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J&J)의 산하 회사인 얀센은 항정신병 주사약 인베가 서스테나(Invega Sustenna: paliperidone palmitate) 7만 개를 시중에서 수거했다. 함량이 234mg 사전 충진된 주사제에서 약물의 무균성에 영향을 미칠 파손이 발견되어 곧바로 리콜을 단행한 것이다.
라벨이 주사기의 손상부위를 덮고 있어 사용자가 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얀센은 인터넷에 이 제품 출시 이후 파손된 주사기로 인한 사고, 즉, 어떤 부작용이나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34mg 이외의 다른 단위의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인베가 주사약은 정신병 치료제로 2006년 12월에 FDA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 인베가 주사제는 2008년 특허 만료된 블록버스터 ‘리스퍼달’ 관련 유도체 약물이다. 즉, 리스퍼달의 주성분인 리스페리돈(risperidone)의 수산화 물질(9-hydroxy risperidone)로 리스페리돈의 일차적 대사 활성물질이다.
얀센은 오는 3월 초에 인베가를 미국에 재공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제품판매는 오는 4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