강간 단락술(Lumboperitoneal Shunt) 집도,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의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밀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병태생리, 인지·보행 기능, 뇌척수액 역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단·수술·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술 후 보행과 인지 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분류되는 특발성 정상압수두증(iNPH, 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치료의 세계적 중심지인 일본 핵심…
2025-12-02 17:12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이 지난 1일 2026 회계연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25회기 성과와 26회기 경영방침 및 핵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상준 대표이사는 25회기의 주요 성과로 치매복합제 ‘디엠듀오정’의 성공적인 발매, 전문의약품 사업의 성장,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당뇨치료제 HDNO-1605의 2b의 진행 등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식품과 화장품에서도 25회기에 솔트레몬, 스파클링제로 등을 출시하며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확장을 이뤄냈고, 화장품 사업은 유통 구조를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해 네이버 등 단일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어 발표된 26회기 운영 계획에서는 각 사업부문별 매출 확대 전략이 제시됐다. ETC는 운영의 효율개선과 강화된 학술역량을 통한 효과적인 영업활동, OTC는 신제품 도입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중점 둘 계획이다. 식품은 신제품을 통한 새로운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화장품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임상 성공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추가 전략 제품 확보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전사 공통 추진 과제로 △본부 책
2025-12-02 13:03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1일(월) 오후 4시, 소방청 청사(세종)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적시에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를 개선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응급실 이송 문제 해결 방안 △중증응급환자 우선 수용 필요성 △119 이송 단계의 병원 수용 절차 개선 △현장 애로사항 공유 등 현실적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병원 수용 요청 후 2시간 이상 이송 지연된 사례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병원으로부터 수용불가 후 다시 응급실 앞에서 119를 재요청하는 사례가 지속되는 현황을 공유하며 문제 인식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앞에서는 소방과 의료기관이 하나의 팀이어야 한다”며,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우선 수용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의료 여건을 고려해 1차 응급진료 후 필요 시 전원하는 체계 구
2025-12-02 12:33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중 국민 보건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동아에스티는 국가발전 기여, 국민생활 향상, 고객 만족,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등 전반에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환자와 의료계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를 목표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자이데나, 슈가논, 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했으며, 당뇨, 비만, MASH 등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ADC 플랫폼 신약 연구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및…
2025-12-02 12:12
▲ 양재원 교수,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 양재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여, 만성콩팥병의 단계별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일 밝혔다. 양재원 교수와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연세대학교 미래캠 AI반도체학부) 공동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PSG) 표현형을 이용하여 만성콩팥병(CKD)의 자동 선별 및 중증도 분류를 위한 앙상블 학습 접근법을 제시했다. 358명의 피험자(진행성 만성콩팥병 179명, 초기 만성콩팥병 179명)의 PSG 데이터를 랜덤 포레스트, XGBoost, LightGBM, CatBoost의 네 가지 앙상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앙상블 알고리즘이란 여러 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묶어서 더욱 정확한 예측을 하는 기법으로, 연구팀은 이를 활용하여 최종 호흡, 수면 단계, 움직임, 심혈관적 특징을 포함하는 총 1,210개의 수면 관련 변수를 학습했다. 그 결과 CKD 5단계에서 89%를 초과하는 AUC로 높은 다중 클래스 분류 성능을 달성했으며, 산소 포화도, 수면 구조, 심박 변이도의 장애가 CKD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2025-12-02 11:14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11월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5’(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 참가, 최근 FDA 허가를 획득한 솔루션을 다수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RSNA는 영상의학 전문가와 의료기기 기업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컨퍼런스로 올해로 111회째다. 이번 전시에서 뷰웍스는 엑스레이 디텍터 17종,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3종 및 AI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특히 FDA 허가 취득 디텍터 및 전용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솔루션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뷰웍스는 디텍터 존에서 정지영상 디텍터 신제품으로 ‘VIVIX-S VR’을 처음 공개했다. 이는 99㎛의 픽셀 피치로 시장이 요구하는 고해상도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합리적 스펙으로 구성, 고객사에 다양한 맞춤 제안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뷰웍스의 정지영상 플래그십 모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VIVIX-S V’ 시리즈, 고해상도는 물론 경량화 및 내구성을 강화한 ‘VIVIX-S F’ 시리즈, 이동식 C-arm 및 투시조영 촬영(Fluoroscopy)용으로
