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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아스텔라스, OSI제약에 35억 달러로 또 인수 제의

작년 CV 테라퓨틱스사 인수 실패 후 두 번째로 인수 시도

아스텔라스는 OSI 제약회사를 35억 달러에 적대적 인수 제의에 나섰다. 인수가 성공되면 아스텔라스는 OSI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판매와 연계되는 상당한 권리를 얻게 된다.

인수 조건에 의하면 아스텔라스는 주당 현찰로 52달러를 제안하고 있어 OSI의 지난 2월 26일 종가 주당 37.02달러에 40% 프리미엄이 부가되고 지난 3개월 평균 주가의 53% 상승을 제시한 것이다.

OSI 제약의 주매력은 로슈와 폐, 췌장암 치료제 탈세바(Tarceva: erlotinib)의 제조 및 공동 판매를 들고 있으며, R&D 파이프라인에 여러 가지 새로운 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텔라스의 적대적 인수 제의는 13개월 전에 최초로 시도했다. 당시 2월 12일 양사 CEO의 만남을 포함, 여러 당사자 면접 모임이 있었다. 그러나 OSI 고다드(Colin Goddard) 사장은 주당 52달러 제안은 너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아스텔라스 노기모리(Masafumi Nogimori) 사장이 고다드 사장에게 보낸 최근 서신에서 “당신이 실질적인 논의를 할 의사가 없다고 반응하므로 우리 이사회는 나에게 OSI 주주에게 직접 제안하도록 위임 받았다. 두 회사의 통합 가능성을 계속 기대하며 귀하와 귀하의 이사회에서 귀하의 입장을 제고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OSI 측의 반응은 매우 정중하며 이사회가 주주에게 아직 행동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노기모리 사장의 서신에서 고다드 사장은 그 가격으로 판매할 의사가 없다라고 말했으나 OSI의 가치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의 근간이 되는 비공공 정보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본 건의 논의에 대해 아스텔라스측은 적절한 비밀유지로 진행하고 있으며 귀하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로슈가 거래에 한 파트너로 등장했으나 아스텔라스가 승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인수가격은 주당 52달러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수 제의 후 OSI 주가는 52% 상승한 주당 56.20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OSI 인수 제의는 아스텔라스가 작년 CV 테라퓨틱스사의 적대적 인수에 실패해 질레드 사이언스로 넘어갔던 사례 이후 두 번째 미국 제약회사를 인수하려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