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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우루사 덕용포장 출시 3년만에 우루사 전체 매출 절반 차지

규칙적인 간관리에 대한 인식 증대로 우루사 장기복용 늘어


웰빙트렌드의 지속으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간 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우루사 덕용(플라스틱 병)포장 제품의 판매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발표한 우루사 매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2월 출시된 우루사 덕용제품은 첫해 우루사 전체매출의 20%에 불과했으나 이후 판매가 늘면서 매출비중이 높아져 이듬해인 2005년에는 34%, 2007년 10월 현재 우루사 전체 매출의 5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용 포장의 판매 비율이 높아지면서 우루사 전체 매출도 높아졌는데, 2005년 215억이던 우루사의 매출 규모가 2007년에는 300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웅제약 측은 밝혔다.

이처럼 우루사 덕용포장이 증가한 데는 몇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건강한 사람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관리제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또한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간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간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다. 특히 과로, 음주, 흡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이 간관리와 피로회복을 위해 우루사를 지속적으로 재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기복용을 위해 PTP(개별 포장)에 비해 10~15%정도 저렴한 덕용포장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 우루사 마케팅 담당 김재해 차장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상처 입기 쉬운 간을 간관리제의 장기복용으로 관리하는 것이 사회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덕용포장이 우루사의 주 매출이 될 것이며 그 비율은 8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