2025-12-02 10:41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달 28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및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함께 임신·출산을 계획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한 ‘누리봄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누리봄 클래스는 국내 난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예비 부모들이 여성과 남성의 생식건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늘의 작은 배움이 내일의 건강한 봄으로’라는 주제로, ▲여성 생식건강 이야기, ▲남성 난임에 대한 이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난임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마리아병원 임경실 원장이 ‘가임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 가임력 조기 검진, 왜 필요할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임 원장은 ▲자연 임신의 과정, ▲가임력의 핵심 요소, ▲나이에 따른 난소 기능 변화, ▲임신 전 필수 영양 및 생활습관 관리 등을 소개하며,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서는 본인의 생식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가임력은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2025-12-02 10:35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The Korean Society for Environmental Asthma and Lung Diseases)는 28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환경 유해 물질의 호흡기 건강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려운 의료계 환경 속에서도 직업 관련 폐질환의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련 분야 의료진 및 연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김철우 회장(인하대병원 알레르기내과)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천식 및 주요 직업성 폐질환의 영상·병리 사례,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과불화화합물(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FAS)의 건강 영향, ▲국내 인듐(Indium) 관련 간질성 폐질환의 특징과 임상 보고 등이 소개됐다. 순천향의대 박재성 교수는 실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직업성 폐질환의 영상학적 소견을 소개하며, 영상 진단이 질환 감별과 진단 과정에서 갖는 핵심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연세원주의대 정순희 교수는 병리 소견을 통해 조직학적 평가가 직업성 폐질환 진단에 미치는 결정적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영상과 병리 정보를 통합한
2025-12-02 10:26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이하 켄뷰, 대표이사 백준혁)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47회 팜엑스포에서 ‘진통제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통제 복약상담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진통제를 단순히 통증이 있을 때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복약 상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발표를 맡은 경기도 광주 태전온누리약국 이상록 약사는 “소비자는 진통제를 선택할 때 약 이름이나 증상만 보고 선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성분별 특성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가 무엇일지 고려해야 한다”며,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 여부, 연령 세 가지만 확인해도 보다 안전한 진통제 선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해열진통제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상비약이지만,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여러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과 오남용 문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물이 많은 경우가 다수인 까닭에 진통제 하나의 선택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2025-12-02 10:18
국립암센터는 지난 11월 28일 검진동 8층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과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분야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 발굴 지원 ▲암 관련 프로젝트 기반 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포럼·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연구 기획을 통해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암 연구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연구 기획·관리 노하우 공유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시급하고도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암 질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 추진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2025-12-02 09:42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 개발한 PREVENT 모형의 한국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측 정확도가 밝혀졌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에서 개발한 PREVENT 모형의 심뇌혈관질환 예측 정확도를 한국인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기존의 서양 모형에 비해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맞는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흡연 등 위험인자의 개별 수치나 유무만으로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는 여러 위험인자의 정보를 종합하여 심뇌혈관질환의 10년 및 30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PREVENT (Predicting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EVENTs) 모형’을 개발했다. 이러한 모형은 과거에도 존재했으나 PREVENT 모형은 비교적 최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죽상경화성 심뇌혈관질환 예측을…
2025-12-02 09:29
202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12월 20일(토) 오후 3시 경원중학교에서 시행되는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총 453명의 병원약사가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민간 자격 특례가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이자,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전문과목별로 1년 이상 수련을 마친 약사들이 처음으로 응시하는 시험이다.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지난해 실시된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293명 대비 54.6% 증가한 45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염 전문과목 응시자가 가장 많았으며(89명, 19.5%), 이는 질병관리청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전담약사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뒤이어 노인(80명, 17.7%), 종양(75명, 16.6%) 순으로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정경주 회장은 “이번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통해 2026년에는 국가자격 전문약사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들의 성과를 토대
