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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암젠, 전립선암 치료제 ‘Denosumab’ 블록버스터 기대

FDA 골다공증 치료제 허가 대기중…프로리아로 시판 예정

미국 바이오텍 암젠(Amgen)은 이미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서 자사의 신약 Denosumab를 노바티스의 조메타(Zometa)와 비교한 제3상 임상 결과에서 조메타보다 골절이나 골 종양치료 요건사항 등 골격 관련 사례(SRE)가 더 낮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Denosumab는 암이 뼈로 전이된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조메타보다 우수하다는 보고가 있었고, 말기 유방암 환자의 2차 시험에서는 두 약물이 유사하게 작용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Denosumab 투여 환자들은 조메타 투여 환자보다 턱뼈 이상 현상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그 수는 미미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암젠은 현재 FDA로부터 Denosumab를 골다공증 치료제로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상표명은 프로리아(Prolia)로 시판할 예정이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이미 GSKㆍ로슈의 보니바(Boniva), 머크의 포사맥스(Fosamax), 프록터 앤 게임블과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Actonel), 릴리의 에비스타(Evista)가 시판되고 있다. 암 적응증이 허가될 경우 Denosumab의 매출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암젠은 Denosumab를 뼈 전이 전립선암 예방 치료에 임상 연구 중이며, 올 하반기에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가될 경우 모든 전립선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