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2분기 잠정실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5%증가한 469억원, 영업이익은 8.9%증가한 82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대투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신풍제약 주요 제품별로는 총매출의 9.4%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인 관절염치료제 '하이알주'가 전년동기대비 23.7%증가한 44억원의 매출을 시현해 연간 180억원 규모의 대형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에는 4월부터 약가인하가 단행된 '세프라딘'항생제의 영향으로 오히려 약가인하에서 제외된 세파계 항생제 크린세프, 제노세프 등에 영업력이 집중되며 전년대비 큰 폭 성장을 시현하며 매출감소 영향을 보완했으며, 소화기용제 베리돌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10억원의 매출로 안정성장을 지속중이다.
하지만 4월에 실시된 항생제제 등의 약가인하 영향과 환율 및 유가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동사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52.8%에서 51.8%로 하락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비만치료제, 소염진통제, 탈모제 등 20여개의 신제품 발매가 예정돼 있고, 주력제품들의 안정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고 및 판매관련비용 등의 특별한 증가요인은 없을것으로 전망돼 2분기 다소 부진한 영업이익 증가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전망이다”면서 “따라서 신풍제약 하반기 실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898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91억원으로 상반기 매출성장률 11.1%, 영업이익 증가률 32.5%에 비해서는 낮으나 비교적 우수한 실적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풍제약은 과거 항생제 주력에서 벗어나 최근 고성장중인 순환기질환 및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으로 품목다변화를 통해 실적회복세를 점진적으로 진행중인 점이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