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는 제2형 당뇨 치료 신약 ‘AVE0010 (lixisenatide)’이 맹약과 비교해 혈당 조절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어 오는 9월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약 4,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에서 최초로 맹약 비교 연구를 실시한 것이다. 이 임상은 GetGoal로 칭하는 AVE0010에 대한 임상 프로그램으로 그 결과는 유럽 당뇨연구협회 연차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신약은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 신약은 GLP-1 (glucagon-like peptide-1) 작용 약물로 릴리의 바이에타(exenatide), 노보 놀디스크의 빅토자(liraglutide)와 동일한 계열 약물이다.
361명의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주 연구에서 맹약 투여 집단보다 lixisenatide를 투여한 집단에서 혈당이 획기적으로 감소, 조절됐고 당화 혈색소(HbA1c) 농도가 7% 이하로 되는 비율이 46.5~52.2%에 이르는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