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 장원준)는 프랑스 HRA사와 자궁근종치료제 'UPA(Ulipristal)' 제품 도입을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신풍제약은 국내에서 UPA의 독점적 제품화 및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권한을 갖게 됐다.
'UPA'는 현재 유럽 및 북미에서의 임상3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조만간 유럽 및 북미에서 신약등록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도 제품 판매가 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일정에 따라서 신약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2013년경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궁근종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은 수술개복 또는 복강경을 이용한 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이며, 수술 전 치료 약물로서 GnRH Agonists가 일부 사용되고 있다.
'UPA'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Progesterone Receptor Modulator, SPRM)로서,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약 허가 단계에 이른 약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UPA는 자궁근종 치료제 분야에서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약물 치료방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외과적 수술에 의한 기존 치료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해 더 안전한 치료를 원하는 다수 환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