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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우루사’ 2개월만에 10만 박스 중국 수출

3월부터 곰 연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진행


대웅제약 대표 브랜드 ‘우루사’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우루사’를 중국에 시판한지 2개월 만에 10만 박스(현지 소비자가 약 50억원 상당)를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우루사’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7월 중국 의료보험에 단독 등록됐다. 단독 약가 등록은 중국 정부가 우루사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탁월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초 중국 정부의 입찰을 통과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판매 활성화를 바탕으로 올 3월부터 중국 의약품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국의 간질환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원 정도로, 담석/담즙요법제 시장은 이중 8%인 45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해 중국시장에 진출한 ‘우루사’는 다른 제품과 달리 유일한 연질캅셀 제품이고 중국의 국가 상징물인 팬더와 대웅제약의 상징인 곰을 연계한 판촉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2008년 글로벌 R&D 시스템 가동을 위해 중국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우루사 외에도 항생제 등 5개 품목의 등록을 완료했고 추가로 16개 품목의 허가를 진행중이다.

한편 중국 의약품 시장은 약 30조원 규모이며(2008년 기준) 2000년 이후 연평균 16%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소득증가에 따른 의료비 지출비중 증가, 의료보험 확대시행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