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中 보건성, ‘의사용 의약품 사용지침’ 발표

국가 기본 의약품ᆞ기본 의료보험 약물 목록에 포함 시켜

중국 보건성은 최초로 의사를 위한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지침을 발표했다. 국가 기본의약품 목록과 국가 기본 의료보험약물 목록에 수록된 처방약이 포함됐다.

중국 병원협회 구이롱(Cao Guirong) 회장은 “목록은 100명의 중국 및 국제 전문가들이 2년간 수집한 것으로 선진국 및 WHO의 경험을 인용했으며, 중국 내에서 실제 임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통계에 따르면 중국 제약시장은 2014년까지 연 평균 12.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922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시장은 세계 경기 하강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1,240억 달러 상당의 보건 개혁 프로그램에 힘입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서구 형태의 질병 증가, 인구 증가, 경제 성장 및 외자 유치 장려가 지속되고 있음도 시장 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주 식약청(SFDA)의 의약품 허가 그린채널 제도 도입 이후 해외 제약회사들에게도 혜택을 받고 있다. 예컨대,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지안얀센(Xian-Janssen)사의 골수 희귀 질환치료제 신약인 다코젠(Dacogen: decitabine)은 외국에서 실시한 임상자료에 근거해 시판을 조속히 허가했다.

한편 많은 외자회사들은 시장에서의 해적 행위, 품질 저하, 관료적 행정, 법체계 미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전통적 한약(TCM)이 지난해 8월 개정된 필수의약목록(NEDL)에 102품목으로 증가해 수록됐고 205개의 화학 및 바이오 의약품들은 대부분 제네릭 제품들이었다.

중국에서 80% 이상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NEDL 제품은 모두 주 정부에서 지불하나 현재 백신, 특수 항정신병약, 생물의약품이나 살균제는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다.

NEDL은 매 3년마다 개정한다. 경제적 발전, 질병 양태, 과학의 발전 등에 맞춰 개정되며 중국 정부는 이러한 약물 사용은 2020년까지 모든 주에서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