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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올해 제약사 ‘2위’는? 유한-한미-녹십자 각축

3분기실적, 동아제약 1위 고수…LG생명과학 경영 호조

동아제약이 올 3분기 누적매출액 업계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6개 제약사 중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두 곳만 매출액ㆍ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모두 두자리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분기 매출액만 비교한 결과 녹십자가 2위를 기록해, 올해는 2위 자리를 두고, 유한ㆍ한미ㆍ녹십자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어, 이들 제약사의 4분기 매출액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9일 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주요제약사 3분기 누적매출액 분석결과, 동아제약이 전년동기대비 16%성장한 5991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8 성장한 4748억원을 차지해 2위 자리를 기록했으며, 한미약품은 13%성장한 4623억원을 기록해 유한양행과 근소한 차이로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녹십자는 전년동기대비 11%증가한 4179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올 3분기 누적매출액 4위 자리에 랭크됐으나 향후 4분기 매출액에 따라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이들 제약사의 현재 순위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녹십자 신종플루백신 매출액이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2위 자리로의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이와함께 공시를 통해 실적발표를 한 국내 주요제약사의 3분기 누적영업이익 증가율을 살펴보면, LG생명과학이 전년동기대비 86%증가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증가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동아제약이 11% 증가해 2위 자리를 기록했다.

또한,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 4% 증가에 그쳤으며, 한미약품과 한독약품은 각각 20%, 29%의 마이너스 성장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누적당기 순이익에서는 LG생명과학이 전년동기대비 101%의 대폭 성장세를 과시하며 증가율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동아제약과 한독약품이 각각 3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의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40%, 4%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미약품의 당기순이익의 급격한 하락은 오라스커버리 등 핵심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추진 등으로 R&D비용지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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