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회원사들에 연말연시를 맞아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한 협조 및 당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가족부는 지난 8월부터 유통문란약제 약가인하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의약품 가격 및 유통투명화 T/F’를 구성해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검· 경, 식약청 등에서도 의약품 시장에 대한 감시 및 조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제약사 직원대상 CP교육 및 공정경쟁규약 준수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23일 제약협회는 제약기업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영업환경의 변화에 부응해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 마케팅 예산 삭감, CP 담당자 결재 의무화, 영업 현장에 대한 내부감사 강화 등을 통해 유통 부조리를 차단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제약기업들의 노력이 새로운 유통질서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 회사별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CP교육 및 공정경쟁규약 준수 교육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유통 부조리는 회사의 문제를 넘어 제약업계를 ‘공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의약관련 단체 및 의료인의 송년모임 스폰서 요구 등과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 마케팅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