2025-12-02 09:22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WHO Position Paper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WHO Position Paper는 전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 문서로,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 on Immunization, 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된다. 이번 등재로 GC녹십자의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OKA 기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이번 문서에서 MAV/06 기반 백신과 OKA 기반 백신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가 기존 글로벌 백신과도 문제없이 병용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특정 균주의 공급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백신 공급 안정성과 각국의 보건 대응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이러한 국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가…
2025-12-02 09:19
애브비는 지난 1일(미국 시간) 전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 편두통 환자에서 아토제판트(제품명 아큅타, 60mg)와 위약의 급성기 치료 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비교 평가한 3상 ECLIPSE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다발작 설계로 진행된 ECLIPSE 연구 결과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유럽두통학회(EHC, European Headache Congres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 아토제판트는 1차 및 주요 2차 평가 변수를 달성했으며, 첫 번째 편두통 발작에 대한 급성기 치료 2시간 후 통증 소실과 빛∙소리 공포증 등을 포함한 편두통 관련 가장 불편한 증상(Most Bothersome migraine Symptom, 이하 MBS) 소실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첫 번째 편두통 발작에 대한 급성기 치료 2시간 후 통증 소실에 있어 아토제판트 24.3%, 위약 13.1%로 위약 대비 우수성을 확인했고(OR 2.36, 95% CI [1.76, 3.15]; p<0.0001), 치료 2시간 후 MBS 소실을 포함한(p<0.0001) 16개의 주요 2차 평가 변
2025-12-02 09:13
단국대병원은 충청남도의사회의 초청을 통해 몽골의사 2명이 11월 23일~12월 2일까지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의료인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몽골 송기노하이르칸 보건센터 및 몽골 후레로타리클럽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송기노하이르칸 보건센터(Songionkhairkhan district’s health center) 소속 의사인 르하수렝 세브지드와 푸렙바야르 톡토흐바야르가 참여했다. 두 의사는 각각 위장관암 수술 분야, 간·췌장·담도암 수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단국대병원 외과 수술실 및 임상 현장에서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참관하며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병원은 연수 기간 동안 실제 수술 참관뿐 아니라 외과 교수진의 의료기술 설명, 수술 프로세스 안내, 국내 의료제도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몽골 의료진이 한국 의료현장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의료진은 “한국 의료진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과 로봇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2025-12-02 09:0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경일 교수 (혈액내과)가 총 5억 5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신진))’ 과제에 선정되어, 혈액암 분야의 바이오메디컬 혁신을 이끌 융합형 글로벌 혁신 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해당 과제는 젊은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과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 및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과제는 이식된 면역체계가 환자 자신의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Chronic Graft-versus-Host Disease) 발병 기전 규명 및 상위 분화 조절인자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재생불량빈혈,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난치성 혈액질환의 유일한 완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식 환자의 약 40~50%가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을 경험한다. 이 질환은 주로 소화기, 피부, 간 등 면역계 장기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설사, 황달, 감염 위험 증가 등을 초래한다. 급성 사망률은 10~20%에 달하며, 만…
2025-12-02 08:54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센터장 김기봉)가 지난 28일 오후 소노캄고양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차 ‘2025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흐름과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간호사, PA, 방사선사, 소노그라퍼 등이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과 토론에는 MJ심장혈관센터 의료진과 국내 심혈관 분야 전문가 23명이 참여해 병실·중환자실에서의 심전도 이상 대응과 최소 침습 심장수술, IABP·ECMO 삽입 및 운용,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시술의 실전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특히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다빈치xi를 이용한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의 임상경험과 고난도 중증환자 치료 장비 운용법, 시술 중 합병증 최소화 전략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 지식들이 공유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좌장·강연자·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중증환자 전원 체계와 협진 프로세스 확립, 교육 플랫폼 확대 등 다기관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는 2021년 3월 다학제 진료체제를 갖춘 심장혈관센터로 출…
2025-12-02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