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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 cGMP 수준 원료의약품 발안생산 공장 준공

연간 200여톤 생산규모, 우루사 성분 생산량 2배 증가


대웅바이오(대표 이종욱)는 20일 경기화성시향남읍 ‘발안 지방산업단지’에서 cGMP 수준의 생산설비를 갖춘 제3공장(발안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욱 사장을 비롯 장병원 식약청의약품안전국장, 토시유키 슈토 일본 코아쇼지상사 사장 및 해외 거래처 경영진, 회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욱 사장은 기념축사에서 “제3공장은 cGMP기준에 적합한 최첨단 생산설비와 국제규격의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대웅바이오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공장은 4만 6,892㎡ 부지에 연면적 1만 4,929㎡의 국내 최대 규모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으로 일반제제동, 카바페넴계동 등 모두 1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과정에서의 오염방지를 위한 클로즈 시스템, cGMP수준의 공조시스템, 국내 유일의 페넴계 전용 생산동, 바람의 영향을 고려한 건물배치 등을 구축하는 한편 24시간 차압·온도·습도를 자동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지난해 2월 착공이후 650여억원을 투입, 1년 2개월여만에 완공된 신공장은 5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연간 200여톤의 원료의약품 생산용량을 갖고 있으며 UDCA(상품명: 우루사)를 비롯한 일반제제, 카바페넴계 무균제품, 신제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제품도 위탁 생산한다. UDCA 경우 기존 연간 70톤 생산량이 150톤으로 늘어나면서 2배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1, 2, 3공장의 생산가능 규모를 합치면 명실상부하게 국내 최대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이라며 “이를 통해 연매출 또한 현재 1,200억원에서 2015년에는 4,000억원으로 증대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