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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과대학체제’ 재전환키로 결정

융복합의생명대학원 설립 및 복합학위 프로그램 등 추진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가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융복합의생명공학대학원을 설립하고 복합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올해 7월에 정부에서 발표한 의학교육학제 선택과 관련,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실시하고 의대로의 전환 여부에 대한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의과대학 주임교수회의와 전체 교무위원회에서 의과대학 체제로의 재전환을 단일안으로 정리, 지난 18일 학교법인 이사회에 상정해 의대로의 복귀를 최종 결정했다. 오는 2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최종 결정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의전원 시행 날짜가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는 의과대학 체제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복합의생명공학대학원 설립으로 의과학자(MD-PhD)를 육성하고 다양한 복합학위(MD-JD(법학), MD-MBA, MD-생명윤리 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BT(Bio Technology)와 HT(Healthcare Technology)를 선도할 인재를 배출해 대학 발전은 물론, 정부와 의학계, 산업계에서 종사할 수 있는 다양한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는 인재양성기금 모금 활동을 펼쳐 매년 10~15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해외 유수대학, 국내의 포스텍을 파트너로 복합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가톨릭 대학교 관계자는 “교원역량강화 프로젝트 진행도 실시해 우수 인재를 양성할 최고의 교수진을 갖출 것”이라며 “8개 부속병원을 연구중심병원 중심으로 발전시켜 10년 내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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