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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월원외처방 전년비 10% 성장… 동아 36%로 1위

종근당, 유한양행 각각 28%, 23%로 고성장세 나타내

3월 원외처방시장은 약711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약 10%증가했지만 최근 3개월간 평균 7.9%의 성장율을 보였다. 주요 제약사 중에서는 동아제약이 36.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치료제별로는 대형 품목의 특허 만료로 제네릭 출시가 활발한 항혈전제, ARB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29.6%, 26.5%, 20.6%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유비스트자료와 각 증권사들이 분석한 자료를 종합해 보면, 3월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에서 동아제약이 36.4%로 가장 높았으며, 종근당과 유한양행이 각각 27.7%, 22.9%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고성장세에 대해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과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 등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면서 “또한 종근당은 주력제품인 딜라트렌 매출 급증과 살로탄, 리피로우 등의 신규 매출확대로 호조를 보였으며, 유한양행은 안플라그, 아토르바 등의 매출 급증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동부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이 최근 높은 성장율을 이어가는 것은 코자제네릭 시장에서 살로탄이 시장점유율 27.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다”면서 “코자 외에 오는 6월 코자플러스의 제네릭 출시도 예정돼 있어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동아제약, 종근당, 유한양행에 이어 주요제약사들의 3월 원외처방증가율을 살펴보면, 한미약품 15.5%, 환인제약10.3%, 엘지생명과학 7.1%, 부광약품 6.9%, 대웅제약 6.3%중외제약 7.0%, 일동제약 3.9%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sk케미칼은 전년동월대비 -11.1%로 역신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관련 미래에셋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리피토제네릭 토바스트의 높은 처방 기여에 힘입어 3월원외처방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면서 “주요 치료영역군에서는 위염ㆍ위점막 보호제 치료제 시장에서 대웅제약 알비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추세가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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