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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몇 안되는 토종신약 매출추이 "상반된 행보"

식을줄 모르는 스티렌 성장세↔고전하는 레바넥스

몇 없는 토종 신약들의 매출액 행보가 극명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독 항궤양제 시장에 토종 신약들이 몰려 있는 가운데 스티렌은 식을줄 모르는 성장세를 과시하며 올해 3분기 공시자료 기준 630억원의 누계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전문약 중에서도 1위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반면 레바넥스는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3분기 97억원의 매출에 그쳐 100억원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최근 유비스트 및 각 증권사자료를 토대로 올해 3분기 주요 토종신약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 스티렌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226억원을 기록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지난 안전성 이슈로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동일해 레보비르는 본격적인 매출액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반면 유한양행 레바넥스와 유유제약 맥스마빌의 올 3분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유한양행 레바넥스는 올3분기 전년동기대비 21%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며 3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에 그쳤으며, 유유제약 맥스마빌은 전년동기대비 13%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올 3분기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항궤양제 시장에 토종신약인 일양약품 놀텍이 가세해 향후 매출액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 레바넥스는 수백개의 경쟁약물 속에서 특별한 적응증 추가 없이는 매출액 하락세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