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는 사회복지의 제도적 틀을 탄탄하게 확충하면서 선진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보건복지부는 ‘MB정부 출범 3년, 보건복지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전 세계적 건강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했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임산부 산전진찰 지원 강화 등 의료비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정책성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종플루 예방접종 완료: 2010.3월 기준 1288만명/1476만도즈 접종 △2009.7월 백신공장 완공(녹십자 공장, 세계 9번째) 등 백신주권 확보, 거점병원 470개 지정 (2009년 250억) △취약지역 응급의료시설 지원: 2009년 시설지원 5개, 운영지원 43개 → 2010년 시설지원 26개, 운영지원 44개소 △2008년부터 심뇌혈관, 전문질환센터 설치(심뇌혈관센터 총 9개), 전문질환센터(총 10개)
△임산부에 초음파 등 산전 진찰, 분만 비용 지원(2008.12월 도입)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2008.7월)으로 노인복지제도 완비 △신약 R&D 지원금액; 307억원(2008) →507억원(2010)으로 65% 증가 △국내 신약개발 건수: 15개(2007)→ 17개(2010) 등이다.
특히 응급의료 선진화 등 공공의료 경쟁력을 강화시켜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또한 기초노령연금·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정착(2008년), 양육수당 지급(2009년), 장애인연금(2010년)·활동지원제도(2011년10월 예정) 도입 등 대상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복지기반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한시 생계보호·긴급복지제도 확대를 통해 경제위기 속에서도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앞으로의 보건복지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경제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전달체계,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공공의료 확충 등 건강안전망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