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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남성 호르몬 젤, 노인 심장병 유발 위험 높아”

염분ㆍ수분 저류 유발해 심장에 부담-심장발작 등 부작용

보스턴의과대학의 바신(Shalender Bhasin) 박사 연구진은 노인들에게 남성 호르몬(Testosterone) 젤을 투여하면 근육을 증강시킬 수 있으나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노인에게는 심장병을 유발할 수는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평균 74세 남성 20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로 테스토스테론 젤을 투여할 경우 계단 걷기, 가슴 및 다리 운동에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연구 종료시 테스토스테론 투여 집단에서 23명, 맹약 집단에서 5명이 휘청거리기, 흉통 또는 심장 발작 등의 부작용을 나타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투여 집단 중 한 사람은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

부작용 사례수는 너무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나 테스토스테론 투여 집단이 심각한 부작용 및 치명적인 사례가 투여 중단 3개월 후까지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노인에게 테스토스테론 투여는 부작용을 고려하고 신중해야 할 것이며 테스토스테론은 염분 및 수분 저류를 유발해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는 바이엘-쉐링의 후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