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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불합리한 정책 한발앞서 대처하는 의사회 돼야

강남구醫 정총 “미용성형 과세ㆍ필수예접비 삭감 반발”


강남구의사회가 불합리한 정책에 한발 앞서 대처할 수 있는 의사단체가 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강남구의사회 이관우 회장은 24일, 제36회 정기총회에서 “미용성형에 대한 과세부과와 필수예방접종의 진료수가에 대한 일방적 통보에 회원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정책에 한발 앞서 대처해 그 정책을 제고할 수 있는 대안을 세울 수 있는 의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남구의사회는 서울시 건의안으로 ▲의료광고심의 수수료의 합리적 조정 ▲직원 채용시 전 근무처의 추천제도 도입 ▲의료 및 경영 피해사례에 대한 자료집 누적 DB화 ▲표준질병사인분류 코드의 개정에 따른 피해방지 노력을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강남구의사회는 “현재 일원화돼 있는 의료광고심의 수수료 체계를 다원화해주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에 대한 상호감시기능 강화와 형평성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표준 질병 사인분류 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개원가에서 개정된 안처럼 상세한 분류코드가 필요 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 의사회는 단순착오로 인한 상병누락이나 상병분류 체계미비로 인한 삭감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사협회 신원형 상근부회장은 “의료계의 숙제가 산적해 있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무상의료가 공약으로 쏟아져나와 안타깝다”며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올바른 지식으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원형 부회장은 회원들이 의협의 행보에 큰 힘을 실어주고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달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강남구의사회는 2010년도 예산안보다 300만원 줄어든 1억 7510만원을 2011년 예산안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회원은 곽대희(곽대희비뇨기과의원), 이종석(서울광혜내과의원), 박호길(박내과의원), 문홍세(문신경정신과의원), 장홍주(장홍주정형외과의원),황정조(강남안과의원), 김홍은(김홍은이비인후과의원), 이수자(이수자산부인과의원) 이상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